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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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지식나눔특강 시리즈, 경제학과 홍기석 교수의 ‘4.0시대의 한국 경제’

본교 최고의 연사진과 함께하는 ‘이화지식나눔특강’ 시리즈의 일환으로 경제학과 홍기석 교수의 ‘4.0시대의 한국 경제’가 10월 12일(목) ECC B144호에서 개최됐다.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는 4.0시대의 기술 진보에 따른 파급효과를 알아보고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홍기석 교수는 4.0시대의 키워드를 ‘기술 진보’라고 설명하며 최근 사회에서 나타나는 변화들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홍 교수는 “기술 진보와 자본 축적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이것이 우리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기술이 진보되고 자본이 확충될수록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전통적인 관점과 달리 최근 기술이 진보될수록 자본과 노동 간의 대체탄력성이 커지는 관계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또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의 노동 소득 분배율 등에서 차별이 나타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홍 교수는 “앞으로 다가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의 가치를 어디에서 찾을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기술 진보의 본질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정부가 섣불리 개입하는 것을 지양해야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홍기석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01년 본교로 취임하였고 경제학과 학과장과 대학원 교학부장을 역임하였다. 그동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대통령 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전문위원, 대한상공회의소 자문위원, 아시아 개발은행(ADB) Consultant 등으로 일하였으며, Journal of Monetary Economics, Journal of Development Economics 등의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한국은행, KDI, ADB, 국민연금관리공단 등과 가계부채 및 인구고령화의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홍기석 교수의 특강은 편집 영상으로 본교 유튜브(http://www.youtube.com/ewhauniv)와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2017학년도 2학기 이화지식나눔특강’의 네 번째 강의인 신경식 교수의 ‘빅데이터와 경영혁신’은 11월 2일(목) 오후 5시 ECC B144호에서 진행된다.
- No.255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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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소식 – 한자경 교수, 차선신 교수

철학전공 한자경 교수, ‘제7회 반야학술상’ 수상 철학전공 한자경 교수가 10월 8일(일) 사단법인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선정 ‘제7회 반야학술상’을 수상했다. 반야학술상은 불교학이나 불교문화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한자경 교수는 『심층 마음의 연구』를 출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저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한자경 교수는 형이상학, 불교철학, 비교철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화여대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 프라이브르크 대학에서 칸트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유식불교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칸트와 초월철학』(1992), 『자아의 연구』(1997), 『헤겔 정신현상학의 이해』(2009), 『유식무경』(2002), 『불교의 무아론』(2006), 『한국철학의 맥』(2008), 『대승기신론 강해』(2013) 등이 있다. 화학·나노과학전공 차선신 교수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논문 게재 화학·나노과학전공 차선신 교수 연구팀이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프랭크 롭(Frank Robb) 교수 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단백질이 기능을 획득하는 데 필수적인 ‘접힘(folding)’ 현상에 필수적인 샤페로닌 (chaperonin, hsp60)이라는 *ATP를 연료로 사용하는 거대 단백질기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샤페로닌의 닫힌 구조(ATP 결합 구조)와 열린 구조(*ADP 결합 구조)를 모두 규명함으로써 ATP 결합을 통해 샤페로닌이 닫히게 되는(ring closing) 분자 기작을 제시하였고, 3차 구조 기반 돌연변이 제작을 통한 생화학적 실험을 통해 제시한 분자 기작을 증명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가장 중요한 생명 현상의 하나인 단백질 접힘 과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차선신 교수는 단백질 구조 및 기능 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 정상급 저널에 다수 논문을 발표하였다. 2010년에는 ATP을 연료로 사용하는 펩티드내부가수분해효소La(Lon protease)의 구조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ATP(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3인산 *ADP(adenosine diphosphate): 아데노신2인산 또는 아데노신 5'-피로인산에스테르
- No.254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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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7
오지영 동문, ‘2017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

