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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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봉사단, 미국 내 한국 입양아 찾아 섬김과 나눔의 이화정신 실천

이화봉사단의 해외교육봉사 미국팀이 지난 7월 18일(토) 15박 16일간의 미국 내 한국 입양아를 위한 봉사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화봉사단은 미네소타 지역의 라카마가 캠프장(Camp lakamaga)과 새인트폴 지역의 KHH(Korean Heritage House)에서 섬김과 나눔의 이화정신을 실천하며 이화의 사랑을 널리 알렸다. 인솔단장 백지연 교수(국제사무학과)와 인솔직원, 재학생 10명 총 12명으로 구성된 이화봉사단은 라카마가 캠프장에서 열린 조선캠프와 KHH에서 한국인 입양아를 대상으로 한국의 언어, 문화, 예술, 춤 등을 알리는 교육봉사 활동을 펼쳤다. 조선캠프는 한국 입양아의 미국 양부모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 역사 등을 자녀들이 배울 수 있도록 직접 기획한 것으로, ‘한국의 언어와 문화’, ‘전통 춤과 소고’, ‘태권도’, ‘음악’, ‘자아 존중’, ‘미술’, ‘한국 요리 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화 봉사단원들은 ‘한국의 언어와 문화’ 시간에 한국 지리를 활용한 수업과 한국 전래동화 수업으로 입양아들에게 한국을 알렸다. 또, 한지보석함 및 한복만들기, 한글캘리그래피, 에코백 만들기, 미니 음악회 등 다채로운 미술, 음악,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미를 알렸다. 한국 음식을 함께 만들어보고, K-pop 공연도 선보여 현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양부모들과 간담회를 열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한국의 교육 제도와 대학생활 등을 소개하고 궁금한 점 등을 묻고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부모들은 한국의 높은 교육열과 사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관련 질문들을 쏟아냈으며, 패널로 참여한 이화봉사단 학생들은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며 양부모들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화봉사단원들은 2주간 봉사활동을 통해 입양아들과의 깊은 우정을 쌓으며 백인이 많은 미네소타지역에서 한국 입양아들이 남모르게 가지고 있던 소외감과 고충을 공유하고 공감했다. 유연주(수학·12)씨는 “그 동안 입양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 적은 있어도 '해외 한인 입양 아동'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며 “미네소타에서의 2주는 나에게 아이들의 진솔한 마음과 상처, 그리고 이를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줬고, 이를 통해 나도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정(사교·13)씨는 “2주간, 순수하게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어준 아이들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며 “입양아동과 그 가족들의 한국을 향한 애정과 열정은, 내가 나의 모국인 한국에 대해, 그리고 나 자신을 뒤돌아보도록 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내가 가진 조금의 것을 나누고자 간 곳에서, 나누고자 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실천하는 사랑과 봉사의 이화 정신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화봉사단은 2000년 첫 봉사팀을 파견한 이래 매년 여름과 겨울에 본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선발하여 국내와 해외에서 교육, 건축, 의료 분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소득 농어촌, 도시 빈민 공단 지역의 결손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돕고 있으며, 저개발 국가에서는 현지 아동들을 위한 교육봉사와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 의료 봉사단은 지역사회 보건사업 및 의료 봉사를 펼치며 이화의 사랑을 전세계에 전하고 있다.
