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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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행복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행복’ 가득한 이화 교정 가을의 결실을 나누고 성탄을 맞이하는 행사가 풍성하다. 12월 1일(금·오후3시)에는 대강당에서 2006 이화가족성탄예배가 열렸다. 국내 첫 번째 2006년 성탄예배로 드려진 이화가족성탄예배에는 동창, 교직원, 재학생, 학부모 등이 한자리에 모여 김외식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의 말씀과 찬양, 무용 공연을 통해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었다. 순서 중 무용학과 학생의 발레 공연인 호두까기 인형 ‘눈꽃송이 춤’에 맞춰 무대 위에서 하얀 눈꽃송이가 내려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음대 합창단, 자연과학대학동창회·횃불회합창단, 남성교수중창단 ‘백설공주와 오빠들’이 아름다운 성탄 찬양과 즐거운 캐롤을 불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1월 25일(토·오전 10시~오후 4시)에는 ‘2006 이화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행사가 370여명의 어린이들과 100여명의 학부모 및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펼쳐졌다. 본교생으로 구성된 이화봉사단이 매년 방학 전국 방방곡곡에서 교육봉사를 하며 만났던 각 지역 어린이들을 한자리에 초청하여 마련한 자리다. 이배용 총장은 “이화와 뜻 깊은 인연을 맺은 여러분들은 모두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파이루스의 응원 공연과 국악과 학생들과 함께한 국악 동요 부르기, 댄스 동아리 액션, 수화 동아리 손지의 공연, 이화캠퍼스리더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등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도자 접시 만들기’ 시간에는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도자 접시에 자신의 꿈 등 주제 그림을 그려 넣으며 함께 완성해 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1월 27일(월·오후12시 15분~30분)에는 학생문화관 로비에서 ‘Thanks 2006 Welcome 2007' 개막 행사가 열렸다. 올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화인의 힘과 꿈‘을 주제로 2006년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다가올 2007년에 대한 벅찬 희망을 담아 은빛 장식 구슬을 엮은 가로 9m, 세로 2.5m의 이색적인 조형물로 제작됐다. 이 날 개막식에는 산타 모자를 쓴 파이루스의 축하 공연, 감사와 희망의 떡 나누기 행사와 함께, 이화인의 아름다운 땀방울을 담은 사회봉사활동 사진전도 열어 이화인들과 함께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 No.169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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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희정, 이종원, 최혜선 교수 논문상 수상 소식

방희정, 최혜선 교수 '제1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방희정 교수(왼쪽), 최혜선 교수(오른쪽) 11월 30일 본교 사회과학대학 방희정 교수(심리학전공)와 생활환경대학 최혜선 교수(의류직물학전공)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가 수여하는 '제1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로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의 연구의욕과 사기를 높이고자 1991년부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해마다 각 분야별 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방 교수는 자아해석 양식에 따라 관계와 관련된 표상이 다를 수 있음을 암묵적태도검사(IAT)를 통해 밝힌 논문 '한국 남녀 대학생의 '개인'과 '관계'의 암묵적 표상'으로, 최 교수는 인체모형을 사용하여 모터사이클복에 내장된 에어백의 안전도 테스트 방법론을 제시한 논문 '에어백 장착 모터사이클 쟈켓의 성능 실험방법 연구'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제1회와 제6회에 이어 세번째로 수상이다. 이종원 교수 '올해의 박사논문상' 수상 사범대학 이종원(사회생활학과) 교수는 전미(全美)지리교육학회(National Council for Geographic Education)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박사논문상(2006 NCGE Disser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전미지리교육학회에서는 매년 최근에 발표된 박사논문들을 심사하여 정기 학술대회를 통해 박사논문상을 수여해왔으며, 이 교수는 'GIS 학습이 공간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미국 Texas A&M 대학 지리학과 박사학위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No.167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06.11.30
- 조회수2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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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이화인 수상소식

