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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성인재, 이화가 키워낸다

조선일보는 지난 2월 17일자 '주말의 향기'에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는 본교의 비젼을 "글로벌 여성인재, 이화가 키워낸다"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다음은 조선일보(2월 17일자)의 기사내용.


“글로벌 여성 인재, 이화가 키워낸다”

유관순(柳寬順)을 배출한 한국 여성 교육의 산실(産室). 1886년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출발한 이화여대가 올해 120주년을 맞는다. 이 기간 동안 15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14개 단과대학, 14개 대학원을 가진 ‘세계 최대(最大)의 여자대학’으로 성장했다. 이화여대는 지금 제3세계 국가의 인재를 장학생으로 육성하는 등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박사,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최초의 신문사 여사장 장명수, 최초의 헌법재판소 여성 재판관 전효숙씨…. 한국 현대사를 새로 쓴 ‘여성 1호’들은 모두 이화의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으며 청춘을 보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2006년의 여대생들이 가장 동경해 마지 않는다는 그녀도 이 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과학교육과를 졸업한 MBC 김주하(金柱夏·33) 앵커. 30분을 쪼개 쓸 정도로 바쁜 그녀가 14일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잠시 짬을 냈다.



이유리=꺄악! 김주하 선배님! 제 이상형이 딱 선배님이세요. 흔히 이대 출신은 새침떼기 같을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선배님은 그렇지 않잖아요. 중성적이고, 털털하고, 능력으로 승부하고….

김주하=고마워요, 호호…. 후배님들을 만나니 정말 반가워요.

유리=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노력형’이시라고 들었는데, 학창시절에 어땠는지 궁금해요.

주하=여성학 강의를 많이 들었어요. 사회는 이대와 달리 남녀가 혼합해 있는 곳이고, 엄연히 성차별이 존재하는 곳이니만큼 그 차이점을 미리 배워두고 싶었거든요.

김보아=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나갔을 때 어땠나요?

주하=마치 허허벌판에 혼자 서 있는 것 같았어요.(웃음) 회사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청소하는 아주머니라도 아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때마침 이대 선배들은 내가 입사증을 받기도 전에 전화해서 ‘환영회’를 알려주더군요. 유용한 정보를 많이 알려주셨는데, 그게 다른 사람보다 앞설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같아요.

유리=힘든 점은 없었나요?

주하=‘여성이라서 이건 못해’라는 말은 정말 듣고 싶지 않았어요. 남들이 여성이란 이유로, 혹은 귀찮다고 하지 않는 일도 앞서서 해내는 편이었습니다.

페이자=전 지금 3년째 이대에 다니고 있어요. 터키엔 여대가 없는데, 이대를 택하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모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고.

주하=와, 터키 분인데 한국말 정말 잘하네요. 우리 때만 해도 외국 학생들이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유리=페이자는 교환 학생도 아니고, 정식 학생이에요. 요샌 학교 안을 거니는 외국 학생들을 흔하게 볼 수 있죠. 남학생도 많은 걸요.(웃음)

노에미=전 나중에 우리나라(이탈리아)로 돌아가면 두 나라를 연결하는 무역 일에 도전할 거예요. 이번에 제3세계에서 25명이 EGPP(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장학생으로 온다면서요. 정말 기대돼요.

보아=이대가 세계 최대(最大)의 여자대학이잖아요. 유럽에서도 우리 학교를 벤치마킹해서 학교를 세우고 한다던데. 해외에서 손님들이 방문할 때마다 어깨가 으쓱해져요.

이지원=여대를 졸업했다는 게 사회 생활에 특혜가 있나요? 아님…?

주하=여대 출신에 대한 편견은 분명히 있어요. 아무래도 졸업 후 갑자기 나타난 주위 남자들에게 나도 모르게 의지하고, 그러다 보니 책임이나 일을 미루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특혜는… 없었습니다. 여러분의 지금 그 결심을 사회에 나가 그대로 실천에 옮긴다면 누구나 인정받는 여성, 아니 사회인이 될 겁니다.


“사시 등 고시계 女風 주도”

윤순희(尹順姬·63) 이화여대 동창회장은 “새로 시작하는 이화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120년 전 스크랜튼 부인이 처음 학교를 세웠을 때 우리나라도 제3세계 국가였는데, 이제 그때 받은 것을 다른 국가에 돌려줄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윤 회장은 특히 이를 제3세계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대는 지난해 사법고시에 52명이 합격하는 등 고시계의 여풍(女風)을 주도하고 있고, 전세계 오지에서 300여 동문들이 해외 선교사로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윤 회장은 “또 1995년 대학 종합 평가1위, 2004년 대학 종합 평가1위(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0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종합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 2006년 2월 18일(토) 조선일보 허윤희 기자, 이에스더 인턴기자(외국어대 영미문학과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