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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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목소리 담은 커리어 컨설팅, CDC서포터즈

이화인의 경력개발을 위해 함께 뛰는 32명의 이화 CDC서포터즈 경력개발센터가 커리어 컨설팅에 재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1기 CDC(Career Development Center)서포터즈’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는 2013-2학기 ‘제1기 이화 CDC서포터즈’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8월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CDC서포터즈는 높은 경쟁률을 통해 단과대학별로 2~5명의 학생들이 선정되었다. 지난 9월 3일(화)에는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발대식은 경력개발센터의 소개를 비롯해 CDC서포터즈의 향후 활동 계획과 일정을 공유하고, 단과대학별 대표를 선정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CDC서포터즈의 주된 미션은 경력개발센터 진행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해 학생 눈높이에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다. 가감 없는 의견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역할이다. 또한 경력개발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홍보에도 참여하고 있다. CDC서포터즈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력개발센터와 힘을 모아 교과목 및 프로그램의 온·오프라인 홍보, 포스터제작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력개발책임지도교수가 운영하는 단과대학별 커리어세미나 및 대형 강의에서 경력개발센터 소개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1기 CDC 서포터즈’는 총 32명으로, 이들은 단과대학별로 담당역할을 나누어 각자의 영역에서 특화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자연과학대학과 사범대학 학생들은 직접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이용 및 인식에 관한 자체설문지를 제작해 배부하였으며, 조형예술대학 학생들은 서포터즈의 오리지널 티셔츠 및 ‘2013 금융인이 되는 길’ 현수막 디자인을 통해 능력을 발휘하였다. 특히 2013년도 2학기부터 경력개발센터가 정기적으로 단과대학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CDC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단과대학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할을 하였다. 경력개발센터는 “서포터즈의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와 협력해 자신들이 필요한 경력개발프로그램을 만들어 간다는 데에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력개발센터는 CDC서포터즈 이외에도 단과대학별 맞춤형 진로·취업 컨설팅, ‘찾아가는 CDC’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인 ‘4학년 취업 Master Class’, '3학년 직무School', ‘2학년 커리어 Mentoring’등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국가고시 및 장교를 준비하는 재학생을 위한 ‘Special Class’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진로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No.129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0.28
- 조회수2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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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여성리더십을 논하다

본교 이화리더십개발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10월 21일(월) 이화리더십개발원 세미나실에서 ‘2013 오픈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첫 여성대통령을 맞이한 한국사회에서 ‘여성리더십’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며 논의를 전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필화 이화리더십개발원장(여성학과)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3년간 여성수상시대를 열고, 선진적인 여성정책을 펼치고 있는 호주의 사례와 최근 이슈를 통해 첫 여성대통령시대를 맞이한 한국사회의 여성리더십을 고찰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이미경 특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호주 시드니공과대학 경영학과 브론웬 달튼 교수와 동 대학의 여성학과 정경자 교수, 지정토론자인 국회 차인순 입법 심의관의 발표와 질의가 이어졌으며, 이 날 포럼에 참여한 공직자, 기업인, NGO활동가, 학생들이 활발하게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견해가 오갔다. 포럼 첫 번째 발제자인 브론웬 달튼 교수는 ‘호주의 여성리더십 현황과 이슈’를 주제로 호주의 정치·경제 분야에서 여성의 지위를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호주 최초 여성 수상을 역임한 줄리아 길러드의 여성리더십과 여성정책, 지난 6월 새롭게 선출된 토니 애벗 수상의 여성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정경자 교수는 ‘호주 여성주의 관료(페모크라트·femocrats)와 여성정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정 교수는 197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여성주의 관료의 성과와 한계 속에서 호주의 여성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고 이에 비추어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변화의 움직임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또한 국회 차인순 입법심의관은 호주에 여전히 남아있는 성차별적인 현상들에 대해 분석하고,그 속에서 주류화 전략이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 속 여성리더십의 정의와 역할, 과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발제 후에는 종합토론이 마련되어 여성정책의 주류화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동과 참여를 추구하며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empowerment)하는 여성주의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실천을 다짐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본교 이화리더십개발원은 2003년 개원 이래 지난 10년간 기업, 공직, 시민단체, 지자체 여성리더의 젠더통합 리더십 실현, 여성리더로서의 자기인식 및 성찰, 리더십 역량 개발 및 강화, 네트워크 확산을 목표로 연구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No.128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0.26
