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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한독포럼 개최

본교는 제13차 한독포럼을 7월 10일(목) 오전 9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민간 교류 기구이다. 지난 2002년 요하네스 라우 독일 연방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처음 열린 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주제를 정해 양국을 번갈아가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던 행사지만, 올해부터는 본교 국제통상협력연구소(소장 조기숙 교수)가 단독으로 주관한다. 본교가 처음으로 단독 주최하는 이번 한독포럼은 행사의 규모와 다양성 면에서 외연을 확대했다.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치·경제·문화·학술계 주요 인사가 모여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본 포럼과 미래 청년 리더들의 만남인 한독 주니어 포럼 외에도 문화 예술을 통한 교류의 장인 한-독 아르츠 콘서트, 독문학 강좌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였다. 한독포럼에 앞서 한독교수학술워크숍도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한독포럼은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성국 교수(경영학전공)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김선욱 총장(한독포럼 대표)과 하르트무트 코쉭(Hartmut Koschyk) 독한포럼 대표의 개회사로 문을 열였다. 이어 요하네스 셀레(Johannes Selle) 독일연방의회 의원,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선욱 총장은 “한독포럼이 여론선도층 뿐만 아니라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대중 속에서 더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한독포럼은 외연을 넓혔다”며 “이번 포럼이 130여년의 한독관계를 조명하고, 한국인들에게는 절실한 주제인 남북통일의 선례가 된 독일통일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며, 양국의 경제 이슈, 공공외교, 직업 교육, 기술협력 등 상호 간의 관심에 대해 토론을 통해 양국 정상에 건설적인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삼년째를 맞이하는 한독주니어포럼은 한국과 독일의 차세대 젊은이들로 구성된 차세대 포럼으로 주니어포럼이 한독포럼의 성공적인 동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주니어포럼의 참가자들이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본 포럼의 참가자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르트무트 코쉭 대표는 “한독포럼을 이화여대와 함께하며 매번 이화의 혁신에 놀란다”며 “한독 주니어 포럼을 제안해서 한독포럼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올해에는 문화 행사로서 한-독 아르츠 콘서트도 진행되는데 연구·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이화가 주최하는 이번 한독포럼이 양국의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하네스 셀레 의원은 한국에 대해 인상적인 것 두 가지로 어디에서나 통일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한다는 것과 한독포럼에 많은 훌륭한 분들이 참석했다는 점을 꼽으며 “양국이 경험을 공유하고 유사점을 찾는 것을 통해 의미있는 제안을 도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사장은 “독일은 한국과 멀면서도 가까운 나라로 수교 131년째를 맞이하며 둘도 없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었다”며 “양국이 나일강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을 공유한 것 처럼 독일의 통일 경험을 전수받아 한반도도 통일을 이루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한국과 독일은 창조경제 협력의 파트너이자 통일의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독관계 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창조경제와 통일에 기여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한독포럼은 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포럼 중 가장 성공적인 양자 포럼으로 이화여대와는 2012년부터 2년간 공동개최를 하며 역량을 확인하고 단독주관 기관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화여대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럼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며, 한독포럼을 통해 양국우호친선관계 증진에 가장 중요한 활발한 교류와 상호이해증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이어지는 한독포럼의 첫째날에는 양국의 정치동향 브리핑을 시작으로 주제별 기조세션과 분과세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치동향 브리핑 순서에는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가 한국의 정치상황을, 롤프 마파엘(Rolf Mafael) 주한 독일 대사가 독일의 현상황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김영희 기자는 통일대박론을 시작으로 최근의 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변화를 중심으로 한국 정치상황을 진단했다. 한편 마파엘 대사는 독일의 여론을 움직이는 현안인 미래지향적인 환경과 에너지 정책, 연금과 노동법 개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기조세션으로는 ▷한독관계 개관(Overview) ▷독일 통일의 재발견: 성과와 전망 ▷한국과 독일의 경제 리더십과 창조경제를 주제로 양국의 발표와 함께 논의가 진행됐다. 세션은 양국 관계를 개괄적으로 살펴보며, 통일 분야에서 독일의 교훈을 살펴보고, 한국의 통일 준비를 위한 과제와 전략을 전망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양국의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핵심 분야로서 창조경제를 제시하고, 양국이 경제분야 협력을 위한 위원회를 창설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날 세션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현정부의 통일 대박론으로 양국 정상이 독일에서 만났을 당시 성사된 드레스덴 선언의 의미와 실현방안, 향후 전망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오후에는 분과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공외교와 미디어 ▶직업 교육, 기술협력 그리고 협동조합 분야에 있어 한독협력 ▶인구통계학 ▶제2차 세계대전 후 주변국과의 외교 등 총 4개 분과로 나뉘어져 분야별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다. 