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전체

1733
이화, 미국 템플대와 파트너십 강화

본교 최경희 총장은 지난 6월 12일(금) 미국 템플대학교(Temple University) 닐 티오발드 (Neil D. Theobald) 총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교간 우호 증진 및 교류협력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경희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총장 공관에서 템플대 총장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 관계 구축 및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양교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날 오찬에는 최경희 총장과 박인휘 국제교류처장, 함영림 음악대학장, 김성국 경영대학장 등 교내 인사와 닐 티오발드 총장 외 케네스 로렌스(Kenneth E. Lawrence, Jr.) 동문관계 처장, 제임스 디커(James Dicker) 전략기획 처장, 브룩 워커(Brooke Walker) 국제교류 부처장 등 템플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템플대 티오발드 총장은 “서울이 이 정도로 최첨단 High-Tech 도시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동시에 전통이 함께 공존하며, 가치관도 동양에서 가장 유교적이며 보수적인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양교 관계자들은 이날 환담을 통해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양교 경영대학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음악치료학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본교 경영대학은 연금, 부동산, 세무 분야에서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템플대의 Fox Business School과 함께 교환 학생 및 본교 교수진과의 연구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아시아 내 대학과 교류 협정 없이 일본 내 캠퍼스만 운영 중인 템플대는 서울내 AACSB 인증 경영대학과 협력 기회 모색차 지난해 본교를 방문한 바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대학 경영대학 간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기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템플대 총장단은 본교 음악치료 분야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며, 함영림 음악대학장과 오케스트라, 오페라 등의 형식으로 이화-템플대 콘서트를 공동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템플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주립종합대학교로 경영학, 교육학, 보건 및 음악치료 분야의 명성이 높은 대학이다. 또한, 본교는 2015년 현재 73개국, 931개 대학 및 기관과 협정을 맺고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를 통해 교육과 연구 부문의 수월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 No.173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15
- 조회수13285
1731
교수 소식-이경림 교수·천혜정 교수

약학과 이경림 교수,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위원으로 위촉 약학과 이경림 교수가 최근 세계적인 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학술지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위촉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지는 자연과학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online open access)로 발간되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편집위원을 위촉하여 구성하고 있다. 본교에서는 화학․나노과학전공 윤주영 교수, 김동하 교수, 물리학전공 김동욱 교수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경림 교수는 병태생리학 및 약물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TCTP (translationally controlled tumor protein) 단백질이 알레르기, 고혈압, 암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병태생리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와 이를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 연구를 중심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 이 교수는 세포막투과 펩타이드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약물의 생체 내 전달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교수의 연구는 'Biomaterials' , 'Oncogene' ,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등 유수의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됐으며, 다수의 국제 특허로도 등록됐다. 이 교수는 또, 학술단체 및 여성과학단체에서 회장, 부회장, 이사 등으로 봉직했으며, Hindawi Publishing Corporation에서 발행하는 국제저널 'ISRN Molecular Biology' 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비자학전공 천혜정 교수,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소비자학전공 천혜정 교수가 지난 6월 5일(금) 열린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정치적 소비행동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정책 교육학회는 현대소비사회에서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한 소비자정책의 수립과 소비자능력을 향상하고 소비자문제를 해결하는 등 소비자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천 교수는 구매력을 무기로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구매행동에 반영하여 특정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거나 구매하지 않는 정치적 소비자가 누구인지를 탐색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또, 이 연구를 토대로 정치적 소비행동이 공공의 이슈에 관여하는 대안적 사회참여행동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천 교수는 소비자본주의사회에서 소비는 사회적 구성하에 담론화되어 형성된 이미지와 기호 등의 상징적 의미를 소비하는 과정이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소비 현상들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강의과목은 '현대사회와 소비자', '소비문화론', '소비사회연구', '소비문화질적연구방법론' 등이다.
- No.173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15
- 조회수18352
1729
음악대학 전희수씨, 제38회 창악회 콩쿨 본선에서 최우수상 수상

