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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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활동가 한비야씨, 내년부터 본교 강단에 선다

본교는 국제구호활동가인 한비야씨를 초빙교수로 임용한다. 한비야씨는 2012학년도 1학기에 학부생 대상 국제개발협력 강의를 맡게 된다. 그 간 초청특강을 한 적은 있었지만, 정규강좌의 강의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최초 국제학부를 설립하고, 개발도상국 여성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EGPP(이화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와 EGEP(이화글로벌 임파워먼트프로그램), 이화-KOICA 국제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제 협력 및 개발 분야 연구 및 인재양성에 주력해온 본교 는 국제 협력 분야의 생생한 현장 강의를 위해 국제구호분야에서 활약하는 한비야씨를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영입했다. 김은미 국제대학원장은 “국제 협력 분야에서 여성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여학생들이 국제 분야 진출을 원 하고 있다”며, “국제 협력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비야 UN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의 강의를 통해 많은 학생들 이 세계의 여러 어려운 현장에서 우리 지구촌의 이웃을 돕는 꿈을 키우고, 준비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비야 자문위원은 “이화여대에서 채플과 특강을 할 때마다 국제 협력 및 구호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열의와 뜨거운 관심이 인상 깊었다”며 “교수로 강단에 서서 그 열정의 에너지를 나도 받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되고, 더 많은 학생들과 현장 중심의 경 험을 나누고, 세계의 친구이자 이웃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멘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비야씨는 2001년부터 9년간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UN CERF) 자문위원으로 위촉 되고, 세계시민학교 초대 교장을 맡는 등 국제 구호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그건 사랑이었네’ 등이 있다.
- No.83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22
- 조회수2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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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교수 ‘제30회 대한민국 작곡상’ 우수상 수상

한국음악과 안현정 교수가 여성정가를 위한 작품 '오래된 정원'과 '비원 깊숙이'로 국내 최고 권위의 작곡 콩쿠르 '대한민국 작곡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작곡상'은 한국문화의 발전과 한국음악이라는 차별성 있는 음악양식의 정착, 작곡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977년 제정된 이래, 서양창작품과 국악창작품을 격년제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곡 중 창작정가곡으로는 최초 선정된 '오래된 정원'은 늦봄과 초여름저녁의 고즈넉한 시의 분위기를 여성정가 선율과 가야금 반주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1절은 우리말로, 2절은 영어 가사로 되어 있어 한 모음으로 여러 음정을 노래하는 1자 다음(一字多音,melismatic stlye)의 특징을 가진 전통정가와 영어 발음의 만남이 생소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비원 깊숙이'는 2011 국립국악원 대표 정가극인 '이생규장전-영원한 사랑'의 주제곡으로,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이생규장전'에 나오는 한시를 우리말로 해석하여 노랫말로 사용했다. 안교수는 "올해 국립국악원의 정가극을 작곡하면서 전통 정가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는데,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성악곡 뿐 아니라 우리 전통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함과 무한한 가능성을 새로이 창조하는 것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20일(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작곡상 3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진행됐다.
- No.82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22
- 조회수1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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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전공 변수현·이지예·안은빈씨 수상 소식

예술대학 디자인학부 변수현씨(패션디자인·08)가 '제29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션대전'은 신인 디자이너 발굴·육성을 위해 1983년 시작해,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을 배출하며 신예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불리는 국내 최고 권위 패션공모전이다. '한류의 재해석'을 주제로 열린 올해 패션대전은 지난 6월1일부터 서류접수를 통해 약 500명의 참가자가 지원했으며, 디자인맵·실기·PT·실물의상·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된 28명이 11월30일 본선 무대를 가졌다. 변수현씨는 수묵화에서 거친 표면의 질감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붓법인 흩붓의 이미지를 차용해 실루엣을 완성하고, K-pop의 군무를 턱(tuck)을 잡아 커팅하여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 '핫 류(hot wave)'로 창의적 조형성과 개성있는 스타일을 인정받아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변씨는 14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향후 국내외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2012학년도 졸업을 앞두고 있는 변씨는 국내 굴지의 패션공모전인 '제42회 중앙디자인 컨테스트'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패션디자인전공 이지예씨(07)와 안은빈씨(08)도 보그코리아와 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하는 '제9회 아트 투 웨어(Art to Wear)'에서 각각 창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트 투 웨어(Art to Wear)'는 한국 디자인산업 발전과 유망 패션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매년 전국 패션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산학협력 패션공모전이다. 올해는 신세계백화점, 보그, LG패션 임원들을 비롯해 진태옥, 이상봉, 정구호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전국 대학 출품작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 전국 대학의 의상학과 관련 전공자 27팀의 36점의 작품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이지예씨는 에어캡에 솜과 LED를 넣은 드레스와 플라스틱 숟가락을 이용해 새의 날개처럼 표현한 작품으로 창의상을 수상했다. 안은빈씨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영혼의 나무에서 착안해 착용자의 움직임이나 충격에 반응하며, 조명에 따라 모습을 달리 하는 작품 'NEO NATURE'로 인기상에 해당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패션 매거진 보그코리아 2012년 1월호 특집 화보에 실릴 예정이다.
- No.82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21
- 조회수20434
825
경영대 신경식·백지연 교수 수상 소식

