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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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범 교수 연구팀, DNA 복제 돕는 암억제단백질 통해 새로운 항암제 개발 기반 마련

본교 연구팀이 DNA의 정확한 복제를 돕는 암억제단백질(BAP1)의 작용기전을 규명해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생명과학전공 권종범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권종범 교수와 본교 생명공학과 출신의 이한새 박사를 각각 교신저자와 제1저자로 하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 온라인판 10월 6일(월)자에 게재되었다. 유전정보를 다음 세대로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DNA의 복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 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유전체불안정성(염색체가 소실되거나 짧아지는 등 염색체의 수나 구조의 이상 또는 변이가 발생해 염색체의 안정성이 저해된 것)이 초래되어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암억제단백질로 알려진 BAP1이 크로마틴(진핵세포의 핵 속에 존재하는 유전체 구조) 조절에 관여함으로써 유전체의 안정성을 돕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BAP1이 대표적인 크로마틴 조절단백질인 INO80과 직접 결합해 이 단백질의 분해를 막고 복제분기점(복제과정에서 DNA의 이중나선이 외가닥으로 풀어지며 새로운 이중나선구조가 만들어지는 지점)으로 유도해 복제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권종범 교수는 ”연구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지혜와 인내로 극복해 준 이한새 박사를 비롯한 대학원생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몇 년에 걸쳐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가 성공리에 논문으로 게재된 만큼, 앞으로 더욱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No.1521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10.07
- 조회수1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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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진 교수 연구팀, 케미컬 커뮤니케이션(Chemical Communications) 논문 게재

본교 약학대학 약학과 이혁진 교수 연구팀이 기존 합성 유전자 치료제의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조방법을 개발해 항암 유전자 치료제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구팀은 항암 유전자 치료제의 대량생산 연구를 진행해 침묵유전자 전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개방혁신연구센터(GiRC) 사업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과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케미컬 커뮤니케이션(Chemical Communications)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10월 2일(목) 게재됐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유전자 치료용 나노입자는 생체재료인 핵산(DNA 및 RNA)으로 만들어져 신체에 무해하고, 세포독성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회전환 증폭(rolling circle amplification)에 의한 핵산 나노입자 대량 제조방법이 개발됨으로써 고가의 기존 합성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유전자 치료제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계획된 삼차원 핵산 나노입자를 제조, 다양한 암세포 표적 리간드(ligand)를 나노입자 표면에 도입, 암 조직 및 세포 내부로의 나노입자 전달 수율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었다. 전달된 핵산 나노입자는 유전자 침묵효과(RNAi)를 유도하여, 원하는 암 세포에서 과발현되는 표적mRNA와 단백질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현재 개발된 효소를 이용한 핵산 나노입자 제작방법이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자기조립 핵산 나노입자의 상용화를 통해 암 질병 및 희귀 유전자 질병, 바이러스 및 감염성 질병 치료제 개발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혁진 교수팀은 본 연구와 관련해 2012년 국제특허(PCT)를 확보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핵산 나노입자의 대량 제조방법을 개발, 이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 또한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본교 학부 학생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약학대학 6학년 장보라(09학번)씨는 논문의 제2저자로 참여해 좋은 결과를 내는 데 기여함으로써 본교 약학대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혁진 교수는 “효소반응을 기반으로 한 항암 유전자 치료제의 대량 생산이 전 세계적으로도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유전자 치료제의 대량생산 가능성이 열리면서 환자들이 보다 손쉽게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No.1519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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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회, 본교 마곡 제2부속병원 채플건축기금 약정헌금 전달

본교 대학교회는 지난 9월 28일(일) 오전 11시에 열린 예배에서 ‘마곡지구 이화여대 병원 채플건축기금 약정헌금 전달식’을 갖고 최경희 총장에게 본교 제2부속병원 내 채플건축기금으로 3억 원을 약정했다. 제2부속병원은 ‘나눔과 섬김’이라는 이화의 정신을 담아 지역과 소통하는 병원으로서 여성 전문인력과 함께 본교 의과대학의 의료 역량을 발휘하는 환자 중심의 신개념 국제병원을 목표로 2017년 준공될 예정이다. 대학교회는 이러한 제2부속병원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성공적인 개원과 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건축기금을 약정했다. 1935년 창립되어 79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대학교회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지식인들과 동문 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출석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회는 학부생, 대학원생, 아시아여성, 탈북이대생을 돕는 새터민 장학금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No.1517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10.02
- 조회수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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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상호교류·협력 협정서 체결

