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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본교 영문과, 디지털 인문학 선도

  • 작성처
  • 등록일2007.01.19
  • 15089
국내 최초 디지털 인문학 포털 사이트 ‘에파시아’ 오픈

본교 영문과가 인문학 위기를 헤쳐 나갈 돌파구로서 한국적 영문학의 모델 정립 및 디지털 인문학의 도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영문학 연구·교육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언어적·지역적으로 영문학 주변국일 수 밖에 없는 한국. 그러나 영문과는 오히려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한국적 영문학 모델을 정립해 국내는 물론 해외 저명한 학자들도 주목할 만한 수준의 국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노력 중 하나로 8일~12일까지 ‘여성주의와 문화연구’를 주제로 '이화-BK 국제 겨울학교'를 개최, 지역적 특성이 강조된 문화연구를 영문학과 접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본교 영문과 BK 사업단은 HATII와 자매결연을 통해 한국 인문학계에서는 최초로 디지털 랩을 설립,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워크샵이 결합된 형식의 ‘디지털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19일에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인문학 포털 사이트인 ‘에파시아( http://www.epasia.org )’를 정식 오픈했다. ‘디지털 인문학’은 디지털 정보 기술을 인문학 연구에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분야로, 해외에서는 영국의 ‘인문기술통신연구소(HATII, The Humanities Advanced Technology and Information Institute)’의 활동이 대표적이다.
에파시아 홈페이지

‘에파시아’는 영미권 뿐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의 인터넷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영문학, 영어학, 영어교육 관련 학문 자료를 수집·분석해 체계화한 포털 사이트로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학문적 연대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영문학 연구 성과를 유도하고, 더 나아가 에파시아를 향후 영어 및 영미문학 학문 분야의 게이트웨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문과 박찬길 교수는 “디지털은 전세계의 연구 성과를 단순히 유통시키는 역할을 넘어 기존의 인문학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분야로 본교 영문과는 가장 한국적인 영문학과 디지털 인문학을 접목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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