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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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가족 성탄예배와 함께 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

12월을 맞이해 본교에서는 이화가족 성탄예배를 마련하고, 이화가족이 함께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인 ‘2013 총장 초청 은퇴교직원 오찬행사’와 ‘이화인 만명 만나기 캠페인’ 자리를 가졌다. 2013 이화가족 성탄예배 12월 5일(목) 오후 3시 대강당에서는 세계에서 첫 번째로 드리는 성탄예배인 ‘이화가족 성탄예배’가 열렸다. 본교 총동창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성탄예배는 김선욱 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정의숙 전 이사장, 조종남 총동창회장을 비롯 이화의 교직원과 재학생, 동창, 지역주민 등 2,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선욱 총장은 성탄인사를 전하며 “사랑하는 이화 가족 여러분과 함께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예배드리는 소중한 시간을 맞이해 여러분의 성탄을 축하한다”고 말하자 자리를 가득 메운 청중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김 총장은 벨 훅스의 저서 ‘사랑의 모든 것’에서 ‘사랑은 자신과 타인의 영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실천’이라는 말을 인용해 “사랑은 실천을 통해 더 단단하고 큰 영적 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라며 지난 11월 15일 이화가족이 함께 아프리카 여아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스쿨미’ 행사를 예로 들었다. 또한 “작은 실천 하나가 127년 전 이화가 한국에서 추구했던 여성 교육의 이화정신을 기억하게 하고, 오늘날 아프리카 땅에서 여성교육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 것처럼 성탄을 맞이하며 이화 가족 모두가 마음에 담은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며 우리 마음 속의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명수 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된 성탄예배는 찬송과 ‘이화가 드리는 기도’에 이어 박신화 교수의 지휘와 신지화 교수의 독창, 음대합창단과 이화국악관현악단의 협주로 ‘오 거룩한 밤’이 연주되며 문을 열었다. 양명수 교목실장은 성탄 말씀을 통해 “성탄은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이야기이자 꿈같은 선물”이라며 “우리의 삶은 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것임을 기억하고, 그 은총이 여러분에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탄을 축하하는 특별한 연주와 이벤트도 마련됐다. 음대합창단(지휘 박신화 교수)은 나이지리아 캐롤인 ‘베텔레헴무’를, 이화국악관현악단(지휘 원영석 교수)은 '오색 타령'을 연주해 큰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이어진 성탄축하 캐롤부르기 시간에는 이화부속유치원의 어린이들이 성탄모자를 쓰고 등장해 율동과 함께 캐롤을 선보이고, 이화 재학생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등장해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한 특별 헌금시간도 마련되었는데, 총동창회 선교부가 헌금송을 하는 가운데 모인 헌금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이화 동문 선교사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하며, 기쁨을 나누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2013 총장 초청 은퇴교직원 오찬행사 성탄예배와 함께 이화의 반가운 만남 자리도 마련됐다. 예배에 앞서 ECC 이삼봉홀에서는 ‘2013 총장 초청 은퇴교직원 오찬행사’가 열렸다. 이화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한 은퇴 교수님과 직원선생님들을 초청하는 이 날 행사는 대외협력처가 진행하는 ‘이화가족 소통과 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의 학교 소식과 비전을 전하고 의견을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선욱 총장은 “127년 전에 한 명으로 시작한 이화가 세계 최고의, 최대의 대학이 되었고, 세계를 향한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라는 비전을 갖고 도약하고 있다”며, “이렇게 자랑스러운 이화의 역사를 만드는 길에는 이화에서 한평생 교육과 연구로 땀흘려주신 교수님들, 이화의 행정과 살림을 알차게 꾸려주신 직원선생님들의 공로가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이화가 만들어가는 더 많은 역사와 빛나는 일들을 위해 변함없는 애정으로 이화가 품은 꿈을 지지해주시고, 이화가 세계를 향한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민아 대외협력처부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120여명의 은퇴교직원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양명수 교목실장의 식사기도에 이어 정기용 교수(제약학전공·1986년 은퇴)의 건배 제의로 오찬이 진행됐다. 김선욱 총장은 참석자들을 일일이 만나 안부를 전하며 환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옥경 대외협력처장이 학교소식을 전하는 시간을 통해 이화RC의 시범운영과 향후 계획, 곧 완공예정인 산학협력관을 통한 이화-솔베이 협력 및 과학 이화, 국제화 등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로 도약해 가는 이화의 발전상을 알리고, 이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본교 음악대학이 현악 연주를 통해 모짜르트의 세레나데를 선사하고, 본교 의학과 주웅 교수의 건강특강이 마련되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총장님의 이화가족 만명 만나기 이와 함께 ‘총장님의 이화가족 만명 만나기’ 행사도 열렸다. 