- No.176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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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1
이화, 2015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본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첫 사업을 시행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5월 각 대학의 사업신청서를 받아 단계별로 각 3개의 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위원회별로 교육청·대학·민간단체 소속 평가위원을 고루 위촉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사업신청서를 검토한 1단계 평가에서 83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2단계 평가는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실제 전형 운영 현황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를 통해 7월 21일 (화)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형별 모집비율, 전형요소 반영비율 등의 정량적 평가와 함께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 고른기회 전형 운영, 전형 운영 여건 등 종합·정성적인 평가가 주요하게 이루어졌다. 평가결과 112개 신청대학 가운데 본교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종 60개교가 선정됐으며, 주요 대학 중 서강대와 성균관대학은 1단계 평가에서 선정되지 못했다. 본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입학생들에 대한 교육활동 지원, 입학사정관 전문성 향상 및 대입전형 역량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등 학교교육 정상화 기여를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 No.176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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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9
물리학과 이연의·김은아씨, ‘제 13차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움 나노코리아 2015’ 수상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이연의씨(지도교수 우정원)와 석사과정 김은아씨(지도교수 김동욱)가 2015년 7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13차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움 나노코리아 2015’에서 각각 포스터 부문 은상과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나노 코리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나노 전문 학술대회로, 올해 심포지움에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온 2,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나노기술의 비전과 연구개발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를 벌였다. 나노코리아에서는 신진연구자들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우수포스터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발표된 1,000여편 논문들 중 약 50편을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 포스터로 선정하고, 선정된 우수 포스터에 대해 추가로 현장심사와 구두발표를 거쳐 본상 입상작 6편을 선정했다. 김은아 씨는 우수포스터상을, 이연의 씨는 본상 입상작 6편 중 3편에게 시상하는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연의씨는 우정원 교수의 지도아래 수행한 연구 결과를 ‘Weak measurement post-selection of optical spin Hall effect in phase-discontinuity metasurface’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연의씨와 우정원 교수는 새롭게 도입한 양자 약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광 스핀 홀 효과 조절을 구현했다. 광자 스핀 홀 효과는 빛의 스핀에 해당하는 빛의 편광을 기반으로 하는 초소형 광학장치 및 정보 암호, 정보 전달 등 최근 새롭게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스핀옵틱스 분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어왔고 이번 발표는 빛이 진행할 때 스핀에 따라 변하는 미소변위를 외부 신호로 정밀하게 조절하는 등의 광학장치에 관한 응용 가능성을 보고한 첫 번째 연구발표로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김은아씨는 김동욱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과정 조윤애 씨, 손아름 씨, 한국 나노기술원 박형호 박사, 인천대학교 김준동 교수님과 함께 수행한 연구 결과를 ‘Fabrication and optical characterization of Si nanopillar arrays for high performance optoelectronic device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은아 씨는 논문에서 전자빔 리소그래피를 통해 제작된 나노기둥 배열 구조에서 일어나는 Mie 공진 현상을 광학적, 전기적 방법으로 분석했다. 광학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Mie 공진으로 인한 강한 빛의 집속을 확인했고, KPFM (Kelvin probe force microscopy)를 이용해 나노 영역에서의 SPV (surface photovoltage) 특성을 조사함으로써 광여기 전하의 거동을 나노수준의 분해능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 No.175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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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7
발달장애아동센터,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과 협약 체결