- 조회수18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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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 방문단, 본교 음악치료학과 방문

내년 1월 시작되는 UAE 인턴십 프로그램 준비 본격 가동 본교 음악치료학과(학과장 정현주 교수)는 지난 10월 17일(목)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쉐이카 자밀라(Sheikha Jameela bin Mohammed Al Qasimi) 공주를 필두로 한 샤르자 국립대학(University of Sharjah) 방문단을 맞이해 본교의 음악치료학 분야 연구 및 교육 역량을 소개하고, 향후 교육 노하우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방문단을 이끈 쉐이카 자밀라 공주는 현재 샤르자 국립대학 산하 가족 정책 관련 최고 위원회인 ‘The Supreme Council for Family Affairs’의 부회장(Vice President)이자 인도적 차원에서의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복지센터인 ‘Sharjah Center for Humanitarian Services(SCHS)’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샤르자장애아동캠프 총책임자 아말 알카미스(Amal Alkamis), 특수학교 이사장 파트마 알부루시(Fatma Al Bulushi) 등 총 7명이 본교를 찾았다. 이번 방문의 주 목적은 본교 음악치료학과와 SCHS가 내년 1월부터 시작하게되는 음악치료 인턴십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초 본교와 샤르자 국립대학 의과대학이 체결한 교육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산학협력에 따른 것으로 이를 위해 방문단은 음악치료 워크샵과 임상분석 수업을 참관하고 전문가 양성 및 인턴쉽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본교 이화역사관을 방문해 수많은 한국 최초의 여성을 배출하며, 인문·사회는 물론 사회복지, 의료, 법학, 과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문 분야를 선도함으로써 한국 근대사를 이끌어온 이화의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쉐이카 자밀라 공주는 “음악치료학과 워크샵 참관을 통해 음악의 힘을 체험하고 보니 내년에 시작될 인턴십을 통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화가 아시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여성리더 양성기관으로서 세계 최초로 여자공대를 설립하는 등 많은 학문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여성 리더 교육 발전을 위해 여성학, 사회복지학, 치료 및 교육 관련 분야 등에서 이화와 다양하게 교류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현주 음악치료학과장은 “음악은 국적과 문화를 초월하여 소통의 매개로 활용될 수 있기에 보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국제적 교류가 가능하다”며 “이번 인턴쉽 교류를 통해 재학생들은 여러 장애군의 치료 교육 내담자를 만나는 기회를 얻고, 본교 음악치료 분야 전문성과 학문적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본교 음악치료학과 대학원생들이 4~6개월간 샤르자 국립대학 내 14개 대학부설 병원 및 장애기관에 파견되어 다양한 대상군에 대한 임상 및 학술 연구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턴십 기간 중 SCHS는 본교 학생들에게 음악치료 세션 의뢰 및 치료 실행을 위한 물리적 자원을 제공하고, 소정의 급여와 함께 숙박, 식비, 교통, 교육활동과 관련된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양교의 교류를 통한 성과 외에도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치료교육 영역인 언어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분야와의 교류를 통한 간학문적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들을 국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No.128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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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美 코넬대와 교류 협정

코넬대와 교수 교환 강의 및 교육·학술 자료 공유 본교는 10월 22일(화) 미국 코넬대학과 교류 협정을 갖고, 교수진의 교류와 연구·학술 자료 교환에 합의했다. 이번 협정은 김선욱 총장이 10월 17일(목)부터 ~28일(월)까지 북미지역 교류 확대, 총동창회 북미주지회 연합회 및 국제재단 회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중에 이루어졌다. 협정의 주요 내용에 따라 본교는 한 학기 동안 한국학, 한국 정치, 경제, 여성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교 교수를 코넬대학에 파견해 한국학 관련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교는 인적교류의 토대 위에 다양한 학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넬대학은 미국을 대표하는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인 아이비리그 중 하나로 1868년 설립되어 1872년 미국 대학 역사상 처음으로 여학생의 입학을 허용한 이래 7개 단과대학과 70개 학부, 93개 석·박사과정을 갖춘 세계적인 종합대학으로 성장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선욱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교류협정 외에도 코넬대학의 다양한 연구 분야 및 교육 프로그램의 주요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양교의 협력을 논의했다. 