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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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하버드 교류 프로그램(HCAP) 보스턴 컨퍼런스 열려

본교와 미국 하버드대의 학술·문화 교류 프로그램인 ‘이화-HCAP(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의 보스턴 컨퍼런스가 1월 20일(일)부터 26일(토)까지 6박 7일간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하버드대가 미국과 아시아 상호간에 깊은 이해를 가진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본교는 2007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하버드 재학생들은 물론, 본교에서 선발된 재학생 10명을 비롯한 아시아 파트너교 학생들 170여명이 참가했다. HCAP은 프로그램 특성상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올해는 ‘21세기의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 하에 ‘교육 강화(Empowering Education)’에 대한 토론 활동과 강연들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컨퍼런스 일정동안 15개의 팀으로 나뉘어 각국의 교육 관련 사안에 대해 토론하고 그 결과를 팀별로 발표하며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교류 외에도 학생들은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탤런트 쇼(Talent Show), 하버드와 MIT 대학 투어, 박물관과 천문대 방문, HCAP 프롬(Prom) 파티 등의 문화 체험 활동에도 참여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올해 본교 학생대표로 참여한 김도영 씨(융합콘텐츠학과·16)는 “Get out of your safety zone!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더 많은 도전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넓은 시야와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까지 얻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치영 씨(영어영문학부·18)도 “국적을 넘은 소통과 교류의 시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포용력을 기르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학의 공동의장을 맡았던 브라이언 김(Brian Kim, 김재영) 씨 역시 “2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함께한 친구들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각국의 입장에서 논쟁적인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토론의 장이자,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HCAP에 다시 꼭 참여하고 싶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HCAP은 하버드대가 매년 아시아 주요 국가의 최고 명문대학을 파트너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 본교를 포함해 아시아의 9개 명문대가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각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을 하버드대로 초청하는 1차 컨퍼런스와 자체 선발된 하버드대 학생들이 아시아 각국을 방문하는 2차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올해는 1월에 열린 1차 보스턴 컨퍼런스에 이어 본교가 주관하는 2차 컨퍼런스 이화-HCAP가 3월 16일(토)부터 7일 동안 개최된다. 동일 주제로 ‘교육 강화’에 대한 심화된 논의가 펼쳐질 서울 컨퍼런스에는 하버드대생 12명과 본교 재학생 20명(보스턴팀 10명 포함)이 참여해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 No.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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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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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소식-이경림, 정명수, 이주희, 박선희 교수

약학과 이경림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정 약학과 이경림 교수가 2019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의 의약학부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한림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한 공헌을 한 과학 기술인들을 대상으로 3단계의 심사과정을 통해 정회원을 선정하는데, 올해는 26인의 신입 정회원 중 본교 이경림 교수가 유일한 여성회원으로 주목받았다. 이경림 교수는 신약개발의 표적 단백질 발굴 연구를 다년간 수행하며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TCTP 단백질의 작용 기전 규명 및 세포막 투과성 펩타이드 분야의 연구에서는 세계적인 리더그룹에 속하며, 표적 단백질과 관련한 생명약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로 인정받고 있다. 정명수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식품공학전공 정명수 교수가 ‘2018년 식품산업 시책 유공자’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 분야의 기업인, 농업인, 공무원, 학계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식품산업의 진흥·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고 있다. 정명수 교수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적인 첨단 식품가공기술(아임계수 추출기술, 광펄스 살균기술, 저항열처리 살균기술, 초고압 살균기술, 식용유지의 벤조피렌 저감화 기술 등)을 식품산업체 현장에 적용하기 위하여 국내·외 특허등록을 통하여 재산권을 확보하고 pilot 장비의 upgrade 및 modification을 통해 재현성, 안전성, 경제성 등을 확인함으로써 대량생산체제로 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학과 이주희 교수, 비판사회학회장 취임 사회학과 이주희 교수가 1월 19일(토) 중앙대학교에서 개최된 비판사회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비판사회학회장으로 취임해 1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비판사회학회는 1984년 한국 사회과학의 혁신을 표방하며 발족한 한국산업사회연구회(산사연)를 모태로 하며, 창립 당시 김진균, 최장집 등 진보적인 사회과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후 2007년 비판사회학회로 최종 개칭되었으며 사회학 및 유관 학문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학회로 발전했다. 