경영학과 신경식 교수가 12월 2일(금) 개최한 '(사)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능정보시스템 분야 학문연구 및 산학협동, 국제교류 증대를 목표로 1993년에 설립된 학회로, 인공지능, 데이터마이닝, 지능형 인터넷, 지식경영 그리고 최적화기법 등 주요분야에 대한 연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비즈니스 룰 매니지먼트(Business Rules Management)와 경영혁신 및 지능형 정보기술에 대한 다양한 사례 및 튜토리얼, 논문 등이 발표되었으며, 이중 신경식 교수가 조남옥씨(경영학·석박사통합과정)와 공저한 논문 '부도 유형 분류를 위한 역전파 인공신경망과 자기조직화지도의 하이브리드 접근(A Hybrid Approach Using A Back-propagation Neural Network and Self-Organizing Map for Bankruptcy Type Classification)'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한편 국제사무학과 백지연 교수는 12월 3일(토)~6일(화)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 10회 인적자원개발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박지혜씨(국제사무학 석사과정)와 '내용전문가를 훈련가로 사용할 때 필요한 역량에 관한 연구: 대한민국 기업의 사례연구(A Study on Competencies for Subject Matter Expert(SME) Trainers: A Case Study of a South Korea Company)'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대회는 인적자원개발(HRD)분야에서 가장 권위적인 학술지들을 발간하는 '인적자원개발학회(Academy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에는 전세계 20여개국의 300명의 학자 및 실천가들이 참석해 사전심사를 거친 161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백교수는 2010년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9회 인적자원개발 국제학술대회'에서도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No.82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19
- 조회수17954
823
이화인 3명, 행정고등고시 기술직 최종 합격

2011년도 행정고등고시 기술직에 3명의 이화인이 최종 합격했다. 12월 5일(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1년도 5급(기술)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시험에는 총 1,781명이 응시하여 72명이 최종 합격해 평균 24.7: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여성합격자는 17명이다. 이번에 최종합격한 이화인들은 모두 공대 졸업생으로, 시설직렬(건축)에 건축학부 졸업생인 한지성(01), 정유진(02)씨가 합격했으며, 환경직렬(일반환경)에 환경공학과 졸업생인 김보미(01)씨가 합격했다. 본교 공과대학은 2010년부터 기술직 행정고시 준비를 위한 전용고시반을 운영해왔으며, 전용 학습실 제공과 도서구입, 모의고사 실시 등을 지원해왔다.
- No.82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16
- 조회수19769
821
가계곤란·성적우수 장학금 확충 등 장학제도 확대 개편

