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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김현자 교수, 제5회 ‘이화학술상’ 수상

  • 작성처
  • 등록일2009.06.02
  • 19046
"이화에서 자유롭게 사유하며 연구할 수 있어 행운"

5월 30일(토) 열린 창립 123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시문학 분석 연구의 대표 학자인 김현자 교수(국어국문학 전공)가 제5회 ‘이화학술상’을 수상했다.

김현자 교수는 10여 편의 저서와 80여 편의 논문을 통해 한국시문학계에 ‘텍스트 분석의 방법론’을 통한 ‘분석적 연구’의 새 장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시학회, 기호학회의 최초 여성회장을 역임하며, 한국시 연구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성연구자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자 교수는 “한국 문화의 전통성, 여성성, 일상성을 중시하는 이화여대의 학풍 속에서 자유롭게 사유하며 연구할 수 있었던 것이 큰 행운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학의 근원적 상상력과 미적구조를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문학의 가능성과 역할을 제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시의 서정과 수사』(2009), 『아청빛 길의 시학』(2005, 문학나눔 사업추진위원회 우수 문학도서), 『한국시의 감각과 미적 거리』(1997,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 『한국 현대시 읽기』(1999) 등이 있으며, 대표 논문으로는 「서정주 시에 나타난 은유와 환유」, 「한국 여성시의 존재탐구와 언술구조」, 「한국시 전통의 계승과 확장」등이 있다.

본교 인문대학 학장, 입학처장 등의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평생을 교육과 연구에 헌신해온 김 교수는 '한국학 특성화 사업단'을 조직해 본교 한국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화학술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로 학술발전에 기여하고 이화의 학문적 우수성을 널리 알린 이화여대 교수에게 평생 1회에 한하여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수상자는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우수교원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