성탄예배 직후 대강당 로비에서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만명 만나기’에 참여를 신청했던 동문과 성탄예배를 찾은 이화의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와 환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00여명의 동문이 자리한 이 날 행사에서 김 총장은 동문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외협력처는 후배 장학금 지원을 위한 소액기부 운동인 ‘선배라면’ 부스를 마련하면서 대외협력처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학교의 소식을 전했다. 본교는 이화 구성원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이화의 역량을 모으고, 이화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 날 '성탄예배'를 중심으로 함께 열린 ‘은퇴교직원 오찬 행사’와 ‘이화가족 만명 만나기’ 등 이화가족이 소통하는 축제이자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공감의 시간이 이화의 12월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 No.132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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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교수 연구팀,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연구 지원 받아

국제대학원 김은미 교수(원장)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 자선재단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본교 국제대학원은 최근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국제 보건의료 및 개발협력을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방안 연구(Advocacy for Korean Engagement in Global Health & Development)’를 주제로 한 연구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2013년 9월부터 3년간 총 4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지난 2000년 1억 달러를 기부해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 자선재단으로 글로벌 차원의 질병퇴치, 빈곤구제, 교육확대, 정보통신 혜택 증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본교 국제대학원은 국제 보건의료 및 개발협력 이슈에 대한 연구 및 실무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한국의 국제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된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보건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외 기관간 네트워킹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김은미 교수 연구팀은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제대학원(김은미·신현상), 의학전문대학원(이순남·정성민·김경효·하은희·김영주·박미혜), 여성학과(김은실), 행정학과(강민아), 국제학부(강지현) 등 다양한 관련 전공 교수들이 참가해 구성된다. 특히 국제대학원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축적해온 전문성 및 글로벌 네트워킹 능력과 의학전문대학원이 국내 여성과 어린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쌓아온 선도적 역량이 결합되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Global Health Institute for Women and Children(가칭)」도 발족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쌓아온 보건의료 분야 전문지식과 성공적 경험을 나누고,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발도상국의 여성과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와 교육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번 연구는 개발도상국의 의료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한국의 보건의료 및 개발협력 분야 확충에 있어서 본교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을 이끄는 김은미 교수는 “한국사회의 경제·사회 발전 경험을 토대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국제개발협력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게이츠 재단의 연구비를 받게 돼 무척 기쁘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이 주축이 되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 이를 통해 앞으로 이화가 지향하는 글로벌 여성교육 허브로서의 역할과 나눔의 가치를 더 크게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보기] 연합뉴스 , 한국일보 , 경향신문 , 매일경제 , 뉴시스 , 한국대학신문 , 이투데이 , 여성신문 , 메디파나뉴스 , 민중의소리
