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 KOICA 케냐 카지아도주 전문의료센터 구축 사업 선정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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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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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현대아산과 컨소시엄 구성
여성·아동 특화 보건의료 모델의 글로벌 확산 본격화
이화의료원(원장 유경하)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케냐 카지아도주 전문의료센터 구축 PMC 사업’에 최종 선정(연구책임자-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 원장 하은희)되었다.
해당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고 산모·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케냐 카지아도주 지역에 산부인과·소아과 중심의 전문의료센터(Specialty Medical Center)를 구축하여 필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GISE는 지난 5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기반해 교류·교육·연구·현장 활동을 추진하는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직속기관으로 신설되었다. 이번 KOICA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며, 이화의료원 및 현대아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30년까지 총 47.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여성·아동 특화 보건의료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마아기병원(출처: 이대서울병원)
특히 이화서울병원의 ‘엄마아기병원(Mom–Baby Hospital, 원장 박미혜)’ 모델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사회공헌 역량 강화를 위한 중대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EGISE는 보건의료 의료진 역량 강화, 운영·관리체계 고도화, 전문의료센터 건립을 통한 진료환경 개선, 카지아도주 보건 거버넌스 강화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이화의료원과 의과대학의 전문 인력도 적극 참여한다. 산부인과 정혜원·김영주 교수, 소아과 박은애·이지현 교수가 의료 자문과 현지 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 역량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아카데미(원장 한승호)의 현석경 부원장은 현지 의료인력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체계를 지원하게 된다.
EGISE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아동 건강 증진이라는 이화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한국형 보건의료 시스템의 국제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화의료원의 임상 전문성과 현대아산의 국제 보건사업 역량이 결합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의료 발전 모델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연구책임자인 하은희 원장(의과대학, 이대서울병원)은 “이번 PMC 최종 선정은 이화가 축적해 온 보건의료·사회공헌 역량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라며 “케냐 카지아도주 산모와 신생아들의 건강권 향상과 지속가능한 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은희 원장 | EGISE 핵심 추진 과제
EGISE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여성·아동 건강, 보건의료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본교는 EGISE를 중심축으로 이화의 나눔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 참여를 대학의 핵심 책무로 실천하며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