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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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입시의 문을 열다- 모의논술 및 입학설명회 개최

본교는 2014년 4월 12일(토) 고3 수험생을 위한 모의논술고사 및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교 입학처가 2015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논술 출제 경향을 소개하고, 보다 정확한 입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모의논술고사에는 각 고교의 추천을 받은 우수학생을 비롯 선착순 접수 방식을 통해 모집한 응시생 총 2,100여명이 참가했다. 모의논술고사는 인문계열Ⅰ·Ⅱ와 자연계열 I을 비롯 의예과 지망생을 위한 자연계열 II로 진행됐다. 총 시험시간은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 I이 오후 1시 50분부터 100분간, 자연계열 II는 오후 1시 30분부터 120분간 실시됐다. 수험생의 입시 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되는 본교 모의논술고사는 2011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4년 연속 개최됐다. 실제 수시논술고사와 동일하게 출제와 채점이 이루어지고, 똑같은 고사장 분위기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알려져 올해에도 신청 정원이 모집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모의논술고사 후에는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모의논술 문제와 2014학년도 논술고사 안내 자료를 입학처 홈페이지( http://enter.ewha.ac.kr )에 공개한다. 채첨 결과는 5월 중순 경 응시자에게 제공되어 논술고사 대비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날 모의논술고사 후에는 오후 4시부터 본교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지원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백지연 입학처상담부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김선욱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정선 입학처장의 학교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윤석현 입학처관리부처장이 2015학년도 입학 전형을 안내하고, 논술출제위원장인 민병원 교수(정치외교학전공 교수)와 출제위원 이용하 교수(수학교육과)가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별 논술고사에 대한 안내를 전달했다. 김선욱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어디에도 이화여대와 같이 다양한 전공을 비롯 공과대학, 의과대학, 법과대학을 모두 갖추고 있는 여자대학은 없다”며 “이화는 이제까지 수많은 분야에서 여성들이 가지 못했던 길을 새롭게 만들면서 최초의 여성 1호를 배출해왔고, 수많은 최고의 여성리더들을 양성해 왔다“고 본교를 소개했다. 또한 ”이화는 리더를 길러온 여성 교육의 경험과 역사를 세계여성과 나누기 위해서 진정한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로 발전 하고 있다“며 6대 핵심전략인 학부교육혁신, 연구산학 역량강화, 국제화, 사회적 책무강화, 기반시스템 선진화, 지식정보화 네트워킹을 설명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진정한 여성리더로 성장하고자 한다면, 여성교육의 수많은 경험과 역사가 있고, 모든 것이 준비가 되어 있는 이화에서 여러분의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설명회는 모의논술고사에 응시한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도 함께 참석해 2,700여석의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본교의 2015학년도 모집에 대한 세부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입학상담실(02-3277-7000)을 통해서도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 No.141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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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한국국제교류재단 한독포럼 협약 체결식

본교가 한독포럼의 주최기관으로 선정됐다. 본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독포럼 이관 및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4월 11일(금) 오후 3시 총장접견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본교 국제통상협력연구소(소장 조기숙 교수)가 2019년까지 한독포럼을 주관하게 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독포럼의 주관을 본교에 이관하고, 매년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을 맡게 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국가 간 양자포럼의 주관기관으로 대학을 선정한 것은 본교가 처음이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민간 교류 기구로 지난 2002년 제 1차 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본교는 국제통상협력연구소가 2011년 한독포럼의 공동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해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한독포럼을 보다 자율성을 갖는 단체로서 양국 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향후 6년간 한독포럼을 주관할 기관으로 본교 국제통상협력연구소를 선정함으로써 성사 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본교가 지난 2년간 한독포럼의 공동 주최 기간으로써 한독주니어포럼을 도입함은 물론 교류 분야를 확대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를 제안한 것에 주목했다. 김선욱 총장은 “협약 기한인 6년 후에는 본교 국제통상협력연구소와 국제대학원, 독어독문학전공 등 각 기관이 한국과 독일 관련 전문가로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교가 주관하는 한독포럼에서는 문화와 민간 교류까지도 함께 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간 포럼의 발전 모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지난 두 해 동안 이화여대와 한독포럼을 함께 주관하며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며 “한독포럼은 국가 간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이화여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양국 교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선욱 총장과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을 비롯 한독포럼의 운영위원장인 김성국 교수(경영대학장), 김은미 국제대학원장(국제학과 교수), 최성만 독어독문학과장(독어독문학전공 교수), 조기숙 국제통상협력연구소장(국제학과 교수)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의 실무진이 함께 자리했다.