- No.131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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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총장 인터뷰 "국제화, 이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본교 김선욱 총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로서 도약해 나가는 이화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 관련기사보기( 조선일보 12월 4일자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 국제화, 이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이화(梨花) 안에서 세계를 경험하십시오." 김선욱 총장은 '글로벌 이화' '세계 속의 이화'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대학들이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화여대는 이제 국제화의 내실(內實)을 더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화여대는 국내 대학 중 국제화에서 가장 앞서가는 대학 중 하나다. 1971년 국제하계대학(서머스쿨)을 국내 최초로 개설하고, 2001년 국제학부를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2006년부터 미국 하버드대학과 '이화-하버드 서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 총장은 "이화는 이제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로서 도약을 위해 6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즉 학부교육 혁신, 연구·산학역량 강화, 국제화, 사회적 책무 강화, 기반시스템 선진화, 지식정보화 네트워킹을 통해 창의적 글로벌 여성 리더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해외로 어학연수생 보내고, 교환학생 숫자를 늘리는 국제화 수준에서 이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국제적 감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우리 이화가 책임지고 시키겠다"고 했다. 이화여대가 만들어 가는 '교육 혁신'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우선 이화여대는 올해 2학기부터 인문과학대학 7+1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총장은 "인문과학대학 소속 외국어문학 전공(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불어불문학, 독어독문학) 2학년 이상 재학생은 8학기 중 한 학기 동안 해당 언어권 해외대학에 파견해 다양한 학습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문화를 익히고 그 분야 전문가가 되라는 의미라고 김 총장은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모든 신입생이 6개월간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 김 총장은 "레지덴셜 칼리지는 127년 전 한국 최초 기숙학교였던 '이화 학당'의 전통을 계승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통해 연대감과 리더십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다른 대학들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 레지덴셜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화여대는 서울에 최초로 도입하는 레지덴셜 칼리지"라고 강조했다. 이화여대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전통적으로 강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김 총장은 "이화여대는 1887년 최초로 여성 전문병원인 보구여관을 설립하고 1893년 국내 최초 여의사인 박에스더를 배출했다"면서 "1996년에는 세계 최초 여성 공과대학을 설립한 이공계가 강한 대학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2년 전 이대는 세계적 화학종합그룹인 솔베이(Solvay)와 산학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김 총장은 "이대는 솔베이의 기술 협력 파트너 중 유일한 대학 기관"이라며 "솔베이가 이화여대를 파트너로 삼은 것은 우리 대학의 과학적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 이화'를 강조한 김 총장은 2011년부터 '이화 글로벌 톱 5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이화여대 5개 연구 분야를 세계 수준으로 육성해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프로젝트다. 지난 11월 이화여대 캠퍼스에서는 '이노베이티브 스웨덴(Innovative Sweden)'행사가 열렸다. 이대와 스웨덴 대외홍보처, 주한스웨덴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서 스웨덴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김 총장은 "인구 900만의 스웨덴은 혁신적인 발명품과 창의적 디자인 등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스웨덴의 강점인 혁신과 창조 경제, 여성들의 사회 참여 등이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와 같다"고 밝혔다. 학제 간 융합연구가 이화여대 안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것도 이 때문이다. 김 총장은 "우리는 전통적으로 예술과 인문학, 과학을 융합하는 학풍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뇌 융합과학 등에서 선도적인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 학부와 예술과학융합연구소에서도 학과 울타리를 넘어선 학제간 융합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입시철이다. "왜 이화여대인가"라고 질문했다. 김 총장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 1호를 만들어 온 이화여대다. 도전하고, 우리 사회 리더가 되고 싶다면 이화 문(門)을 두드리라"고 말했다. "한국이 여성 대통령이 나온 사회이지만 아직도 여성이 자기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사회는 더 글로벌화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여성 리더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겁니다. 이화에서 성장하세요. 우리가 학생 여러분을 열심히 가르치고, 지지하고, 격려하겠습니다." - 조선일보 12월 4일자, 글 안석배 기자, 사진 이명원 기자