본교 발달장애아동센터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명수)과 6월 8일(월) 오전 11시 센터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센터와 서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무상 언어검사지원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선별검사 △경제적 저소득가정 부모상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발달장애아동센터는 2012년부터 서부 관내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언어검사’를 시작하여 2014년에는 전체 아동으로 확대하였으며, 아동의 발달 지연 여부를 조기에 판별하고 적절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아동에 대한 발달 선별검사와 특수교육 및 치료 개입 등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여 아동의 개인적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본교 발달장애아동센터와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아·아동의 전반적 성장 발달을 촉진하고 희망찬 행복한 미래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 교육지원청의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 No.175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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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5
아시아여성학센터 20주년 기념행사 및 ‘제 8차 EGEP’ 오픈포럼 개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비정부 공익부문 여성활동가를 위한 여성인재 양성과정인 제 8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오픈포럼이 지난 7월16일(목)과 17일(금) 본교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설립 20주년을 맞은 본교 아시아여성학센터 20주년 기념행사가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아시아여성학, 꿈을 담다 - Celebrating 20 Years Past and Dreaming 20 Years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시아여성학센터 장필화 소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최경희 총장이 환영사를, 한명숙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해 아시아여성학센터의 2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여성학센터가 한국 여성학과 여성운동 현장의 이야기, 그리고 아시아 지역 여성운동 사례와 연대의 경험들을 모아 출간한 단행본들도 소개되었다. 『나의 페미니즘 레시피 : 우리 시대 페미니스트 15인의 현장 이야기 』 (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장필화 외, 서해문집, 2015);『우리들의 목소리 1: 아시아 페미니즘과 여성운동의 현장』 (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장필화, 이명선 엮음, 이대출판부, 2015);『변화를 만드는 초국적 여성운동: 아시아 아프리카 여성 활동가 103인의 이야기』 (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이소정, 이현정, 한송이 글, 김나연 사진, 이대출판부, 2015);『빼앗긴 사람들 : 아시아 여성과 개발 』 (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장필화, 노지은 엮음, 김선미 외 옮김, 산지니, 2015);『우리들의 목소리 2: 아시아, 여성, 인권』 (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이대출판부, 근간) 등이다.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이자 지난 30년간 한국 여성학 발전과 여성주의 지식 생산에 힘써온 장필화 교수(여성학과)는 “그동안 기존의 틀 안에서 법이나 제도의 변화가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대안적인 가치로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여성학센터는 여성운동 및 여성학의 위기담론에 맞서 아시아와 여성을 잇는 대안적 가치를 제시하는 학문적 비전과 사회운동 전망 제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29년 역사를 갖고 있는 본교는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성 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 1970년대 한국 최초로 ‘여성학’ 강의를 개설했으며, 이러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뿐 아니라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화글로벌파트너십 프로그램(EGPP), 제3세계 여성 공무원을 위한 석사 과정인 이화-코이카(Ewha-KOICA)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제 8차 EGEP 국제 오픈포럼은 7월 16일(목)부터 17일(금) 양일간 ‘발전과 여성 임파워먼트’,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교육과 성평등’, ‘민주주의와 여성 참여’, ‘여성과 문화, 종교’, 등을 주제로 아시아–아프리카 20개국에서 온 25명의 여성 활동가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각 국가별 여성이슈와 여성운동현황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 No.175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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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3
이화캠퍼스리더와 함께 하는 ‘2015 여름 정기투어’ 성황리에 개최

‘이화캠퍼스리더와 함께 하는 여름 정기투어’가 지난 7월 11일(토) 중강당에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교는 15인 이상 100인 미만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투어 프로그램인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투어는 이러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한 개인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캠퍼스 탐방 프로그램이다. 이 날 정기투어에는 본교 입학을 꿈꾸는 중·고등학생, 학부형과 함께 온 초등학생 및 일반인 등 다양한 참석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화를 소개하는 홍보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보다 친근하게 캠퍼스라이프를 소개하는 ‘캠퍼스리더가 소개하는 이화’ 영상이 상영됐다. 일명 ‘캠소이’로 불리는 이 동영상은 이화인의 하루를 테마로 교내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강의 현장, 동아리 활동과 ‘이화봉사단’, ‘국제화프로그램’ 등 캠퍼스 방문만으로는 알 수 없는 학교생활을 담고 있다. 이어 레크레이션을 통해 이화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화의 명성과 역량을 퀴즈로 알아보는 퀴즈쇼인 ‘도전! 이화벨’과 본교 단과대학과 개설 전공들을 소개하는 ‘컬러풀 이화(Colorful Ewha)’도 진행됐다. 영상 상영 후에는 투어도 진행됐다. 캠퍼스 투어는 사전 신청 단계에서 개개인마다 희망하는 전공별 관심사를 조사해 계열별 투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학기 중 실시되는 캠퍼스 투어보다 특별하게 진행된다. 정기투어는 여름방학인 7월과 8월, 겨울방학인 1월과 2월 토요일에 진행된다. 8월 정기투어는 오는 8월 8일(토)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며 8월 5일(수)까지 캠퍼스투어 홈페이지(tour.ewha.ac.kr)에서 온라인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 No.175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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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 유물기증 - 이호신 화백 작품 269점 및 기타 34점