- No.140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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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 녹십자의료재단과 산학협력 기증식

본교가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과 인체유래물 분석에 대한 산학협력을 맺고 4월 8일(화) 오후 2시 30분 총장접견실에서 산학협력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은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원장 류인균 석좌교수)의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10억 규모의 인체유래물 분석을 지원하게 된다. 인체유래물 분석은 연구대상자의 DNA, 혈청, 혈장, 타액, 소변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연구대상자의 분석 정보를 뇌과학과 연결시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게 된다. 이번 산학협력 기증을 바탕으로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청소년 메스암페타민 남용 등에 관한 인체유래물 분석 및 뇌 발달　연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개인적인 삶의 궤적이 인간의 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최첨단 연구 전용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갖춘 연구센터로 약학, 자연과학, 의학, 공학 및 경제, 정치,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목하여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뇌과학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미래 중요 과학분야로 뇌융합과학에 주목하고,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검사기관의 허브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선욱 총장은 “녹십자의료재단의 이번 기부는 뇌융합과학연구원의 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녹십자의료재단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고 양 기관이 더 많은 공동 연구, 더 나아가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인균 뇌융합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것으로 앞으로 해야 할 연구가 많다”며 “일례로 우울증의 경우 전체 국민의 10%정도가 의료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원장은 “봉사와 배려의 가치를 추구하며 북한을 비롯 약자를 돕는 일에 관심이 많은 녹십자의료재단과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원의 만남은 필연적”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이미 상호협정을 맺고, 신뢰할 수 있는 생체시료 정보를 공유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뇌영상 정보와 유전자 정보를 포함한 생체 시료 정보의 통합적 이해를 통해 질병의 발생 및 진행을 이해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 No.140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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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
로버트 킹 美 북한인권 특사 초청 강연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킹(Robert King)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가 본교를 찾았다. 본교는 4월 9일(수) 9시 30분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로버트 킹 북한 인권 특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화여대 국제학부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로버트 킹 특사가 대북 특사로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인권의 실상을 대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의 주제는 ‘북한인권 상황의 현주소(Now We Know: The North Korean Human Rights Situation)’로 사회는 박인휘 교수(국제학부)가 맡았다. 로버트 킹 특사는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을 밝히고 저지하기 위한 유엔인권이사회를 비롯 세계 각국의 노력을 언급하며, “북한의 대표적인 인권 침해 사례로는 구금, 적법하지 않은 체벌, 고문, 사법부의 비독립성, 정당하지 않은 사법처리 등을 들 수 있으며 북한 정부는 북한 주민의 삶의 모든 부분을 구속하고 거주, 종교,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8만에서 12만명의 주민들이 수용소에 구금되어 강제 노역 등 비인간적인 여건에 수용되어 있으며, 범죄행위를 한 사람 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가 처벌을 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킹 특사는 이러한 북한의 인권침해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개탄스러운 인권상황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 ▶북한이 독점, 통제하고 있는 것을 깨고 북한 주민이 외부 세계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철저히 정보를 차단하고 주민들을 억압하는 북한 정부의 공세를 깨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북한이 현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언제든 미국 및 세계와의 관계 개선의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지속적으로 인권을 침해하고, 도발적인 행위를 한다면 관계 개선이 어려울 것임을 분명히 했다. 