각 분과별 토론 내용은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모든 참가자가 공유했다. 김선욱 총장과 하르트무트 코쉭 대표가 사회를 맡은 종합토론 시간에는 각 분과를 대표해 성기영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부장, 토마스 가이어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로베르트 클리헤 Auriliance 이사, 김은미 본교 국제대학원장이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제13차 한독포럼은 첫날 본 포럼에 이어 둘째날은 국회사랑재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의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 정상에게 전달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된다. 본교는 2011년 한독포럼의 공동주최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한 이래 지난 2014년 단독주관 기관으로 협약을 맺고 2019년까지 한국과 독일의 발전적 관계발전을 위한 한독포럼을 개최하게 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양자간 교류 포럼의 주관기관으로 대학을 선정한 것은 본교가 최초로, 본교는 한독포럼을 통해 국가간 포럼의 발전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한독포럼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관련 기사 보기] 뉴스1 , 매일경제 , 베리타스알파 , 서울신문 , 아시아투데이 , 연합뉴스 , 이투데이 , 중앙일보(1) , 중앙일보(2) , 중앙일보(3) , 중앙일보(4) , 중앙일보(5) , 한겨레 , 한국경제 , 한국대학신문 , 한국일보
- No.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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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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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독교수학술 워크숍 열려

본교는 7월 8일(화) 오전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2014 한독교수학술 워크숍(The 2nd FU-Koreanet International Workshop)’을 개최했다. 한독교수학술 워크숍은 본교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Free University Berli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양국을 오가며 교수 간 다양한 학술 논의를 전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첫회를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해에는 본교에서 ‘공공외교와 미디어’를 주제로 개최되어 한국에서의 첫 번째 한독교수워크숍의 문을 열었다. 본격 세션에 앞서 열린 개회식은 조기숙 소장과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교수의 개회사,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환영사, 브리깃타 슈트(Brigitte Schuett) 베를린자유대 부총장과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축사의 순으로 구성됐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독일 베를린자유대와 한국 5개 대학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교육 프로젝트들이 개발되고 확장되면서, 한독 학자들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한국과 독일 양국의 관계를 돈독히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워크샵은 이화여대가 주최하는 한독포럼이 열리는 기간에 함께 열려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의 주제인 공공외교에 대한 이화여대의 활동을 소개하며 “이화여대는 한국에서 최로로 대학 내 공공외교센터를 개소하고, 한독포럼의 주관기관으로 포럼과 함께 한-독아르츠콘서트와 같은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에 머무는 동안 우리의 공공외교에 대한 조언을 기대하며, 이틀 간의 포럼에서 보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논의가 이루어져 이 행사가 양국의 공공외교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리깃타 슈트 베를린자유대 부총장은 “여러 분야 전문가가 모여 토론을 통해 교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국 참가자들이 상호 이해를 통해 영감을 얻고 학술면에서도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통일 이슈에 관해 교수 교류를 넘어 학생 교류가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주제인 공공외교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각 국가의 모델을 소개하고, 공공외교의 개념에 대해 토론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얻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교류 네트워크가 보다 확대되고,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공공외교와 미디어’라는 큰 주제 아래 총 5개 분야 세부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주제는 ▷각국의 공공외교: 현황과 과제 ▷통일과 소프트파워 ▷위기관리와 국가이미지 ▷문화외교와 교류협력 ▷공공외교와 미디어의 역할 등으로 각 세션마다 한국과 독일의 교수가 각각 발표를 진행하고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자유로운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첫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에의 독일의 공공외교와 독일에서의 한국의 공공외교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기숙 국제통상협력연구소장과 하네스 모슬러 베를린자유대 교수가 자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미지 설문조사를 분석해 ‘한국에서의 독일의 공공외교’, ‘독일에서의 한국의 공공외교 개념과 현실’을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조기숙 교수는 “한국인에게 독일의 뛰어난 경제력과 통일된 모습이 이성적 평가에 영향을 미치며, 한국인 중에서도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독일을 