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이화역사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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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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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가 10월 20일 오후 한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본교를 공식 방문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전신애 미 노동부 여성국 담당 차관보와 이배용 총장,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함께 창립 당시의 이화학당을 복원한 이화역사관을 돌아봤다. 이배용 총장이 이화역사관 전시 사진과 '이화 영상실록'을 통해 본교의 122년 역사에 대해 설명하자, 스티븐스 대사는 "그동안 한국과 이화여대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화의 역사를 보면 한국과 미국의 역사를 알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학생들의 질문에 "3만 피트 상공(높은 곳)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멀리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말고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서도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이화여대가 ‘이화-웰슬리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를 앞두고 평소 한국 여성 리더의 역사와 여성 리더십에 관심이 많은 스티븐스 대사를 초청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