먼저 코넬대학 로스쿨을 방문한 김 총장은 로스쿨 교수진과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갖고, 여자대학으로는 최초로 법학과를 설립하고 최초의 여성 변호사를 배출한 이화의 역사와 로스쿨 설립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향후 양교가 여성 법률가 양성 및 젠더법 분야에서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코넬대 로스쿨에서는 김선욱 총장의 강연 시간도 마련했다. 로스쿨 내 동아시아 법률 및 문화에 관한 연속 특강 프로그램인 ‘클라크 콜로키움(Clarke Colloquium)’의 강연자로 초빙하여 '한국의 성평등 법(Gender Equaltiy Legislation in Korea)’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여성으로서는 한국 최초로 법제처장(2005~2007년)을 지낸 바 있는 김 총장은 젠더법학자로서의 학문적인 견해를 더한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과의 만남을 통해 본교와 코넬대학의 교류 협력 확대를 다변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일정을 소화했다. 호텔경영학대학원(School of Hotel Administration) 교수진, 젠더학(Gender and Sexuality Studies), 음악전공, 미디어예술학부(Department of Performing and Media Arts)등의 전공 분야 교수뿐 아니라 박물관장, 도서관 사서와의 미팅을 가지고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 및 실습 참여형 프로그램에 대한 교류 논의도 이뤄졌다. 코넬대학의 대표적인 강점 분야이자 동아시아학 연구 네트워트인 ‘동아시아 프로그램(East Asia Program)’과 미국의 정치·공공분야 중심지인 워싱턴에서 한 학기 동안 인턴실습과 세미나 수업을 겸하여 체험하고 학습하는 ‘코넬 인 워싱턴 프로그램(Cornell in Washington Program)’, 학부 교육 프로그램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점검과 함께 양교가 향후 학문적·교육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김 총장은 코넬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비롯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수학 중인 이화 출신 재학생들과의 특별한 만남 시간도 가졌다. 김 총장은 현재 코넬대에 재학 중인 본교생 6명을 비롯 20명의 학생들을 만나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리더로서 성장해 나갈 것을 격려했다. 본교는 최근 아이비리그 대학 및 미국 내 명문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13일(일)에는 김선욱 총장이 예일대학 총장 취임식 공식 초청인사로 예일대학을 방문해 교육·연구·학술 교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아이비리그 대학인 하버드대학과는 국내 유일의 공동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통해 '이화-하버드 썸머 프로그램' 및 학부 재학생 교환 프로그램 '이화-하버드 HCAP'을 각각 8년,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본교는 이러한 교류 기반을 발판으로 앞으로 미주 지역 내에서도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로서 세계적인 지식 공동체 네트워크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No.128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0.23
- 조회수2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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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서 미래 CEO를 꿈꾸다

2013 제3회 비즈니스 플랜 경진대회 개최 이화가 미래의 CEO 육성을 위해 나섰다. 본교는 10월 16일(수) 오후 3시 30분 ECC 이삼봉홀에서 예비 창업인들에게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성찰하고 실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3 제3회 비즈니스 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본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용표)과 경영대학(학장 김성국)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경영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의 창조적 경영 마인드를 고취하고, 실제 경영 현장에서 기업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처음 시작됐다.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9월 18개 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교내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12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후 1차 프레젠테이션을 통과한 6개 팀을 대상으로 이날 최종 프레젠테이션 경선과 시상을 진행했다. 1등상은 대학생 및 수험생들이 자신의 필기 노트를 이북(e-Book)으로 전환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사고 팔 수 있게 하는 사업 아이템을 제안한 ‘스투디(STUDI)’팀에게 돌아갔다. 스투디팀은 고교 역사 수업시간에 작성한 필기 노트를 회사 업무와 시험 준비에 10년째 활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같은 내용을 공부하는 다른 학생들과 노트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사업 아이템을 착안했다. 필기 노트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로 스캔하고 페이지 편집, 학습 알림 설정, 판매 등록, 바꿔보기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일반 학생은 물론 교육기관, 사설학원, 출판사 등을 상대로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 팀을 이끈 백채현씨(산업디자인전공)는 “교내 개설된 '캠퍼스 CEO' 등 창업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고 경진대회 참가 과정에서 제공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사업 아이디어가 점차 발전하는 것을 느꼈다”며 “수상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타당성 검증 등 보완을 거쳐 실제 사업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등상 2개 팀 중 ‘여행쟁이’팀은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데이트 코스를 고민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커플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 문화예술 공연 예매권과 데이트 코스 안내서를 배송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또 다른 수상팀 ‘지니(GENIE)’팀은 점차 늘고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세탁물 픽업, 애견 케어 등 간단한 가사서비스를 대신해줄 사람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칭해주는 사업을 제안했다. 