본교 오지영 동문(불어불문학·17졸)이 ‘2017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9월 25일(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43명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1,159명이 응시해 1차(공직적격성평가, 선택형), 2차(전공평가, 논문형), 3차(면접) 시험을 거쳐 43명이 최종합격했다. 합격자 중 여성은 22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51.7%에 달했다. 최종 합격자는 외교관 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정규과정(1년)을 이수하게 된다. 오지영 동문은 “힘든 고시 생활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 준 가족들과 스터디 친구들, 학교 고시반에게 감사하다”며 “전공과 무관한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모든 이화인들이 충분히 꿈꿀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추후 외무 사무관으로서 국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본교 경력개발센터는 국가고시준비반, 공기업EDU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화인의 공직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가고시준비반은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본교 수험생을 위해 매해 행정/외교원시험 분야별로 사회과학대학 소속 지도교수를 배정 운영하며 여름과 겨울방학 중 입실시험을 통하여 실원을 선발한다. 고시반은 헌법 기본핵심특강, 공직적격성 평가시험(PSAT) 과목별 특강 및 전국모의고사, 2차 논술시험 대비 교수출제 모의고사, 최종면접을 위한 교수지도 모의면접 등 각 시험 차수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직 분야의 여성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본교생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위해 매해 국가고시가이드를 제작하고, 학기 중 국가고시설명회를 비롯한 합격 선배 밀착 멘토링, 공직진출특강 등을 개최하고 있다.
- No.254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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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전공 박람회 ‘제14회 대학원 페어’ 개최

대학원(원장 김은미)은 학부생을 위한 대학원 전공 박람회인 ‘제14회 대학원 페어(FAIR)’를 10월 12일(목) ECC 다목적홀과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 ‘대학원 페어’는 학부 재학생 및 대학원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본교의 대학원 교육과정, 입학 및 장학 제도, 대학원에서의 생활, 졸업 후 진로 등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안내함으로써 학부생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특히 진학하고 싶은 대학원 전공 교수들과 1:1 상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대학원 전공(학과) 76개, 전문대학원 4개, 특수대학원 8개 등 총 88개 전공(학과)에서 350여 명의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교수들은 행사장 부스에서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고 진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일대일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또한 입학처 입학팀과 학생처 장학복지팀의 상담 부스도 마련돼 대학원 입학 지원 및 장학금 신청에 관한 실무적인 정보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정민, 위승민 씨(통계학·14)는 “졸업을 앞두고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참여하게 됐다”며 “이론 위주로 배우던 통계학을 대학원에서 보다 심도있게 학습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타교를 졸업한 후 직장에 다니고 있는 장은혜 씨는 “이른 나이에 취업해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학문적인 갈증이 있어 대학원을 알아보는 중”이라며 “이화여대 대학원 전공 중 SNS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전공들이 많이 갖춰져 있어 지원해보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융합콘텐츠학과 부스에서 만난 여운승 교수는 “재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인들도 융합콘텐츠학에 관심을 보였다”며 “대학원을 통해 문예창작, 미술, 음악,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다른 학문과 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학년도 1학기에 시작해 국내 대학원 페어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본교 ‘대학원 페어'는 타교 학부생을 포함해 연간 2,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매 학기 성황리 개최되고 있다. 김은미 대학원장은 “이화가 연구중심 대학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원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대학원 재학생의 학업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대학원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No.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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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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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3
여성공학인재 진로탐색 기회 제공하는 ‘WE-UP Day' 개최