본교는 '이화케어넷(Ewha Care Net)'의 일환으로 2012학년도부터 장학제도를 대폭 확대 개편한다. 이는 올해 조성된 장학적립금 2,097억 원의 연간 운용수익 60억 원이 교내 장학금으로 추가 편성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가계곤란 장학금 확충 및 장학금 신청절차 간소화, 성적우수 장학금 확충, 학부와 대학원간 학문연계 강화를 위한 장학금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2012학년도부터 교내 가계곤란 장학금이 확충된다. 본교는 학비 마련이 어려운 학생 중 직전학기 평점 2.00 이상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계곤란 증빙서류를 심사하여 이화복지 장학금(등록금의 전액, 2/3, 1/2, 1/3)을 단대별로 지급해왔다. 하지만 2012학년도부터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소득분위 7분위 이하(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1~7분위)로 확인되어야 이화복지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으며, 소득 3분위 이내는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을 합해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소득분위 확인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신청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므로, 이화복지 장학금을 비롯한 교내장학금의 수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먼저 신청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절차도 간소화된다.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이화복지 장학금을 이화포탈서비스 내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게 되며, 2학기부터는 장학금의 온라인 신청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지도교수 추천의견 면담 절차가 생략되어 가계곤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화복지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http://www.kosaf.go.kr/ )를 방문해 국가장학금 온라인 신청 및 구비서류 제출을 완료하고, 이화포탈서비스 인트라넷( http://eportal.ewha.ac.kr )에서 이화복지장학금 온라인 신청 후 이화복지장학금 신청서 출력본에 국가장학금 신청서 출력본을 첨부해 소속대학 행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화인의 학업성취 의욕을 제고하고자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성적우수 장학금이 확충되어 기존의 '특대생 장학금'이 '단대 수석', '단대 차석', '전공 수석' 장학금으로 확대 개편된다. 단대 수석 및 차석에게는 등록금 전액이 지급되고, 전공 수석에게는 등록금 2/3가 지급되는데 성적 4.30인 전공 수석은 등록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최우수(등록금 1/2), 우수1(등록금 1/4), 우수2(50만원) 장학금은 현행 유지된다. 다만 2012학년도부터는 성적 장학금 대상자도 모두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하므로, 성적 장학금 수혜를 기대하는 학생은 반드시 12월 30일(금)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http://www.kosaf.go.kr )를 방문해 국가장학금 온라인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학사안내>장학 참고) 이와 별도로 우수한 본교 학부생의 대학원 진학을 통해 학부와 대학원간 학문연계를 강화하고 전문적인 여성학자를 양성하고자 '우수 이화인 장학금'이 대학원에 신설된다. 2012학년도 전기부터 일반대학원 석사 및 석·박사통합과정 합격생 중 본교 학부 졸업 누계성적 3.75 이상(4.30 만점)인 학생은 장학금 신청절차 없이 등록금 1/2(입학금 제외)을 1년간 지원받는다. 아울러 일반대학원 학·석사연계과정 우수 진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행‘학·석사연계과정생 장학금’은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학부와 대학원간 학문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No.82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15
- 조회수15663
819
은퇴교직원과 소통·공감의 자리 마련해

이화가족 소통과 공감 캠페인 일환으로 은퇴교직원 초청 모임 개최 13일 ECC 이삼봉홀에서 ‘총장 초청 은퇴교직원 오찬’이 열렸다. 본교 대외협력처가 지난해 가을부터 진행해 온 ‘이화가족 소통과 공감 캠페인 Ⅰ’의 일환이다. 이번 모임은 은퇴교직원들을 초청해 최근의 학교 소식과 비전을 전하고 의견을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이화를 위해 헌신한 은퇴교직원들이 은퇴 후에도 학교와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랜만에 이화 캠퍼스를 방문한 은퇴교직원들은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정트리오 특별공연에도 초청돼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은퇴교직원들과 김선욱 총장, 이공주 대학원장, 이인표 교무처장 등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선욱 총장은 “이화가 한국 여성을 넘어 세계 여성을 위한 교육의 전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선생님들의 공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이화가 중단 없는 전진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1986년 정년퇴직한 윤원호 교수(국어국문학전공)는 건배제의를 통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놀라운 이화의 발전에는 여러 선교사들, 선배님들, 동문들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며, “여기 자리한 모든 이화가족들이 뻗어나가는 이화의 장래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축하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No.81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14
- 조회수11699
817
정트리오 특별음악회 ‘우리들의 어머니를 위하여’ 열려

