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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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이화장학후원회 오찬행사 개최

대외협력처는 지난 5월 1일(금) 오전 11시 30분 ECC 이삼봉홀에서 ‘제9회 이화장학후원회 오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희 총장을 비롯하여 윤후정 명예총장, 정의숙 전 이사장, 장명수 이사장, 이배용 전 총장, 김선욱 전 총장을 비롯해 장학후원회 이사진과 장학금을 수혜 받은 재학생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희 총장은 “여러 전임 총장님들께서 이화장학후원회의 이사로 계실 정도로, 장학후원회는 이화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학금 규모는 이제 그 학교의 역량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후원 이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이사 위촉장 수여식을 통해 총 20명의 새로운 이사가 위촉됐다. 그 중 10명의 신규이사가 전·현직 교수일 정도로 교수들의 후원 참여가 두드러져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의 지극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본교의 장학기금 현황 보고 순서도 진행됐다. 오진경 대외협력처장은 “지속적인 금리 인하로 인해 장학기금 운영이 쉽지 않지만, 다양한 장학금 확충 사업을 통해 재학생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본교의 장학기금 운영 내역과 현황을 소개했다. 오찬 후에는 장학생들의 감사편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후원 이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장학생 한 명 한 명의 진솔한 메시지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한 장학생 대표로 ‘총동창회 장학금’ 수혜자인 경영학 전공 류원희씨가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류씨는 “장학금을 받고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 앞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며 “사회로 나아가는 삶의 기로에서 큰 선물을 주신 장학후원이사님들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욱 자신을 갈고 닦아 이화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주 총동창회장이 장학후원이사의 대표로 “후원자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만드는 이화장학후원회가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하기를 바라고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며 화답했다. 본교 재학생들의 성악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오찬 행사는 후원자와 장학생의 인연을 소중하게 이어주고, 이화의 학생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가르칠 수 있었던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화장학후원회는 장학사업에 뜻이 있는 교직원, 동창 등 이화가족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장학금 5천만 원 이상 후원자를 이화장학후원회 이사로 위촉해 예우하고 있으며, 연 1회 이화장학후원회를 개최해 장학기금 현황을 보고하고 장학생과 후원자 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 No.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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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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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
이화여대,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의 도약’ 위한 유망전공 선정

이화여대는 비전2020의 목표인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할 ‘유망전공’으로 13개 분야, 17개 학과(전공)를 최종 선정했다. 비전2020의 세부 실천과제로 추진된 유망전공 육성사업은 본교의 국내외 평판도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세계적 수준의 명품학과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2014년 11월 참여 희망학과(전공)의 발전계획을 제출받아, 각 단과대학별 추천과 유망전공 육성사업 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5년 5월 최종 확정됐다. 유망전공으로 선정된 분야에는 향후 3년 동안 총 60억 규모(연간 20억 내외)의 예산이 투입된다. 유망전공 각 분야는 매년 분야별 발전계획 추진 실적 및 예산 집행에 대해 성과평가를 받게 되며, 평가 결과는 차년도 예산 배정 등에 반영된다.