감성적으로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독일이 한국사회에 대해 문화외교(Cultural Diplomacy)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슬러 교수는 “독일인에게 국제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국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이 캐나다, 뉴질랜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며 “일본학 전공생들이 설문에 많이 참여했는데도 일본은 8위에 머문 반면 한국이 3위에 오른 것은 독일인에게 한국이 ‘미들파워’를 갖고 있는 긍정적 국가 이미지로 비춰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양국 공공외교에서의 정부 개입 여부와 정도, 대중 혹은 특정집단 등 공공외교 대상의 범위와 특징, 영화나 인터넷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구체적 공공외교의 방법론(독일어 사용) 등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내용들이 제시됐다. 총 이틀간의 워크숍 세션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정치·경제·문화에 걸쳐 공공외교적인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각국의 정부 및 민간 차원의 활동을 소개하고, 그 성과와 영향력을 학술적인 차원에서 비교하고 분석·평가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토론이 전개됐다. 특히 분단이라는 공통 역사를 소유한 양국의 상황 속에서 독일 통일의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의 통일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교수는 “독일통일은 지속된 문화교류를 통해 동독이 서독 체제를 선택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독일의 통일 당시 사회상황은 현재의 한국적 상황과 다르기 때문에 독일의 통일 과정이 직접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다”며 “그러나 한국의 통일을 위한 힌트를 제시하는 데 있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독교수학술 워크숍은 베를린자유대가 한국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인 학술교류를 하기 위해 본교를 비롯 주요 대학과 네트워크를 체결한 것에서 비롯됐다. 2012년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첫 워크숍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개최된다. 주최대학이 주제를 정하며, 가능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집중 교류 프로그램이다. - 한독교수학술워크숍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 언론 보도 기사 보기 : 뉴시스 , 아시아투데이 , 연합뉴스 , 연합포토
- No.146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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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화-GE 리더십 챌린지

본교 경력개발센터는 GE Korea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시대의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2014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를 6월 23일(월)~25일(수) 본교 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는 에너지·환경·의료·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본교가 손 잡고 차세대 핵심리더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본교 재학생 중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화-GE 리더십 챌린지’에 올해는 5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9회째를 맞이하는 ‘2014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는 ‘We All Grow & Improve’라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GE Korea가 제공하는 전문 교육프로그램의 노하우와 실증경험, 그리고 본교의 글로벌 여성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그램이다. 실무와 경험을 중심으로 짜여진 일정을 통해 조직 맥락에서 개인의 발전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교육을 마친 학생에게는 이화여자대학교와 GE Korea가 공인하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본 프로그램은 OT와 그룹 활동에 이어 강연과 그룹별 토의, 공개 토론회, 폐회식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둘째날 강연에는 강성욱 GE 총괄대표가 자리해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업 CEO의 위기관리능력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GE측 멘토 중에는 본교 동문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2012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를 수료하고 둘째날 공개 토론회의 패널로 초청된 이정현 신입사원(09, 컴퓨터공학심화)과 마케팅 이은진 사원(07, 경영)이 나눈 재학 중 취업준비와 사회 진출의 경험은 많은 재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4 이화-GE 리더십 챌린지’에 참석한 이나리 씨(14, 경영)는 “대학에 와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마음과 정신이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세나 씨(08, 정치외교)는 “외국계 기업 취업을 생각하며 참석했던 2박 3일의 시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와 취업을 향한 충분한 동기를 얻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력개발센터는 “‘2014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는 외국계 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재학생과 거시적인 안목에서의 자기 성장과 발전, 그리고 글로벌 핵심인재와의 만남과 대화를 원하는 재학생에게 유용한 시간을 마련해주고자 했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미시적이고 스킬 위주인 취업교육에 매몰되어 있던 학생들이 또 다른 가능성과 내적 동기를 신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는 매해 6월 여름방학의 시작과 함께 개최되며, 내년 2015년에는 10회를 맞이할 예정이다.