본 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경제와 사회’는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에서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주희 교수는 현재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서울시 근로자권익보호위원회 위원장,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Women 20(G20 Outreach Group) 한국대표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패션디자인전공 박선희 교수, 한국패션문화협회장 취임 패션디자인전공 박선희 교수가 (사)한국패션문화협회 총회에서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1995년에 창립된 한국패션문화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국내 패션디자인 교수들과 디자이너들이 중심이 되어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통한 패션문화 발전에 힘쓰고 한국 패션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국제 교류 활동들을 펼쳐왔다. 신임 회장으로서 박선희 교수는 임기 동안 국제전시 및 국제학술세미나, 워크숍 등 협회의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9 국제패션아트전시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본교 패션디자인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그룹 프리미에르 회장 역임, 패션산업발전위원회 및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운영위원 등 패션아티스트 및 아트디렉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No.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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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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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7
약학대학, 예비 약학인을 위한 ‘White Coat Ceremony’ 개최

약학대학(학장 하헌주)이 1월 29일(화) ECC 이삼봉홀에서 5학년 진급 학생들의 실무실습을 격려하는 '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예비 약학인들이 그간 수업에서 배운 약학 지식을 실제 임상 및 다양한 실습 현장에서 적용하고 응용하는 실무실습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약학대학 5학년 진급생 130여명과 교수진들이 참석했다. 황은숙 약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하헌주 약학대학장의 격려사로 문을 열었으며, 약학대학 실무실습 소개, 가운 착복식 및 이화 약학인 선서(디오스코리데스, Dioscories), 박혜영 교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하헌주 학장은 “약국, 병원, 제약회사, 연구소 등 다양한 실무실습을 통해 교실에서 배운 이론들을 실제 경험하며 전문성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약학인으로서 본인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운 착복식에서는 약학대학 지도교수들이 학생들에게 가운을 입혀주고 실무실습의 첫 걸음을 격려했으며, 이어진 이화 약학인 선서 시간에는 학생들이 약학 전문인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강을 진행한 박혜영 교수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뜻깊은 자리에서 학생이자 후배들에게 조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약사를 직업이 아닌 소명으로 생각하고, 무엇보다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며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간직하고 비전을 키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학생대표로 선서를 낭독한 최수희 학생은 “1년간의 실무실습을 앞두고 생명을 존중하는 약학인으로서 인류의 보건 증진과 행복을 위한 신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학대학은 1945년 대한민국 최초의 4년제 약학대학으로 설립된 이후 ‘융복합, 전인교육, 과학이화, 그리고 국제화’의 교육 이념을 근간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형 약학 전문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또한 학부 특성화사업(CKⅡ), 대학원 BK사업, 제약산업특성화 대학원 운영, 2018 과기부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선정 등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펼치고 있다.
- No.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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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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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5
다양성과 포용을 향한 ‘이화 소셜 임팩트 포럼’ 개최

대학원 사회적경제협동과정(주임교수 조상미)이 산학협력단 및 기업가센터와 공동으로 다양성과 포용을 향한 ‘이화 소셜 임팩트 포럼(Social Impact Forum)’을 1월 25일(금)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 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으로, 소셜 임팩트의 학술적 의미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활동 사례를 살펴보고 학계와 현장 전문가, 대중이 함께 만나 토론하며 생산적 논의를 확산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디자인학부 최유미 교수의 사회로 문을 연 포럼은 김혜숙 총장의 축사, 송홍석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의 격려사에 이어 기획발표 세션과 다양한 형태의 소셜 임팩트 사례 발표 및 좌담회, 자연사박물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300여명이 참석한 본 행사에는 교내 관계자 외에 김인선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이병철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정현천 SK SUPEX추구협의회 전무, 박종엽 한화 B&B 대표와 후원사인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행복나눔재단 관계자 등 외빈들이 참석해 포럼의 열기를 더했다. 김혜숙 총장은 축사에서 “섬김과 나눔의 이화 정신으로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 및 지역문제를 포용해 온 본교에서 이번 소셜 임팩트 포럼의 주제인 다양성과 포용의 실천적 대안인 사회적 경제에 대한 다학제간, 이론-현장간, 민·관·학간 논의가 이뤄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송홍석 국장은 “사회적경제는 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저성장 시대의 따뜻한 성장동력이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2019년 사회적경제 리더대학에 선정된 이화여대가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핵심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첫 번째 세션인 기획발표에는 포럼의 기조와 관련된 사회정책 및 시민학, 사회적 금융에 대한 발제들이 이어졌다. 