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전체

1723
화학·나노과학 김동하 교수·물리학 김동욱 교수,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위원으로 위촉

화학·나노과학전공 김동하 교수와 물리학전공 김동욱 교수가 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Chemical Physics와 Electronics, Photonics, and Device Physics 분야 편집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각각 위촉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지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online open access) 저널로 자연과학과 의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게재하고 있으며 의학·생명과학·화학·물리·지구과학 분야별 전문가들로 편집위원을 구성하고 있다. 본교에서는 화학·나노과학전공 윤주영 교수가 2014년부터 편집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화학·나노과학전공 김동하 교수 김동하 교수는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바이오센싱·메모리·디스플레이 등 다학제 융복합 분야에 대한 연구를 전방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2012년 기존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효율을 60%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김 교수는 2014년 금 나노입자에 의해 형광 에너지 전달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나노소재 개발을 비롯해 최근 솔베이(Solvay)와 미래형 금속-공기(Metal-Air) 이차전지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팀에 합류하는 등 에너지 융합 및 나노바이오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김 교수는 100편 이상의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고, 36건의 국내특허 출원(23건 등록) 및 4건의 PCT 특허를 출원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이화펠로우로 선정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연구 역량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미국과학출판사(American Scientific Publishers)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사이언스 오브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Science of Advanced Materials)’의 부편집장을 포함해 다수의 국제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리학전공 김동욱 교수 김동욱 교수는 반도체 나노구조를 이용한 정보 및 광전자 소자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구현을 위한 저항스위칭 메커니즘 규명을 위해 2008년 이후 발표한 5편의 논문은 2015년 5월 23일 현재 600여 차례 이상 인용된 바 있다. 최근에는 초박형 태양전지의 궁극적 효율 달성을 위한 나노구조 응용과 금속산화물 박막의 발현 물성을 이해하기 위한 주사탐침현미경(scanning probe microscopy) 연구에서 주목 받는 성과를 발표하는 등 총 129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학술 논문 외에도 다수의 특허(미국등록특허: 11건, 유럽등록특허: 1건, 국내특허: 7건)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기초연구성과의 응용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김 교수는 또한, 엘스비어(Elsevier)가 발행하는 SCI 저널인 ‘Current Applied Physics’ 편집위원을 비롯해, ‘European Materials Research Society’, ‘Conference on Lasers and Electro-Optics Pacific Rim’, ‘Global Photovoltaic Conference’, ‘Nano Korea’ 등 국제학술대회 프로그램 및 조직 위원, 한국광전자학회 에너지 및 센서분과 위원장 등 다각적으로 학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No.172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02
- 조회수18797
1721
3년 연속 라이덴 랭킹 국내 1위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연구대학임을 입증

본교가 전세계 750개 대학을 대상으로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5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해 국내 최고의 대학임을 확고히 했다. 본교는 2013년과 2014년 라이덴 랭킹 평가에서도 국내 종합대학 중 최상위인 1위로 평가받아 최고의 연구 대학임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발표하는 라이덴 랭킹은 매년 세계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에서 학자들에게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논문 비율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이 랭킹은 설문조사 방식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관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데이터베이스만을 활용, 4년 간의 논문을 분석해 순위를 정한다는 점에서 다른 대학평가기관의 평가방식보다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논문의 질적 객관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상위 10% 논문비율 외에도 상위 1%, 상위 50% 논문비율을 함께 발표했다. 2010년부터 2013년 사이에 발표된 논문을 집계한 이번 평가에서 본교의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은 8.6%로, 포항공대와 카이스트(KAIST)에 이어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처음 발표한 인용 빈도 상위 1% 이내 논문 비율은 ‘국내 1위’를 기록하여 본교 연구진들의 연구 실적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학문 분야별 평가 중에서는 자연과학 및 공학(Physical Science and Engineering)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해, 여자대학이지만 여느 남녀공학보다도 자연과학과 공학분야에서 뛰어남을 과시했다. 