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단,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와의 교육 ODA 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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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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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단장 김은미)은 지난 3월 22일(목)~23일(금)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에서 2012~2018년 진행된 교육 ODA 사업을 마무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및 한국어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본교는 지난 2012년 교육부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의 원조사업인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 원년 멤버로 선정돼 2018년 5월 사업을 마무리하기까지 6년간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는 국제학과(책임 오진환), 한국학과(책임 이해영·박선희), 사회복지학과(책임 조상미), 환경공학전공(책임 최용상)이 협력하여 현지 상황에 맞는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모니터링을 통해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역량을 발전시킨 국제개발협력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제학과는 캄보디아개발연구원(Cambodia Development Institute, CDI)을 설립해 연구경진대회, 모의유엔대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캄보디아 원조사례 DB 구축, 연구보고서 발간, 각종 특강 개최 등으로 왕립프놈펜대 교수진과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한국학과는 왕림프놈펜대 한국어과 교수진 및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제고하고 한국어강사를 파견하는 등의 노력으로 왕립프놈펜대 한국어과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관련기사 링크) 사회복지학과는 왕립프놈펜대에 사회복지석사과정을 최초로 설립해 3기 졸업생까지 배출하고 사회복지학 박사·석사를 본교에서 배출하는 등 캄보디아 사회문제해결 전문가 양성에 기여했다. 환경공학전공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최용상 교수가 캄보디아 재난재해 앱을 개발하는 사회적기업 ‘레인버드지오(Rainbirdgeo)’를 창업하기도 했다.
3월 23일(금)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는 ‘Ewha-RUPP Global Conference on Higher Education in the Era of SDGs: Celebrating Six Years of Cooperation’을 주제로 국제학과, 사회복지학과, 환경공학전공이 공동 개최됐다. 왕립프놈펜대 교수진 및 재학생, 재캄보디아 한국개발NGO 협의회 김홍명 회장 및 실무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낙영 캄보디아대사와 김은미 사업단장의 축사, 각 학과 양국 대표의 발표 및 패널 토론, 학생 연구 경진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오낙영 대사는 캄보디아 고등교육 발전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본교의 헌신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년간 왕립프놈펜대와 협력해 진행한 교육 ODA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사업 종료 후에도 왕립프놈펜대가 자체적으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은미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가 그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왕립프놈펜대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