발제의 시작은 본교 출신으로 국내 최초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보희 한국사회정보연구원장의 ‘살아남기 위한 사회정책의 시대: 그 출구는 다양성에서’라는 주제 발표였다. 박보희 원장은 90세의 고령에도 경제와 사회정책의 연결과 융합에 대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사회개발 전문가이다. 박 원장은 “현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넘어 지구상의 총제적 위험으로 인한 역(易) 생명적 추세로 들어선 살아남기 위한 시대이며 획일적 접근이 아닌 다양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도 자칫, 소수 엘리트 집단이 관장하는 경제사회 체제로 넘어갈 수 있는 만큼 가치 지향적 자율경제의 하나인 사회적 경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본교 생명과학전공 장이권 교수의 ‘시민과학의 소셜 임팩트’, 사회학과 이주희 교수의 ‘사회책임금융과 노동연대기금 : 퀘벡 경험의 한국적 적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세션 2의 사례발표 시간에는 자활기업인 서울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인 서대문부모협동조합 외에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눔재단 등 사회적 경제 활동이 이뤄지는 생생한 현장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상미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주임교수는 “대학 내에서 소셜 임팩트 중심의 연구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이를 대내외적으로 확산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학과 현장, 대중이 함께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첫 시도인만큼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셜 임팩트가 활성화되는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럼의 의의를 전했다. 본교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2017년 2학기에 일반대학원에 개설됐으며, 현재 교내 14개 학과(건축, 경영, 경제,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디자인, 법학전문대학원, 북한학, 사회복지학, 사회학, 소비자학, 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 의예과, 특수교육, 행정학)와 기업가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 No.291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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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
인재개발원, 겨울방학 취업 마스터 클래스 운영

인재개발원(원장 조일현)은 취업을 준비하는 이화인을 위한 ‘겨울방학 취업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를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취업 마스터 클래스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3단계(Beginner-Intermediate-Advanced)로 구성된 비교과 교육과정으로, 2014년 여름부터 매 방학마다 열리고 있다. 1단계 ‘Beginner’ 과정은 취업 준비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을 위해 ‘선배와의 만남’, ‘ 업종 및 기업분석’ 등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선배들의 취업 사례를 통해 기초적인 취업목표 설정과 효과적인 준비 방법들을 파악할 수 있으며, 업종 및 기업분석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의 거시적인 관점을 기를 수 있다. 진로를 결정한 학생이라면 2단계인 ‘Intermediate’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취업 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인적성 준비 문제 풀이 → 면접 이해(인성, PT, 토론, 스피치) → 자소서 이해와 완성(작성이해특강 및 2일 완성교육)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2019년 상반기 취업을 위한 기본을 다질 수 있다. 실제 채용단계를 밟고 있는 학생을 위한 ‘Advanced’ 단계는 학기 중 진행되는데, 현직 인사담당자와의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하여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1월말 인적성 준비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학 중에 진행된 강의라 여유를 가지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외부에서 유료로 진행하는 교육을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취업 마스터 클래스에는 기존 3단계 교육뿐만 아니라 실무중심의 특강들도 마련됐다. 우선 빅데이터 시대의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 도구 ‘R’ 교육 과정이 2월 11일(월)~12일(화), 양일간 총 16시간의 수업으로 개설된다. 본 프로그램은 통계의 기본 개념 설명은 물론 데이터 분석의 전 과정(데이터 요약-분석-시각화-결과 도출-해석)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마지막 교육 시간에는 실제 현업에서 활용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별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개인별로 데이터 분석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지난 하반기 주요 은행들이 새로운 금융환경에 맞춰 필기시험 제도를 부활시킴에 따라 ‘은행권 직무역량교육’도 개설해 2월 13일(수)부터 이틀간 총 8시간의 교육도 진행한다. 인재개발원은 취업을 위한 기초역량 및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취업 마스터 클래스 외에도 현직 선배와의 멘토링 사업을 통한 현장 밀착형 진로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직무와 산업 현장에 있는 선배들의 사례들을 ‘시리즈 특강’으로 기획하여 학생들에게 새로운 방향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컨설턴트와 IT 개발자 선배들의 특강과,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으로 가는 길’ 특강이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는 3월에는 ‘이화멘토링데이 박람회’를 개최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선배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재개발원의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들은 학교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더포트폴리오(the.ewha.ac.kr)의 미래설계-CDC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 No.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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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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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의학전문대학원, ‘2019 의사 국가시험’ 전원 합격