- No.131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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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초청 신임 학생회 임원 당선자 축하모임 열려

2014학년도 신임 학생회 임원 당선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김선욱 총장은 12월 2일(월) ECC 이삼봉홀에서 내년도 신임 학생회 임원 당선자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 학생활동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청대상은 지난 11월말 캠퍼스 곳곳에서 치뤄진 학생선거를 통해 선출된 총학생회 회장과 총부학생회장, 단과대학 및 전공(학과) 학생회의 회장 및 부학생회장으로 교내 언론사 국장급 이상 임원도 함께 초청됐다. 110여명의 학생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모임은 정익중 학생처부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양명수 교목실장의 개회 기도로 문을 열었다. 개회사를 전한 신하윤 학생처장은 “시작이 곧 희망”이라며 ”학생 대표 출마를 결심한 순간부터 당선이 확정되는 그 순간까지 여러분이 겪으셨을 많은 고민과 어려움, 또 보람과 기쁨을 마음껏 풀어놓으시고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청 모임을 마련한 김선욱 총장은 “2014학년도 이화의 학생활동을 이끌어갈 이화의 젊은 지도자이고 리더인 여러분을 격려하고 싶은 마음으로 초청했다”며 “이화 공동체의 일원이자 다가올 이화의 미래를 책임질 이화인으로서 이화의 127년 역사에 한 가지를 보탤 수 있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를 향한 이화의 다양한 사업과 행보를 소개하며, 이화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학생참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등록금심의원회, 대학평의원회 등 학생들이 책임감 있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 교환과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적인 이화의 목소리를 만들고, 순수한 열정, 친구와 동료에 대한 애정, 이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총장은 본교 재학시절 제11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나누며 “학생활동을 하려면 공부 이외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지만 다양한 일을 결정하고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경험하고, 다양한 전공의 친구들, 교수님을 만나며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훈련의 기회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학생으로서 학업이라는 기본을 놓치지 말고, 때로는 힘들고 힘에 겨운 문제와 상황을 만나더라도 성실하게 극복하고, 타인과의 조화와 생각을 나누는 소통을 통한 배움의 시간으로 삼아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춘 재목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학생활동을 지원하는 학생지원팀 소개를 비롯 참석자들 서로를 소개하며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당선 이후 서로 첫 만남을 갖는 학생 대표들은 인사와 함께 각 단과대학과 전공(학과)에 대한 소개를 하고, 향후 계획과 활동 포부, 당부의 말을 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제46대 총학생회 성희연 총학생회장은 “내년도 학생의 활동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단과대학 대표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많은 이화인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은 물론 단과대학별로 기념촬영을 하며 내년도 이화 발전을 향한 헌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으로 축하 모임을 마무리 했다. 신임 학생회 임원 당선자 축하 모임은 2011년 김 총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기존에 총학생회 신임 당선자가 참여하던 총장과의 만남에 더 많은 학생 임원들이 참여하고, 또 신임 당선자간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김 총장은 이화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재학생·교직원·동창 등 이화 구성원과의 '소통과 공감'을 강조해 온 바 있다. 취임과 함께 '이화인 만명 만나기' 프로젝트를 시작해 20만 이화 동문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교수회의, 직원모임을 통해 학교의 현안과 비전을 공유해왔다. 또한 채플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의 현황과 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강의동 현장 시찰을 나서는 것은 물론 시험기간이면 열람실을 직접 찾아 재학생을 격려하는 등 다양하게 소통해왔다.