본교는 10월 1일(수) 오전 11시 본관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이화여자대학교-정보통신산업진흥원 상호교류·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교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발전과 창의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산업 정책 연구와 인력양성,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선과 교육과정 개발, 전자문서 및 정보통신분야의 융합 및 활용을 위한 R&D 수행 등에서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화정 연구처부처장의 사회로 개회, 참석자 소개, 최경희 총장 및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인사말씀, 협정서 낭독, 서명 및 교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자문서 이용 현황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경희 총장은 “본교는 오래 전부터 전자문서 연구를 수행해왔고 ‘전자문서 기반 법률콘텐츠 구조화(법학과 배유진, 2014)’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박사학위자도 배출했다”며 “이런 환경에서 오늘 협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며, 본교 공과대학을 필두로 여성인력 양성과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등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사회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방침에 따라 본원에서는 관련 인력 양성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소프트웨어 분야가 여성이 진출하기 좋은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는만큼 이화여대와의 협약을 통해 여성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행정업무의 전자적 처리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대학과 정보통신 관련 기관의 교류 협약을 통해 상호간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교는 1981년 컴퓨터공학과, 1994년 전자공학과, 1996년 공과대학을 각각 설립하고 정보통신 시대인 21세기에 걸맞는 여성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1986년 정보통신처의 전신인 전자계산소를 설립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내 교육, 연구, 행정업무 전산화를 지원하고 정보통신분야의 대학 선도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 No.1515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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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부속 유치원 창립 100주년 맞아