킹 특사는 북한이 국제적인 권고사항을 따르고 안보리 의무를 이행해야 함을 강조하며 “북한은 주민의 삶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해 이웃나라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북한 주민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비롯 북한을 둘러싼 국제 정치 현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북한의 내부사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킹 특사는 "북한은 인권문제를 거론하는 것 조차 좋아하지 않지만, 오히려 북한의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것이 의미있는 통일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젊은 세대가 북한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킹 특사는 "북한의 이슈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안보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외교관이 되거나 NGO 등의 활동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일을 하는 것, 관련 이슈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할 것”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북한과 중국의 상황을 비교한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은 북한에 비해 개방된 나라로, 일부 정보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북한보다는 사정상 낫다"며 북한의 심각한 정보통제 상황을 설명했다. 강연을 통해 재학생들과 만난 킹 특사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강연을 경청하고, 좋은 질문을 해주어서 고맙고, 여러분과 같이 우수한 학생들과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는 인사로 순서를 마무리했다. 지난 5일 방한해 오는 10일까지 머문 로버트 킹 특사는 정부 관계자와 국회 인사, 민간단체 관계자 등을 만나 북한 주민 인권개선 방안, 탈북자 문제 등을 협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본교에서의 강연은 로버트 킹 특사의 한국 일정 중 유일하게 대중과 만나는 시간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 기사 보기] 국민일보 , 노컷뉴스 , 뉴스1 , 뉴시스 , 데일리NK , 미국의소리 , 연합뉴스 , 아주경제 , 이투데이 , 조선일보 , 쿠키뉴스 , 한경닷컴 , 한국경제 , 헤럴드경제 , PBC뉴스 , SBS
- No.140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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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초청 특강

본교 경영학부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4월 2일(수) 이화·신세계관 101호에서 조원동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조원동 수석의 강연 주제는 ‘한국 경제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여성’으로 한국경제의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여성인력 활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추진,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여성인력 활용에 대해 다양한 현황 제시와 함께 경제 분야 여성 인력 계발을 위한 국가적 비전을 제시했다. 조 수석은 한국의 경제발전에 대해 “한국의 1953년 1인당 국민소득이 67달러에서 2013년 26,205달러로 60년 사이 390배나 증가했다”며, 이 과정에서 함께 발전한 한국 여성사의 일면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소개했다. 특히 1886년 한국 최초의 근대적 여성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이화학당을 예로 들며, 이러한 여성 교육의 시작을 통해 여성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경제 발전 속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0년대 중반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사례인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 10대 과제’를 소개했다. 조 수석은 여성의 경제참여를 위해 정부가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여성의 가사부담 경감 ▶여성취업 촉진을 위한 제도 마련 ▶여성취업능력 개발, 여성정보 구축 ▶성차별 관행 개선 법체계 정비를 제안했다. 또한 각 영역에서 보육시설 확대, 방과후 아동지도제도 도입, 대중매체를 통한 성차별의식 개선 등의 구체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이를 실천해왔음을 강조했다. 조 수석은 이러한 정책의 효과에 대해 “그 결과 2000년대 이후 여성의 사회진출이 급격히 확대 됐는데, 이미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을 추월했으며, 사법고시, 외무고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여성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한계로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출산, 육아부담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점을 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성보호제도 활성화, 일하는 여성 맞춤형 보육·돌봄 지원,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재취업 지원 및 여성친화 고용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출산·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생애주기별 약한 고리를 해소하고 여성 일자리 15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필요한 한 가지로 “여성의 성공사례가 더 많이 나와야 여성들이 용기를 얻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평생의 계획을 준비하고 목표를 이루어간다면 여러분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성국 경영대학장은 “조원동 수석은 30년 이상 경제 관료로 일해 온 경륜을 살려서 우리나라 경제현실과 정책방안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고, 경제발전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 조 수석의 강한 신념과 실행의지가 보인 시간이었다”며 “ 현재 조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서 출산.