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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스무트 교수, 본교 석좌교수로 임용

  • 작성처
  • 등록일2008.12.18
  • 18036
우주의 기원을 규명하는 빅뱅 실험으로 2006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조지 F. 스무트 교수(UC 버클리대 물리학과)가 본교 석좌교수로 정식 임용된다.


이배용 총장과 스무트 교수
노벨상 수상자로는 최초로 본교에서 전일제 교수로 임용되는 스무트 교수는 2009년부터 5년간 1학기씩 본교에 머물며 WCU(World Class University) 육성사업의 ‘개별학자 초빙지원 과제’(유형2)에 선정된 ‘극한우주기술을 이용한 우주창조원리의 규명’을 주제로 연구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본교에서는 안창림, 양종만, 박일흥, 김찬주 교수 등이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스무트 교수는 12월 18일(목) 이배용 총장과 만나 이화학술원 석좌교수의 위촉장을 받았다.

스무트 교수는 “WCU 육성사업을 통해 이화여대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반갑다”면서 “앞으로 버클리대학 교수 3명과 함께 기초물리학, 천체물리학, 그리고 우주공학 분야에서 이른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집단을 이화여대와 함께 구축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교에서 초대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장을 맡게 될 스무트 교수는 2007년 미국 UC 버클리분교에 설립된 우주물리학연구소(Center for Cosmological Physics)와 긴밀한 관계 속에서 우주생성의 원리에 대해 양교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연계하여 본교 연구진과 함께 마이크로 인공위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고등학교 수학·과학 분야의 교육자료 개발은 물론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를 과학 전문가로 키우는 ‘글로벌 티쳐스 아카데미(Global Teacher’s Academy)‘ 지부를 본교에 세움으로써 과학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주의 시초에 대한 결정적 실험인 1992년 코비(COBE)실험의 책임자였던 스무트 교수는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존 매더 박사와 함께 우주의 생성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20세기 과학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큰 발견”이라고 할 만큼 그의 실험은 기존의 우주론을 뒤흔든 사건으로 노벨상 수상 이전부터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