본교가 3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이어간 것은 세계 최고의 연구와 교육을 위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 이를 뒷받침한 대학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교는 민간기업, 교육기관, 연구기관, 정부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과학을 선도해 나갈 전진기지인 산학협력관을 지난해 신설, 교내 교수진에게 최고의 연구 환경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연구 친화적 플랫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산학협력관은 세계적 화학기업 솔베이(Solvay)뿐 아니라 국내 기업(디엔에이링크, 현대아이비티), 연구 인프라 정부출연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서울서부센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산·학·연·관이 어우러져 효율적 산학연구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협업체제가 구축되어 있다. 또한 본교는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선도 연구소인 미국 잭슨랩의 총책임자로 유전체분야 세계적 석학인 찰스 리 교수를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하여 관련 분야 연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논문 저술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No.172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02
- 조회수18550
1719
중앙도서관 ‘2015 도서관 무한도전’ 개최

중앙도서관(관장 정연경 교수)은 5월 27일(수) 오후 4시 2층 홀에서 ‘2015 도서관 무한도전’ 행사를 개최했다. 본교 창립 129주년 행사 일환으로 ‘도서관에서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찾겠다’는 취지로 도서관 자료와 서비스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총 110팀, 3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정연경 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은 더 이상 단순히 책을 보고 공부하는 장소가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학습·문화 공간”이라며 “앞으로 도서관이 마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도서관 곳곳을 돌며 ‘이화 컬렉션에서 교수님 저·역서 찾기, e-book 앱 설치, 스터디룸 찾아 인증샷 찍기, 도서관 관련 퀴즈, 책 제목으로 3줄시 짓기’ 등 도서관 서비스와 시설을 경험하는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했으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함은혜·김은영·김수빈·임민정씨(13학번·철학전공)는 “그동안 항상 책을 읽고 공부하기 위해 왔던 도서관에서 미션 수행을 위해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여러 곳을 가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특히 팀으로 진행된 행사라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홍아름(12학번· 화학나노과학전공)씨는 “도서관 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굉장히 새롭고 재미있었으며 미션들도 다채로워서 매우 좋았다”며 “이번 도서관 행사를 통해 도서관과 도서관 서비스를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퀴즈를 통해 알게 된 도서관 이용법은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지금까지 본교 창립기념일을 기념하여 ‘도서관에서 만나는 「바벨의 도서관」 보르헤스전’, ‘제인 오스틴(Jane Austen), 도서관에서 만나다’, ‘20세기의 시작, 1889 : 탄생 125주년 인물 특별전’ 등 이용자들의 독서수준과 인문소양을 키울 수 있는 도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매년 ‘전자정보박람회’를 통해 재학생들의 정보 활용 능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
- No.171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01
- 조회수13403
1717
이화 창립 129주년 기념식 열려

본교는 5월 29일(금)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창립 129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최경희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1886년 오늘, 이화를 창립하신 메리 F. 스크랜튼 선생님은 한 명의 학생에 희망을 걸고 배움의 등불을 밝혔다”며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이화의 진취성과 도전정신은 이 땅의 두터운 차별과 편견의 벽을 넘어 여성 교육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한국 여성의 최초를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화의 존재 이유는 명성이나 명예가 아닌, 소명과 실천에 있다”며 “오늘 이화의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다시 한번 이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나아가야 함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이화 정신이야말로 세계 최초로서의 최고를 견인하고, 혁신을 통한 성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최경희 총장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을 비롯해 정의숙 전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신인령 제 12대 총장, 이배용 제 13대 총장, 김선욱 제 14대 총장, 주한대사 및 전현직 국회의원, 이화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는 기관장 등 교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대학 합창단의 축가와 기념식사,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 표창이 진행됐다. 