- No.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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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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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여성 교육의 선구자, 이화의 스승’ 기리는 추모예배 열려

129년 전 이 땅에 이화를 세우신 스승들의 뜻을 기리고, 이화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인 ‘양화진 이화 스승 추모예배’가 5월 12일(화) 오전 11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열렸다. 양화진 묘원에는 이화의 창립자인 메리 F. 스크랜튼 초대 당장을 비롯, 조세핀 O. 페인 제3대 당장, 메리 R. 힐만 당장서리, 앨리스 R. 아펜젤러 제6대 당장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인 김점동 박사의 스승인 로제타 셔우드 홀 의사 등 이화의 스승 다섯 분이 안장되어 있다. 예배에는 장명수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최경희 총장과 처장단 및 신임 교직원 등 50여명의 이화 가족이 함께 한 가운데 찬송과 성경봉독, 말씀, 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말씀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시편 19:7-8)”였다. 예배 집례를 맡은 양명수 교목실장은 “이화의 스승은 우리의 눈을 밝혀주신 분”이라며, “이화의 스승들이 애쓰신 정신을 잊지 말고 지금은 우리가 앞장서 한국 교육에 빛을 비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명수 이사장은 “오늘은 이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배우는 의미 있는 날이며, 2억 만 리 먼 곳에 오셔서 스스로 밀알이 되어 큰 열매를 맺은 선구자의 삶에 감동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경희 총장은 “이화의 정신은 개척과 헌신의 정신”이라 강조하며, “이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후정 명예총장은 “이화 정신에는 사랑과 희생, 봉사 정신이 깃들어 있다”며 “우리의 스승은 한국인을 보다 나은 한국인으로 만드는 데 교육 목표를 두고, 교양과 이론 뿐 아니라 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는 말로 이화의 스승을 소개했다. 이화의 129년 역사 속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의 역사를 이끌며 이화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하신 스승들을 기억하고, 이화 정신을 되새기는 이화 스승 추모예배는 매년 이화의 창립을 기념하는 5월에 열리고 있다. 5월 19일(화)에는 가평 이화수목원에서 이화의 큰 스승들을 기리는 ‘이화 스승 추모예배’가 열릴 예정이다.
- No.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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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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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
교환 학생의 모든 것, ‘Exchange & Study Abroad Fair’ 열려

국제교류처는 지난 5월 6일(수) ECC 다목적홀에서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본교생들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면서, 본교생들과 해외 파견 교환 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한 ‘Exchange & Study Abroad Fair’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일본, 중국 등 총 21개국 52개 대학교, 41명의 외국인 교환 학생들과 교환 학생을 다녀온 34명의 이화 선배들이 국가별 부스를 운영하며, 이화인과 직접 만나 본국의 날씨부터 학교, 문화 등 교환 학생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교생 500여명이 방문해 필요 학점, 학비, 생활비 등 평소 궁금했던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탈리아 교환 학생 Anna Toniato씨(Ca' Foscari University of Venice)는 “50 여명의 재학생과 만나 이탈리아 사람들의 특성과 여행 팁, 베니스에서의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며 “학생들과 만날 수 있어 즐거웠고,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또, “교환 학생으로 가기 전 파견 국가의 언어를 배워간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조언하며, “풍부한 문화유산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이탈리아 베니스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다양한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71년 최초의 국제하계학교를 개최한 이래 매년 3,700명 이상의 외국 학생이 이화에서 제공되는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이화를 찾고 있으며, 1,600명 이상의 이화 재학생이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Exchange & Study Abroad Fair’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환 프로그램 국가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앞으로 매해 진행될 예정이다.
- No.169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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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
이화여대, 개발도상국 여성 보건문제 논의 국제컨퍼런스 개최

국제개발협력연구원(원장 김은미 교수)은 국내외 보건의료와 개발협력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도상국 여성의 건강과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지난 5월 11일(월)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여성의 건강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발도상국 여성 보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제사회가 차세대 글로벌 개발의제(Post-2015)로 설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관련된 아젠다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학과 김은미 교수 연구팀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실시 중인 ‘국제 보건의료 및 개발협력을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방안 연구(Advocacy for Korean