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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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연구원, '#MeToo 운동이 가야 할 길' 위니 리 특강 개최

본교 한국여성연구원(원장 허라금)은 3월 28일(수) 한국여성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소설 『다크 챕터(Dark Chapter)』의 작가 위니 리(Winnie M Li) 씨를 초청해 ‘#MeToo 운동이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과 질의응답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위니 리 작가는 성폭행 피해자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 『다크 챕터』를 발표해 영국 가디언지의 ‘2017년 독자가 뽑은 최고의 소설’로 선정된 바 있다. 예술과 토론을 통해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클리어 라인스 페스티벌(Clear Lines Festival)’의 공동설립자이자 아트디렉터로 활동했으며, 현재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박사과정을 밟으며 성폭력에 대한 공개적 담론과 소셜미디어(SNS)의 역할 및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작가는 하버드대 졸업생이자 영화 제작자였던 2008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여행 중 생면부지의 소년에게 성폭행 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가해자의 행위가 피해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시킴을 이야기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98초에 1명꼴로 성폭력이 발생하며 1,000명 중 6명의 가해자만이 형벌을 받는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우리 주위의 많은 여성들이 성폭력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밝혔다. 그녀는 미투운동이 여성들로 하여금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유하고 공론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그동안 성폭력이 얼마나 만연했는지에 대해 무지했던 우리 사회를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투운동의 긍정적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피해자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근거 없는 편견과 비판을 가하지 않도록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가 성폭력 피해자를 잘못된 방식으로 묘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미국에서도 미투운동에 나선 피해자가 역으로 공격당한 사례가 있는지’, ‘『다크 챕터』에서 가해자 입장에서도 기술한 부분이 작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소수집단 내에서 성폭력이 발생한 경우 피해자가 자기 집단에 대한 편견 강화를 우려해 침묵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가감 없는 질문이 이어졌다. 본 강연은 한국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학센터, 여성학과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이화여성학’ 특강의 일환으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운동(#MeToo)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으로도 한국여성연구원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주제와 관련된 학자, 활동가 등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 No.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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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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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2012~2018 캄보디아 교육 ODA 사업 성료

본교 국제학과, 사회복지학과, 한국학과, 환경공학과가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 현지에서 왕립프놈펜대와 공동 진행한 교육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가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본 사업은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년간 본교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단순 한류 전파를 넘어 캄보디아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3월 22일(목)~23일(금)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에서 사업 성료를 축하하는 워크숍이 진행된 가운데 국제학과, 사회복지학과, 환경공학과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와 연구경진대회를, 한국학과는 한국어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본교 한국학과는 캄보디아 현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통해 해마다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학 고등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로써 왕립프놈펜대 한국어학과 입학생 수가 400% 이상 증가하고 한국어능력시험 합격자 수가 370%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발전을 이뤘다. 무엇보다도 올해 한국어 교육 워크숍은 왕립프놈펜대가 주도적으로 기획, 진행해 이화여대 교육 ODA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험이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2~23일 양일간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어 교사 연수, 한국어 교육 특강으로 구성돼 열린 한국어 교육 워크숍에는 왕립프놈펜대 한국어학과 재학생 150여 명과 캄보디아 현지 한국어 교사 60여 명이 참여해 현지에서의 한국학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22일(목) 교사 연수에는 한국어 보급의 주무부처인 국립국어원의 어문연구실장과 학예연구관이 참여해 부처간 협력의 장이 마련되는 한편 한국어 교육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를 발행하는 이중언어학회 회장과 국내 여러 대학의 한국어 교육 전문가의 참여로 내실있는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23일(금)에는 ‘나의 꿈, 내 인생 최고의 순간, 나에게 한국은?’이라는 주제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려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중급부 대상을 받은 론 쩟(Lorn Chet) 씨는 탁월한 한국어 구사력은 물론 능숙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줘 청중의 호응을 받았으며 “한국어를 착실하게 배워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인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2년부터 한국어 교육 워크숍을 개최해 온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는 “한류 열풍을 넘어 해외에서 심도 있고 지속적인 한국학 연구를 위해서는 현지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화여대와 왕립프놈펜대가 성공적으로 실시한 교육 ODA 사업은 하나의 교육 모델이 되어 국외 대학교 한국어학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No.2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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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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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개발센터, ‘2018 이화멘토링데이’ 개최

