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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배용 총장, 하버드대 취임식 참석

  • 작성처
  • 등록일2007.10.09
  • 17794
이배용 총장, 하버드대 최초 여성총장 취임식 참석


              이배용 총장              드류 파우스트 총장
이배용 총장이 10월 12일(금)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 하버드대 300주년 기념관 앞 야외식장에서 열리는 하버드대 제 28대 총장 취임식에 국내 대학 총장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한다.

이번 하버드대 총장 취임식은 지난 2월, 하버드대 371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총장으로 임명된 드류 길핀 파우스트(Drew Gilpin Faust) 교수가 정식으로 취임하는 자리로, 세계 최대의 여자대학으로 1886년부터 여성교육의 선구자적인 입지를 굳혀온 본교의 역사적 의의를 고려한 초청이다.

이배용 총장과 하버드대 드류 파우스트 총장은 모두 1947년생 동갑내기로 여성 역사학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드류 파우스트 총장은 미국사 및 여성사 연구의 대표적인 학자로서, 2001년 래드클리프 고등학문연구원 초대학장을 맡아, 재임기간 동안 하버드대에 통폐합된 래드클리프를 여성사 및 인문 등 기초학문분야가 탄탄한 연구원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인화를 중시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인문학자로서는 드물게 대학경영을 이끌게 된 것.

이배용 총장 또한 여성사를 한국사의 연구영역으로 개척한 한국근대사 및 여성사의 독보적인 존재로서, 2006년 본교 제 13대 총장으로 취임한 후 ‘이니셔티브 이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올 2월에는 스크랜튼 대학을 설립하여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사회·과학 통합교육을 제공하는 등 이화만의 국제적 교육 모델을 만들고 있다. 또한, 세계적 석학들을 영입하여 이화학술원을 개원, 이화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갖춘 굴지의 명문대학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21세기 여성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대학을 이끌고 있는 두 여성 사학자가 앞으로 대학의 본질적 가치를 점검하고 어떻게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배용 총장은 10월 10일(수)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Harvard-Korea Institute)에서 ‘한국 여성의 역사, 어제와 오늘’이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여성사를 하버드대에 소개한다. 또한 미국 최고의 여자대학인 웰즐리대학(Wellesley College)을 방문하여 교류 확대를 논의한다. 지난 7월, 하버드-이화 썸머스쿨을 공동운영한 바 있는 본교와 하버드대는 향후 상호 학문교류를 더욱 심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보기(중앙일보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