Engagement in Global Health & Development)’ 및 사회학과 김현수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 중인 일반공동연구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청소년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 사회적 자본의 비교 분석 (Exploring th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in the Developing World: A Comparative Study of Why and How Social Capital Matters)'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순남 이화여대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여성들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이화여대와 브라운대의 관계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더욱 돈돈해지기를 바란다”며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본교와 지속적 교류 관계가 있는 미국 브라운대의 소냐 페이젠바움(Sonia Feigenbaum) 국제교류처 부처장도 축사에서 “2013년 논의 결과로 이뤄진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한다”며 “설립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는 이화와의 미래 협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보건의료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인 브라운대 의과대학 수잔 큐뱅(Susan Cu-Uvin) 교수가 ‘HIV와 HPV: 자원 부족 국가 여성의 두가지 짐’을 주제로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HIV/HPV 감염 현황과 국제보건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기조 연설 및 토론 시간을 진행했다. 또한 이화여대 의과대학 이사라(산부인과) 교수가 ‘이화여대 의료원의 현재와 미래: 청소년 생식 건강’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가자 자유토론을 통해 각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보건협력 강화를 위해 지향해야 할 방향성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정부의 원조기관 및 관련 부처의 국제보건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여성 대상 보건의료 ODA사업의 효율성 및 효과성 증진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No.169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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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
발레로 만나는 메시아(MESSIAH), 대강당에서 감동적인 공연 선보여

이화여대 무용과 신은경 교수의 안무로 60여명의 졸업생과 재학생이 무대에 올린 ‘발레로 만나는 메시아’가 지난 4월 25일(토)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발레로 만나는 메시아’는 헨델의 명곡 <메시아>를 토대로 한 창작 발레로 2003년 초연된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와 해외 무대를 이어나가며 믿음과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제18회 기독교 문화대상’과 ‘2014년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낭만 발레의 환상적인 이미지를 현대적 움직임과 마임으로 절묘하게 조화시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눔과 섬김’의 사랑을 실천하며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어온 이 공연은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총동창회 선교부와 이화발레앙상블이 주관했다. 수익금은 모두 이화선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992년 창단된 이화발레앙상블(Ehwa Ballet Ensemble)은 무용과 신은경 교수가 예술 감독 및 안무를 맡고 있으며, 국내외 무대에서 전통적인 클래식 발레 뿐 아니라 현대 및 한국 창작 발레 공연 등을 선보이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 No.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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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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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1
이화에서 아빠와 즐거운 추억 만들기, ‘아빠와 함께하는 안산 자락길 걷기’ 행사 개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아버지 이화사랑 프로그램 ‘Ewha Father’s Day: 아빠와 함께하는 안산(鞍山) 자락길 걷기’ 행사가 지난 5월 9일(토) 산학협력관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100여 팀의 ‘재학생-아버지 부녀 커플’이 참여했으며,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등 지방에서도 많은 아버지들이 동참하는 열의를 보였다. 정익중 학생처부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 가정을 위한 축복의 기도와 대외부총장님의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박영일 대외부총장은 세계 최고를 향한 이화의 우수 성과를 소개하고, “이화를 느끼고 즐기며 이화와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며 참가자를 환영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주요 보직교수와 진행 일정을 소개하고 즐거운 몸풀기 체조가 진행됐다. SBS 신임 개그우먼 임지현 동문(체육과학전공·15년 졸)은 ‘아빠와 함께 하는 짝 체조’를 진행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안산 자락길 걷기는 총 150분 거리로 진행됐으며, 중간 휴식 시간에는 참가자 소감 듣기와 미니 경품 추첨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버지 조병언씨는 “딸과 함께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학교에 감사한다”고 말했고, 함께 한 딸 조주영씨(영어영문학전공·14년 입학)는 “어버이날 좋은 선물을 드리게 되어 기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서우씨(공간디자인전공·15년 입학)는 “즐거운 대학생활을 누리느라 부모님께 소홀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전했고, 아버지 한상갑씨는 “이화에 보내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딸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최경희 총장은 목적지에 도착한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귀한 