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화산학협력포럼 개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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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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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 기술동향 공유 및 산학협력 기반 인재양성 전략 모색
‘삼성전자와 산학협력 대표적 성과’ 실무 기반 기술인재 양성 가속
본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윌렴)은 지난 12월 4일(목) ECC 컨퍼런스홀에서 ‘제1회 이화산학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선포하고,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3조 원 규모의 재정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반도체,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미래 인재 양성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출신 산업계 전문가를 비롯해 본교 반도체, AI 분야 교수진, 연세대·서강대 등 주요 대학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참석해 산학 생태계 조성과 실무 중심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역량을 갖춘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중심으로 교육·연구·창업·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실질적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며, 대학의 역할과 산학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향숙 총장 | 삼성전자 정은승 고문
행사는 이향숙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향숙 총장은 “이화여대는 반도체와 AI라는 국가 핵심 전략 분야에서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와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구 투자와 전략적 산학협력을 확대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정은승 고문이 ‘반도체의 역사와 미래 속에 있는 도전의 DNA’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해 반도체 기술 발전의 흐름과 미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정은승 고문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며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끌어 온 국내 대표 기술 리더로, 학생들과 연구진이 실제 산업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기술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문회리 교수 | 서동석 교수
이어진 세미나 발표에서는 ▲문회리 교수(화학·나노과학과)의 ‘IMMS(NRL 2.0 국가연구소) 소개’ ▲서동석 교수(물리학과)의 ‘AI 시대를 준비하는 이화’ ▲이규필 원장(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의 ‘산학 연계에 요구되는 인재상과 교육 시스템’ 등 이화여대의 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의 시각을 결합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토의에서는 본교 백인규 교수를 좌장으로 삼성전자 김현철 상무와 본교 곽준영·나종걸·김영찬 교수가 참여해 ‘산학협력 사례를 통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조윌렴 산학협력단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화여대의 산학협력 비전을 강조했다.
조윌렴 산학협력단장은 폐회사를 통해 본교가 보유한 우수 특허와 연구 인력, 기술사업화 성과를 소개하고,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한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급변하는 반도체·AI 산업 환경 속에서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이 갖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앞으로 산학협력단이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나아가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교는 실무 기반의 교육 강화를 위해 산학프로젝트 교과목 운영, 기업 협업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마련,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대표적 협력 성과로, 컴퓨터공학과 연계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삼성전자 S/W 인재양성 프로그램’, 반도체 산업 경험을 갖춘 산학협력중점교수 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여 왔다. 또한 화학·나노과학, 물리, 전자전기공학, 화공신소재공학 등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세미나·특강·진로 상담을 운영하며 교육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