- No.131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2.03
- 조회수18894
1313
ECC에 새로운 기도실의 문을 열다

본교는 11월 29일(금) ECC B2층의 자유열람실-1 앞에 위치한 기도실인 '이미화 기도실'의 봉헌식을 갖고, 새로운 기도 공간의 문을 열었다. 이미화 기도실은 24.6㎡의 면적의 공간에 나무를 이용한 의자와 십자가를 마련하고, 부드러운 곡선 벽면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는 듯한 내부 구조를 적용했다. 이번 기도실의 봉헌은 기존 B328호에 있던 조호윤·에스터 갤러리 내에 있던 기도실을 이전하여 독립 설치한 것으로 본교 대학교회 교우들과 최귀란 동문(약학·56년졸)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ECC 내 다양한 테마룸은 건립 기금을 기부한 사람의 이름으로 각 실의 명칭을 정하는데 최 동문이 특별히 딸인 이미화 동문(사회학·82년졸)의 이름으로 명명할 것을 부탁해 이미화 기도실로 이름 지어졌다. 봉헌식에서 ‘하늘에서 들으소서’라는 주제의 말씀을 전한 양명수 교목실장은 “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까지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었다”며 감사를 전하고, “이곳을 드나드는 이들에게 영혼의 안식이 있기를 바라고, 기도를 통해 이화의 기초를 마련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욱 총장은 “기도실의 위치가 ECC 열람실 옆에 있어서 학생들이 학업에 지칠 때 찾아와 위안을 얻을 수 있고, 또 정문에 가까운 곳에 있으니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화캠퍼스에는 본관 애다기도실을 비롯해 곳곳에 기도실이 있는데 오늘 문을 여는 ECC 이미화 기도실도 이화인들에게 위안이 되는 기도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도실은 십자가 사이사이로 빛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해 외부와 구별되었지만 분리되지 않는 독특한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익명을 요구한 유명 건축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벽면은 십자가 형태의 격자무늬가 켜켜이 쌓여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기도가 쌓이고 모인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삼나무 소재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세드롤(Cedrol)' 성분을 발산하는 효과가 있다. 본교는 캠퍼스 곳곳에 기도실을 마련하고 있다. 1935년 신촌캠퍼스 이전 당시 본관 3층에 마련된 애다기도실을 시작으로 학생문화관과 사범대학 교육관, 기숙사 한우리집과 이화역사관에 기도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목동 의과대학 내에도 기도실이 위치해 있다.
- No.131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2.02
- 조회수2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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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생명윤리위원회, 국내 대학 최초 국제인증 획득

본교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가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의학연구윤리분야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 11월 17일(일)~20일(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이하 FERCAP: Forum for Ethical Review Committees in the Asian and Western Pacific Region)’ 국제컨퍼런스 및 총회에서 SIDCER-FERCAP 국제인증을 받았다. FERCAP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단체였다가 최근 독립한 SIDCER(Strategic Initiative for Developing Capacity in Ethical Review)에서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서의 연구 문화의 질을 향상시키고 연구에 대한 통합적이고 질 높은 윤리 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운영하는 비영리 국제단체이다. 본교 생명윤리위원회의 국제인증 획득은 국내 대학 최초로 이뤄졌다. 2006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국내 28개 기관(병원 26곳, 비영리국제기구 1곳, 대학 1곳) 가운데 대학으로는 본교가 처음이다. 이번 인증은 교내 수행 중인 각종 연구가 윤리적·과학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동시에 국제적 수준에 부응하는 연구 심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공인받은 결과다. 한편 지난 9월 11일(수)~13일(금)에는 RERCAP 측이 본교를 방문해 국제 인증을 위한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실사는 조직의 구성과 구조, 위원회 표준운영지침, 리뷰 프로세스의 적절성, 사후 보고 및 통보 철자, 기록 및 아카이브 등 총 5개 부분으로 나뉘어 면밀히 진행되었으며, 본교 생명윤리위원회는 모든 평가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본교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3월부터 생명윤리위원회를 교내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장영민 위원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을 비롯한 29명의 위원으로 구성, 교수와 대학원생 등 연구자를 상대로 연구계획서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하는 일을 한다. 올해 2월부터 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설문조사나 인터뷰 등을 통해 수행하는 연구를 포함하는 인간 대상 연구와 혈액 등 인체 유래물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은 반드시 생명윤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도록 돼있으나 본교는 법이 시행되기 훨씬 이전부터 자율기구로서 생명윤리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생명윤리위원회는 연구자가 연구 대상자로부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동의를 받았는지 여부와 연구 대상자의 안전에 관한 사항, 개인정보 보호 대책 등을 심의한다. 또한 연구의 진행과정과 결과를 조사·감독할 수 있고 연구자와 종사자 대상 교육과 취약한 연구 대상자 보호대책 수립 등 생명윤리와 안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관련기사 보기] 뉴시스, 이대 생명윤리위원회, 국내 대학 최초 국제인증 획득 아시아경제, 이화여대 생명윤리위원회, 국내 대학 최초 국제인증 획득 뉴스원, 이대 생명윤리위원회, 국내 대학 첫 국제인증 이투데이, 이화여대 생명윤리위원회 국제인증 획득 민중의소리, 이화여대 생명윤리위원회, 국내 대학 최초 국제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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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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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 한국영양학회학술상 수상