경진대회에는 아크투자자문 이철영 회장, 토러스투자증권 손복조 대표이사, NS홈쇼핑 조연홍 본부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경영학전공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1등상(경영대학장상) 수상 1개 팀에 상금 400만원, 2등상 2개 팀에 200만원씩, 3등상 3개 팀에 100만원씩, 인기상 1개 팀에 10만원 상품권이 수여됐다. 참가팀들은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여행 및 데이트 문화, 지식 공유, 친환경 등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시범 운영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시킨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모바일 기기와 SNS 사용에 능한 신세대답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이 상당수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사업성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기도 했다. 대회를 공동 주최한 산학협력단은 최종 프레젠테이션 경선에 오른 6개 팀을 비롯한 대회 참가자들에게 전문가가 참여하는 멘토링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벤처 창업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아이템이 단순히 공모전에 머물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No.128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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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가을 특별전 ‘모방의 미학’ 오픈

2013 국제학술심포지엄 ‘모방과 창조’도 10월 18일(금) 개최 본교 박물관이 2013년 가을특별전 ‘모방의 미학-한국미술 속의 모방과 창조/현대미술, 원본에 도전하다’를 오픈했다. 박물관은 10월 16일(수) 오후 3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서는 김선욱 총장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을 비롯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임계순 오산학교 이사장, 참여작가인 한만영 성신여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공연으로 국악현악앙상블 초콜릿이 ‘한국악기로 다시 듣는 서양음악-G선상의 아리아, 유모레스크’가 연주되어 새로운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술에 있어 창작의 모티브를 제공한 모방의 개념이 한국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에서 어떻게 수용되어 표현 수단으로 활용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가을 특별전은 박물관 내 기획전시관과 근현대미술전시관에서 두 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기획전시관에서는 ‘한국미술 속의 모방과 창조’전이 진행된다. 한국미술에서 모방은 다양한 역할로 변모해왔다. 전통미술에서는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기 위한 주요 수련 방법의 하나였으며, 근대화 과정에서 고급 예술을 향유하고자 했던 대중의 취향에 부응하기 위한 수단이었고, 국가 간 문화의 전파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의 회화, 공예, 복식유물 등이 전시됐다. 이를 통해 원본을 기초로 재창조한 유물들을 원작 혹은 모본과 비교 전시함으로써 원작의 예술세계와 정신을 체득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 가는 과정으로서의 모방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상류 계층의 예술과 그러한 고급 예술을 표방하여 재탄생된 창조적인 민간의 예술 작품을 비교 전시하여 사회 계층 간 이루어지는 모방의 현상과 그 사회적 의미도 함께 고찰해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원본에 도전하다’는 현대미술에서 창조의 한 형태로서의 모방의 의미를 조명한다. 과거에는 작가들이 기술향상을 위해 대가의 작품을 모사함으로써 구도나 기법을 빌려와 창작의 발판으로 삼았다면, 현대 작가들은 원본을 복제하거나 변형하여 원작의 전통적인 의미와 맥락을 새롭게 전환함으로써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킨다. 이러한 흐름을 볼 수 있는 기획전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의 역사에서 널리 알려진 작품들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원본이 갖는 상징성을 이용하면서도 기존의 범주나 고정관념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예술 창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현대미술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오진경 관장은 “모방을 학습이자 창조의 바탕으로 여겼던 동양 전통미술과 원본과 복제의 의미를 탐구하여 새로운 작품을 창조해내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함께 전시”된다고 밝혔으며, “창조의 한 요소로서 모방이 갖는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의의를 밝혔다. 박물관은 이번 가을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10월 19일(금)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도 개최했다. ‘모방과 창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오진경 박물관장(미술사학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본교 미술사학과의 홍선표 교수, 전동호 교수를 비롯해 라이 위 즈 대만 Academia Sinica 연구원, 카타야마 마비 동경예술대학 교수, 이종문 충북대학교 교수, 김정락 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등이 예술과 문화에 있어서 모방의 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역사적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견해를 펼쳤다. 발표 후에는 종합 토론이 이어지는 등 동서양 예술에 있어 중요한 창작의 동기가 되어 온 모방의 개념이 한국 전통미술과 서양 근대미술에서 어떻게 수용되어 표현수단으로 활용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모방이 갖는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2월 31일(화)까지 계속되는 이번 가을 특별전은 관람료는 무료이며, 이화 구성원은 물론 이화가족과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보다 상세한 전시 설명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한 무료 전시설명회도 제공하고 있다.(문의 02-3277-4696)