이화인 수상소식 패션디자인연구실 '국제넥타이디자인공모전' 수상 소식 패션디자인연구실의 차민경 씨(의류직물학과·석사과정)가 12월 3일 한국의상디자인학회 주최 '국제넥타이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06 '국제넥타이디자인공모전'은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한 국제대회로,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다. 이외에도 패션디자인 연구실은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13명이 장려상, 특선, 입선 등에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김다희 씨 '용산공원 국민공모전' 공원구상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 11월 30일, 본교 사학과 재학중인 김다희 씨(05)가 '용산공원 국민공모전' 공원구상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용산공원 국민공모전'은 국가주도로 조성될 용산공원(가칭)의 명칭과 공원구상아이디어, 설문조사 3개의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김다희 씨는 280여개의 응모작 중 대상을 차지했다. 김다희 씨는 디자인적으로는 한국적 전통미를 살리고, 생태적으로는 한국의 야생화와 나무 등으로 한국적 생태계를 재현하여 시민들이 흙과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자연적 쉼터로서의 공원을 구상했다. '이화 캠퍼스 문화 구상'으로 120주년 프론티어 장학생에도 선정되었던 김다희 씨는 "지역문화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여행 경험이 수상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자신의 구상안을 기반으로 용산공원이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서양화과 심예린 동문 수상소식 심예린(서양화과·98년졸) 동문이 지난 6월 미국 아트 디렉터 클럽(Art Director Club)이 주최한 제 85회 'ADC Awards'에서 그래픽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인쇄·방송광고·그래픽 등 7개 부문에서 그 해의 가장 뛰어난 작품을 뽑는 대회다. 심예린 동문은 미국의 계층 갈등에 대한 뉴욕타임즈 특별기사 시리즈 'Class Matter(사회적 계층이 중요하다)'를 엮은 단행본의 표지 및 글씨체 본문 등을 독특한 감각으로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총 246 페이지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완성하기까지 1달이 걸렸다는 그는 인쇄매체를 공부한 지는 얼마되지 않아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화전공 고유미 씨 수상소식 사회봉사센터가 주최하는 '이화봉사단 파견지역 어린이 초청행사'의 테마별 놀이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고유미(한국화전공·03) 씨의 '도자기에 그림 그리기'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고씨가 제안한 프로그램은 초벌된 도자기 접시에 8명의 어린이가 협동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으로, 11월 25일(토) 열린 '이화봉사단 파견지역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었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고씨는 직접 도자기 업체에 가서 물품을 구입하고, 도자기에 손수 이화 교표도 새겨넣는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진심 어린 정성으로 용기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부생팀 'T9 대학생 캠퍼스 PR 페스티벌' 대상 수상 박수연(소비자인간발달학·02)· 김정주(통계학·03)·이상희(광고홍보학·03)·문희재(경제학·04) 씨가 삼성전자 주최 'T9 대학생 캠퍼스 PR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PR 페스티벌은 신제품 MP3인 T9를 대학 캠퍼스 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한 팀을 뽑는 대회다. 본교 팀은 1차 PR기획안 심사에서 상위 5개 팀에 속해 실전행사비를 100만원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실전 PR에 돌입, 'T9 다섯자 토크', '장미꽃 꽃미남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2차 실전홍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희재 씨는 "하루에 2시간씩 자면서 열정을 쏟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No.165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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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화인'상 등 동문 소식

'아름다운 이화인'상 등 동문 소식 총동창회(회장 윤순희)가 제정한 ‘아름다운 이화인상’의 제2회 수상자에 정신지체 장애인 복지시설 ‘로렌시아의 집’ 원장인 김행자(불문·64년 졸)동문이 선정됐다. 윤순희 총동창회장은 “김 동문이 1992년부터 14년간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중증 정신 지체 장애인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아 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동문은 모친이 설립한 복지 시설을 이어받아 현재 60여명의 정신지체 장애인에게 재활교육 및 전자부품 조립 등의 작업 교육을 제공하며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2005년과 2006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 동문은 “아직도 할일이 많다”면서 “앞으로 장애인들이 자립능력을 갖추고 지역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이화인 상’은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이화동창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11월 28일 ‘이화인의 밤’ 행사(오후 6시·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11월 22일에는 1988년 베베아동복을 창업한 김명애 베베아동복 부사장(경영·81년 졸)이 본교 경영학과 동창회(회장 이영화)가 수여하는 2006년 '자랑스러운 이화경영인상'을 수상했다. 김명애 동문은 두 자녀를 둔 전업주부로서 당시 미개척분야였던 유·아동 의류분야에 뛰어들어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능력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 등지에 500만불 수출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아동의류 업체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이화경영인상’을 받게 됐다.
- No.163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0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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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동(박에스터) 동문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