박광우 교사(부속이화·금란중학교)와 장연순 교수 (섬유예술전공), 이윤구 직원(입학팀) 등이 178명의 근속 교직원을 대표해 표창을 받았다. 이어 정재서 교수(중어중문학전공)와 김광옥(식품공학전공) 교수가 제 11회 ‘이화학술상’을 수상했다. 이화학술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로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이화의 학문적 우수성을 널리 알린 본교 교수에게 평생 1회에 한해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는 소속 기관장 추천과 우수교원 포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정재서 교수는 자생적 한국 동양학인 제3의 동양학을 제창하고 동아시아 담론을 주도했으며 도교, 중국신화 등 동아시아 상상력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독보적인 학문 경지를 이룩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고, 김광옥 교수는 사람의 제품 인식 기전 및 감각 반응의 과학적 측정법을 연구하는 감각과학 분야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고 크게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공관에서는 창립 129주년 기념 총장 초청 오찬이 진행됐다. 참석 귀빈과 이화의 후원자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경희 총장의 인사말, 이화학술상을 수상한 정재서·김광옥 교수의 수상소감을 비롯 학교발전기금 후원자에 대한 장명수 이사장의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같은날 오후 2시에는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는 1965년(50주년) 졸업 동창과 과 1985년(30주년) 졸업 동창이 각각 졸업 50주년·졸업 30주년을 맞아 모교에 특별 초청됐다. 기념식에서는 동창 재상봉 시간에 이어 최경희 총장이 모교소식을 전하고, 졸업 30주년을 맞은 동창 중 ‘올해의 이화인’으로 추대된 50명에 대한 소개 등의 시간이 이어졌다. 또, 각 지회·대학별 합창제가 열려 솜씨를 마음껏 뽐내고 모교의 창립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 No.171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29
- 조회수14709
1715
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조선백자> 개막

박물관(관장 장남원 교수) 개관 80주년을 기념하는 소장품 특별전 <조선백자>의 개막식이 5월 27일(수) 오후 4시 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최경희 총장, 국립민속박물관 천진기 관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김왕식 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정양모 전 관장, 한국박물관협회 김종규 명예회장, 김쾌정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한국자수박물관 허동화·박영숙 관장 등 많은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박물관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최경희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장남원 박물관장의 인사, 황병기 명예교수의 개막공연, 참석자들의 전시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본교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황병기 교수가 용인대학교 김정수 명예교수와 함께 가야금과 장구가 어우러진 ‘침향무(沈香舞) (황병기 작)’을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경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이화 창립 129주년인 동시에 박물관 개관 8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화는 1935년 3월 정동에서 신촌 캠퍼스로 이전했고, 같은 해 4월 본관 109호에서 교수와 학생이 수집한 한국민속품을 전시하며 문을 연 박물관은 신촌의 새 캠퍼스와 함께 80년의 빛나는 역사를 함께 했다”고 축하했다. 이어 박물관 관장 장남원 교수는 “우리 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가 도자”라며 “이번 전시는 조선 초부터 말까지 관요백자를 중심으로 각각 왕실과 백자, 백자에 담긴 출생과 죽음, 문인문화의 유행, 무늬로 보는 상징과 의미를 살펴보고, 관요 외에 지방백자의 단면도 드러내어 비교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식과 편년을 넘어 시대에 부응했던 조선백자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최근 연구 성과와 경향에 비추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물관 전관에 걸쳐 국보 107호 ‘백자철화 포도문 항아리’ 등 그동안 박물관이 수집해 온 조선백자 중 600여 점과 가마터 발굴 백자 자료가 함께 공개되어 국내 최대 규모의 백자 전시가 될 전망이다. 박물관은 설명적 전시 외에 최신 매체를 통한 심도 있는 관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박물관을 방문하는 많은 청소년과 일반 관람객의 지적 학습의욕을 돕기 위한 자료전시 공간도 함께 준비했다. 이번 소장품 특별전은 오는 2016년 1월 30일(토)까지 계속되며, 이화 구성원은 물론 이화가족과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보다 상세한 전시 설명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무료 전시설명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02-3277-4696)
- No.171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28
- 조회수12093
1713