본교 엘텍공과대학(학장 이상호) WE-UP 사업단(사업단장 임혜숙)은 미래 여성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14개 대학 10개 사업단이 참여하는 ‘WE-UP Day’를 9월 23일(토) 개최했다. 엘텍공과대학의 ‘여성공학인재 양성(WE-UP) 사업 공통연계기능 사업단’이 주관하고 전국 10개 WE-UP 사업단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공학인과 예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사업단의 성과를 전시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관람 및 체험을 통해 여성공학인의 미래와 진로탐색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WE-UP(Women in Engineering Undergraduate leading Program) 사업’이란 여성 친화적으로 공학교육시스템을 개편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된 교육부 지원 사업으로, 본교를 비롯한 총 14개 대학 10개 사업단이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특히 이화여대 WE-UP 사업단은 선정된 10개 사업단을 대표하여 유망분야 분석 및 사업단 간 연계를 지원하는 ‘공통연계기능 사업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WE Dream, WE UP!’을 캐치프레이즈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10개 사업단의 성과 전시와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졸업생 선배의 ‘커리어 꿀팁’을 공유하는 버스킹 토크콘서트 ‘SISTER BUSKER’, 참가자 누구나 모여 일상생활의 다양한 문제들을 공학적 아이디어로 해결해보는 ‘공학아이디어 경진대회’ 뿐만 아니라 여성공학분야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여성공학인으로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특강 ‘여성공학리더를 꿈꾸는 청춘에게!’, 여성공학인의 일상을 다룬 드라마 ‘공드(공학교육 드라마)’ 공모전 결선작이 상영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주원 씨(식품공학·13)는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듯이 그간의 연구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많은 대학교의 성과 전시 등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수 있어 예비 대학생들이 공학을 즐겁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unaskran Dharshini 씨(식품공학·14)도 “여성 공학자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을 직접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 No.254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3
- 조회수6686
2541
생명의료법연구소, ‘Data-Driven Health Care’ 국제학술대회 개최

법과대학 생명의료법연구소(소장 장영민)는 9월 23일(토) 서울 종로구 S-Tower에서 ‘Data-Driven Health Care’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보건의료 학계 및 관련 산업계의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법·제도·윤리적 화두가 주 관심사로 떠오름에 따라 국내외 연구자들이 미래 의료환경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글 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호주, 덴마크, 스페인 등 8개국 해외 연구자 및 국립암센터, 삼성융합의과학원 등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보건의료산업 종사자 및 관련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보건의료 4차 산업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New Perspectives to Data-Driven Health Care △Health Big Data: Protecting △Health Big Data: Sharing △Mitigating Risks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Big Data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캐롤 피터슨(Carole Petersen) 미국 하와이 대학 교수는 ‘Big Data, Health Care and International Human Rights Norms’를 주제로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권리(right to health)에 의료 빅데이터가 가지는 가능성과 위험을 논의했으며,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원복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제에 따른 유전정보의 보호와 공유’를 주제로 개인의 고유한 유전정보 보호 및 활용과 관련한 우리나라 정보보호법제의 현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제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혁신에서 고령자의 정보 공유 의지와 영향에 미치는 요인 분석’, 오스트리아 디킨 로스쿨(Deakin Law School) 악샤야 카말나스(Akshaya Kamalnath) 교수가 ‘Doctor and Machine: Rethinking Liability and Regulation’을 주제로 계층, 세대, 법령, 기술 등 보건의료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혁신이 불러올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및 이와 관련한 이슈를 환기시키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있어 의미가 깊다. 본교 생명의료법연구소는 의·생명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관련 연구의 성과가 가시화되어 감에 따라 생명윤리 관련 법령 및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되었다. 각종 출판물 발행과 여러 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정기적으로 학술지를 발행하며 해당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 No.254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2
- 조회수10506
2539
교수소식 - 박중기 교수, 박민정 교수