이화학당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인 김점동(박에스터) 여사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故 김점동 여사는 본교 부속병원의 전신인 '보구여관' 의사로 일하면서 무료 진료를 베풀며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맹아학교와 간호학교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아래는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가 게재한 기사이다. 故 김점동 여사 등 4명 ‘과기인 명예의 전당’헌정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사인 고(故) 김점동(金點童, 1877~1910) 여사 등 작고한 과학기술인 4명이 새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7일 개최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인물선정위원회에서 올해 헌정 대상자로 과학기술 선현 분야의 김점동 여사 외에, 이학 분야에 이임학(李林學, 1922~2005), 공학 분야에 김재근(金在瑾, 1920~1999), 농수산학 분야에 조백현(趙伯顯, 1900~1994)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 김점동 여사는 미 볼티모어 여자의대를 졸업하고 34세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이화여대부속병원의 전신인 ‘보구여관’의 의사로 일하면서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를 순회하며 무료 진료를 베풀었다. 고 이임학 박사는 한국 수학자로는 최초로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고 그의 성을 딴 ‘리군(群) 이론’으로 세계수학사에 이름을 남겼다. 고 김재근 박사는 우리나라 조선공학의 개척자로 전문 교육과정을 창시해 세계 1위 조선국 기반 구축에 기여했으며, 고 조백현 박사는 된장과 간장의 제조법을 과학화해 한국 식품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 2006년 11우러 17일 조선일보 이영완 기자
- No.161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0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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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영 교수, 영국 왕립화학회 팰로우 선임

고수영 교수, 영국 왕립화학회 팰로우 선임 본교 자연과학대학 고수영(화학과) 교수가 최근 2006년도 영국왕립화학회(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의 팰로우로 선임되었다. 영국 왕립 화학회 팰로우는 전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은 화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직함으로 고수영 교수는 이름 뒤에 FRSC(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왕립화학회 펠로우)라는 직함을 사용하게 된다. 고수영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나와 1986년 미국 MIT 화학과에서 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샤플레스 교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옥스퍼드대학교·스위스 연방공대·노바티스 연구소 등을 거쳐 1998년부터 본교 화학과에 재직중이다.
- No.159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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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학술·연구교류 협정 체결

본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학술·연구교류 협정 체결 (왼쪽부터) 이배용 총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기협 원장 본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김기협)은 11월 16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과학기술 발전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학술·연구교류 협정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및 기술 개발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연구 및 개발 ▲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력 교류 및 교육 파견 ▲ 시설·장비·공간의 공동 활용 등 학술 및 교육 분야의 다각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배용 총장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첨단과 전통이 융합하는 디지로그 시대에 맞춰 학문과 연구도 범세계적인 학문 교류와 통합을 이뤄야 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본교와 한국생산기술원이 긴밀한 학·연 협력을 이루게 된 것은 매의 시의적절하고 뜻 깊은 일로, 향후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과 세계 수준의 고등 여성인력 양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No.157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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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구 석좌교수 '제1호 국가과학자' 선정

이서구 석좌교수 '제1호 국가과학자' 선정 본교 분자생명과학부 이서구 석좌교수가 11월 14일 '제1호 국가과학자'에 선정되었다. '국가과학자'는 국가과학자위원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는 등 연구성과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국내외 과학기술자 중에서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서구 석좌교수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래는 이와 관련해 동아일보가 게재한 기사이다. ‘국가과학자’에 이서구 교수 - 신희섭 박사 '올해의 ‘국가과학자’에 이화여대 이서구(63·분자생명과학부)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희섭(56·신경과학센터) 박사가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1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국가과학자위원회를 열어 각계에서 추천한 6명의 후보 가운데 이 교수와 신 박사를 올해의 국가과학자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과학자는 제1호 ‘최고과학자’였던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으로 명칭이 최고과학자에서 변경된 것으로, 명칭 변경 이후 이 교수와 신 박사가 처음으로 국가과학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연간 15억 원 이내의 연구비를 최대 6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 교수는 노화(老化), 뇌질환, 암, 당뇨병 등을 일으키는 체내 물질인 활성산소의 기능을 규명하는 27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활성산소의 양을 조절하는 ‘퍼옥시레독신’의 존재를 규명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 교수는 “큰 지원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동료 과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활발히 추진하는 ‘치어리더’ 역할을 맡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박사는 뇌 기능을 좌우하는 유전자들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해 수면 조절, 간질, 통증 등의 치료 기술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통증 억제 유전자(T형 칼슘채널)를 최초로 밝혀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KIST 신경과학센터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피코워(PICOWER)연구소처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뇌 연구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06년 11월 16일 동아일보 임소형 기자
- No.155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0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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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재학생 수상 소식