따님들을 최고의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이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화여대는 이화사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개최된 Welcome to Ewha Family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Ewha Father’s Day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No.169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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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이화글빛문학상에 조혜린씨 ‘덧니’ 당선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부장 김훈순 교수)와 이대학보사(주간 차희원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 10회 이화글빛문학상’ 수상작으로 국제사무학과 조혜린씨의 <덧니>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 8일(금) 오후 3시 본관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당선작은 금년 말 출판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화글빛문학상은 젊은 세대에게 글쓰기 문화를 장려하고, 미래의 소설가를 꿈꾸는 이화인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됐다. 이화글빛문학상은 경장편 소설을 응모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에게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수상작을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이화의 대표적인 문학상이다. 올해의 당선작인 <덧니>는 동성애와 트랜스젠더를 소재로 한 소설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젊은 세대들의 자화상을 중심으로 어른이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통찰하게 하는 ‘성장 소설’이자, 아픔을 공유하는 것이 진정한 연애임을 알려주는 ‘연애 소설’이며, 비정상을 정상화하려는 예외적 결단이 타자에 대한 배려임을 일깨우는 ‘실존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작가 조혜린씨는 동성애와 트랜스젠더라는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가정 폭력이나 왕따 문제, 현실타협적인 연애 문제와 잘 결합해 일상적이고도 보편적인 문제로 치환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있으며, 내면을 사건에 담아내는 서사적 능력이 가장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인칭 독백의 세계가 아닌 3인칭 대화 중심의 세계관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투고작들 중에서 가장 소설적인 구성과 주제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심사위원 측은 “‘덧니’처럼 ‘구별’ 혹은 ‘차별’되는 특성을 지닌 소수자들이 있는 그대로의 삶을 인정하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설득력 있게 전달되고 있다”며 “소설의 수수께끼적 구성이나 완숙한 문장을 통해 끝까지 읽히는 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처럼 다층적으로 읽힐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의식의 깊이와 주제의 입체성을 담보하게 만들고 있다”며 “더욱 정진하여 새로운 작가의 탄생을 목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혜린씨는 수상소감에서 “상을 받으면 뿌듯하고 마냥 기쁠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쁨보다는 오히려 위안 받고 겸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상을 통해 세상이 꿈을 잃지 말라고 격려해 주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글을 쓰는 일은 인내를 요하는 일인데, 상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글쓰기를 계속하면서, 작품도 만들고 방송·영화 연출도 하고 싶다”는 앞으로의 꿈을 밝혔다. 이 날 시상식에는 박영일 부총장, 김훈순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장, 차희원 이대학보사주간, 심사위원 김미현 교수(국어국문학전공)와 정미경 작가(소설가), 박선기 기획처장, 김명옥 국제사무학과장, 이지연 교수(국제사무학과) 등이 함께해 수상을 축하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화글빛문학상은 매년 2월말에 원고 접수를 마감해서 5월 초 당선작을 발표하고, 그 해 말 수상작을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이화여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 No.168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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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7
EGPP 장학생을 위한 국제교류처장 초청 만찬 개최

국제교류처는 지난 5월 7일(목) 오후 5시 30분 ECC 갤러리에서 ‘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을 위한 국제교류처장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 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EGPP)은 본교가 세계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시작한 한국 최초의 개발도상국 여성인재 전액 장학 프로그램으로, 이화가 축적해온 우수한 교육 역량을 전 세계 여성들에게 환원하는 대표적인 '세계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국제교류처는 EGPP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재학생과 졸업생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2년부터 장학생을 위한 초청 만찬을 개최하고 있다. EGPP 장학생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채기준 공과대학장, 김성원 사범대학장, 오수근 법과대학장, 이인표 스크랜튼대학장, 오은진 대외협력처부처장 등 단과대 학장과 보직자들이 참여해 EGPP 장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휘 국제교류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시절 유학생활을 경험한 여러분의 선배로서 EGPP 장학생 여러분을 격려하고,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화에서 학위를 마치고 나면 여러분은 전세계 20만 명이 넘는 이화동문 네트워크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전종설 국제교류처부처장의 ‘EGPP의 현황 및 경과 보고’ 시간이 이어졌다. EGPP는 2006년 시작된 이래 9년간 39개국 193명이 입학했으며, 