- No.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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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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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수 교수, 제51회 '법의 날' 홍조근정훈장 수상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송덕수 교수가 제51회 ‘법의 날’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법의 날’은 매년 4월 25일 법 준수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법의 존엄성을 진작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기념일로, 법무부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법 관련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큰 인물들을 발굴하여 포상하고 있다. 이번 전수식은 6월 27일(금)에 개최됐다. 법무부는 송교수가 1982년부터 현재까지 민법분야에서 128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해 그 영향으로 다수의 새로운 판례가 형성된 것을 비롯, 실무에서 널리 사용되는 「착오론」, 「민법주해」(공저), 「신민법강의」 등 57권의 저서를 집필함으로써 법률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사 이번 정부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송덕수 교수는 1999년 민법개정안연구회에 참여하여 2002년 ‘민법개정안의견서’를 펴내고, 2009~2014년 법무부 산하 민법개정위원회 위원 및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민법 개정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2013년 ‘민법 알기 쉽게 새로 쓰기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받아 활동하는 등 국민의 법 이해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 No.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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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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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EGEP 오픈포럼 개최

본교는 아시아 - 아프리카 지역의 비정부기구에서 활동하는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제6기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EGEP)’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EGEP 오픈포럼’을 7월 3일(목) 오전 9시 30분에 LG 컨벤션 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만들기: 아시아 - 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의 이야기’로 아시아–아프리카 20개국에서 온 26명의 여성 활동가들과 함께 각 국가별 여성이슈와 여성운동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네팔, 이집트,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의 대사관 관련자들과 한국을 비롯 호주, 이탈리아, 독일,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여러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개회식과 특별강연 그리고 세션별 강의가 이어졌다. 개회식은 장필화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김선욱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제 19대 국회의원인 안홍준 의원, 유승희 의원 그리고 마호매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욱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여성 관련 연구, 정책, 시민활동 기관에서 오신 9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함께 만들어 온 EGEP 장에 오늘 제6기 EGEP가 더해져 EGEP의 역사가 더 튼튼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여기 계신 여러분들 모두가 오늘 포럼의 화두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만들기’에 참여하는 주인이고 주체라고 생각한다”며 “이화여자대학교 역시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빈곤과 재난 그리고 폭력에 취약한 여성들과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대학의 책무를 성찰하고 사랑과 정의, 봉사와 헌신, 청렴과 배려, 도전과 진취성을 실천하면서 이화의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필화 소장은 “EGEP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세계를 연결하고자 하는 이화의 공동체적 비전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그렇기에 이 자리가 나눔 경제, 공동체 경제를 모색하고 대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강연에서는 미국 여성주의 운동가인 제네비브 본 박사가 ‘The Gift Alternative’를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제네비브 본 박사는 페미니스트 기호학자이자 평화운동가로서 대안적 경제와 공동체 연구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특강 사회자인 김은실 교수(여성학과)는 교환가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대안으로 본 박사가 제시한 ‘Gift(선물)’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이미 사회 속에서 숱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Giving(주는 것)‘을 가시화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자본주의적 교환체계가 지닌 문제점에 대한 대안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본 박사는 “자본주의에서 빈익빈 부익부가 지속되는 이유는 부가 대물림되기 때문”이라며 육아를 함에 있어서 어머니가 아이에게 일방적인 ‘Giving(주는 것)’의 행위를 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우리가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렇게 자신이 아닌 타자의 필요에 집중하고 일방적인 돌봄과 ‘Giving(주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교환가치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을 취하는 자본주의 교환체계에 대한 대안”이라고 전했다. 