음악대학 전희수씨(작곡전공·12)가 지난 4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리싸이틀홀에서 열린 ‘제38회 창악회 작곡 콩쿨’ 본선 연주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악회는 1958년 창설 이 후, 창작음악의 산실로 그간 한국을 대표하는 많은 작곡가들을 배출한 권위 있는 현대 음악 작곡가 동인단체로 학생 콩쿠르와 작곡 캠프 등의 사업으로 많은 신인 작곡가들에게 예술가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또, 현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 창작음악의 산실이기도 하다. 창악회 작곡 콩쿨 본선 연주는 공개 연주회로 이뤄졌으며, 본선에 오른 4 작품 중 본교 전희수씨의 <“Mad Hatter's Clock” for String Quartet>가 최우수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서울대 대학원의 오정웅씨가 수상했다. 전희수씨의 <“Mad Hatter's Clock” for String Quartet>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전체의 완성도와 긴장도가 좋았고, 짜임새가 돋보인다”며 “작곡의 과정에서 작가의 고민과 치밀함이 소리의 결과물로도 들려지는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작곡자의 의도에 대한 음악적 구체화가 잘 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전희수씨는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자장수와 앨리스의 대화’를 모티브로 <“Mad Hatter's Clock” for String Quartet> 작곡했다. 그는 “물리적인 시간은 일정한 속도로 흐르고 있지만 개인이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은 주관적이기도 해서 같은 시간도 다르게 느껴지곤 한다”며 “아픈 이별로 슬픔에 빠진 이에게 하루는 1년처럼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갓 연애를 시작한 이에게 1시간은 1초처럼 빠르게 흐를 수도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극도로 행복한 순간에는 빠르게 흘러만 가는 시간이 야속하게 생각되며 이대로 멈추길 간절히 바라는 상상까지 하게 된다”는 전희수씨는 “시간은 미친 모자장수의 말처럼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24시간’이라는 것은 우리 인간들이 편의를 위해 나누어진 절대적인 단위일 뿐, 사실 시간은 다분히 주관적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곡은 “정말 시간이 사람이라면, 무심하게 계속 흘러만 가고 있는 이 시간들을 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1초, 1분, 1시간의 템포를 내가 정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전희수씨의 곡은 지난 5월 5일(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 <창악회 창립 57주년 정기발표회>에서 연주됐으며, https://soundcloud.com/changak-1/mad-hattets-clock에서 감상할 수 있다.
- No.172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11
- 조회수15236
1727
최경희 총장, 일본 동경지회 동창회 및 일본 명문대 방문해 교류 확대 논의

최경희 총장이 지난 6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일본을 찾아 동경지회 동창회 및 일본 명문 대학들을 방문하여 본교의 비전을 소개하고 국제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최 총장은 동경지회 동문들과 만나 모교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 및 새로운 이화공동체인 이화 DNA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학교 안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고를 향한 혁신 이화’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으니 동창들도 이화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총장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사립명문인 게이오대학(慶應義塾)을 방문, 세이케 아츠시(清家篤)총장과 만나 본교와 게이오대학 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동경여자의과대학(東京女子醫科大學)의 트윈즈(TWINS·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Waseda University Joint Institution for Advanced Biomedical Sciences) 연구소를 찾아 토시마사 요시오카(吉岡俊正) 총장 및 교수진으로부터 연구소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고,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본교 의대와 동경여자의과대학은 오는 9월 5일(토)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 총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재외 한국 학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동경 한국 학교를 방문, 김득영 교장을 비롯한 여러 교사와 학부모회 회장단 등과 함께 ‘미래 교육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일본 방문에는 최경희 총장, 김순영 동창회 고문, 오진경 대외협력처장 등이 함께 했다.
- No.172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10
- 조회수13390
1725
교수 소식-송승영 교수·조상미 교수