본교 박물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많은 분들의 기증이 이어졌다. 특히 이호신 화백은 본인의 작품을 무려 269점이나 기증했다. 이 화백은 겸재 정선으로부터 이어진 한국 수묵화의 진경산수기법을 통해 '한국의 자연을 가장 한국적으로 표현하는' 그림을 보여준다는 평을 듣고 있는 화가다. 1997년 『길에서 쓴 그림일기』(1996) 출간 후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그려낸 젊은 작가였던 이호신 화백과 박물관은 18년 전 인연을 맺었다. 당시 본교 박물관 특별전이었던 “탐매-매화를 찾아서”라는 전시를 감상하고 깊은 감명을 받은 이 화백이 전시에 대한 감상을 진솔하게 적은 편지를 박물관으로 보내오면서 긴 인연이 시작됐다. 이 화백은 지리산으로 작업실을 옮기면서 소중한 작품들을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 이 화백의 작품은 ‘운주사 천불천탑골’이 영국박물관(한국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으며, 다수의 작품들이 국립현대미술관, 강릉시립박물관, 금호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화백의 기증품 269점은 전국 각지의 마을 풍경과 주민의 모습을 담은 작품 227점과 작품 구상을 위한 기록 및 스케치, 소품이 담긴 스케치북, 화첩 42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기증의 주요작품인 《우리 마을 그림순례》 시리즈 가운데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양동마을, 하회마을과 같은 사라져가는 전통마을을 답사하여 조감도 형식으로 그려낸 값진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한동일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서강대 교수의 목제 화문 거울(대한제국기), 김영준의 근대 백자 발 2점 및 『조선고도자전관목록(朝鮮古陶磁展觀目錄)』 1권, 서대식의 조선경질주식회사, 행남자기, 충북제조사, 마산도기, 합천도기에서 1930년대~1950년대 후반에 제작한 백자식기 7건 13점, 엄정윤(본교 자수과 49년도 졸업, 섬유예술학과 명예교수, 1992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의 흉배(胸背) 13점 및 보(補) 3점, 총 16점의 자수 재현작품(20세기), 정희정(식품영양학과 강사)의 김용진(金容鎭, 1878-1968) 작 천도도(天桃圖, 58×154, 종이에 수묵담채), 이미재(본교 자수과 74년도 졸업,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의 Imagination ‵86-Ⅶ(47×87, 면, 한지, 면사, 1986년작)도 기증되어 박물관 소장품이 한층 풍부해졌다.
- No.175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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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 고건·반효경 교수, 정보과학회 논문상 수상

컴퓨터공학과 고건 교수, 정보과학회 논문공헌상 수상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고건 교수가 한국정보과학회 논문공헌상을 수상하였다. 정보과학회 논문공헌상은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우수 논문을 오랜 기간 발표해 온 중견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상이다.고건 교수는 국내 공개 소프트웨어 및 리눅스 분야의 우수 논문을 다년간 발표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고 건 교수는 또,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총괄·기획·조정, R&D사업 평가 및 예산의 배분·조정 등을 심의하는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으로 위촉되어 앞으로 2년 간 봉직하게 된다. 한국정보과학회는 정보과학에 관한 기술을 발전, 보급시키기 위해 1973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2002년 학술진흥재단의 학회 간행 논문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 등재된 정보과학회논문지를 포함한 정기간행물을 연 70회 간행하는 대규모 학회이다. 컴퓨터공학과 반효경 교수, 정보과학회논문지 우수논문상 수상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반효경 교수가 정보과학회논문지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정보과학회논문지 우수논문상은 국내 컴퓨터분야 최고 권위의 KCI 등재지인 정보과학회논문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상이다. 운영체제, 캐싱 알고리즘, 스토리지 시스템, 임베디드 시스템, 시스템 최적화, 실시간 시스템 등을 연구하는 반교수는 2014년 컴퓨터종합학술대회에서 논문 ‘비휘발성 버퍼 캐시를 이용한 파일 시스템의 주기적인 플러시 오버헤드 개선’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아 논문지에 초빙 게재되었으며, 게재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 No.174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15
- 조회수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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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소식- 약학과 박유진·박윤정씨, 식품영양학과 강성미·심혜진씨