이번 오픈 포럼은 7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됐으며 총 여섯 개의 주제별 세션 강의가 진행됐다. 7월 3일 세션의 주제는 ▶‘여성·교육·인권’ ▶‘지구화와 발전’ ▶‘여성역량 강화와 리더십’이었고, 7월 4일 세션의 주제는 ▶‘성과 재생산 건강’ ▶‘여성에 대한 폭력과 인권’ ▶‘여성운동과 사회변화’로 구성됐다. EGEP는 본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차세대 여성활동가들의 여성주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 1월 시작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교육비는 물론 숙박비와 체재비 일체가 지원되며, 이번 제6기 EGEP는 6월 29일(일)부터 7월 13일(일)까지 진행된다. 서로 다른 국가와 기관에서 성평등, 여성인권 증진 및 여성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이번 참가자들은 1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 이번 EGEP 기간 중에는 한국 여성운동의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미래센터 내 세 개 기관을 방문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시위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해 한국 여성 인권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할 계획이다. 본교는 128년 여성교육의 역사와 섬김과 나눔의 교육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여성을 위한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 글로벌 여성인재 배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왔다. 2006년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EGPP(이화그롤벌파트너십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제3세계 여성공무원을 위한 석사 과정인 이화-KOICA 프로그램, 여성공무원 리더십 역량 강화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보기] 뉴스1 , 뉴시스 , 아시아뉴스통신 , 아시아투데이 , 아주경제 , 이투데이 , 이티뉴스 , 파이낸셜뉴스 , 한국대학신문
- No.146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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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의 교수,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본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전공 안현의 교수가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하여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기위해 1991년 제정되어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며,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소속 371개학회가 참여하는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은 지난 한 해동안 국내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대상으로 소속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한 우수논문을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우수논문 추천은 학회당 1편으로 제한된다. 안 교수는 한국심리학회지에 게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인지-기억 체계’논문이 한국심리학회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받은 끝에 최종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안 교수는 “트라우마 피해자의 특성상 연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국내 대학 심리학과 중 유일한 트라우마 연구실인 이화트라우마연구실을 세우고, 저와 제자들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연구해온 결과라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며 “세월호 사고와 같은 어려운 재난 한 가운데서 트라우마 전문가로 피해자들을 돕는 활동을 하는 제자들을 볼때 보람을 느끼고, 이 자리를 빌어 제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14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의 일환으로 7월 5일(토) 개최된다.
- No.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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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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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
제2회 카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본교 대외협력처는 ‘제2회 카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6월 17일(화) 오후 2시 본관 대외협력처장실에서 개최했다. 카드 디자인 공모전은 대외협력처가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드에 본교 재학생 및 이화동창의 작품을 담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지난 1회 공모전의 수상작이 반영된 감사 카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과 이화의 이미지를 담은 감성으로 후원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성탄카드, 생일카드, 후원감사카드의 세 부문에 대한 공모전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오숙환 조형예술대학장(동양화전공), 양옥경 대외협력처장(사회복지학전공), 오은진 대외협력처부처장(영어영문학전공), 왕혜정 대외협력팀장이 맡았다. 수상작은 총 8점이 선정됐다. 1등의 기쁨은 이효린 씨(시각디자인·1학년·후원자 감사카드)에게 돌아갔다. 2등은 김지윤 씨(화학.나노과학·2학년·성탄카드), 신수진 씨(시각디자인·2학년·생일카드) 2명, 3등은 심보라 씨(섬유예술·1학년·성탄카드), 양지현 씨(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석사1학기·성탄카드), 최이슬 씨(의류학과·4학년·생일카드) 3명의 공동 수상으로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강수지 씨(건축학·5학년·성탄카드), 윤은정 씨(디자인대학원·석사1학기·생일카드)가 장려상을 수상하여 총 8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1등, 2등, 3등,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상금 50·30·20만원 및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다. 특히 조형대 학생뿐 아니라 자연대, 공대 등 타 전공 학생들의 응모와 수상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린 씨는 “작품을 구상하고 만드는 데 많은 정성과 시간을 쏟았는데 이렇게 1등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수업 시간에 새로 배운 드로잉 기법을 사용하여 학교 이미지와 잘 맞는 배꽃을 그린 작품이 1등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린 씨는 후원감사카드 외에도 생일카드, 성탄카드 세 부문에 모두 지원했다. 