재학생 수상 소식 잇따라 본교 재학생 장백선, 구미회(국제학부·3) 씨가 최근 코리아타임즈(Korea Times) 주최 제2회 English Economic Essay Contest for University Students에서 각각 대상과 3등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외국인 직접 투자(FDI)에 있어 민족주의의 역할(the role of nationalism in foreign direct investment)’을 주제로 국내외 대학생들의 에세이를 공모한 이번 대회의 참가자는 17개국 849명. 이 중 내국인과 외국인 부문 각 1등을 포함해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한 가운데 내국인 부문 대상을 차지한 장백선씨는 ‘Blind Nationalism Obstacle to FDI’로 상패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왕복 비행기표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강의 중 배운 내용이어서 승산이 있을 것 같아 응모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수업 중 영어로 쓰고 말하며 배운 내용과 관련된 신문 기사를 유심히 살펴 정보를 얻고, 통계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해 논리를 뒷받침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미회씨는 국제학 관련 논문을 비롯해 다양한 조사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정보를 담은 ‘Harmonizing Nationalism and Globalization'으로 3등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여름 방학 내내 국제대학원 도서실에서 다양한 책과 논문을 읽으며 준비했던 것이 수상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기뻐했다. 본교 재학생 김슬기(사생·4)씨가 이달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 대학생 논문공모전에서 ‘뚝섬지구 장소마케팅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조업 중심의 공업지역이었던 뚝섬지구는 최근 서울숲이 들어서면서 지역 이미지가 향상된 대표적인 곳이다. 김씨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착안점을 두고 생태자원을 활용한 마케팅전략을 세웠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작은 11월말 논문집으로 발간된다. 11월 3일에는 파이낸셜 뉴스가 주최한 ‘제4회 Term-Paper 현상공모전’에서 본교 경제학과 4학년 팀 김유아·전보경·전예림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미 FTA의 성공적인 협상방안’·‘경제 선진화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정책 방향’ 등 6개의 주제로 국내외 200여 팀이 경쟁을 벌인 이번 공모전에서 이들은 논문‘자본시장통합법 도입으로 인한 이해상충 문제의 효율적 대응방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왼쪽부터)전보경, 전예림, 김유아 씨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는 투자회사에 대한 규제 축소·투자자보호방안 모색 등 금융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지만 투자회사가 여러 업종을 겸업할 경우 투자자의 이익이 감소하는 이해상충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이들은 논문을 통해 자통법이 도입되기 전과 후의 이해상충문제를 분석하고, 자통법이 호율적으로 시행되기 위한 사전적·사후적 규제의 실효성을 연구했다. 회사 내부의 자율적 통제 시스템 구축·감시기관 마련 등의 행정적 규제 방안을 의미하는 사전적 규제와 감시기관의 벌과금 부여 등 사법적 제재인 사후적 규제를 비용편익분석이론과 게임이론을 사전적·사후적 규제에 적용시켜 각각의 효율성을 분석한 것. 논문 주제가 비교적 최근 이슈인데다가 연구자료가 많지 않아 힘들었다는 이들은 "독창적이면서 핵심을 꼬집는 주제를 찾고자 틈나는대로 의견을 모으고, 딱딱한 이론을 쉽게 풀어낸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기뻐했다.
- No.153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06.11.15
- 조회수19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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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석좌교수, 나노-바이오 기술 결합 화장품 개발