의학전문대학원, 2019년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100% 기록하며 이화의 우수한 의료교육 역량 입증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1월 24일(목)에 2019년 ‘제83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본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지희)은 졸업생 7명을 포함, 총 90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 의사 국가시험은 전국에서 3,307명이 응시해 3,115명이 합격, 94.2%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전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교는 그간 의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합격률을 상위하는 높은 합격률을 보여 왔으며, 지난 2015년, 2017년에도 전원이 합격해 이화 의료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본교 의학전문대학원은 2007년 첫 신입생이 입학한 이래 통합과정 확대, 임상조기교육 및 환자-의사-사회과정 신설, 임상실습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본교 교수진뿐만 아니라 교내·외 의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학습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특별 교육과정으로 여성 리더십 캠프, 멘토링(Ewha Linkage Fellowship)프로그램, 의료윤리집담회, 의료선교봉사활동 등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전원 합격은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들과 교수진이 적극 동참하며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지희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최근 의사 국가고시의 실기시험이 강화됨에 따라 필기시험 외에도 실기대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수행(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과 임상술기(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에 대한 피드백 제공, 실기 포트폴리오 관리 등으로 학생들의 임상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했다”며, “학생들 역시 지도교수의 멘토링과 실습조별 그룹 스터디를 통해 실기 연습에 매진했기에 난이도가 높았던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는 2015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서 의과대학 체제로 변경하며 의료진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19학년도 1학기부터는 의과대학이 마곡캠퍼스로 이전하며 첨단교육시스템으로 미래 여성 의학자 양성의 새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신축 캠퍼스는 대지면적 3,000평 규모에 지하 5층, 지상 12층으로 건립됐으며, 교육 및 실습을 위한 최첨단 강의실과 의학도서관, 의과대학 전용 기숙사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시통역시설이 갖춰진 강당, 국제회의실 외에도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이화시뮬레이션센터(Ewha Medical Simulation Center)를 비롯한 통합 관리시스템, 태블릿PC로 의학 시험을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반 평가시스템(Ubiquitous Based Test), 온라인 기반의 러닝 플랫폼인 교수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등을 갖춰 선진화된 의학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 No.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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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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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9
이화여대-서대문구, 청년 외식창업 지원 위한 MOU 체결

본교는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와 함께 1월 28일(월) 오전 교내 ECC에서 신촌지역 청년 외식창업 지원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9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본교 신산업융합대학과 서대문구, 외식전문기업 ㈜후앤파트너스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후, 본격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본교와 서대문구의 협약식에 이어 ㈜후앤파트너스와의 컨소시움 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업 운영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약 1억 8천만 원이다. 특히 민·관·학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청년 외식창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본교에서는 신산업융합대학의 주도하에 신촌 박스퀘어와 연계한 취·창업 교육 및 컨설팅뿐 아니라, 대학과 지역의 연계사업, 지역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이 펼쳐진다. 또한 서대문구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지난해 9월 오픈한 신촌 박스퀘어에 매장 공간 제공을, ㈜후앤파트너스는 실질적 창업 자문을 지원한다. 최애경 신산업융합대학장은 “신산업융합대학이 분권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로 이번 협약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은 박스퀘어에서 다양한 취·창업 관련 경험과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본교와 서대문구가 청년창업 활성화, 신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대상지인 신촌 박스퀘어는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공공임대상가로, 학교 앞 거리가게 상인들의 입점을 통해 자영업자로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과 동시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팀 등 42개 점포가 이미 성업 중이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참가팀 모집은 1월 현재 별도의 공모를 통해 진행 중이다. 선발된 팀은 4주~3개월 동안 매장을 운영할 수 있고, 사업장 시설 및 기물, 교육 및 컨설팅 등이 무상 지원된다. 또한 기간 내 매출 중 공과금 및 일부 경비를 제외한 모든 재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창업의 기본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교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외식사업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외식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실질 청년 창업과 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 No.290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9.01.31