13일 오전 11시 본교 대강당서 7년 만에 헌정공연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화(첼로), 정경화(바이올린), 정명훈(피아노)으로 구성된 정트리오의 특별공연인 ‘우리들의 어머니를 위하여’가 13일 오전 11시 본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정트리오의 어머니인 故이원숙 여사를 추모하고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어머니와 석별을 애도하는 음악회를 어머니의 모교이자 어머니가 음악 사랑을 키운 이화여대에서 하고 싶다”는 정트리오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정트리오라는 이름을 내건 공연으로는 2004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공연에는 故이원숙 여사의 생전 지인들과 후배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2,800여 관객석이 가득 찼으며, 연주가 진행되는 무대 위에 특별좌석에는 이대에 재학 중인 딸과 어머니 50쌍, 총 100명이 자리를 메웠다. 故이원숙 여사는 1935년 이화여전 가사과에 입학하여 이화여대의 음악적 풍토 속에서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키웠다. 이 후 한국전쟁과 한국 근대기를 거치면서도 자녀의 음악적 재능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지혜로 교육해 자녀 중 셋을 세계적인 음악가로 키워냈다. 또한 자녀들의 성공 이후에도 평생을 우수한 음악인재 발굴과 양성에 헌신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제 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첼리스트 정명화씨는 이 날 공연의 마지막 곡인 브람스 트리오를 연주하기에 앞서 “이 곡은 어머니께서 특별히 좋아하셨던 곡인데 어머니의 모교인 이화여대, 특히 우리가 젊은 시절 연주를 하고, 어머니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추모 공연을 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이화여대에 감사한다고”고 말했다. 한편 본교는 19세기말 서양 음악 전문 교육을 시작하고, 1925년 한국 최초 음악과를 설립하는 등 한국 음악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날 공연이 열린 본교 대강당은 한국에 전문공연장이 없던 시절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했다. 김선욱 총장은 “시대를 앞서간 이화의 음악교육이 故 이원숙 여사가 자녀들을 음악가로 성장시킨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가 평생을 우수한 음악인재 발굴과 양성에 헌신하신 故 이원숙 여사를 기리는 동시에,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No.81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13
- 조회수1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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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투데이] 진로탐색-한국을 대표해 세계를 누비는 외교관의 모든 것!