이화인이 그리는 아름다운 세상, 이화여대 벽화봉사단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이화여대가 강원도 인제군의 경관개선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낡은 기린 초등학교 옹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1박 2일 동안 펼쳐진 이번 봉사에는 봉사동아리 ‘담이랑’과 ‘이화씨드’ 및 조형예술대학 학부생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최유미 교수의 지도 아래 스케치와 조색 작업을 한 후, 초등학교 옹벽 150m 구간을 ‘바다 속과 숲 속’을 테마로 동화 같은 예쁜 벽화로 꾸몄다. 사범대학 사회과교육과 2학년 복소현씨는 “내가 살던 고장인 인제군은 사계절 아름다운 산과 내린천으로 둘러싸인 그림 같은 곳”이라며 “아름다운 이화인들과 함께 기린 초등학교에 ‘선(善)’이라는 사랑의 가치를 함께 나누어 주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동생들이 예쁜 벽화를 보며 그들을 향한 이화의 사랑을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정치외교학전공 4학년 재학 중인 송인영씨도 “하얗고 노랗고 빨간 페인트 통을 보고 있으면 늘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며 “분주하게 손을 움직여 여러 색깔을 섞고, 종이컵에 담아 나눠주는 모습, 조심조심 그것을 받아 들고 철골 위에 올라가 곱게 색을 칠하는 모습, 이 모든 모습들이 바로 이화 벽화봉사단 친구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이번 봉사는 이동 시간이 길고, 비까지 내려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는 사람없이 색칠을 계속해나가는 모습에서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 많은 이화의 벗들이 봉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이화봉사단’은 방학 중 국내 교육·건축 봉사, 해외 교육·건축·의료 봉사활동 등을 통해 본교 설립 이념인 기독교적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 No.171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28
- 조회수12080
1711
교수 소식-한종수 교수·이혁진 교수

경영학 전공 한종수 교수,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S Interpretations Committee) 한국위원 최초 진출 경영학 전공 한종수 교수(현 한국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가 지난 5월 12일(화) 국제회계기준(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재단으로부터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S Interpretations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3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해석하고 지침을 제정하는 기구로, IFRS IC는 14명의 위원과 투표권이 없는 1명의 위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교수는 신임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오는 7월1일(수)부터 공식 활동을 개시해, 향후 3년간 IFRS 해석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한 교수의 IFRS 해석위원회 진출로 IFRS재단 감독이사회(Monitoring Board), IFRS재단 이사회(Trustees),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국제회계기준 자문평의회(IFRS Advisory Council) 등 국제회계기준 재단의 주요 기구에 한국 인사가 모두 진출하게 됐다. 또, IFRS 해석위원회가 국내 상장기업들이 겪는 국제회계기준 적용에서 발생하는 실무 회계문제들을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 교수는 재무회계와 회계감사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국제회계기준 및 국제회계감사기준의 효과, 기업의 사회공헌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회계기준위원회의 비상근 기준위원, 한국회계학회의 부회장, IAAER의 Council member 한국CFO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 연구팀, Advanced Materials 표지논문 게재 약학대학 약학과 이혁진 연구팀이 감염성 질병 진단 및 예방을 보다 손쉽게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체외 진단용 바이오센서 시스템 ‘DhITACT (DNA Hydrogel formation by IsoThermal Amplification of Complementary Target in Fluidic Channels)’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회전환증폭 (Rolling circle amplification) 방법을 이용한 in situ DNA Hydrogel 형성을 통해 체외 진단용 바이오센서 키트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연구결과는 2015년 5월 6일(수) 재료공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또, 6월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디텍트 (DhITACT) 의 개발을 통해 기존 체외 진단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추가적인 장비 및 에너지원 없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본 연구의 교신저자인 이혁진 교수는 “기존 체외 유전자 진단용 시스템의 경우 대부분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고가장비가 요구되었으나, 디텍트 (DhITACT) 시스템의 경우 이러한 장비 없이 진단결과를 신속하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체외 바이오센서”라고 말했다. 특히 “고가장비 및 전원을 쉽게 구비할 수 없는 개발도상국의 감염성 질병 진단 및 예방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 시스템은 감염균의 RNA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조속한 진단 키트의 개발 및 제작이 가능하여 그 우수성 및 범용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팀은 DhITACT 시스템을 이용하여 감염성 질병 (에볼라 및 탄저균) 의 유전자 진단에 성공했으며, 암 조기 진단 및 유해 환경 호르몬 검출 등 다양한 분야에 현재 개발된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혁진 교수 연구팀은 본 바이오센서 개발을 통해 2014년과 2015년 총 3개의 국내특허를 출원하였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고감도 체외 진단키트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약학대학 이호연씨(09년 입학) 및 석사과정 정한샘씨가 이 논문의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해 연구 결과를 내는 데 기여함으로써 본교 약학대학의 교육 및 연구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개방혁신연구센터(GiRC) 사업, 융합파이오니어 사업, 및 바이의료기술개발 사업과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No.171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27