건축공학전공 송승영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수상 건축공학전공 송승영 교수는 지난 4월 21일(화) ‘제48회 과학의 날’을 맞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수여하는 과학기술진흥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진흥 부문 장관 표창은 과학기술 연구, 진흥 및 기술개발 등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송 교수는 2019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 구현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동주택 성능 향상 기술개발” 연구단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개선 및 녹색건축 분야의 200여 건에 달하는 국내외 논문,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 성과와 녹색건축 보급 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한 학술, 기술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송 교수는 저에너지 친환경 녹색건축 및 주택성능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각종 요소기술과 제도정책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부회장,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녹색건축물 인증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까지 SCI급 학술지 및 KCI급 학술지에 9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정부 및 지자체의 심의위원과 각종 국가 건설사업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사회복지학전공 조상미 교수, ‘사회적경제 통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수상 사회복지학전공 조상미 교수가 지난 5월 29일(금) 열린 사회적경제 통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사회가치 창조와 사회혁신’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기업학회, 한국비영리학회, 한국협동조합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통합학술대회에서 조 교수는 “한국의 사회적기업 정책 네트워크 특징에 대한 탐색적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본 연구에서 조 교수는 한국 사회적기업 정책네트워크를 탐색적으로 분석하여 한국 사회적기업 정책네트워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향후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으며, 한국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사회적기업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활동을 해왔으며,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으로서 사회적기업 인증심사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사회적기업 분야 최근 주요 논문으로는 “공유가치창출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정책분석을 통한 경쟁력 제고,” “사회적기업 연구, 어디까지 왔는가? 경향분석,”“조직요인은 사회적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가?,” “비영리 사회적기업 변화경험 및 운영에 관한 사례연구” 등이 있다.
- No.172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09
- 조회수17240
1723
재학생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만드는 이화’ 시상식 열려

