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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김점동(박에스터) 동문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

  • 작성처
  • 등록일2006.11.17
  • 14483
이화학당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인 김점동(박에스터) 여사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故 김점동 여사는 본교 부속병원의 전신인 '보구여관' 의사로 일하면서 무료 진료를 베풀며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맹아학교와 간호학교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아래는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가 게재한 기사이다.


故 김점동 여사 등 4명 ‘과기인 명예의 전당’헌정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사인 고(故) 김점동(金點童, 1877~1910) 여사 등 작고한 과학기술인 4명이 새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7일 개최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인물선정위원회에서 올해 헌정 대상자로 과학기술 선현 분야의 김점동 여사 외에, 이학 분야에 이임학(李林學, 1922~2005), 공학 분야에 김재근(金在瑾, 1920~1999), 농수산학 분야에 조백현(趙伯顯, 1900~1994)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 김점동 여사는 미 볼티모어 여자의대를 졸업하고 34세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이화여대부속병원의 전신인 ‘보구여관’의 의사로 일하면서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를 순회하며 무료 진료를 베풀었다. 고 이임학 박사는 한국 수학자로는 최초로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고 그의 성을 딴 ‘리군(群) 이론’으로 세계수학사에 이름을 남겼다. 고 김재근 박사는 우리나라 조선공학의 개척자로 전문 교육과정을 창시해 세계 1위 조선국 기반 구축에 기여했으며, 고 조백현 박사는 된장과 간장의 제조법을 과학화해 한국 식품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 2006년 11우러 17일 조선일보 이영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