23개국 9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EGPP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가 대학 강사·교수로 활동하고, 본국 및 한국·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등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30개 전공에 72명이 재학 중이다. EGPP 신입생과 졸업 예정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가을 입학한 필리핀에서 온 스테파니 마칼리노 씨(약학전공)는 “이화는 내게 여러 의미로 첫 번째”라며 “처음 맞는 사계절과 첫 유학 생활에 가슴이 매우 벅차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약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1년 9월에 입학해 이번 8월 졸업을 앞둔 가나 출신의 제니퍼 알렝가 윈티마 씨(정치외교학전공)는 유창한 한국어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말도 어렵고 공부도 어려웠지만 많은 EGPP 동료들과 선생님들이 힘이 되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농부가 농사를 짓고, 과일나무와 꽃을 키우듯 EGPP는 우리를 키운다”며 “EGPP가 우리를 그냥 뽑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꿈을 믿고 선택한 것이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학업을 잘 마치기를 바란다”고 동료 EGPP 장학생들을 응원했다. 본교는 내년 ‘창립 130주년, EGPP 창설 10주년’을 준비하며 ▲졸업생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역별 네트워크 형성 ▲10년 간 졸업생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진로 추적관리 등을 통해 EGPP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 No.168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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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학의 대가 정재서 교수, ‘신화의 힘 그리고 상상력의 정치학’ 주제로 특강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신화학자이자 중문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본교 중어중문학전공 정재서 교수가 ‘신화의 힘 그리고 상상력의 정치학’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지난 5월 6일(수) 중강당에서 열린 혁신이화시리즈 특강 인문·사회 분야 3번째 순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정 교수와 중국고대 철학 및 동양미학 권위자인 임태승 교수(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와의 대담 형태로 진행되어 강연의 재미를 더했다. 임 교수는 대담의 첫 질문으로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는 현대에 ‘신화의 힘’이 유의미한가?”라 물었고, 정 교수는 “현대사회는 사물과 인간이 교감하는 ‘신주술시대’”라고 답했다. 그는 “첨단과학은 신화가 귀화하는 토대가 되었다”며 “상상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그 기반이 되는 신화는 더욱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정 교수는 그 증거로 쇳덩어리에 불과한 중고차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들인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인간과 로봇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바이센테니얼맨’ 등을 들었다. 자연·사물과 대화하고 교감하던 원시사회의 신화적 원형의 모습이 현대에 재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물질과 인간 교감의 필요성을 선취한 스티브 잡스의 애플 제품들을 예로 들며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신화의 힘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교감은 상상력, 이미지, 스토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 세 가지는 오늘날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으로 신화에 원천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교수는 ‘인어’라는 단어에서 서양의 금발미녀 ‘인어 아가씨’만 떠올리는 오늘날의 현상을 ‘상상력의 맥도날드 제국’이라고 표현했다. 가족들을 위해 비단을 짜고 숙박비 지불을 위해 눈물을 흘려 진주를 만드는 동양의 ‘생계형 인어 아저씨’ 저인(氐人)을 떠올리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상상력의 제국주의’라고 꼬집었다. 정 교수는 “서양 신화는 인간중심적인데 반해 동양 신화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천인합일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 예로 무찔러야 하는 존재인 크레타 벽화의 미노타우로스와 자비로운 존재인 고구려 벽화의 신농(神農)을 들기도 했다. 또, ‘세이렌, 비너스, 헤라’ 등 그리스 신화의 존재가 우리 생활에 더 가까이 있는 듯하지만 동양 신화가 우리 문화의 뿌리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 예로 영웅 예(羿)의 신화에서 유래한 ‘제삿상에 복숭아를 놓지 않는 풍습’과 삼시충, 조왕신에서 유래한 ‘섣달 그믐날 밤에 잠 안자는 풍속’등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마지막으로 “그리스 신화도 이제 우리 문화의 일부이니 배척할 필요 없지만 동양 신화를 알아야 우리 문화의 뿌리를 알 수 있다”며 “우리의 신화·설화가 담고 있는 문화·산업적 가치를 실제로 구현해내기 위해 '전통에 대한 철저한 공부'와 '상상력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며 통합을 구축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교수는 주체적 동양학을 위해 ‘제 3의 동양학’을 제창하고, 신화·도교 등 동아시아 상상력을 바탕으로 문화론을 전개해 왔으며, 한국의 도교 연구를 초창기부터 일구어 온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화, 그리고 상상력’을 화두로 연구, 글쓰기, 강연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이야기 동양신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서사>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비교문화상, 우호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대담은 다른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의 강연들과 마찬가지로 동영상 형태로 제작되어 이화여자대학교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No.168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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