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합검색
nav bar
 
Ewha University

이화뉴스

국가무형유산 이영희 동창, 이화 새시대 발전기금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 기부 약정 N

  • 작성처
  • 등록일2025.10.22
  • 285

“이화와 국악의 미래를 위한 마음으로”

이향숙 총장과 이영희 동창본교는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이영희 동창(사회 62졸)으로부터 ‘이화 새시대 발전기금’ 50억 원을 기부받는다. 


이번 기부는 본교가 추진 중인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1962년 본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이영희 동창은 대학 재학 중 가야금 명인 김윤덕 선생에게 가야금산조를 사사하며 국악인의 길에 들어섰다. 1991년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된 이후 한국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오며 국악 발전과 전통문화 전수에 헌신해 왔으며, 국악예술학교 교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등을 맡아 수많은 후학을 길러내고 국악의 보급과 세계화에도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제23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이영희 동창, 곽은아 음악대학장, 박은영 대외협력부처장

(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이영희 동창, 곽은아 음악대학장, 박은영 대외협력부처장


기부약정식은 지난 9월 9일(화) 본관 접견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향숙 총장을 비롯해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곽은아 음악대학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은영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해 이영희 동창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이영희 동창이 학교를 방문해 이향숙 총장과 곽은아 음악대학장 등과 함께 기부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캠퍼스 투어 및 음악대학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희 동창은 “길러주신 학교를 기억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화여대 한국음악과와 후배들, 그리고 학교가 모두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하며, 현재 보유중인 토지가 정리되는 대로 기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숙 총장은 “우리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며 세계에 한국 음악을 알리는 데 헌신해 온 이영희 선생님의 기부는 예술과 교육의 가치가 만나는 귀한 나눔”이라며 “이화가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전통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