육아로 여성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지원함으로써 여성 일자리 150만개를 창출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처간 업무 조율을 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평소 소신과 업무경험을 살려 이번 기회에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가한 신가영씨(일반대학원 경영학과 3학기)는 “정부가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제도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정책이 강제규정 보다는 자율적으로 사회 각 영역에서 실행되어 더 많은 여성자원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강연에는 최수묵 동아일보 기획위원과 본 경영대학 교수진을 비롯 차은영 경제학과 교수, 경영학과 학부 및 대학원 학생들 등 총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경영학부는 1963년 법정대학 상과로 신설된 이래 발전을 거듭하며, 경영전문대학원 과정과 석·박사과정을 갖추고 여성 경영인 양성의 산실로 성장해왔다. 2010년 경영대학 학부·석사·박사과정은 물론 경영전문대학원의 금융MBA 및 MBA 모든 과정에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 of Business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재학생들의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Business Plan(사업계획서) 경진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 No.140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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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하버드 HCAP 2013~2014 서울 컨퍼런스' 개최

본교와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의 학술 문화 교류 프로그램인 ‘이화-하버드 HCAP(Havard College in Asia Program) 2013~2014 서울 컨퍼런스’가 지난달 15일(토)부터 23일(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됐다. 본교 학생 17명과 하버드대 학생 11명 등 총 28명은 8박 9일의 컨퍼런스 기간 동안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어나가기(Building Sustainable Cities)'라는 주제와 관련된 특강 및 토론, 연구소 현장 방문,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본교 국제학부 레이프 에릭 이슬리(Lief Eric Easley)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컨퍼런스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일정을 계획하고 진행해, 지식뿐 아니라 팀워크와 배려를 배우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특강은 역대 최초로 모든 연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강은 도시계획(Urbanism), 기술적·수요적 접근/교통(Transportation), 녹색화(Green) 등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여화수 교수, 경기대학교 이영범 교수, 서울대학교 조경진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참가 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학생들은 제주글로벌 연구센터를 방문, 신재생 에너지가 생산되는 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기회도 가졌다. 제주 스마트 그리드 홍보관에서는 에너지의 생산·활용·저장·기부를 직접 체험하며 도시 녹색화에 대한 방안을 탐구했다. 강연 외에 한국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배울 수 있는 현장을 방문, 문화적 교류도 나눴다. 참가 학생들은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시청, 홍대 등을 방문해 서울의 문화를 함께 즐겼다. 컨퍼런스 셋째 날에는 JSA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한국의 분단 상황과 통일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나눴다. 또한 교내 생활환경관 실습실에서 한국의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등 한국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화-하버드 HCAP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본교 누적 참여자 규모가 140여명에 이르는 등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HCAP(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은 2003년부터 시작된 하버드대학의 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아시아 상호간의 깊은 이해를 가진 리더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매년 아시아 주요국가에서 최고의 명문대 7~8개교를 선정해 하버드와 아시아를 오가며 컨퍼런스를 갖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교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2008년 1월 처음으로 HCAP에 참여한 이래 7년 연속 파트너 학교로 선정됐다. 또한 아시아 대학 중 가장 오랫동안 HCAP에 참여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기획력 및 프로그램의 다양성에 있어 하버드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 No.140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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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친 이름표 달기' 행사 개최