- No.128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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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역사의 정취를 담은 Faculty Noon Concert

음악대학은 가을을 맞이해 이화가족이 함께 하는 ‘Faculty Noon Concert'를 10월 16일(수) 이화역사관에서 개최했다. 'Faculty Noon Concert'는 본교 음악대학 교수진 및 전문가의 기악, 성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김선욱 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을 비롯해 교수진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옥으로 지어진 이화학당 복원 교사인 이화역사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국악 공연이 마련되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대청마루 그늘에 앉아 쪽빛 하늘을 담은 우리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선욱 총장은 “이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도 듣고, 이야기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10년 시작한 콘서트가 어느새 11번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화의 오랜 숨결과 이화의 역사가 있는 이화역사관에서 편안안 마음으로 국악의 정취를 느끼고, 대화하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이화 구성원 간에 더 많은 신뢰, 믿음, 존경이 쌓이고 그것이 이화의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콘서트는 안현정 교수(한국음악전공)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홍종진 교수(한국음악전공)가 대금 연주 ‘청성자진한잎’을 선사했다. 청성곡은 대금이 가진 꿋꿋한 힘과 잔가락의 화려한 유장미를 느낄 수 있는 연주곡으로 맑고 깊은 대금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어 김선옥 교수(한국음악전공)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가 연주됐다. 연주곡은 느리고 잔잔한 진양장단으로 시작해 중모리, 중중모리, 휘모리와 빠른 휘모리로 이어지는 변박이 화려하게 이어지며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 순서로는 문재숙 교수(한국음악전공)와 재학생들의 가약금 연주가 마련됐다. 총 두 곡의 연주곡 중 첫곡은 전통가야금을 개량한 25줄 가야금 3중주로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를 총 100개의 가야금현이 화려하게 빚어냈다. 다음으로는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가 이어졌다. 문재숙 교수는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깊이 있는 명창의 연주를 직접 듣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음악대학은 본교의 교수이자 세계적인 연주가인 대가의 연주를 캠퍼스에서 향유하고, 다양한 이화 구성원이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Faculty Noon Concert’가 이화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보다 많은 이화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 No.127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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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관리학과 창립 50주년 기념식

본교 보건관리학과(학과장 박경옥 교수)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10월 15일(화) 오후 2시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건관리학과와 보건교육과 동창회가 함께 주최한 이 날 기념식은 국내 보건교육 여성전문인력 양성을 주도해 온 지난 50년의 여정을 축하하고, 건강증진시대를 맞이해 여성인재 양성의 보고로 도약하고자 하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명 교수(보건관리학과)와 조미숙 건강과학대학장의 환영사로 문을 연 기념식에서는 김선욱 총장의 축사를 비롯 김정연 보건교육과 초대동창회장과 이규식 사단법인 보건복지정책연구원장의 각각 축하와 격려의 인사가 이어졌다. 기념식 후에는 김혜경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연구소장과 이주열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장의 학술 특강도 마련됐다. 김선욱 총장은 축사를 통해 “보건 교육 및 건강 증진 영역에서의 학문적 기틀을 세우고, 건강교육, 보건교육, 건강증진 실무 전문 인력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하며 사회적 공헌을 한 보건관리학과의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관리학과의 설립 당시는 사회적으로 보건복지를 고려하기에 형편이 충분하지 않았던 시기였지만, 이화의 사랑과 섬김의 기독교 정신을 사회에 구현하고자 하는 선배 교수님들의 특별한 미래 지향적 시각에서 출발했다”며 “앞으로는 건강 문제 및 보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시대로, 보건관리학과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공, 학문영역이 될 수 있도록 발전의 가능성이 보이는 이 때에 앞으로 50년을 더 크게 발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환영사를 전한 김명 교수는 “지난 50년간 걸어온 길을 바탕으로 이제는 보건관리학과가 국민건강증진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보건관리학의 중심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약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보건관리학의 학문적 가치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천학문으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보건관리학과는 1963년 체육대학 건강교육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국내 최초의 ‘보건교육’ 학부 과정으로 선진 외국의 교육과정을 국내 현실에 맞게 지속적으로 적용 보완하면서 한국 보건교육과정을 정착시켰다. 