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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약대교수들의 제자사랑 장학금

  • 작성처
  • 등록일2006.03.30
  • 11888
“어려운 학생들 볼때마다 가슴이 아팠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교 교수들의 십시일반 '제자사랑 장학금'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본교 약대 교수들은 최근 가계곤란 약대생들을 위한 장학금 1억8천만원을 약정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도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는 김춘미 약대학장은 정년을 앞두고 장학금 3천만원을 선뜻 내놓았고 이 소식에 9명의 교수들이 저마다 장학금을 보태, 총 1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약대교수 장학금'으로 마련하게 된 것.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모으는데 동참한 동료 교수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특히 젊은 교수들께서 적지 않은 금액을 선뜻 약정해 주셨고, 연구년이라 학교에 안 계신 이경림, 김화정 교수께서도 기꺼이 함

사진설명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서은경, 권영주, 최선, 곽혜선, 이화정, 하헌주,
김춘미, 이공주 교수
 께 해주셨습니다. 교수들의 뜻을 담은 장학금이라 명칭도 약대 교수 장학금으로 정했습니다." 김춘미
 약대 학장은 제자들이 학비걱정없이 공부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한다고 말했다.

본교 교수들은 지난 해에도 나노과학부 교수 20명이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나노과학자 키우기에 나섰고, 물리학 전공 교수들와 모혜정 명예교수가 물리학도들을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조성한 바 있다. 사학과에서는 이배용 교수와 최소자 명예교수가 각각 50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음대 교수 14명도 7억원의 장학금을 약정, 지난해 1학기부터 5명의 제자들에게 학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약대교수장학금 약정자 명단
김춘미 약학대학장, 이공주 교수, 김화정 교수, 곽혜선 교수, 권영주 교수, 서은경 교수, 이화정 교수, 최선 교수, 이경림 교수, 하헌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