2005년 인기를 끈 드라마 SBS ‘프라하의 연인’과 2011년 초 방송된 MBC ‘마이프린세스’. 이 두 드라마는 6년이란 시간 차이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을 발견할 수있다. 바로 등장인물 ‘프라하의 연인’의 윤재희, ‘마이프린세스’의 박해영 모두 직업이 외교관이란 사실이다. 이 두 드라마에 등장한 외교관의 모습을 보면 예쁘게 혹은 멋지게 옷을 차려입고 파티에 참석하거나 근무 중 자신의 연애, 사랑을 위해 망설임 없이 달려가기도 한다. 외교통상부에 근무하고 있는 현실 속 외교관들의 실제 모습 또한 그러할까? 함께 그 진실을 알아보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외교관이란 본국을 대표하여 외국에 파견되어 외국과의 교섭을 통해 정치, 경제, 상업적 이익을 보호, 증진을 추구하며 해외동포와 해외여행을 하는 자국민을 보호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그들은 부임한 나라의 정치적 사건과 상황을 본국에 보고하며 경제·통상정보, 생활정보 등을 수집, 분석해 본국의 정부나 기업에 알리는 소식통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본국과 주재국과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며, 본국의 전통 및 문화를 알리는 문화홍보활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 경력 10년차 전지선 외교관, 가장 보람된 순간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실제로 10년 동안 외교관으로 활동한 본교 졸업생 전지선 외교관을 만나 외교관으로 활동하면서 보람찼던 순간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지선 외교관은 97년 본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해 2001년 제 35회 외무고시에 합격. 구주통상과, 통상정책기획과, 국제협약과, 주한공관담당관실, 의전행사담당관실, 유엔과 근무한 경험이 있고, 현재는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2등서기관으로 근무 중이다. 전지선 씨는 10년간 외교부에서 일하면서 오스트리아 비엔나 발령을 받기 전 유엔과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업무를 했던 일이 가장 보람찼다고 한다. 수년간 추진해오던 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이 2010년 초에 제정됐는데, 이 일의 주역에 바로 전지선 씨가 있다. 한국은 경제적으로 11위에 위치하나 외교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수나 재정은 열악해 외교부에서 유엔 PKO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인력은 1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법률 제정 과정 실무자로서 법률이 제정되지 못한 이유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대응 논리를 만들었던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유엔 PKO 부대 파병을 위해 지진 후 17일 만에 아이티에서 정부 합동 실사단으로 활동하고, 아이티에 한국 부대를 보내는 활동을 했다고 한다. 한국 군대가 아이티에 가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한국 청년들의 위험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성숙한 국가로 활동하는 현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외교관, 어떻게 되는 거지? 기본적으로 외교관은 외무고시란 제도를 통해 그 자격을 얻는다. 외무고시는 2차에 걸쳐 진행되며 제 1차에는 소위 말하는 PSAT 시험과 영어시험을 친다. PSAT은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1차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2차 시험이 있는데 2차 시험은 영어,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을 필수로 보며 독어, 불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중 1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본다. 그러나 2013년부터 외무고시제도가 폐지되고 새롭게 외교아카데미가 생겨난다. 다음은 외교아카데미 도입 후 외교관이 선발되는 과정이다. 아직 외교관이란 직업에 대해 막연히 생각하고 있거나 2012년을 노리고 외무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주의 깊게 볼 만하다. 2013년부터 바뀌는 제도는 기존의 제도에서 요구하던 PSAT성적이나 국제정치, 경제, 국제법에 관한 내용을 물어봄과 동시에 학부성적이나 경력증명 등을 본다. 가장 큰 다른 점이라면 외교아카데미에서 선발자들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가진다는 점이지만, 그 외의 요소는 기존의 제도와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2011 외시 합격자 배유나 씨에게 듣는 Pre-외교관을 위한 한마디 현재 5급 공무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 중 아직 남은 2년 동안 외무고시를 준비할 학생이나 2013년에 생길 외교아카데미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2011년 여름 외무고시에 합격한 배유나(소속, 학번) 씨를 만나보았다. 외무고시는 내후년이 마지막이다. 외교아카데미가 새로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울 상황을 우려했더니 배유나 씨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데 있어서 두려움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새로 준비하는 사람들의 경우, 외무고시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을 수 있지만 “외무고시에 도전을 한다는 것은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니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외무고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배유나 씨는 외무고시에 도움이 될 것만 선별적으로 골라서 필요한 것만 찔러보고 다른 것들은 관심 갖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이 나중에는 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외교는 단순히 정치만을 떠올리게 되지만 생각보다 분야가 넓어서 환경, 인권 등 여러 가지가 다 연관돼 있다. “자기가 원하는 활동을 즐겁게 하고 나면, 그것이 나중에는 다 외교와 연결이 되고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다양한 도전을 해보는 것을 중요하다 말했다. 끝으로, 배유나 씨는 실제 외무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팁을 하나 전해줬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약점을 없애라!”였다. 외무고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5개의 과목이 있다. 한 공부만 집중적으로 하다보면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의 성적이 떨어지게 돼 있으므로, 5개의 과목을 5개의 공처럼 저글링하는 느낌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더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배유나 씨는 경제와 영어가 가장 취약한 과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합격한 올해 가장 점수를 잘 받은 과목이 바로 경제와 영어였다는 그녀. 배유나 씨는 “시험은 최악의 가능성을 막는 것을 염두 해야 한다.”며 취약한 과목을 빨리 강점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교관들. 그 안에서도 이화가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외교관의 꿈을 키워가던 혹은 지금부터 외교관을 꿈꾸고자 결심한 친구들이라면, 배유나씨가 말했듯, “머뭇거리지 말고 도전해보길 바란다!” 어떤 잡지에서 읽었던 문구가 기억난다. 가만히 멈춰있는 것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세계무대에서 멋지게 활약해 나갈 그 날을 꿈꾸며 오늘도 힘차게 도전해보자.
- No.81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12
- 조회수1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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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연구소,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사업' 선정

본교 이화음악연구소(소장 채현경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약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음악연구소가 인문사회분야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특히 인문사회·예술분야 연구 수주로는 최대 규모다. 이화음악연구소의 토대사업연구주제는 '동아시아 근대음악교육자료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이화음악연구소는 동아시아 근대음악교육자료의 데이터베이스를 상용화 단계로 진척시키고, 정보제공 출처의 역할을 해냄으로써 동아시아 음악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화음악연구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음악 원전기구인 RISM(The Repertoire International des Sources Musicales)의 공식 연구협력기관으로서 ‘동아시아 음악연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RISM은 1952년에 발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원전 목록을 갖춘 아카이브이자 유일한 국제기구로, 악보(필사본, 인쇄본)·서적·대본 등 음악에 관련된 모든 1차 자료들의 목록에 관련된 정보를 웹상에 제공하고 있다. 채현경 소장은 "유럽과 미주에 편중된 RISM 협력기관에 이화음악연구소가 동아시아 음악원전센터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음악학 전공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이 참여해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전문적 활동의 기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 No.81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1.12.09
- 조회수1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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