경력개발센터(원장 조일현)는 3월 24일(토) ECC 다목적홀에서 ‘2018 Creative Career Fair 이화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 총 41명의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학생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경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화멘토링데이’는 현직자가 아니면 전할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기업과 기관, 직무와 업종에 대한 재학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는 사전에 멘토북을 통해 선배들의 이력과 시간표를 알리는 한편, 사전신청 학생들의 이력서와 질문사항을 선배들에게 행사 전에 전달해 보다 심층적인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준비하였다. 행사 현장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거래소, 인사혁신처, 한국전력공사(사무직군/배전직군) 등 공기업 △로레알 코리아, IBM Korea, 오라클 코리아, 클로락스 코리아, 코스트코, P&G, Kantar, Helen Kaminski Korea 등 외국계 기업 △삼성증권, 비씨카드, 부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케이뱅크은행 등 금융권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변호사 및 팬코리아 변리사 등 전문직 선배 외에도 홀트아동복지회, 현대산업개발, 현대백화점 현대G&F, 한섬, 한국리서치, 호텔신라, 포스코건설,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 (주)신세계 SSG.COM, 삼성전자, 롯데닷컴, 롯데GRS, SPOTV, SK텔레콤, NCSOFT, LG전자, KT, GS 칼텍스, GS SHOP 등 다양한 업계와 직군에서 활약 중인 40여개 기업·기관의 선배들이 멘토로 함께 했다. 멘토로 참여한 이지혜 동문(경제학·12졸, 로레알 코리아)은 “후배 여러분이 갖고 있는 역량이나 경험은 절대 뒤지지 않으니 자신감을 갖고 가능성을 믿길 바란다”며 “본인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을 알아가는 데 최선을 다 하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멘티로 참여한 재학생 임지연 씨(도자예술·13)는 “나의 고민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며 “현장의 경험을 들으며 선배들의 생생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교 경력개발센터는 재학생의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해 진출분야별·학년별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리더십훈련, 인턴십, 취업멘토링 등 경력개발 교과목 개설, 학년별 특성에 맞춘 경력개발 프로그램 진행, 취업클리닉 및 상담, 국가고시 준비반 운영 등을 통해 ‘이화인의 커리어개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 No.2696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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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5
학생소식 – 컴퓨터공학과 김여진·박수민 씨, 송다은 씨

컴퓨터공학과 김여진·박수민 씨,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 ‘SW 구현/데모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컴퓨터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김여진 씨와 학부생 박수민 씨(지도교수 김영준)가 지난 2017년 12월 20일(수)~22일(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7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 2017)’ 기간 중 ‘SW 구현/데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는 컴퓨터공학 분야의 대표적 학회인 ‘한국정보과학회’가 주최하는 동계학술대회로, 참여인원은 연간 1,500여명 규모이다. 김여진 씨와 박수민 씨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가상현실 기반 3D 볼륨 페인팅 소프트웨어인 ‘거대 캔버스를 지원하는 VR 기반 3D 볼륨 페인팅 시스템’을 선보였고, 현장 시현 심사를 통해 기술의 독창성, 기술성, 기대효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컴퓨터공학과 송다은 씨,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컴퓨터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송다은 씨(지도교수 김영준)가 지난 1월 21일(일)~24일(수)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18)’에서 ‘Artistic Pen Drawing on an Arbitrary Surface using an Impedance-controlled Robot’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공학 학술대회로, 로봇공학 연구와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의료, 재활, 디자인, 교육, 문화, 공연, 인지, 심리 등 다양한 로봇 관련 학문분야를 다루는 종합학술대회이다. 송다은 씨의 연구는 로봇공학, 컴퓨터그래픽스, 디지털아트를 융합한 점, 그리고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컴퓨터공학 기반의 로봇공학 연구이자 로봇전공 여성 대학원생의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인정받았다.
- No.2694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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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한경 ACE 아카데미 제5기 입학식 개최