- 조회수21382
1709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2015 과학관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선정

국내 최초 자연사박물관인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이 반세기 가까이 누적된 수집, 보존, 전시, 연구 노하우를 일반 대중과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자연사박물관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는 ‘2015 과학관 전문인력 양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과학관이나 자연사박물관에서 과학 관련 전시를 기획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69년 설립돼 한국 최초 자연사박물관으로 기록된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은 다른 대학이나 기타기관에 소속된 박물관들이 직접 방문, 벤치마킹해갈 정도로 전시 및 기획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자연사박물관이 올해 과학관 전문인력 양성 지원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그동안 누적된 유·무형적 자산을 교육생들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사박물관의 ‘2015 과학관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올해 하반기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나눠 운영된다. 7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기본역량함양/수집·전시·연구·교육/전시개발·실행’을 주제로 이론 수업이 진행되며, 9~10월에는 전시해설 실습 및 과학관 답사를 진행해 교육생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본교 에코과학부 및 조형예술대, 사범대와의 협업을 통해 교수진 11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 수료시(70% 이상의 출석과 과제 제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양성교육 과정을 통해 도출된 우수 전시안은 차기 기획전 ‘공학, 자연을 만나다’ 전시에 구현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과학관 및 관련기관 종사자는 물론 수강을 희망하는 남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6월 10일까지이며, 보다 상세한 안내는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nhm.ewh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일부 교육과정을 유튜브에도 공유할 계획이다.(문의 02-3277-4700)
- No.170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26
- 조회수12509
1707
‘국내 최고의 번역가’ 정영목 교수, ‘번역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 개최

‘작가를 투명하게 반영하기 위해 고뇌하는 국내 최고의 번역가’라는 수식어가 붙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 정영목 교수가 지난 5월 20일(수) 중강당에서 ‘번역의 가치―언어화를 향한 노력과 언어화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겸허’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구경하지 말고 같이 생각하면서 들어주기를 바란다”며 강의를 시작한 정 교수는 “오늘 강의는 번역의 상식적 가치를 넘어선 새로운 가치를 모색해 보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특정 언어를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에게 그 뜻을 전달하거나, 성경·불경의 번역과 같은 문화 매개재로서의 역할은 우리가 아는 번역의 상식적 가치”라며 “원문의 대안·종속으로서 번역의 가치를 넘어 번역의 고유 가치를 찾는 것이 오늘 강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미가 중요한 ‘세탁기 설명서 번역’과 형식과 모양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詩) 번역’처럼 번역의 종류가 다르면 번역의 방법이 달라진다”며 “번역의 고유 가치를 논의하기 전에 오늘 강의는 번역 전체에 대한 일반화가 아닌 문학 번역의 가치를 전제로 한다”고 주제를 한정했다. 이어 “번역의 문제는 ‘이 표현을 무너뜨리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한 정교수는 “‘정숙한 미녀’는 번역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위반·일탈을 통해 언어 규범 밖에 존재하는 문학 속의 두 다른 언어가 만나는 데는 필연적으로 ‘회색지대’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풀어냈다. 정 교수는 ‘번역같지 않다’는 칭찬에 대한 모순적인 상황을 ‘그림 같지 않은 그림’이었던 신라시대 화가 솔거의 소나무 그림에 비유하며, “‘그림은 그림으로서 가치 있는 것’과 같은 논리로 ‘번역은 번역 자체로 가치 있는 것’”이라 잘라 말했다. 번역가는 ‘불완전한 언어가 세상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다는 한계’와 ‘번역은 외국어를 품고 있다는 것’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번역 자체 안에서 고유 가치를 찾아 세계를 넓혀 나가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정숙한 미녀’의 모순에서 벗어나기 위해 번역가의 텍스트가 개입돼 의미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낸 제3의 언어가 번역”이라며 “이 때문에 원서를 읽었는데도 번역을 읽을 가치가 있는 고유 가치가 생기게 되는 것”이라 덧붙였다. 