에코과학부 박중기 교수팀, 생태학 최정상급 학술지 ‘Molecular Ecology’ 리뷰논문 출판 에코과학부 박중기 교수팀이 수행한 북서태평양연안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생물지리학 특성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생태학 분야에서의 최정상급 학술지인 ‘분자생태학(Molecular Ecology)’ 9월호에 리뷰논문으로 출판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박중기 교수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서태평양 연안에 분포하는 해양동물의 계통생물지리학 분포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중국 양쯔강으로부터 방출되는 담수가 해양생물의 유전자 이동 및 분산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밝혔다. 또한 신생대 빙하기-간빙기동안에 일어났던 해수면의 변동과정과 양쯔강으로부터의 담수 유출이 과거 이 지역에 서식하였던 해양생물의 분포와 유전적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박중기 교수는 올해 1월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는 돌기해삼(Apostichopus japonicus)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여 유전체 분야 정상급 학술지에 출판한 바 있으며 현재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2022년까지 매년 8억원 연구비 규모로 해양동물 유전체 분석 및 해양생물자원은행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경제학전공 박민정 교수, 한국인 최초 ‘Dick Wittink Award’ 수상 경제학전공 박민정 교수가 미국 유수 학술지인 ‘Quantitative Marketing and Economics (QME)’와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The 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공동으로 주관하여 선정하는 ‘Dick Wittink Award’를 수상하였다. 이 상은 마케팅 연구 및 기업들의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에 중요한 기여를 한 논문에 수여되는 것으로, QME 논문집에 1년 동안 수록된 논문 중 가장 뛰어난 논문 한 편에 주어지는 상이다. 2007년 처음 신설된 이후 박민정 교수는 한국인으로서 첫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업의 투자정책 및 소비자의 저축 결정 등 수많은 주요 경제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경제주체의 ‘시간선호율’이 어떤 조건하에서 식별가능한지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제공하고, 시간선호율을 추정하기 위한 방법론을 논의하였다. 이와 더불어 논문에서 제시한 방법론을 이용하여 경제적으로 중요한 소비자 집단인 주택담보대출 차입자들의 시간선호율을 추정하였다. 지난 9월 이화의 신임 교원이 된 박민정 교수는 실증분석을 통해 기업 및 소비자 행태분석을 하는 산업조직론을 주전공으로 하고 있으며 다수 논문을 SSCI 해외 유수 저널에 발표하며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 No.253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1
- 조회수1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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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다양한 전자정보를 체험하는 전자정보박람회 개최

중앙도서관(관장 정연경)은 9월 26일(화) 중앙도서관 1층 라운지에서 논문, 연구, 과제 등에 필요한 전자자료를 한자리에서 이용해보는 ‘2017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전자저널, DB, 전자책, 오디오북, 동영상 강좌 등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서 사용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도서관 소장자료와 전자자료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본교 Ewha Discovery 서비스 및 외국학술지지원센터(FRIC·Foreign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홍보 부스 외에 교보문고, CBT Korea, 해커스 등 15개 전자정보 제공처에서 제공하는 30여 개의 전자정보원을 소개하고 이용방법을 시연했다. 응모권, 퀴즈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50여 명의 이화인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석사과정 서연미 씨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무료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두꺼운 전공 서적에 둘러쌓여 논문을 쓰지 않아도 어느 곳에서든 편하게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학위논문 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변화하는 교육․학술정보 환경 및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풍부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No.253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1
- 조회수6090
2535
이화여대, 태국 한국어 교육의 새 역사에 함께하다