본교와 한국경제신문사가 함께하는 이화-한경 최고위창조경영과정(ACE 아카데미·Advanced Creative Executive Academy) 제5기 입학식이 3월 13일(화) 오후 6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ACE 아카데미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문화·감성·디자인 경영과 미래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최고위 경영자 과정이다. 지난 2015년 9월 시작된 이래로 국내 주요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총 17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의 대표적 경영자 과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입학식은 경과보고, 환영사, 내외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정문종 대외부총장과 유근석 한국경제신문기획조정실장, 이병용 ACE아카데미 수석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시대의 획일화된 기준 및 가치관에서 벗어나, 창조적이고 유연한 현대인의 감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감각적 비전의 창출과 소통, 인문학적 안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강조하며 “감성 서비스산업시대에 발맞춘 교육과정을 지닌 ACE아카데미가 기업의 문화적 역량을 제고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실천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5기 ACE 아카데미 수업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교내 우수 교수진과 디자인·인문·예술·경영 분야 최고전문가와 함께 미래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창조적 경영 전략을 개발하고 미래경영을 위한 혁신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이화여대 ACE아카데미 사무국(02-3277-2858, aceacademy@ewha.ac.kr) 또는 한경아카데미(02-360-4886, aca@hankyung.com)
- No.2692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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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1
경영전문대학원, 제97기 이화여성경영자과정 입학식 개최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양희동)은 ‘제97기 이화여성경영자과정 입학식’을 3월 6일(화) 오전 11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1970년 개설된 이화여성경영자과정(이영회)은 국내 최초로 평생교육 개념을 도입하여 여성경영인과 각계의 전문직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성경영자 교육이 전무하던 시절 여성을 위한 경영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40여 년 동안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해 왔으며, 현재까지 3,79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최문섭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입학식 1부는 축사, 환영사, 내외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김혜숙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화여성경영자과정 수강생들이 이화에서 능력을 배양하여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전문인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개인과 조직을 창의성의 띠로 연결하는 협력적 리더십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여성 리더들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찬 후 진행된 2부에는 오명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총장(前 부총리)의 입학기념 특강이 ‘후손들에게 풍요롭고 행복한 나라를 물려주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97기 이화여성경영자과정 수업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해당 분야에서 수월성을 갖춘 교내·외 교수진,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경영전문대학원 CEO겸임교수진, 그리고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각계 전문가로부터 이론은 물론 풍부한 실전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이화여성경영자과정 교학부 (02-3277-3259/3260, top1970@ewha.ac.kr)
- No.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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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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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9
국제정치학 석학 존 미어샤이머 교수 특강 개최

국제정치학 석학인 존 미어샤이머(John Mearsheimer) 미국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가 3월 23일(금) 본교를 방문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국제정치학회가 주관한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본교 학부 및 대학원생은 물론, 인근 대학교의 국제정치학 전공 학생들까지 방문하여 약 2시간 가까이 열린 토론과 대화가 이어졌다. 존 미어샤이머 교수는 국제정치학 분야에서 ‘공격적 현실주의(Offensive Realism)’의 주창자로 잘 알려진 세계적 석학으로, 국제정치 이론 분야에서 많은 연구 업적을 남겼다. 특히 2001년 출간한 『Tragedy of Great Power Politic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힌 국제정치 학술서로, 『강대국의 흥망』으로 국내에 번역돼 관련 분야의 학자와 학생의 필독서로 여겨지고 있다. 3월 23일(금) 오전 10시 ECC B144호에서 ‘US Policy Toward North Korea’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미어샤이머 교수는 북한이 쉽게 핵을 포기하지 않을 이유,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 그리고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 결과 전망 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 및 대북한 관여정책을 통해 북한을 한국과 미국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국의 관점에서는 자국의 안보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매우 위험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정부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기본적으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외교를 통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군사적 해법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소위 ‘선제공격(Preemptive War)’에 대해서는 전면전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초청으로 서울을 찾은 미어샤이머 교수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한국 전문가 및 대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관련 분야의 국내 학문수준 향상은 물론 미국 주류 지식인들이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교 국제학부 박인휘 교수는 “최신 국제정치 이론을 생생하게 접한다는 학술적 목적은 물론, 국내대학 캠퍼스에서 미국 석학과 우리 학생들 간에 활발한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양국간 지적 네트워크 확산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 No.2688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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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7
학부 성적 교수자율평가 시범 운영