1973년부터는 학교보건을 담당하는 중등교사 양성과정을 도입하고, 1984년 대학원 석사과정을 신설해 삶의 질 향상 및 국민건강시대를 여는 여성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1995년에는 사범대학으로 소속되며 기존의 건강교육과에서 보건교육학과로 학과명칭을 개편하고, 2001년 박사과정을 신설, 보건복지체계의 변화 속에서 연구중심 교육과정을 활성화했다. 특히 국가자격증인 ‘보건교육사’ 제도의 추진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2007년에는 건강과학대학의 신설과 함께 ‘보건교육·건강증진·보건행정을 아우르는 보건관리학과로 확대 개편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사회 기여 학문으로서 전공 분야를 발전시켜나간 보건관리학과는 학문적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졸업생들의 진로를 개척해왔다. 학과 초기 보건교사를 배출하며 공공 건강 교육을 담당했으며, 보건교육사, 의무기록사, 공공보건 공무원, 국제보건 전문가 및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활동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보건관리학과는 지난 50년의 저력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세계화의 측면에서 보건분야 여성 전문인을 양성하고,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보건정책, 통계·인구·역학, 환경 및 산업 보건 등의 종합적인 보건 학문 연구를 수행하며, 인류사회의 건강과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학과로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 No.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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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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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명예박사 메르켈 총리를 사진으로 만난다

본교-주한 독일대사관 공동주최, 사진전 ‘권력의 흔적’ 개최 한국과 독일 수교 130주년을 맞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지난 21년간 변화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 전시회 ‘권력의 흔적’을 10월 15일(화) ECC 조호윤·에스더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화여대와 주한 독일대사관의 공동 개최로 25일(금)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1991년부터 2012년까지 21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독일 사진작가 헤를린데 쾰블이 촬영한 메르켈 총리의 사진 28점을 만나볼 수 있다. 1954년생으로 올해 만 59세인 메르켈 총리가 갓 정치에 입문한 30대 모습에서부터 2005년, 2009년에 이어 최근 3선을 확정하기까지, 그리고 2010년 본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녀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2년 촬영한 사진은 독일은 물론 전세계 최초 공개되는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사진작가 헤를린데 쾰블(Herlinde Koelbl)씨가 참석한 가운데 15일(화) 오전 10시 열렸다. 작가는 1939년 독일 생으로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1976년 비교적 늦은 나이에 사진에 입문, ‘권력의 흔적’이라는 일련의 사진전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1991년부터 슈뢰더, 메르켈 등 고위직 정치인 15명을 선정해 매년 사진을 찍어왔다. 권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실제적 공간을 배제하고, 피사체에 어떠한 자세나 표정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사람에게만 초점을 맞춰 촬영함으로써 '권력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주제를 객관화시킨 것이다. 메르켈 총리를 포함해 정·재계 인사 15명을 수년간 동행하며 촬영한 결과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직책에 따른 인간의 변화’라는 부제에 걸맞게 개인이 권력을 가짐으로써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고된 삶을 추구하고 이를 감내하도록 만드는 힘의 근원을 살펴봄으로써 그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변화를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에서 김선욱 총장은 "2010년 이화여대에서 정치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아 이화 가족이 되었으며, 최근 독일의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세계적인 여성 리더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전시를 본교에서 갖게 되어 기쁘다"며 "2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의 활동을 사진으로 표현한 28장의 사진을 통해 총리로서의 메르켈,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의 메르켈, 정치인으로서 메르켈, 한 인간으로서의 메르켈의 면모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롤프 마파엘(H.E. Rolf Mafael) 주한독일 대사는 "이번 행사는 한·독 수교 130주년과 파독 광부·간호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라고 행사 개최 의의를 설명하며 "오늘 전시된 사진 중 2012년 촬영된 메르켈 총리의 사진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기에, 