본교 교목실은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금) 오전 10시 40분 대강당 앞에서 '나친(나무친구) 이름표 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내 다양한 수목에 '이름표'를 달아 이화인들이 교내를 지나다니면서 나무와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목실은 교내에 있는 나무들의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지난 1년간 교내 수목 조사를 통해 대강당 주변과 본관 주변 낙우송, 자목련, 은행나무, 주목, 왕벚나무 등 46종 총 61그루의 나무를 선정했다. 부제 '시와 노래와 기도가 함께 하는'에 걸맞게,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이름표를 달고, 시를 읽고 노래하면서 자연과 함께 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나친 이름표'는 각 수종의 한글 이름, 학명, 도안 등을 명기해 그 특징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생명과학전공 이남숙 교수가 나무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공간디자인전공 최경실 교수가 이름표의 디자인을 맡았다. 특히 이남숙 교수는 이 날 행사에서 참석한 학생, 교직원들에게 해당 나무의 특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평소 무심코 지나친 나무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교수는 "나친 이름표 부착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교정에 있는 식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실 교수는 "이름표의 재료가 나무와 같은 재료라서 만족스럽다"면서 "자연 재료를 쓰면서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단순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고안하는 등 노력했는데, 결과물이 교내 나무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친 이름표 달기' 행사에 참가한 김지은(중어중문·13)씨는 "교내에 어떤 나무들이 있는지 돌아보면서 더욱 애정이 생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예(과학교육·13)씨도 "작년의 '나친 맺기' 행사처럼 나무 한 그루에 이름표를 다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그보다 다양한 나무들을 알 수 있게 되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적으로 10그루 나무에 이름표를 달았으며, 나머지 50여 그루의 나무에는 온실에서 이름표를 부착할 예정이다. 교목실 측은 "점진적으로 교내에 있는 전체 수목에 이름표를 달아 이화인들이 나무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교 교목실은 매 학기 '생명채플' 주간을 진행, 이화인들이 곤충, 새, 꽃, 나무 등 생명과 자연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왔다. 또한 2012학년도부터는 이화인 한 명 한 명에게 이화 교정의 나무 한 그루씩을 매칭하는 '나친 만들기' 행사를 통해서 이화인들이 교내 수목에 관심을 가지고, 생명에 대한 애정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 No.139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07
- 조회수1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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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PP 장학생을 위한 총장 만찬 개최

본교는 지난 3일(목) 오후 5시 30분 ECC 극장에서 ‘EGPP 장학생을 위한 총장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m)는 본교가 세계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시작한 한국 최초의 개발도상국 여성인재 전액 장학 프로그램으로, EGEP, Ewha-KOICA 등과 함께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화가 축적해온 우수한 교육 역량을 전 세계 여성들에게 환원하고자 추진하는 '세계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대표적 사업이다. 국제교류처는 EGPP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재학생과 졸업생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2년부터 총장초청 만찬을 개최하고 있다. EGPP 장학생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김선욱 총장을 비롯해 이공주 대학원장, 박동숙 사회과학대학장, 이인표 스크랜튼대학장, 김혜림 통역번역대학원장, 노충래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 등 각 단과대학장과 김용표 연구처장, 김유니스 국제교류처장, 양옥경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자 등이 참여해 EGPP 장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욱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은 1886년, 먼 이국 땅에 여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이화를 설립한 스크랜튼(Mary. F. Scranton) 선생님의 참된 뜻을 이어받아, 128년의 역사를 가진 이화가 받은 것을 더 크게 나누고 그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올해는 탄자니아, 스리랑카, 짐바브웨에서 첫 장학생이 탄생했다”며 “엄정한 과정을 거쳐 명예로운 프로그램에 선발된 여러분을 이화가 자랑스러워하고, 여러분도 이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타국에서의 학업과 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화에서 공부를 마치게 되면 128년의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 20만 동문을 가진 이화 네트워크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봉사와 헌신, 나눔과 섬김, 사랑과 정의 등 이화의 정신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이화에서 지낸 시간들이 글로벌 여성 리더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있어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혜원 국제교류부처장이 EGPP의 현황 및 경과에 대해 보고했다. EGPP는 2006년 시작한 이래 9년간 36개국 174명 입학하고, 21개국 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EGPP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본국 대학의 강사와 교수, 본국 및 한국, 해외 기업에 