본교는 2018년 3월부터 1년간 교수가 학부 성적을 자율적으로 평가하는 ‘학부 교수자율평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교수자율평가는 담당 교수가 교과목 특성에 맞게 성적 평가 방식을 정해 성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과목 수강 및 교수 성적 평가 등 대학의 주요 학사 제도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선진적인 제도이다. 이화여대 교무처는 2018학년도 학부 성적평가 관련해 전체 교과목을 대상으로 교수자율평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평가제도는 전인교육의 정신에 입각한 미래교육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성적평가를 유연화 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성적평가에 있어 교수의 재량권을 보장하고, 학생들 간의 경쟁이 아닌 개개인의 성취에 따라 평가를 받음으로써 자유로운 지적 탐색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교수자율평가’에 따라 담당 교수는 상대평가로 성적을 평가했던 기존과는 달리 상대평가 또는 절대평가를 택일하거나 두 가지 평가를 절충해 선택할 수 있다. 상대평가를 선택하더라도 지금과 달리 성적 등급별 인원 제한이 없으며, 평가 비율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절대평가의 경우 교수가 정한 절대적 기준에 따라 성적을 부여할 수 있으며,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최소 일정 비율을 보장하는 등 두 가지 평가를 절충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 수업이 개인의 학업성과를 다른 학생의 성적과 비교해 집단 내에서의 상대적 위치로 평가하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이러한 방식이 학점 경쟁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일률적인 절대평가는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학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교수의 재량으로 전공과 과목의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평가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본교는 교수자율평가 시범 운영을 위해 지난해 8월 새로운 평가제도 도입사실을 교내 구성원에게 처음 발표한 후 조사를 통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논의를 진행해왔다. 앞으로 1년간 시범 운영을 실시하면서 학기별로 대학 의견을 조사해 새로운 평가제도에 대한 결과 분석 및 의견 수렴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 No.268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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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소식 - 약학과 박지영 씨, 불어불문학과 손인화 씨

약학과 박지영 씨, ‘2017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구두발표상 수상 약학과 석사과정 박지영 씨(지도교수 신윤용)가 서울 The-K Hotel에서 열린 ‘2017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상(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대한약학회의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Drug Development, Healthcare &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를 약학 연구에 반영한 주제를 포함하여 특허박람회, 채용박람회, 바이오창업 포럼, 젠더혁신 런천세미나 등 미래약학을 선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지영 씨는 ‘TGFβRI kinase inhibitor, EW-7197 combinatorial treatment with radiation inhibits tumor growth and metastasis in syngeneic breast mouse models’라는 제목으로 영어 구두 발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는 "많은 가르침을 주신 지도교수님과 함께 연구한 실험실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불어불문학과 손인화 씨,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참여수기 공모전’ 우수상 수상 불어불문학과 손인화 씨(지도교수 김동성)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참여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코어 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 참여수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54건의 수기 가운데 손 씨는 ‘개발자라는 인생 2막을 앞두고’를 주제로 테크놀로지 전공과 루체테인문학사업단에서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용을 수기로 작성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어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된 인문테크놀로지 융합전공을 복수 전공하고 있는 손인화 씨는 “인문테크놀로지 전공의 첫 졸업생으로서 코어사업의 대표적인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화에서의 배움을 실천하며 미래가 바라는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No.268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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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캠퍼스리더와 함께 하는 ‘새내기 공강투어’

이화에서 첫 학기를 맞이한 18학번 새내기들을 위한 ‘새내기 공강투어’가 3월 12일(월)~16일(금) 열렸다. ‘새내기 공강투어’는 본교 재학생 홍보대사인 ‘이화캠퍼스리더’가 새내기들을 위해 진행하는 캠퍼스 투어 행사로, 캠퍼스를 돌아보며 이화의 역사와 비전, 건물 곳곳에 담겨 있는 의미와 숨은 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학교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8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새내기 공강투어’의 공식 투어 코스는 ECC, 본관, 학생문화관, 대강당 등 교내 주요 건물들이다. 투어를 통해 평소에는 알 수 없었던 캠퍼스와 건물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학교생활 노하우들이 제공됐다. 캠퍼스맵, 셔틀버스 종류 및 노선, ECC 층별 시설, PC실과 수면실 정보는 물론 이화의 지름길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이화 사용 설명서>도 유인물로 배부되어 새내기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14일(수) 오후 투어에서 만난 이화캠퍼스리더 권다솜 씨(중어중문학·17)는 “새롭게 이화가족이 된 새내기들에게 투어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후배들이 이 투어를 통해 학교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되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같은 학과에서 함께 투어에 참여한 변혜린·이채은 씨(교육공학·18)는 “학교 구조가 궁금했는데 특히 ECC 내부 위치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나누어준 유인물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다희 씨(디자인학·18)는 “이화에 대해 들었던 얘기들이 있긴 했지만 투어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되어 새로웠고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더 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화캠퍼스리더는 1997년 창단된 한국 대학 최초의 캠퍼스 투어 가이드이자 본교의 공식 재학생 홍보대사로 캠퍼스투어는 물론 교내외 학교 홍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화캠퍼스리더는 매년 5월 신입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정식리더로 활동하게 되며, 현재 이화 캠퍼스리더를 통해 연간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화를 만나고 있다.
- No.268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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