양옥경 대외협력처장은 “만 명이 넘는 기부자에게 전달되는 카드인 만큼 학생들에게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앞으로 잘 성장하고 뻗어나가는 데 이번 공모전이 좋은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오숙환 조형예술대학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애교심이 깊어질 것"이라며 격려했다. 대외협력처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카드 제작을 진행해 이화인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매년 카드디자인 공모전을 지속할 예정이다. 대외협력처는 이화가 21세기 세계 최고의 명문 여성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동창, 학부모, 교직원, 후원자, 잠재기부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발전기금 조성과 관리, 동창 서비스, 후원자 예우, 모금 홍보 등을 하고 있으며 발전기금 홈페이지와 동창 포털사이트 이화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 No.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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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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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서부센터 개소

본교 캠퍼스에 들어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서부센터가 7월 1일(화) 오전 11시 산학협력관 2층 강당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개소식은 황금숙 서울서부센터 분석연구부장의 센터 개소 경과보고에 이어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기념사, 김선욱 총장 축사, 이근재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관 축사,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축사,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 축사, 현판 제막식, 센터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욱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서부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본 산학협력관은 이화의 산학협력과 연구를 이끌어갈 터전이자 과학 이화의 전진기지로서 대한민국 과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화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이화, 솔베이 및 한국기초과학연구원 서울서부센터가 함께 서로의 연구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 여성 과학자들의 양성을 위한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화와 서울서부센터가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서부지역과 수도권 지역의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화의 연구역량도 더 강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이화가 꿈꾸고 있는 제2의 마담퀴리를 이화에서 배출하겠다는 꿈이 곧 성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광화 원장은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화여대와 첨단 연구장비와 탁월한 여성 과학자를 보유한 서울서부센터가 만나 이화여대 학생들에게도 롤모델이 되고 교수진과도 연구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재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관은 “서울서부센터에 구축된 첨단 연구 장비를 보다 많은 과학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장비의 체계적인 구축 및 공유,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본교 출신으로 정계에서 활약하며 한국 과학 발전에 힘쓰고 있는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유승희 국회의원(기독교학과·82년졸)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 위원회를 하면서 무엇보다 여성과학 인력의 양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서부센터가 이화여대에 만들어진 것을 축하하며 이화가 추진하는 여성과학 역량 강화 노력에 도움이 되고,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의 과학 역량이 더욱 더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주 국회의원(물리학과·81년졸)은 “서울서부센터와 이화여대의 산학협력이 연구는 물론 교육과 아주 가깝고 밀접하게 움직여서 학생들이 기업에서 경험을 쌓고 경력을 개발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이 과학·공학과 맞지 않는다는 고정된 인식을 깨는데 있어 이화여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주요 참석자들이 서울서부센터 내 최첨단 연구장비와 설비를 돌아보는 투어가 이어져 한국 과학 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가져올 산학협력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을 위한 축하 오찬도 마련됐다. 건배사를 제안한 김시중 자문위원(전 과학기술처 장관)은 "서울서부센터는 여대 최초로 세워진 것으로 이를 토대로 이화여대가 여성과학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울서부센터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10번째 지역센터로 규모로는 가장 큰 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약 300억원 규모의 기초연구 장비를 갖추고 있다. 초대 소장은 이상기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가 맡았다. 센터는 나노·재료·바이오·의약 관련 융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연구지원 공간으로, 첨단 연구장비와 대형 공동 연구시설을 갖추고 연구지원, 공동 연구, 연구장비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과학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가 창조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 및 경인지역에서 활발히 연구되는 융복합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서부센터가 위치한 곳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천 8백평 규모로 지난 4월 준공된 산학협력관이다. 이 건물에는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 화학기업 솔베이사의 글로벌 R&I센터를 비롯해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 창업보육센터, 연구처, 산학협력단이 입주해 있다. 