취업하며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28개 전공에 75명이 재학 중이다. EGPP 재학생과 신입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수니번 다이랏랑시(TRAIRATRANGSEE Suneeporn·경영학·박사과정)씨는 “EGPP는 단순한 장학 프로그램이라기보다 다양한 국적과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로 이루어진 공동체”라며 “이화여대와 같은 최고 여성기관에서 열정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EGPP 장학생으로서의 자부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올해 입학한 EGPP 신입생들에게 “타지에서 공부하면서 힘든 일이 있어서 포기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이어 EGPP 신입생을 대표해 즈마나자로바 무슬리마(DJUMANAZAROVA Muslima·국제학부·14), 왈캄보 프리스카 암보카일(MWALKAMBO Prisca Ambokile·국제학부·14), 쿠엔 알퀴제이 로치오 마리솔(CUYAN ALQUIJAY Rocio Marisol·경영학부·14)씨가 이화에 오기까지의 경험과 EGPP를 지원하게 된 계기,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글로벌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준 이화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교는 향후로도 우수학생 추천 제도와 선발 절차 개선을 통한 우수 학생 확보, 학사 및 생활환경 개선 및 재학생 프로그램 개발, 지역별 졸업생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EGPP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 No.139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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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구네트워크의 중심, 산학협력관 봉헌식 열려

본교는 미래과학을 선도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인프라인 산학협력관을 완공하고, 4월 2일(수) 오후 2시에 봉헌식을 개최했다. 본교 산학협력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5,833㎡ 규모로 지난 2012년 5월 첫 삽을 뜬 이래 579일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주요 입주기관으로는 세계적인 화학기업 솔베이의 연구센터를 비롯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 서부센터와 본교 창업보육센터 및 뇌융합과학연구원 등이 있다. 산학협력관의 완공을 축하하는 봉헌식에는 본교 김선욱 총장을 비롯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로저 컨스(Roger Kearns) 솔베이 그룹 사장(Member of Executive Committee),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 이미경·유승희·신경림·서영교·민현주 국회의원,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 관련기관장 및 과학기술계 인사 등 350명이 참석했다. 신경식 기획처장의 사회와 양명수 교목실장의 집례로 시작된 봉헌식은 김선욱 총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김선욱 총장은 “이화는 1887년 한국최초의 여성병원 설립, 1945년 한국 최초 약학과 설립, 1950년대 물리과, 화학과 등 기초과학 관련학과의 설립, 1996년 세계 최초 여성 공과대학 설립 등 ‘과학 이화’의 전통 하에 연구 역량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산학협력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이화여대 산학협력 활동의 중심이자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 곳에서 제1호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탄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준공된 산학협력관은 연구뿐만 아니라 기업 지원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우리나라 대학과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 간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며 “금번 이화여대의 산학협력은 우리 경제의 글로벌 기술협력에서 훌륭한 사례로 이러한 모델이 여러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 컨스 솔베이 그룹 사장은 “이화여대 산학협력관은 솔베이와 이화의 협력의 상징으로, 양 기관은 이미 과학 분야 연구는 물론 교육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솔베이와 이화의 만남이 한국 내 글로벌 산학협력의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되어 한국 최초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산학협력관의 완공을 위해 노력한 설계사와 건축사에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다. 장명수 이사장은 산학협력관의 설계 감리를 맡은 디자인캠프 문박 DMP 문진호 대표이사와 건축을 맡은 현대건설 정수현 대표이사 등 4명에게 상패를 전달하며 산학협력관이 성공적으로 완공된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 날 봉헌식에서는 테이프커팅 및 기념판 제막식 순서도 마련됐다. 테이프커팅에는 교내외 인사 40여명이 참여해 산학협력관의 완공을 축하하고 과학이화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산학협력관 건물 내로 이동해 산학협력관 기념판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의 사회를 맡은 양옥경 대외협력처장은 산학협력관 건축에 마음을 보탠 기부자들을 기념하는 기념판을 설치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고귀한 뜻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산학협력관 2층 로비에 설치된 기부자 기념판은 공간디자인전공 최경실 교수가 디자인한 것으로, 패널의 크기와 색을 다양화하여 여타 기념판과 차별성을 두고 관람자가 기념판을 더 오래 지켜볼 수 있게 했다. 제막식에 이어 입주자들의 식당으로 이용될 예정인 산학협력관 5층에서 리셉션이 개최됐다. 리셉션은 윤후정 명예총장의 건배 제의로 문을 열었다. 