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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 본교 학생들과 간담회

  • 작성처
  • 등록일2009.06.23
  • 12004
다음 세대의 리더들에게 '타인과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감' 당부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가 18일(목)~19일(금) 양일간 본교에서 다양한 학술 및 교육활동을 펼쳤다.

18일(목·오전 10시) 대학원관에서 본교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세계 평화 및 빈곤문제 해결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유누스 총재는 “지구상에서 가난한 사람을 한 명도 찾을 수 없을 때까지 노력이 계속 돼야한다”며 “이 땅 위의 모든 것을 물려주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는 삶” 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의 빈곤 퇴치가 왜 어려운가에 대한 질문에 “가난은 가난한 사람들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닌 시스템의 문제”라고 규정한 그는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 하는 것과 사회를 위해 각자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아동빈곤 퇴치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가난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라민은행에서는 지금까지 5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방글라데시에선 고등교육을 마치고 좋은 직업을 얻어 가난의 고리를 끊는 새로운 세대들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교육만큼 확실한 투자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19일(금·오전 11시)에는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본교 평화학연구소와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하는 특별학술회의에 참가하여 ‘갈등해결과 사회통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유누스 박사의 이번 본교 방문은 교육과학기술부 재원으로 한국과학재단이 추진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사업(WCU)’의 일환으로 치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