재학생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만드는 이화’의 시상식이 지난 6월 3일(수) 오후 3시30분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기획처 홍보팀은 지난 3월 30일(월)부터 5월 6일(수)까지 본교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화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이화의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기 위한 ‘홍보 콘텐츠’를 공모했다. 재학생의 학교 홍보 참여로 ‘이부심’을 제고하고, 학생-학교 간의 소통을 확대하며, 재학생과 예비이화인 눈높이에 맞는 홍보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많은 재학생들이 참가해 이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뽐냈다. 공모전은 ‘기획안(PPT), 광고 포스터, 캐치 프레이즈, UCC, 웹툰’ 등 5가지 참여 분야로 이뤄졌으며, ‘준비도·아이디어 독창성·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을 선정했다. 강윤희 입학처부처장, 박지연 기획처부처장, 유성진 기획처부처장,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전공 최지향 교수가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에는 윤채령씨(철학·14)의 ‘ GAME START!’ 기획안이 선정됐다. 윤채령씨는중·고등학생과 20대 초반의 타대학생이 친근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화의 건물들, 이화의 꽃, 이화사랑 참치김밥 등 이화의 대표적인 상징들을 의도적인 ‘저화질·저픽셀’ 방식을 사용해 게임 속 이미지처럼 만들었다. 이 이미지들을 스티커, 포스트잇,텀블러 등 학교용품에 이용해 학교를 홍보하는 것이 목표다. 보는 이로 하여금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대학생활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화 생활의 발랄하고 재미있는 면모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기획안 ‘고 3때는 왜 몰랐을까?’의 이미소씨(경영·15), 기획안 ‘Well Done, Ewha Welcome Center’의 최효진씨(대학원 미술사학과 ·15), UCC ‘See, Ewha’의 박경빈씨(언론정보·12)와 김슬기씨(사학·13) 팀이 선정됐다. 장려상 수상자는 박채연씨(서양화·12), 정지현씨(기독·11), 강예슬씨(국문·14), 이수민씨(화학신소재·15) 및 김한나·왕지민씨(국문·13)와 김민경씨(서양화·13) 팀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채령씨는 “학교 홍보 자료는 고화질이라는 정형을 깨뜨려 보고 싶어 픽셀아트로 작업했다”며 “공모전 개최를 늦게 알게 되어 준비기간이 짧았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최효진씨는 “이화웰컴센터에서 조교로 일하며 느낀 바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제안했는데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안이 공모전 제출로 끝나지 않고 현실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을 진행한 박선기 기획처장은 “재학생들의 말랑말랑한 아이디어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할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상작들은 이화여자대학교 유트브(http://www.youtube.com/ewhauniv) 와 이화여자대학교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roups/groupsatewha/)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No.172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08
- 조회수15125
1721
혁신이화시리즈특강 제5차 강의, 최대석 교수 ‘분단 70년, 통일을 두려워하지 말자’ 열려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의 인문·사회 분야 제5차 강의가 지난 6월 3일(수) 본교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북한학과 최대석 교수가 연사로 나서 ‘분단 70년, 통일을 두려워하지 말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시대의 화두가 된 '통일'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최대석 교수는 국제·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통일의 의미를 살펴보고, 준비된 통일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강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 교수는 박근혜 정부 들어 주목받고 있는 ‘통일 대박론’에 대해 “슈퍼파워 국가인 미국·일본·독일 세 나라의 공통점은 내수기반의 경제력”이라며 “통일이 되면 7,500만명의 통일 한국의 인구를 바탕으로 내수위주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황금평·나선·나진 선봉 등의 경제특구와 북 나선-중 훈춘 고속도로, 북 나진항-러 하산 철도 등은 통일 한국의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일 대박론'에 힘을 실었다. 이어 북이 정권 생존의 필수 수단으로 보유하고 있는 북핵 문제와 경색된 남북관계, 미-중, 중-일, 한-일 사이의 갈등 등 남북관계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에 대해 설명하고, “준비된 통일을 위해서 통일과 통일 비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골드만 삭스, 삼성경제연구소, 통일부 등 국내외 관련 전문기관이 연구/발표한 통일비용은 최소 약 173조에서 4,657조원으로 25배의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2015년 한반도 평화적 통일을 전제로 2060년까지의 통일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발생할 경제적 편익은 1경 4,451원으로 최대 예상 통일 비용을 기준으로 3.1배에 이른다. 통일을 위한 준비로 최 교수는 “마음의 통일과 사회문화적 교류＆인도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기술·자본과 북한의 토지·노동력·지하자원이 합쳐지면 통일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 “남북경제공동체를 넘어 한-중-러 삼각경제협력지대의 창설로 ‘대동강의 기적’이 이뤄질 것”이라 덧붙였다. 최대석 교수는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통일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정치학회 연구이사, 북한연구학회 회장을 지내며 북한정치 분야 연구를 계속해왔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며, 북한 사회의 변화와 남북관계 그리고 탈북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탈북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문화 및 제도적 지원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3년 1월 박근혜정부 인수위원회에 참여했으며, 현재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교는 1998년 북한학 협동과정 도입, 2000년 학부과정에 북한학 연계전공 개설, 2005년 통일학연구원 설립, 2013년 북한학 협동과정의 북한학과 승격 등 북한 관련 여성 학자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학문적 토대를 갖추었으며, 이러한 학문적 기틀을 밑거름으로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한 통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부터 ‘윤후정 통일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이화여자대학교의 콘텐츠 브랜드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은 ‘학문, 미래를 말하다’의 모토 아래 이화 석학을 연사로 초청해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되는 대중 강연으로, 강의 동영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 No.172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05
- 조회수13742
1719
이수영 교수 연구팀, 뼈질환 세포에 특이적인 세포분화 신호조절 경로 발견 - ‘사이언스 시그널링 (Science Signaling)’에 표지 논문 게재