윤후정 명예총장은 건배사를 통해 “한국에서 대학 최초의 산학협력센터가 출범하는 오늘은 이화에 또 하나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세계 10대 화학회사인 솔베이와 함께 산학협력을 시작하는 것이, 과학이화를 향해 전진해가는 미래에 커다란 역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앞으로는 여성이 참여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는 윤 명예총장의 말에 참석자들은 공감했다. 봉헌식에 참석한 내·외빈 소개와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먼저 과학이화의 미래를 내다보는 과학기술계의 원로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 장관, 채영복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사장, 이기준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백희영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은 축하인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여성 과학 기술인이 차지하는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화에서 제2의 마담퀴리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경, 유승희, 서영교 의원도 리셉션에 참여해 이화의 과학 인재 육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화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교와 함께 산학협력관을 꾸려 갈 한국솔베이사는 100여 명이 넘는 임직원이 봉헌식에 참석, 이화-솔베이 연구센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평석구 솔베이케미컬 한국대표는 축하 인사를 통해 “솔베이를 파트너로 선택해주신 이화여대에 감사드리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솔베이 연구센터를 위해 노력한 한국솔베이사 옌스 올심케 이사와 장순호 상무를 비롯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에게는 감사패도 전달됐다. 입주 기관을 대표해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서부센터가 산학협력관에 입주한 만큼 이화에서 한국 첫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는 데 주춧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리셉션 이후 참석자들은 각 기관 담당자들의 인솔 하에 산학협력관의 선도적 연구시설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산학협력관에는 이화-솔베이 연구센터의 특수 화학부문 최첨단 장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핵자기공명분광기, 질량분석기, 초고분해능 현미경 등 300억 원 규모의 최첨단 기자재,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의 3.0T MRI(자기공명영상) 등이 있으며, 이를 운용할 우수 연구 인력도 상주한다. 또한 연구를 위한 클린룸, 자기장 차폐시설 등 특수 시설이 설치되었으며, 각 연구기관의 독립성을 확보함은 물론 소속 연구자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용 공간 및 회의실도 구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기사 보기] 아시아투데이 , 머니투데이 , 교수신문 , 뉴시스 , 아시아뉴스통신 , 매일경제 , 한국경제 , 연합뉴스 , 뉴스1 , 파이낸셜뉴스 , 민중의소리 , 아시아경제 , 이투데이 , 한국대학신문
- No.139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02
- 조회수1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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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학전공, 캄보디아에 재능기부 봉사단 파견

본교 환경공학전공은 캄보디아로 재능기부 봉사단을 파견해 교육 인프라가 취약해 평소 과학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캄보디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본교 환경공학전공 최용상 교수와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재능기부 봉사단인 ‘엔박스(EnBox)’는 본교가 캄보디아에 설립한 이화사회복지센터를 방문, 저소득 가정 아동과 여성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과학교육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환경공학전공에서 학습하는 토양, 수질, 대기, 보건 위생 등의 전공 지식을 충분히 살려 ‘간단하게 물을 정화하기’, ‘비누 만들기’, ‘재활용 교육’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냈다. 또한 ‘환경 팔찌 만들기’, ‘환경 서약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 현지 학생들과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을 진행하며 본교와 긴밀히 교류하고 있는 왕립프놈펜대학 환경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왕립프놈펜대학 환경학과 재학생 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본교 학생들이 영어로 말하는 것을 크메르어로 통역하여 캄보디아 학생들이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외에 본교와 왕립프놈펜대학 학생들의 학문교류도 이루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물의 용존산소 및 세균 측정과 수질정화 실험을 통해 학문적 지식을 공유하고, 양 학과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왕립프놈펜대학 학생들은 이화여대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학문적 지식뿐 아니라 우정을 나눌 수 있어서 좋고, 특히 캄보디아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이화여대 측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 공과대학 글로벌 재능기부 동아리로 시작한 엔박스는 매년 약 15명의 재학생들을 이화사회복지센터뿐 아니라 다양한 NGO 단체에 파견하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No.139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4.01
- 조회수17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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