본교 건강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가 11월 8일(금) 2013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영양학회는 1967년 영양학 발전과 국민영양의 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되어 '한국영양학회지(SCIE)' 정기 발행을 비롯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주관하고 개최하며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을 설정하는 등 국내 영양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영양학회 학술상은 지난해 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중 연구 내용이 가장 탁월하다고 평가된 논문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권오란 교수가 수상한 논문의 주제는 ‘한국인 상용식품의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국내외 정부주도로 구축된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와 문헌 검색 결과를 이용해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 (1,549종)의 플라보노이드 함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과정과 그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과일과 야채에 함유되어 있다고 보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만성 질환에 대한 예방 관점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영양소이다. 이에 본 논문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한국인의 플라보노이드 섭취량 추정과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기초 자료로서 활용되어 플라보노이드 권장량 설정이나 국가 건강정책 등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란 교수는 “이번 논문은 식물에 함유된 5천종 이상의 영양물질인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eint, 식물영양소)의 가장 기반이 되는 연구로 발표와 함께 특허도 받아 이화가 파이토뉴트리언트 분야 연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성과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논문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파이토뉴트리언트 섭취 수준과 질병과의 연관성을 비롯한 다양한 후속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No.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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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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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법학전문대학원 장영민 교수, 제6회 한국범죄방지재단 학술상 수상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장영민 교수가 제6회 한국범죄방지재단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범죄방지재단은 범죄방지 및 범죄인 교화사업에 대한 기반을 확고히 하고, 범죄문제와 관련된 학술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범죄방지와 법률문화 향상에 기여하고자 학술상을 제정한 바 있다. 형사법 및 형사정책, 범죄학 등 분야에서의 우수연구자 및 우수연구 단체를 발굴하여 권위있는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범죄방지재단은 장영민 교수가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형법, 형사정책, 법철학 학자로 형사 분야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여 학계 논의에 기여한 것에 주목했다. 또한 연구뿐만 아니라 1991년부터 4년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초창기 연구원의 연구역량강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형사 판례연구회 회장(2010년), 한국형사법학회 회장(2008년), 형사정책학회 회장(2007년), 한국법철학회 회장(2004년) 등 학회활동을 통해 한국 형사법학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심사위원회 만장일치로 수상자에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장영민 교수는 11월 25일(월)에 열린 시상식에서 소감을 전하며, “형사법학을 전공하게 된 이유는 형사법학의 문헌과 가르침이 보여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고도 따뜻한 통찰 때문이었다”며 “주어진 형법 연구에 진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이 수상을 장래의 연구를 향한 격려로 생각하고 정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법학은 국학이라는 말이 있는데 형법학으로 우리 나라의 제도를 최선의 것으로 만들고 최선의 것으로 해석하는 법학자로서의 사명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민 교수는 1996년 9월부터 본교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법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형사법 분야의 연구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해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고 법률가 양성에 기여했다. 2010년부터는 중앙도서관장을 맡아 이화인의 연구ㆍ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생명의료법연구소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주요저서로는 형법이론연구(2007), 형사판례의 연구(2007), 현대법철학의 흐름(공저1994), 자유주의의 가치들(공저 2011) 등이 있다.