약학과 박유진·박윤정씨,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수상 본교 약학과 5학년 박유진·박윤정씨가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에서 주최한 ‘2015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시상식은 지난 7월2일(목)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 ‘10년 내 한국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53개 대학을 비롯해 튀니지대학, 네덜란드 튈버그대학 등 해외 대학 유학생까지 57개 대학 138개팀이 응모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유진·박윤정씨는 전염병의 해결방안으로 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춰 해결책을 찾은 에세이 ‘전염병 예방 어디까지 준비했니?’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열대지방 전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식물 백신을 제시했다. 박유진·박윤정씨는 “메르스 사태를 통해 앞으로 열대지방 전염병들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백신 개발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약학도로서 멀리 보는 시각을 가지고 우리나라 의료계가 당면한 문제와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역량을 기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식품영양학과 강성미·심혜진씨,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금상 수상 식품영양학과 외식경영연구실 소속 강성미·심혜진씨(지도교수 서선희)가 (사)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2015 World Hospitality and Tourism Forum’의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조적 환대·관광산업의 경제적 가치(The Economic Value of the Creative Hospitality and Tourism Industry)’를 주제로 6월25일(목)부터 27일(금)까지 더팰러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모전이 실시됐다. 대학(원)생 공모전에서는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 외래관광객 지역분산 및 지역 관광콘텐츠의 효과적 홍보 아이디어 제안, 방한 외래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안'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21편의 아이디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강성미·심혜진씨는 외래 관광객의 지역분산 및 지역 관광콘텐츠의 효과적 홍보 아이디어로 ‘열차 안에서 즐기는 팔도 음식박물관인 미식관광열차’를 제안했다. 외래 관광객의 입장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외래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각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지역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상품모델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No.174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15
- 조회수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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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풀러턴 캠퍼스 총장단 이화여대 방문

본교 최경희 총장은 지난 7월 9일(목)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 캠퍼스(California States University, Fullerton) 총장단의 요청에 따라, 이 대학 밀드레드 가르시아 (Mildred García) 총장과 만나 양교간 우호 증진 및 교류협력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경희 총장은 이날 오전 국제교류처 의전실에서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 캠퍼스 총장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 관계 구축 및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경희 총장과 박선기 기획처장, 송상영·전종설 국제교류처부처장 등 교내 인사와 밀드레드 가르시아 총장 외 데니 킴 (Denny Kim) 부총장, 앤 캄프 (Ann Camp) 총무 처장, 일레인 킴(Elaine Kim) 한국사무소 담당 등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 캠퍼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 캠퍼스 가르시아 총장은 “의대·법대·공대까지 있는 종합대학으로서의 여자대학인 이화여대에 감명 받았다”며 “미국 내 여자대학들은 규모가 매우 작거나, 남녀 공학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많은데, 이화여대는 여대임에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점이 놀랍다”고 밝혔다. 양교 관계자들은 이날 환담을 통해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양교 학생 교류 증대와 교수인솔 프로그램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본교는 지난 2009년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 캠퍼스와 협정을 맺은 이래 매학기 많은 수의 교환·방문 학생을 이 학교로 파견하고 있다. 가르시아 총장은 “현재 4명의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 캠퍼스 학생들이 이화 캠퍼스에서 수학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교환학생 수를 확대하는 것에 적극 동의했다. 총장단은 또,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 캠퍼스에서는 1학기 혹은 1년 이내의 단기 해외학습 프로그램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단기 프로그램 포트폴리오에 이화여자대학교를 추가해, 이화로 교수인솔 프로그램 오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총장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아시아 또는 한국의 관점으로 보는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 캠퍼스는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 풀러턴 시에 위치한 학교로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캠퍼스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본교는 2015년 현재 73개국, 931개 대학 및 기관과 협정을 맺고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를 통해 교육과 연구 부문의 수월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 No.174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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