동아일보는 11월 10일자 피플면에 '화장하는 나노교수님 :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 : 나노-바이오 기술 결합 '교수님표' 화장품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본교 최진호 석좌교수(나노과학부)를 소개했다. 화장하는 '나노교수님'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 : 나노-바이오 기술 결합 '교수님표' 화장품 개발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최진호(58) 석좌교수. 그는 나노의 세계에 산다. 나노는 난쟁이를 뜻하는 그리스어 ‘나노스(nanos)’에서 유래됐다. 1나노미터(nm)는 10억분의 1m.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로 대략 원자 3, 4개의 크기에 해당한다. 나노 기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최 교수는 2004년 세계 최초로 ‘뿌리는 바코드’를 개발했다. 특정 정보의 유전자(DNA)가 담긴 나노 입자를 제품에 삽입해 정보를 읽어내도록 하는 ‘나노 DNA 바코드 시스템’이다. 깐깐하고 정밀한 연구로 유명한 그의 연구실은 요즘 많이 바뀌었다. 미백과 주름살 제거, 아토피치료 등 다양한 용도의 화장품이 연구실 곳곳에 놓여 있다. 그뿐 아니다. 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바르고 향을 맡는다. 현미경 대신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꼼꼼하게 관찰한다. 피부 미인에 도전하는 20대 여성의 설레는 눈빛을 연상시킨다. 기미는 사라졌나, 미백 효과는 있나, 피부는 촉촉한가. 나노와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교수님 표 화장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를 만났다. 나노의 세계에서 화장품으로 그는 최근 아토피용 화장품 아토시스를 개발했다. 아토피 치료에 효과적인 필수지방산을 무기나노캡슐에 넣은 제품이다. 1월에는 비타민 C를 나노 크기의 초미립자에 담은 ‘FM 24’를 내놓았다. 비타민 C나 필수지방산은 안정화된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된다. 나노캡슐은 피부의 세포보다 작아 이 기술을 이용하면 유익한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그가 처음부터 화장품 개발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특정 조직이나 세포만을 공격하는 ‘스마트 폭탄형’ 암 치료제 개발이 최종 목표다. 화장품은 이 연구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인 셈이다. 시제품이 나온 뒤 최 교수와 연구원들이 직접 실험 대상이 됐다. “우리의 기술을 믿지만 스스로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믿음과 신뢰가 필요했다. 화장품을 바르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막상 해 보니 큰일도 아니더라.(웃음)” 나노 분야의 권위자인 최진호 교수가 연구실에서 새로운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코끼리 밥솥의 충격 그래도 과학자와 화장품은 어색한 조합이 아닐까. 이에 대해 그는 30여 년 전 일제 ‘코끼리 밥솥’으로 받은 충격을 소개했다. 1970년대 중반 일본에서 공부할 때의 경험이다. “도서관에서 전기밥솥에 관한 특허 목록을 우연히 봤습니다. 솔직히 밥이야 쌀을 솥에다 안치고 잘 끓이면 되지 거기에 무슨 기술과 특허가 필요하냐고 생각했죠. 하지만 일본의 내로라하는 대기업조차 밥솥과 관련된 특허를 20개 이상 냈더군요.” 일본의 기초과학에 대한 엄청난 투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변변한 연구소가 드물던 시절이다. 당시 정권은 극일(克日)을 주장했지만 젊은 과학자는 큰 충격을 받았다. 과학자가 연구에만 몰두해서는 도저히 세계 수준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의 불안한 예감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1980년대 일본을 다녀오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코끼리 밥솥을 들고 오는 게 하나의 유행처럼 번져 사회문제가 됐다. 이제는 그 밥솥이 얼굴에 잠시 붙였다 떼는 데 2만 원이나 드는 ‘SK-Ⅱ’의 마스크 팩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는 독일 유학을 거쳐 31세에 서울대 조교수가 됐다. 야심만만한 소장학자를 기다린 것은 아무런 실험 설비도 없는 3평의 텅 빈 공간. 학자로 대성하겠다는 꿈은 컸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4년간 논문 한 편 쓰지 못한 채 허송세월한 뒤 이민을 생각했다. “그때 극일을 다짐했던 초심(初心)을 떠올렸습니다. 월급의 절반을 털어 청계천에서 부품을 사들여 조립한 뒤 비로소 연구를 시작했죠.” 연구 인력이 부족한 한국 현실에서 과학자는 기초 이론은 물론 응용기술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는 것이 변함없는 신념이다. 21세기의 연금술 그는 1980년대 후반부터 나노 기술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기초과학에 대한 지원 수준은 소형차가 비포장도로를 덜컹거리며 달리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아우토반에서 씽씽 달리는 벤츠나 페라리와는 경쟁할 여건이 아니었죠. 하지만 나노라면 비슷한 시점에서 출발해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노의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양자 칩을 이용한 DNA 분석(5∼10년 후) △돌아다니며 혈관 수술을 하는 나노 로봇 개발(30∼50년 후) △장기가 손상된 냉동인간 소생(50년 후) 등을 예측하고 있다. “나노 기술은 21세기의 연금술입니다. 중세 연금술사가 그 비밀을 모른 채 경험했다면 현대에서는 원리를 알고 접근하는 셈이죠. 나노 기술은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과 결합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관점에 따라 세계가 달라진다는 말은 맞다. 그는 ‘지구를 탁구공 크기로 줄인 세계’에 살고 있다. -2006년 11월 10일(금) 동아일보 김갑식 기자
- No.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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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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