본교 사범대학 부속 이화유치원은 9월 27일(토) 오전 10시 30분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주요 내외빈과 동창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화유치원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이번 기념식은 엄정애 원장 인사말, 최경희 총장 환영사, 황우여 교육부장관 축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축사, 이화유치원 교육활동 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이화유치원을 졸업한 본교 교수 7명과 재학생 4명을 비롯, 이화유치원 동창이 참여하는 축가 합창과 동창 음악가의 축주 공연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식후 행사로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이화유치원을 참관하는 시간과 함께 사진 전시회가 마련됐으며, 오후 2시부터는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이화유치원 인성교육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여기에서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바른 인성교육 우수 유치원·어린이집 공모 및 운영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유치원의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 유치원의 모범이자 지역사회 인성교육 중심기관으로 축적해온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에 걸쳐 유치원 마당에서는 창립 100주년 기념 동창회가 펼쳐졌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최연소 동창부터 올해 79세인 최고령 동창, 전직 교사 등 4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동창들은 유치원에 다니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교사 및 동창들과 인사 나누기,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동창의 축하 무용 공연 관람, 동요 및 이화유치원 100주년 송가 부르기, 짝 맞춰 율동하기 등을 함께 진행했다. 이화유치원 제15대 원장인 엄정애(유아교육과) 교수는 “이화유치원은 지난 100년 동안 이 땅의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터전으로 큰 소명을 다해왔다”며 “질적으로 우수한 유아교육 현장의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이화의 도전정신은 더욱 살아났고 선구자들의 이러한 열정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화유치원은 전 세계 최고의 유치원 교육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질 높은 유아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며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2세기를 준비하면서 계속해서 이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유아교육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명문학교의 맥을 잇는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이화유치원의 창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나라 유아교육의 100년을 이끌어 온 이화유치원과 함께 정부도 행복한 어린이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0년이라는 이화유치원의 전 역사적 과정에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들이 녹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교육변화가 필요한 이 시점에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꽃 피우는 새로운 선진국형 창의교육이 이화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화유치원은 미국인 선교사이자 유아교육 전문가인 브라운리(C. G. Brownlee)에 의해 1914년 1월 7일 서울 정동에 개원했다. 손탁(Songtag) 호텔의 한 방에서 16명의 어린이를 모아놓고 교육한 것이 시초였다. 이듬해인 1915년 이화여대 전신인 이화학당에 유치원 사범과가 국내 최초 설치되었고, 191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500여명의 유치원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화유치원은 한국인을 위한 한국 최초의 유치원으로 기록된다.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을 일본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관련 기관과는 달리, 한국인을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킬 목적으로 전문가에 의해 설립·운영된 첫 유아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이화유치원은 이화를 넘어 한국 유치원의 교육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9월 25일(목) 이화유치원 100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화유치원 역사 이야기’가 발간됐다.
- No.1513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10.01
- 조회수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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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과 창립 50주년 및 건축학부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본교 영어교육과와 건축학부가 각각 창립 50주년과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며 내일의 비전을 공유했다. 영어교육과 50주년 기념식 본교 영어교육과(과장 최연희 교수)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9월 25일(목) 오후 6시 ECC 이삼봉홀에서 ‘영어교육과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교수, 재학생,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희 동문(93년졸, YTN 국제부 기자)의 사회로 시작되어 개회사, 초대말씀, 기도, 김성원 사범대학장 기념사, 최경희 총장 격려사, 김영주 사범대 동창회장 축사로 이어졌다. 최경희 총장은 “영어교육과의 창립 50주년은 한국 영어교육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고, 세계화와 정보화를 선도할 사명감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영어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기울여온 영어교육과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했다. 김성원 사범대학장은 “본교 영어교육과는 한국의 영어교육을 대표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써 1998년, 2003년, 2010년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사범대학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본교 사범대학의 중요한 견인 역할을 해왔다”며 영어교육과 5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김영주 사범대 동창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최연희 학과장이 학과 연혁 몇 교수 소개를 진행했다. 이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영어교육과 동창회 장학금, 영어교육과 교수 장학금, 김영숙 명예교수 장학금을 기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어교육과에 크게 기여한 고(古) 차재순 교수의 유지를 받들어 해마다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오일홍재단 왕수현 재단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에서는 ‘동창의 밤’이 마련돼 훌륭한 업적으로 학과를 빛내고 동문의 귀감이 된 6명의 영어교육과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이화영교인상’을 수여하고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어교육과는 1964년 영어교육전공과 불어교육전공을 포함하는 외국어교육과로 출발했다. 1999년 영어교육전공이 과로 독립함에 따라 학과 명칭이 외국어교육과에서 영어교육과로 변경됐다. 2000년과 2001년 석사학위과정과 박사학위과정이 각각 개설됨으로써 학과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영어교육계의 명실상부한 영어교사 및 영어교육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건축학부 창립 20주년 기념식 본교 건축학부(부장 이동훈 교수)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9월 25일(목) 오후 6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센터에서 ‘건축학부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교수, 재학생,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기도, 귀빈 소개, 건축학부 신영수(건축공학)·윤재신(건축학) 교수 환영사, 박영일 대외부총장 격려사 및 최경희 총장 축사 대독, 김광옥 공과대학 학장 격려사로 진행됐다. 박영일 대외부총장은 “공과대학은 본교의 자랑이자 세계 유수 여성교육기관으로 우뚝 서는 데 든든한 기둥으로 받치고 있고, 공대 내에 건축학부가 있다는 것은 큰 자랑“이라고 하며 ”융합과 통섭이 화두가 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화 건축은 문과적 지식과 이과적 지식, 과학적 의미와 예술적 감수성 모두를 요구하는 종합적 학문이었다“는 최경희 총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김광옥 공과대학 학장은 지속적으로 변하는 건축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여성 건축인 배출을 위해 노력,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 속에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한 건축학부의 20주년을 축하했다. 격려사 후에는 1978년부터 중앙도서관 등 30여 개의 본교 관련 건축물을 설계한 김정식 목천김정식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김광우 대한건축학회 회장, 게일 로렛 프로보스트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처 파트너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동창회 인사말과 함께 건축학부 20주년을 맞기까지 크게 공헌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감사패는 건축공학전공의 교육과 연구 발전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건축학부 교수 출신으로 학부 설립 이래 건축학전공 설립 및 발전에 크게 공헌한 김광수 스튜디오 케이 웍스(studio_K_works) 대표, 10여 년간 동창회를 이끌며 건축학부를 후원해온 강선혜(98년졸) 이화건축총동창회 고문에게 전달됐다. 건축학부는 1994년 자연과학대학 건축학과를 모태로 시작되어 1996년 본교가 세계 여자대학 최초로 공과대학을 설립함에 따라 1998년 공과대학 소속으로 첫 졸업생 14명을 배출했다. 2006년 건축학전공과 건축공학전공으로 분리된 이래 건축학에서는 설계 위주로, 건축공학에서는 구조·환경·건설관리 등 공학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2014년 현재 15명의 전임교수진과 55명의 학부생을 갖추고, 지금까지 7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설립 이래 남성인력 중심이던 건설산업 분야에서 기존의 편견을 물리치고 훌륭한 여성 건축가 및 엔지니어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 자타공인 여성 건축 전문인의 산실로 불린다.
- No.1511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9.30
- 조회수1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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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총장, 채플 통해 이화인과 소통의 만남

본교 최경희 총장이 채플을 통해 재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채플 강단에 선 최경희 총장은 마가복음 13장 37절의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깨어있는 꿈’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최경희 총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을 비롯해 대학에 가고 교수가 되기까지 늘 꿈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그때 그때마다 품고 있는 꿈들이 있었기에 이를 이루려고 열심히 노력했고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는 말로 주제를 소개했다. 최 총장은 훗날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유명 작가 찰스 디킨스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와 젊은 시절 함께 도랑을 팠지만 꿈을 가지고 판 자와 돈을 벌기 위해 판 자의 달라진 노년의 삶에 대한 일화를 예로 들며, “어떤 일을 하든지 꿈을 꾸며 믿음으로 하는 자와 어쩔 수 없이 하는 자의 미래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항상 꿈과 비전을 가지고 살 것을 격려했다. 또한 마가복음 25장 14절~30절에 나오는 주인이 맡기고 간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각각 열 달란트, 네 달란트로 불려놓은 두 하인과 한 달란트를 땅 속에 그대로 묻어두었던 나머지 한 하인의 비유를 통해 자신이 물려받은 재능과 달란트를 묵혀 두지 않고 발전시키고 활용해야 할 책임에 대해 강조하며, “늘 자신이 받은 달란트, 즉 재능을 갈고닦아서 더욱 발전시키려는 깨어있는 모습을 지닐 것”을 당부했다. '총장님 말씀 주간'은 매 학기를 열며 재학생 전체와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돼, 이화의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과 당부의 말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 No.1509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9.29
- 조회수11996
1508
대만 담강대 총장단 본교 방문, 교류 확대 모색