- No.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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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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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본교 축구클럽 E.S.S.A. 제4회 K리그컵 우승

본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축구클럽팀인 ‘E.S.S.A(Ewha Sports Soccer Association)’이 지난 11월 9일(토)~10일(일) 양일간 열린 ‘제4회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가평군,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대회로 올해에는 전국 12개 대학 총 220여명의 여자대학생 순수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틀 간에 열린 대회 기간 동안 경기는 3개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팀을 선발했으며, 연달아 경기를 치르며 최강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팀에게는 우승트로피와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 준오헤어 상품권 및 2014 가평 재즈페스티발 초대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본교 E.S.S.A.는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와 겨루어 1-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외부 경기 출전 4회 만에 거둔 값진 결실이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장혜수씨(체육과학부·1학년)로 멋진 발리 슈팅으로 골대를 흔들었다. 장씨는 이번 대회 득점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대회 기간 중 총 5골을 성공시켰다. E.S.S.A는 각종 선수상도 휩쓸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미드필더로 우승을 이끈 허지연씨(체육과학부·4학년)까 선정됐으며, 골키퍼 양주영씨(체육과학부·2학년)는 5경기 무실점으로 선방해 골키퍼상을 받았다. 지난 21일(목)에는 이들의 우승을 축하하며, ‘총장님과 만남’ 시간도 마련됐다. 이 날 만남의 자리에는 김선욱 총장과 조미숙 건강과학대학학장, 축구팀 지도교수인 박승하 교수를 비롯 E.S.S.A. 소속단원 학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선욱 총장은 축구팀의 연습과정을 상세히 물으며 그간의 노력과 수고를 격려했다. 또한 “여러분의 우승보다 값진 것은 그간의 준비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출전을 통해 단합도 하고, 봉사도 하며 좋은 체육인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화 체육학과는 학자도 많이 배출하고, 교육인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체육계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 많이 공부하고 많이 경험하며 진로를 열어가고, 또 이화의 정신을 함양하여 더 빛나는 이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S.S.A.의 대표로 팀을 이끌고 있는 조서영씨(체육과학부·3학년)는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중고등학교때는 여자들끼리 축구를 하지 않았는데 대학에 와서 여자축구팀을 하면서 평소 하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11명이 함께 단합하여 다른 대학과 겨루며,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E.S.S.A.는 지난 11월 21일(목)~23일(토)에는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나이티 풋볼리그 왕중왕전’에 여자부 참가팀의 멘토이자 팀매니저로 초청을 받아 23명의 단원들이 2박 3일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여학생들의 축구 참여를 활성화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 E.S.S.A.는 ‘축구하는 언니’로 활약하며, 멘토링 봉사를 통해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했다.
- No.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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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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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
이화 동문 한 자리에, '2013 이화인의 밤' 개최

‘2013 이화인의 밤’이 11월 25일(월)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화인의 밤’은 20만 이화 동창 네트워크의 저력을 확인하고, 모교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총동창회가 매년 주최하는 연례행사다. 이 날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선욱 총장, 정의숙 전 이사장, 장상 전 총장, 신인령 전 총장, 이배용 전 총장, 조종남 총동창회장, 윤순희·김순영 총동창회장 고문 등 1,000여명의 이화 동창이 참가했다. 이 날 행사는 만남을 주제로 한 1부 행사와 2부의 만찬, 3부 작은음악회 및 4부 행운잔치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경원 총동창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김미순 선교부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조종남 총동창회장의 인사말과 '아름다운 이화인'상 시상, 모교 발전기금 약정서 및 기금전달, 김선욱 총장의 모교소식 발표로 진행됐다. 