이화 산학협력 연구의 본산인 산학협력관에서 이번 서울서부센터 개소가 더해지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에서 핵심 역할을 해 나갈 전망이다. 본교는 세계 최초 여성 공과대학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 여성 과학자를 배출한 ‘과학 이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우수 인력과 연구 업적으로 이름 높은 연구 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구의 질적 우수성 또한 널리 인정받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에서 매년 전세계 대학 논문 가운데 상위 10% 안에 드는 우수 논문 비율을 평가한 라이덴랭킹에서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한국 4년제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 [관련 기사 보기] 뉴스1 , 뉴시스 , 대전일보 , 디지털타임스 , 머니투데이 , 서울경제 , 아시아뉴스통신 , 아시아투데이 , 아주경제 , 연합뉴스 , 이투데이 , 전자신문 , 충청투데이 , 파이낸셜뉴스 , 한국대학신문
- No.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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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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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5
조성남 교수, 평화의료재단 총재 취임

본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전공 조성남 교수가 평화의료재단 총재로 취임했다. 평화의료재단은 저개발국의 무의촌에 병원을 짓는 사업을 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NPO)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외교통상부 등록 법인이며, 2014년 6월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16개 나라에 20여 개의 의료센터를 건립하여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지구촌 도처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병원건립사업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조 교수는 지난 6월 26일(목)에 열린 취임식에서 “전 세계에서 외국에 의사를 파견하거나 의약품을 지원해 주는 재단은 많이 있어도, 가난한 나라에 병원을 지어주는 재단은 평화의료재단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단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화의료재단은 1인당 국민소득 2,000불 미만인 나라를 대상으로 진료실과 수술실, 병실을 갖춘 병원 건물과 의료 장비 및 집기 일체를 공여한다. 비용은 개인 혹은 단체의 기부를 통해 마련된다.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한 개인과 단체는 병동의 이름을 명명할 수 있는데 기증자의 이름이 부여된 병동 중에는 이화 영문과 63년 졸업 동기들이 몽골에 기부한 ‘E-Young Hall’도 있다. 조 교수는 의료보건 사회학, 고령화 사회, 노인 복지 및 인구, 사회복지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본교 국제교육원장과 사회과학연구소장을 비롯 한국사회학회 국제이사 및 부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 No.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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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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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
이화가 열어가는 통일의 비전, 제1회 윤후정 통일 포럼 개최

본교는 ‘제1회 윤후정 통일포럼-한반도의 통일, 동북아의 평화’를 6월 25일(수)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 ‘윤후정 통일 포럼’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이자 본교의 총장, 이사장으로 한국 여성과 이화를 위해 60여년간 헌신한 윤후정 명예총장의 뜻에 따라 사회 발전을 위한 깊은 성찰과 논의의 장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함경남도 안변군 출신으로 직접 월남을 경험한 윤 명예총장은 2013년 이화여대에 통일 논의를 위한 장 마련을 제안하며 10억원의 기금을 출연했고 학교가 이를 받아들여 포럼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통일을 통해 한반도가 ‘힘 있는 나라’, ‘수준 높은 문화국가’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윤 총장의 오랜 소망의 발현이자, 북한 지역과 북한 주민에 대한 대한민국 헌법의 실현 및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질서 정착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에 의의를 두고 개최되었다. 윤후정 통일 포럼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본교 통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조동호 통일학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선욱 총장의 인사말,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축사, 윤후정 명예총장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윤후정 명예총장은 “우리 민족 최대 과제인 분단 극복과 민족 재결합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인식 하에 기회가 된다면 통일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자 소망해왔다”며 포럼 제정을 위한 기금 출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젊은 세대들이 뜻밖에도 통일에 대한 관심이 희박해간다는 보도를 보고 안타까웠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차세대 통일 리더 육성에 힘을 쏟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1998년 북한학 협동과정 시작, 2000년 학부 과정에 북한학 연계전공 개설, 2013년 북한학 협동과정의 북한학과 승격 등 통일학 분야 학문적 토대를 갖춘 이화여대가 과거 이 나라 민족의 어머니, 역사의 어머니 역할을 해온 만큼 미래 사회에서도 그 역할을 이어받아 조국의 아픔을 치유하고 나눠진 한 형제를 통일케 하는 우리의 소망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단 좌측)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윤후정 명예총장 (상단 우측) 김선욱 총장의 인사말씀 김선욱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화여대가 지난 128년 동안 한국 여성 역사를 이끌어왔듯이 이제는 한반도 통일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가고자 한다”며 “다양한 주제 연구로 북한·통일학 분야의 상당한 학문적 토대를 갖춘 본교에서 