- 조회수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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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서 1박 2일’ 대학체험 이꿈비Ⅱ 개최

입학처(처장 이윤진)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을 대상으로 1월 24일(목) ~ 25일(금) 1박 2일 동안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이하 이꿈비)Ⅱ’를 개최했다. 정시모집 계열별 통합선발 합격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꿈비II는 통합선발 합격생들을 위한 전공 탐색 및 기숙사 입사 등의 기회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날은 멘토 선배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교 인문·자연계 교수들이 진행하는 ‘미리 듣는 대학 강의’, 우수한 해외 및 대외활동을 펼친 재학생들의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통합선발 제도 및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통합선발 A to Z’, 다양한 전공 교수들의 멘토링 ‘이화인과의 만남’, 도서관과 실험실 등을 둘러보는 ‘이화여대 둘러보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한 해 먼저 호크마교양대학의 통합선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한 2018학년도 통합선발생들이 멘토로 함께 일정을 공유하며 예비 신입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미리 듣는 대학 강의’ 시간에는 본교 철학과 이영환 교수와 통계학과 이은경 교수가 각각 ‘철학에서 본 사랑, 욕망, 그리고 행복’, ‘빅데이터 시대-데이터 시각화의 역할과 중요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했다. 이영환 교수는 예비 대학생들이 쉽고 흥미롭게 철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사랑, 욕망, 행복의 개념을 설명하고, 인생에서 사랑과 행복을 찾는 방식들에 대해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은경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포인트인 빅데이터를 주제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인 확률 및 통계와 연관 지어 데이터 시각화의 역할과 중요성을 전하며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에는 국제교류 활동 우수자로 김다솔 씨(독어독문학·16), 최소연 씨(통계학·16)가 본인의 교환 학생 경험담과 HCAP과 같은 해외 교류 프로그램 경험을, 대학 생활 우수자 이은경 씨(과학교육·16), 추유미 씨(소비자학·15)가 교내외 다양한 대학생 활동, 동아리, 공모전 경험담 등을 소개했다. 이후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축 기숙사인 ‘이하우스(E-House)’에서 진행됐으며, 합격생들은 재학생 멘토 및 동기들과 10여 명이 조를 이뤄 대학생활 노하우를 나누며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중앙도서관, 공학관 실험실(랩) 투어 등 본교 캠퍼스를 탐방하며 예비 이화인을 체감했다. 행사에 참가한 자연계열 합격생 정희재 씨는 “등록 전 학교의 지원으로 많은 부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매우 좋았고, 기숙사 경험과 교수님들의 특강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전 일정을 참가한 홍윤진 씨도 “이화를 직접 경험한 선배들을 통해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친근하게 대해주신 호크마 교수님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교는 1월 18일(금)에 2019학년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 947명을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전공 구분 없는 계열별 통합선발은 인문계열 3.4:1, 자연계열 3.9:1의 경쟁률을 거쳐 506명이 합격했으며, 난이도가 높았던 수능임에도 불구하고 합격자의 수능 백분위평균점수(국·수·탐)가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 모두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다. 이윤진 입학처장은 “계열별 통합선발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전공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융합형 교육 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하는 것이다”며, “계열별 통합선발로 입학한 2018학년도 입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전공선택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이러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2019학년도 입학생들도 본교의 교육 과정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선발 합격생들은 입학 전 ‘이꿈비Ⅱ’를 통한 예비 대학 체험 프로그램의 기회는 물론, 입학 후 문·이과 구분 및 인원수 제한 없는 전공 선택의 자율성 100% 보장, 최초합격자 상위 50% 4년 전액장학금 지급, 전원 신축 기숙사(E-House) 입사기회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No.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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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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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2019 THE 세계대학평가 교육 학문분야 국내 TOP 3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이 발표한 ‘2019 THE 세계대학 분야별 평가’에서 본교가 교육 학문분야 국내 3위를 기록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QS세계대학평가와 더불어 세계대학랭킹 중 영향력이 큰 평가로, 매년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학문분야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종합적이고 균형 있는 비교를 위해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 등 5개 영역 내 13개의 정교하게 척도화 된 성과지표를 사용하고 있다. 