생명과학과 이수영 교수 연구팀이 골다공증과 같은 뼈질환 원인세포의 세포 운명을 조절하는 새로운 신호경로를 밝혀냈다. 이수영 교수(교신저자)가 본교 생명과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임정정 박사(제1저자)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6월 2일(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골격계는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와 파괴(흡수)하는 파골세포의 정교한 균형에 의해 유지되는데, 파골세포의 수 혹은 세포의 활성이 증가하게 되면 골다공증과 같은 뼈질환이 유발된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자극에 의해서 활성화되어 세포의 운명을 조절하는 MAPK 신호경로가 파골세포 분화인자인 RANKL에 의해서 어떻게 특이적으로 조절되는지 그 원리와 핵심 단백질을 규명해냈다. 연구 결과, RACK1 (Receptor for Activated Ckinase)이라는 어댑터 혹은 스캐폴드로 작용하는 단백질이 파골세포의 RANK 신호 중합체에 존재해 MAPK 효소체계 가운데 하나인 p38을 선택적으로 활성화 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RACK1은 신호전달계 연결 단백질에 해당하는 TRAF6/TAK1 결합체와 신호 중합체를 형성하여 RANKL 신호체계를 양성적으로 조절하고 결과적으로 파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것이다.더불어 생쥐에서 RACK1의 발현을 특이적으로 억제시키는 방법을 통해 뼈의 파괴가 감소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뼈질환 치료제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 교수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RACK1이 RANKL 신호체계의 선택적인 새로운 조절인자로 기능함으로써 파골세포 분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나아가 RACK1 발현이나 기능 억제를 통해서 골다공증과 같은 뼈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No.171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04
- 조회수17319
1717
창립 129주년 기념 특강-킵 손 박사와 아니 코엔 솔랄 교수

이화 창립 129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을 찾은 세계 석학들의 흥미로운 강의가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 21일(목) ECC 극장에서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자문을 맡은 세계적인 이론천체물리학자 킵 손(Kip S. Thorne) 박사가 ‘인터스텔라와 블랙홀’에 대한 열강을 펼쳤으며, 같은 날 중강당에서는 프랑스의 대학교수이자 작가인 아니 코엔 솔라(Annie Cohen-Solal) 교수가 ‘마크 로스코의 숭고한 추상-2차대전 후, 뉴욕 현대미술 개척자의 여정’ 강연으로 학생들을 만났다. 킵 손 박사의 ‘인터스텔라와 블랙홀’ 이화 창립 129년, 이화교원교육 100주년 기념 특강으로 마련된 ‘인터스텔라와 블랙홀’ 강의는 김성원 사범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제작자인 린다 옵스트와 소개팅을 했는데 결론은 로맨스가 아닌 영화 시나리오”라고 말한 킵 손 박사는,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했던 ‘웜홀’과 ‘블랙홀’을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출발한 수학적인 계산 결과로 풀어내어 강연 참가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블랙홀을 설명하기 위해 시공간이 굽어지고 뒤틀어지는 중력의 한 현상인 ‘Geomtrodynamics(시공기하동력학)’을 연구하고 있는 손 박사는 “아직까지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하여 생기는 웜홀의 존재가 규명되지 않았지만, 웜홀의 증거인 중력파를 기록하는 LIGO(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 wave Observatory)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의 비밀에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박사에 따르면 강한 중력을 가진 블랙홀에는 물질과 빛이 안으로만 들어가면 탈출할 수는 없는 경계면인 ‘지평선’이 존재하는데, 블랙홀의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시간은 느려지고, 지평선에 도착하면 시간은 멈추게 된다고 한다. 우주에는 이러한 블랙홀들이 존재하며, 두 블랙홀의 충돌로 지평선이 서로 충돌하며 중력파를 내뿜게 되는데, 이 때 4차원인 웜홀이 생겨 두 우주가 연결된다. 200만 광년을 이동해서 도달한 이 중력파를 연구하는 LIGO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3개국 75개 기관의 850명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정밀도는 10의 마이너스 16 제곱 센티미터로 블랙홀의 가설을 직접 확인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 박사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의 방정식을 풀면 웜홀을 설명할 수 있지만 인간은 아직 우주 비밀의 표면도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아니 코엔 솔랄 교수의 ‘마크 로스코의 숭고한 추상-2차대전 후, 뉴욕 현대미술 개척자의 여정’ 아시아 방문이 처음이라는 아니 코엔 솔랄 교수는 중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과 함께 20세기 추상화가로 큰 업적을 남겼던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일대기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조형예술대 주최로 이뤄졌다. “교수에게 도전하는 학생이 최고의 학생”이라는 솔랄 교수는 강연을 시작하며 “나와 여러분의 의견은 다르므로 자신만의 의견을 키우며 내 강의를 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강연에서 “지난 20세기까지의 조형예술가들 중 적은 수에 불과했던 유태인들 가운데 마크 로스코의 작품은 그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폴락, 디 쿠닝, 뉴먼 등의 작품보다 한참 앞서갔다”며 미국회화계의 큰 발자취를 남긴 로스코의 삶을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솔랄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20세기 러시아에서 태어난 마크 로스코는 어린시절 미국으로의 이민한 후 뛰어난 영리함을 인정받아 예일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학교내의 제도적인 모순에 반발해 학교를 그만두고 뉴욕으로 옮겨 천재화가로서 예술활동을 하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1950년대 로스코의 빛나는 작품들은 <숭고한 추상>이라는 주제로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그리고 유럽전역의 대형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 로스코를 ‘이민자이자 예술가이자 개척자’라고 명명한 솔랄 교수는 “로스코는 여행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강연 참여자들에게 “여행을 많이 다닐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솔랄 교수는 미국에서의 예술·문학 그리고 사회의 연관성을 분석한 책을 많이 저술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주미 프랑스대사관의 문화 참사관으로 일하며,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화상 레오 카스텔리와 친분을 쌓았고, 1987년에는 <사르트르(Sartre) 의 전기>를 출간해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기도 했다.
- No.171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03
- 조회수12434
1715
학생소식-이수빈·지혜인씨, ‘정상’팀, 오경아·신경원·정석현씨