윤후정 통일 포럼을 시작으로 통일 이슈와 아젠다가 더욱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통일 관련해 논의 준비 과정은 물론 실제 진행 과정에서도 여성 참여가 배제돼 젠더 관점이 결여됐다는 반성이 있었는데 이화여대 윤후정 통일 포럼은 모든 통일 이슈에 젠더 관점이 통합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이화여대에서 기독교 공동체 정신을 중시해온 윤후정 명예총장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 7천만 민족을 어떻게 하나의 공동체로 형성해 살아갈 것인가에 역점을 두고 제정된 것으로 안다”며 “내년 남북한 분단 70주년을 앞두고 모든 국민이 통일의 중요한 계기를 만드는 역사의식을 공유하는 동시에 통일 문제를 비롯한 많은 문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오늘날 대한민국 주변 정세를 19세기 말 열강 각축장과 비교하는 피상적 시각이 일부 존재하는 가운데 윤후정 명예총장의 부진즉퇴(不進則退), 즉 ‘나아가지 않으면 뒤로 밀려난다’는 철학은 외교 안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지침이 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깊은 통찰력을 토대로 본질을 파악하는 새로운 시각이 마련되고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혜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대를 표시했다. 개회식에서는 축하 공연과 연주도 마련됐다. 공연으로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Sand Art’가 펼쳐졌으며, 이화앙상블의 축주 ‘Mozart divertimento no.1- Allegro, Andante, Presto’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고향의 봄’이 연주되어 '윤후정 통일 포럼’의 개막을 축하했다. (상단 좌측부터)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조형 이화여대 명예교수, 정세현 원광대 총장,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어 통일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경륜을 인정받는 토론자들이 초청돼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선도하는 토론을 펼쳤다.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조형 본교 명예교수, 정세현 원광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평화와 통일의 조건 ▷평화와 통일의 구축 ▷미래의 준비라는 소주제에 따라 2시간 동안 활발한 담론을 진행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외적인 조건 관련해 장달중 명예교수는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는 남북이 주도하느냐 또는 국제적으로 해결하느냐가 논란인데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태도를 독일 통일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송민순 전 장관은 통일을 어렵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통일 정책이 일관성을 갖지 못하고 바뀌는 것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한국에 요구하는 노선의 서로 상충되는 부분을 냉정하게 비교하고, 우리 내부의 정치 구도에 입각한 지속적인 통일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영희 대기자 역시 “독일은 서독 정부가 수립된 1949년부터 1990년 독일 통일이 이뤄질 때까지 정권이 여러 차례 바뀌어도 통일에 관한 비전 및 정책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지속적인 통일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정세현 총장은 통일을 향한 한반도 내부 구심력이 남북을 계속 갈라놓고자 하는 외부 원심력을 이겨야 통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총장은 “한반도 내부 구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남북관계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조형 명예교수는 “결국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정부가 구성하는 통일준비위원회에 시민 특히 여성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북한과 교류·교섭하는 과정, 통일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도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북한을 바라본다면 대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후정 통일 포럼의 발전 방안 관련해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기존 국가 중심의 통일 논의에서 초국가적 논의의 장으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통일 문제에 있어서의 여성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으며 젊은 세대들이 통일 문제를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문제로 인식할 수 있는 포럼으로 성장시키자고 제안했다. 윤후정 통일 포럼은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한 통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올해부터 매해 개최될 예정이다. 윤후정 명예총장은 1955년 본교 법학과 졸업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58년 본교 법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오늘날까지 반세기 이상을 한국 여성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총장 재임시 법학과를 법과대학으로 확대·승격시켜 법학도 양성에 기여했다. 또한 1998년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성주류화정책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 2013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이화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외에도 각 분야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공로패(1996), 정부포상 국민훈장 무궁화장(1997), 이화여자대학교 공로패(1998),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올해의 여성상’(1999), 자랑스러운 이화법대인 상(2001), 여성부 건국 60주년 분야별 최초의 여성들 ‘최초의 여성헌법학자’(2008), 제4회 영산법률문화상(2008), 이화여고 최고 영예상인 이화기장(2012), 목촌법률상(2012)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보기] 중앙일보 , 머니투데이 , 아시아투데이 , 뉴시스 , 이투데이(1) , 아주경제 , 한국대학신문(1) , 연합뉴스(1) , 파이낸셜뉴스 , 한국경제 , 뉴스1(1) , 한국대학신문(2) , 연합뉴스(2) , 뉴스1(2) , 이투데이(2)
- No.145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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