주한독일대사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져온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전에 참여한 김채영씨(식품공학·06)는 "옷차림, 헤어스타일, 눈빛 등 섬세하게 표현된 사진을 통해 한 젊은 여성이 권력의 중심에 선 여성 리더로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사진전을 보면서 매년 어머니의 사진을 찍어 말씀과 함께 기록해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러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교내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더 많이 참석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2005년에 여성 최초이자 독일 전후 역사상 최연소 총리로 선출된 이래 재정, 가족, 보건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추진으로 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독일 경제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외교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내어 유럽 연합 공동의장(2007. 1~6)을 지내기도 했다. 2009년 재선으로 재임 당시 본교를 방문해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올해에는 독일 최초의 여성, 동독출신 최연소 취임 총리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3선 연임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본교는 독일과 문화·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에는 제 11차 한독포럼을 본교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당시 한국-독일 차세대 리더들의 열린모임인 한독주니어포럼을 처음으로 마련해 양국의 가교역할을 할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김선욱 총장은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 이사장으로서 한·독교류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6월 20일(목)~21일(금)에는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독일 고슬라에서 열린 '제12차 한독포럼'에 한국 대표단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다.
- No.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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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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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총장, 예일대 총장 취임식 참석 및 교류 확대

본교와 예일대학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논의…총장 취임식 특별초청 본교 김선욱 총장이 10월 13일(일)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의 예일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피터 샐로베이(Peter Salovey) 제23대 총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예일대학 측은 한국에서는 국내 최고이자 세계 최대 여자대학으로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를 향해 도약하고 있는 이화여대의 명성을 높이 평가해 김선욱 총장을 글로벌 예일 가족의 한 명으로 특별 초청했다. 김선욱 총장은 취임식에 앞서 피터 샐로베이 총장과의 만남을 갖고, 여성교육 분야를 비롯한 글로벌 교육 분야에서 양교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통해 본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국제하계대학 등을 알리고, 체계적인 학술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학부교육과 전문대학원, 글로벌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먼저 예일대 로스쿨 교수진, 동아시아학 전공 교수진, 예일대학 국제교류처 실무진 등과의 만남을 통해 여성 교육 및 글로벌 교류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예일대에서 한국계 교수로는 최초로 RC 마스터를 맡고 있는 마빈 천(Marvin M. Chun) 교수와 미팅을 갖고, 본교가 인성 교육을 통한 공동체 정신과 리더십 함양을 위해 시행하는 ‘레지덴셜 칼리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이화-예일대학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교는 내년 7월 본교에서 한국 문학을 주제로 한 ‘이화-예일 공동 워크숍(The Ewha-Yale Joint Workshop)’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공고한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701년 설립된 예일대는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을 지칭하는 아이비리그(Ivy League)에 속하는 전통 명문 대학이다. 특히 예일대학은 RC를 통한 학부교육 분야에서 명성이 있는 대학으로 본교는 지난해 ‘이화 RC’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선발한 ‘RC 글로벌 학생 기획단’이 예일대학을 탐방한 바 있다. 또한 예일대의 마빈 천 교수가 본교를 방문, 예일 학부 교육의 핵심인 RC를 소개하고,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본교는 예일대학 이외에도 미국의 대표적인 아이비리그와 교류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버드대학과 공동으로 ‘이화-하버드 썸머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버드 학부생의 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인 ‘이화-HCAP(Harvard College in Asia) 프로그램’의 국내 유일이자 최장수 파트너로서 8년째 공동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의 비전을 실현해 가고 있다. 이번 김선욱 총장의 예일대학 방문을 통해 미국 명문대학들과의 학생·교수·연구 분야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 No.127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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