조종남 총동창회장은 “지금 총동창회는 20만 동창의 기대와 협조에 힘입어 동창들이 함께 동참하여 보람과 기쁨을 나누면서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 한 해 동안 이어진 다양한 동창회의 사업으로 대학원 졸업생의 정회원 인준 확대를 비롯 이화가족어린이그림대회 신설, 남가주지회 초청 발레 '메시아' 공연, 나눔가게의 성공적인 운영, 법과대학 동창들의 무료 법률상담 봉사 등의 소식을 소개했다. 이어 ‘아름다운 이화인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 제9회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이화인상’은 총동창회가 매년 그늘진 곳에서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을 실천하는 동창을 발굴해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결손가정 유아와 청소년 돌봄에 헌신해온 김송자(73, 불어불문학과 64년 졸업) 동문이 선정됐다. 김 동문은 대천애육원장 원장으로 지난 20여년을 결손가정 유아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싹을 틔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이 사회에 뿌리를 내리게 하고 더 나아가 각박한 우리 사회에 나눔과 베품, 섬김이라는 고귀한 실천을 보여주었다. 1963년부터 20여년간 고등학교 교사로 헌신했던 김 동문은 시아버님인 고 전덕규 옹이 6·25 전쟁고아를 위해 설립한 대천애육원의 유지를 이어받아 결손 유아와 청소년들의 양육과 교육에 헌신했다. 특히 대학을 가고 싶으나 학비 문제로 대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원아들을 위해 충청남도 최초로 시설아동이 대학을 갈 수 있도록 장학재단을 만들어 이들도 대학에 갈 수 있음을 보여준 선구자이기도 하다. 김송자 동문은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며 “빨리 애육원에 돌아가 지금 돌보는 아이들과 이 기쁨을 누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늘의 수상은 이화의 정신인 ‘나눔과 섬김’의 큰 사랑으로 남은 삶도 열정을 다해 헌신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 후에는 총동창회의 모교발전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총동창회는 각 단과대학과 학과를 통해 모금한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 기금 30억원의 약정서와 1억원의 기금을 본교에 전달했다. 총동창회는 매년 ‘이화인의 밤’ 행사를 통해 1년간 이화 동창들의 정성으로 모인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선욱 총장은 이 날 ‘아름다운 이화인상’을 수상한 김송자 동문에게 축하 인사와 더불어 발전기금을 전달한 총동창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 한해 본교가 성장해온 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총장은 소통과 공감을 위한 활동으로 신년음악회, PEER, 총장 채플과 이화가족산행 등을 소개하고, 세계 속의 이화를 실현하기 위해 코넬과 예일, UC어바인 등 북미 명문대학을 비롯 독일과 스웨덴, 핀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각지의 대학과 MOU를 체결한 사례를 언급하며 국제화 분야의 성과를 알렸다. 이와 더불어 한국대학 최초의 종합 방문자 센터인 ‘이화웰컴센터’의 건립과, 이화 기부자 전체의 이름을 담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Digital Donors Wall) 설치 사업 등도 함께 설명했다. 이화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이화레지덴셜칼리지(이화RC), 마곡 첨단 의학센터 건립 추진 및 학습환경개선사업을 통한 스마트 강의 환경 구축, 이화의 지식 자산을 세계와 공유하는 버츄얼 이화(Virtual Ewha), 이화-솔베이 산학협력과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산학협력관 등 과학이화의 눈부신 성과를 전했다. 또한 본교의 글로벌 트라이앵글 프로그램인 EGEP(이화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 EGEP(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 이화-코이카 석사과정을 비롯, 최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개발도상국 여아들을 위한 학교보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현황 등을 소개했다. 김 총장은 또한 “이화의 비전인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는 이화가 세계 연구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이화가 품은 섬김과 나눔의 리더십에 기초하여 글로벌 여성 공동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늘 든든한 이화의 후원자로서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고 든든한 후원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화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 기도로 늘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명수 이사장은 2부 만찬에 앞서 건배사를 통해 “이화의 꿈은 127년 전 스크랜튼 선생님이 여성 교육을 통해 가정과 사회와 나라와 세계를 변화시킬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으로 그 꿈이 오늘 우리의 꿈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이화의 오늘이 가능한 것”이라며 “이화의 꿈이 늘 우리 마음 속에서 있기를 우리가 더욱더 이화를 사랑하고, 이화의 후배들이 더 유능하게 자랄 수 있도록 후원할 수 있기를,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3부 행사로는 작은 음악회가 마련되어 배일환 교수(관현악 전공), 김은희 교수(성악 전공)의 공연과 채수정 주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4부에서는 동문들이 기증한 선물을 나누고, 2014년에도 이화의 변함없는 발전과 도약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 함께 교가를 부르며 ‘이화인의 밤’을 마무리했다.
- No.130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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