정교수는 1990년대부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미국 현대문학 4대 작가 필립 로스의 <에브리 맨>, 세계 주요 종교·철학의 탄생을 다룬 역사서<축의 시대>, 정신분석학의 아버지 칼 융 평전 <융> 등 100여권의 문학, 인문 서적을 번역해 온 베스트셀러 메이커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8년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유럽문화사>로 제 2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의 지식 자산을 세계와 나누고, 대학 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진행하는 ‘혁신이화 시리즈 특강’의 2차 시리즈는 오는 8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강의는 동영상 형태로 제작되어 이화여자대학교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 No.170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22
- 조회수14143
1705
이화여대, 반기문 UN 사무총장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개최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한 명예문학박사(여성학)학위 수여식이 5월 20일(수) 오후 2시30분 음악관 김영의홀에서 열렸다. 최주리(영어영문학전공)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신인령·김선욱 전 총장을 비롯해 유순택 여사 및 UN 대표단, 한명숙 전 총리,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 지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및 전·현직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기업 대표 및 사회단체장 등 교내외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화 국악 실내악단의 주악, 기도, 정덕애 대학원장의 추천사, 최경희 총장의 명예 박사학위 수여, 축주, 반기문 총장의 학위수락 연설, 학생 대표의 꽃다발 증정의 순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정덕애 대학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반기문 총장이 전세계적으로 폭력, 질병, 차별의 불공평한 짐을 진 여성의 곤경에 대해 보인 각별한 관심과 지속적인 책임감을 오늘 기리고자 한다”며 “반 총장은 ‘남성 지도자 연대’를 창설해 양성 관계의 정의 이룩에 남성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양성 평등과 여성 능력 고양을 위한 유엔 합의체 ‘UN Women’을 창설, 임기 동안 UN의 여성 고위직 임원 수를 UN 역사상 가장 많이 늘리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모든 여성이 세상의 온전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아끼지 않은 반 총장의 노력은 129년 전 한 고아 여자아이에서 비롯해 현재 20만명 이상의 졸업생을 거느리며 우뚝 선 이화의 정신과 같다”며 추천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최경희 총장이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 여성 권한 증진을 통한 인권 향상에 기여하였으므로 대학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명예 여성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적힌 학위기를 반기문 총장에게 수여했다. 학위기를 받은 반기문 총장은 “이화여대를 이끄는 최경희 총장의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치하하고, 보다 많은 권한, 위엄, 권리를 누려 마땅한 세계 수십억 여성들을 대표하여 본 학위를 겸허히 수락하고자 한다”는 인사말로 학위 수락 연설을 시작했다. 반 총장은 “인구의 절반인 여성을 도외시하면 세계는 발전할 수 없으며 여성들에게 대등하거나 더 많은 기회를 마땅히 주어야 한다”며 “이런 이유로 여성에 투자하고 여성이 노동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도록 해야 하며 여성이 지고 있는 무보수 돌봄 노동의 짐을 더 많은 남성이 나눠 지는 ‘변혁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화여대는 한국에서 여성 역량강화의 물결이 처음 일었을 때 그 선봉에 있었고 이 물결이 교육과 보건 분야의 여성들을 전진시켜 한국 여성들이 오늘날 평등을 누리고 있다”면서도 “남성과 동일한 정치, 경제적 권한을 누리는 의미의 평등은 요원한 가운데 한국 여성들이 정부와 기업에서 요직을 맡도록 제2의 물결이 일어야 할 때”라며 한국과 전 세계적인 사고방식의 변혁을 촉구했다. 이화여대는 반기문 총장이 제8대 UN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양성평등과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해 명예 여성학 박사학위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화여대가 남자에게 여성학으로 명예 박사학위를 주는 것은 반 총장이 처음이다. 이화여대는 1952년부터 2014년까지 총 107명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으며 반 총장은 108번째 수여 대상자이다. 그동안 이화여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유명인으로는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2002년),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2005년),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2009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2010년) 등이 있다. 여성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루스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2002년), 거르투드 몽겔라 범아프리카 의회 의장(2005년) 단 2명으로 모두 여성이었고, 국가원수급 남성으로는 반 총장이 처음이다. 이화여대는 1976년 <여성학 연구위원회> 발족, 1977년 국내 최초 교양과목으로 학부 과정에 <여성학> 과목 개설, 1982년 여성학 석사과정 및 1991년 여성학 박사과정 신설을 비롯, 아시아 최초로 제도교육 안에 여성학을 정착시킨 여성교육의 산실이다. 여성학과는 2015년 2월 현재 석사 299명, 박사 35명을 배출했다.
- No.170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5.21
- 조회수17904

이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