교육 학문분야의 경우 학계평판도, 교수대 학생 비율 등의 교육여건이 32.7%, 연구소득 및 생산성 등의 연구 실적이 29.8%, 대학에서 출판된 연구 논문의 인용도를 평가하는 논문피인용도가 27.5%, 캠퍼스 내 외국인 학생 및 교수비율, 국제협력 지표 등의 국제화가 7.5%, 교수진 수 대비 산업계 연구소득인 산학협력이 2.5%로 순위를 산출한다. 본교의 경우, 교육 분야에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에 이어 국내 톱3에 선정됐으며 특히 평가지표 중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본교는 기술/공학, 자연과학, 생활과학, 의학 등의 자연계열 분야와 경영/경제, 사회과학 등의 인문계열 분야에서도 국내 대학 중 상위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연과학 분야는 종합대학 중 4위를 차지하며 이화 과학의 수월성을 입증했다. 김상택 기획처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그 동안 역량을 집중해 온 연구, 산학협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No.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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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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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3
다문화연구소, ‘상호문화의 이해와 확산’ 국제학술대회 개최

다문화연구소(소장 장한업)는 루체테인문학사업단과 공동 주최로 1월 18일(금)~19일(토) 양일간 ECC 이삼봉 홀에서 ‘상호문화의 이해와 확산’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발전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본교는 2008년 5월, 법무부가 지정한 다문화 사회통합 주요거점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8월에 다문화연구소를 개소하고 21세기 한국 다문화사회를 이끌어 갈 전문가 교육,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연구, 이주민 대상의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 시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본 학술대회는 지난 10여 년간 이민자 대상의 한국적응 교육에 초점이 맞춰진 다문화사회 연구를 벗어나,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한국인의 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회통합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다양한 영역의 ‘상호문화’를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장한업 다문화연구소장의 개회사, 김혜숙 총장의 축사에 이어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 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유럽과 아시아 등 나라별 상호문화에 대한 다양한 사례 발표와 상호문화 관련한 철학, 특수교육, 다문화교육, 상호문화교육, 상호문화문학 등의 다양한 연구 세미나가 진행됐다. 장한업 다문화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다문화 선진국이 되려면 단일의식을 완화하고, 타인의 문화를 이해하기 전에 자신의 문화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상호문화 교육이 효과적인 교육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혜숙 총장은 축사를 통해 “본교는 2014년 일반대학원 다문화·상호문화 협동과정을 개설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호문화교육을 가르치고 있다”며, “이 학술대회를 통해 상호문화 교육을 사회 현장 속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 모색하고 그 결과가 교육·종교·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회적 과제 중 하나가 다문화 가족이 직면하는 문제들인데, 이번 학술대회의 상호문화교육이 건강한 한국 사회를 밝혀 줄 의미 있는 학문적 불빛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광호 사무총장도 “유네스코가 2006년에 상호문화교육 지침을 발표하고 세계시민교육의 구체적인 실천 수단으로 이를 계속 강조해왔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크지 않다”며, “이 자리가 서로 다른 문화의 이해와 존중을 통해 세계 평화를 달성하려고 하는 유네스코의 정신과 부합된 만큼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럽 연합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미하엘 라이테러(Michael Reiterer)가 ‘유럽 연합의 문화다양성, 다문화주의, 상호문화 경험’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보다 앞서 다문화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유럽의 상호문화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미셸린 레이(Micheline Rey) 전 제네바대학교 교수가 ‘유럽평의회 상호문화교육의 역사고찰’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라이테러 대사는 유럽의 문화다양성은 공동유산이며, 상호문화대화는 갈등의 예방과 조정, 난민의 통합, 폭력적 극단주의 극복, 문화유산의 보존과 같은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비슷한 다문화 사회의 과정을 겪어 나가고 있는 아시아 국가 사례도 발표됐다. 일본 교토대학교 노리유키 니시야마(Noriyuki Nishiyama) 교수가 ‘일본 상호문화의 발전과정’을, 중국 중산대학교의 지홍 푸(Zhihong Pu) 교수가 ‘중국의 상호문화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각국의 상황과 그에 맞는 상호문화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19일(토) 세미나에서는 박인철 경희대 교수, 강경숙 원광대 교수, 김영순 인하대 교수, 김상무 동국대 교수의 ‘상호문화교육’ 관련 연구 발표와, 본교 이화인문과학원 송태현 교수의 ‘최초의 한국문학 불역자 홍종우와 상호문화정신’, 장한업 교수의 ‘만남의 인문학, 상호문화교육’ 연구가 이어지며 양일간의 국제학술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장한업 이화다문화연구소 소장은 “국경 개념이 흐릿해지면서 국제이해교육은 설득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고,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강조하는 다문화교육은 교육계에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제는 ‘차이에의 긍정적인 접근’과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유럽의 상호문화교육에 관심을 둘 때이고, 상호문화교육은 다양성 교육인 동시에 인권교육이고 평화교육이다”라며 본 학술대회의 의의를 전했다.
- No.290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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