본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이 개발에 참여한 태국 최초 중등학생용 한국어 교과서가 성공적으로 발간됐다. 언어교육원은 10월 9일(월)~11일(수) 태국 쭐라롱꼰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를 방문해 ‘2017년 태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 및 ‘한국어 교과서 출판기념식’에 참석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주최하고 태국 쭐라롱꼰대학교 인문대학 한국어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태국 간 국가적 협력의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해영 언어교육원장은 본교와 태국 대학 간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원하며 김혜숙 총장의 축하 영상을 전했다. 태국에서는 150여 개교 3만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나 표준 교육과정이나 교과서가 없어 배움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본교 언어교육원은 지난 2016년 5월 태국한국교육원,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와 함께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에 착수했다. 본교 한국학과 졸업생인 씨리낫 씨리랏 실라파컨대학교(Silpakorn University) 교수와 수파펀 분룽 쭐라롱꼰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한 태국인 집필진 10명, 그리고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부 강사진으로 구성된 18명의 한국인 집필진이 교과서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번 출간을 시작으로 총 6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어 교과서를 활용한 태국 현지 교사들의 수업 시연도 진행되었다. 시연에 대한 총평을 진행한 이해영 언어교육원장은 “이화여대의 오랜 한국어 교육의 경험과 선진 교수법을 새롭게 창간된 한국어 교과서를 통해서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더불어 이 교과서를 사용하는 현지 교사들의 열정과 수고가 보태져 앞으로 태국의 한국어 교육이 더욱 발전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오는 2018년도부터 태국의 대학 입학시험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 시험 과목으로 채택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어를 제2외국어 시험 과목으로 채택한 국가는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등이 있지만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 중에서는 태국이 최초다. 이에 발맞춰 쭐라롱꼰대학에서는 내년부터 한국어학부가 정식 전공으로 개설될 예정이며 태국 대학 중 최초로 직접 개발한 한국어 교과서인 ‘쭐라 한국어 1’도 정식 출판될 계획이다. 언어교육원은 앞으로도 해외 곳곳에 한국어 교육을 전파하는 중심에서 한국어 발전에 기여하는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 No.253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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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대학, 기린제와 함께하는 ‘루체테(LUCETE) 페스티벌’ 개최

인문과학대학 루체테인문학사업단(단장 오정화)은 인문대 학생회가 개최하는 기린제와 함께 ‘루체테 페스티벌’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했다. 기린제와 함께하는 루체테 페스티벌은 루체테인문학사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의 다양한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한 대표적 행사이다. 루체테인문학사업단은 지난 2016년 2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에 선정되어 기존의 전통적 인문학 교과과정 이외에 다양한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을 신설하여 학생들의 인문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4.0 산업시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인문학과 기술이 융합된 교과과정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업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루체테 페스티벌은 인문대 학생회와 함께하는 행사라는 취지를 살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나영석 CJ E&M PD를 초빙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인문학적 예능을 표방한 '알쓸신잡'을 성공시키는 등 미디어 산업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 PD는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 도전 전문가 나영석 PD와의 설레는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등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 강연에 이어 락 동아리, 댄스 동아리 그리고 풍물패 동아리 등의 공연이 펼쳐져 신명나는 인문학 한마당이 진행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퀴즈대회’, ‘루체테 다트 게임’, ‘학관에 숨어있는 LUCETE 스펠링을 찾아라’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퀴즈대회’에서는 루체테인문학사업단에 대한 퀴즈를 온, 오프라인으로 응모 받아 진행됐으며 폐회식에서 수상자 시상식이 개최됐다. 또한 인문역량강화사업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각 모델별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문학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관점에서 9월 27일(화) 인문융합전공에서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예술(New Tech, New Art)’을 주제로 융합인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소개되고 가상현실을 주제로 한 영화 ‘부고’를 상영하면서 영화를 직접 제작한 윤진 감독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9월 28일(금) 열린 ‘ARS & PAGUS 학술발표회’에서는 기초학문심화와 글로벌지역학이 주축으로 ‘4.0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인문학 연구의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전공의 학부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여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글로벌지역학에서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탁월한 언어능력과 사회적 역량을 갖춘 지역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중국경제 전문가인 김규연 동문(중어중문학‧95)를 초빙하여 글로벌지역학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서 어떤 활동과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런인문 보물찾기’, ‘제2회 대동인문 백일장 대회’, ‘제1회 기린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이번 루체테 위크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루체테인문학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전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루체테인문학사업단은 향후에도 이화인들의 인문학 역량 강화를 위해 루체테 위크 행사를 매학기 1회씩, 연간 2회 개최할 예정이다.
- No.253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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