대학원 철학과 이수빈·지혜인씨, ‘차세대 인문학자 논문 공모전' 입상 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수빈·지혜인씨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2015년 주제인 ‘공감과 배려-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에 관한 ‘2015 차세대 인문학자 논문 공모’에서 각각 1등과 3등에 입상했다. 이수빈씨는 ‘정의와 공감 기반의 유가적 도덕경제관 연구: 「대학」〈치국평천하〉장을 중심으로’로 1등상을, 지혜인씨는 ‘배려윤리에 대한 비판 및 점검을 통한 배려윤리의 의미 고찰’로 3등상을 수상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5월29일(금)부터 5월31일(일)까지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이수빈씨와 지혜인씨는 포럼 마지막날인 5월31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연구물을 발표했다. 이화여대 ‘정상’팀,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대상 수상 지난 4월 19일(일) 강북구 미아동에 소재한 성신여대 운정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민주주의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토론대회에서 본교 학부생 이진수(국제사무학과)·김수민(경제학전공)·류주형(정치외교학전공)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정상’팀은 대상 수상으로 서울시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받았다. ‘정상’팀은 2차에 걸친 예선을 통과한 후, 3차 본선에서 인천대학교 및 서울대학교 팀과 프레젠테이션 및 토론을 통한 경합을 펼쳤다. 영상디자인전공 오경아·신경원·정석현씨, 제19회 SICAF 애니메이션 어워드 수상 지난 5월23일(토)부터 5월28일(목) 사이 서울에서 개최된 제19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CAF 2015, 애니메이션어워드 부문에서 조형예술대학 영상디자인전공 오경아씨(14년 졸), 신경원씨(14년 졸업), 정석현씨(4학년 재학)가 각각 우수상, 인기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SICAF 2015는 서울특별시, 서울시 중구, 사단법인 SICAF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제만화애니메이션 축제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다.
- No.171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6.02
- 조회수15067

이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