본교 최경희 총장은 9월 23일(화) 대만 담강대 장 플로라 치아이(Chang Flora Chia-I) 총장을 접견하고 양교 간 우호 증진 및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두 대학은 2013년 대학 전체 협정을 체결하고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최경희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본교 접견실에서 장 플로라 치아이 총장과 만나 지속적인 상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것에 합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최경희 총장과 박인휘 국제교류처장, 안순태 국제교류부처장 등 교내 인사와 장 플로라 치아이 총장 외 타이 완친 국제교류처장, 고 친은 학생처장, 류 아이화 앤디 국제개발학과 학장, 린 은주 국제학생교류팀장 등 담강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접견 자리에서 최경희 총장은 “역사 깊은 대학의 여성 총장이라는 점에서 양교 간 비슷한 점이 많아 인상깊다”며 “담강대와의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교류를 활발히 하는데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 플로라 치아이 총장은 “다수의 ‘최초’ 여성 리더를 양성하고, 여대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대학 간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만 담강대는 1950년 설립된 이래 3개 캠퍼스(단수이, 타이페이, 난양)에 8개 대학, 38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갖추고 2만 8천여 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본교와 대만 담강대는 2013년 학생과 교수, 연규 교류를 위한 대학 전체 협정을 새로 맺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 4명의 담강대 학생이 본교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해 수학 중이다. 본교는 2014년 9월 현재 72개국, 918개 대학 및 기관과 협정을 맺고 다양한 분야의 국제 교류를 통해 교육과 연구 부문의 수월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만 담강대를 비롯한 세계 유수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아시아권 대학 교류의 새로운 모델 확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 No.1507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9.26
- 조회수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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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

본교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성기선 교수)가 지난 9월 5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음악대학 졸업생과 재학생 단원으로 구성된 상설 오케스트라로, 2013년 1월 창단과 함께 국내 음악계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창단 1년 만인 올해 3월에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데 이어, 제2회 정기연주회를 무대에 올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Healing & Prayer(힐링과 기도)'를 주제로,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최경희 총장, 김선욱 전 총장을 비롯해 함영림 음악대학장, 음악대학 교수 및 학생들과 많은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연주회는 성기선 교수의 지휘와 박신화 교수의 합창지휘 아래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Cavatina from String Quartet Op. 130’와 주세페 베르디의 'Messa da Requiem' 전곡을 선보였다. 합창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로 꼽히는 본교 신지화 교수(Sop.)를 비롯 성악가 양송미(M.sop.), 김재형(Ten.), 전승현(Bass.) 및 이화여대음대합창단, 이화챔버콰이어, 안산시립합창단·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했다. 베토벤이 만년에 가졌던 생각을 담아낸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Cavatina’와 사랑하는 지인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베르디가 지은 미사곡인 ‘Messa da Requiem’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 No.1505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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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대학평의원회 평의원 위촉식 개최

본교는 9월 23일(화) 본관에서 제2기 대학평의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대학평의원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공식 출범했으며 교원, 직원, 학생과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심의 기구이다. 본교는 8월부터 약 한 달간 평의원 선출 및 위촉 절차를 진행했다. 제2기 평의원으로는 김진호(경영학전공), 박혜영(약학과), 이재경(여성학과), 장영민(법학과), 김영상(노동조합), 이현혜(총무처), 성희연(총학생회장), 김순영(총동창회), 조종남(총동창회), 신영수(건축공학전공), 채문경(사단법인쳄스) 등 총 11명이 위촉됐다. 최경희 총장은 “평의원으로 선임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년부터 활동을 이어오시는 분들의 경험과 올해 새로 위촉되신 분들의 새로운 시각이 조화롭게 균형 잡혀서 평의원회가 잘 운영되어 대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위촉식 이후 개최된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의장으로 신영수 평의원, 부의장으로 박혜영 평의원이 선출되었다. 의장을 맡은 신영수 평의원은 “대학의 경쟁력 제고가 대학의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평의원회 의장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학평의원회가 본교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충실히 심의하여 학교가 발전하고 내실을 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 No.1503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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