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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 초청 특강 개최 및 MOU 체결

본교는 7월 12일(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의 제니퍼 리 모건(Jennifer Lee Morgan·51) 국제 사무총장을 초청해 제1회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그린피스 최초의 여성 공동총장으로 한국을 첫 방문하는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의 첫번째 연사로 특별 초청됐다.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는 국제기구 및 NGO 대표, 세계적 석학, 고위 공직자 등 세계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초청해 재학생 대상 강연 및 질의응답, 토론 등을 진행하는 행사로 국제교류처(처장 최원목)가 이달 신설했다.

특강에 앞서 본교는 그린피스와 오후 2시 30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혜숙 총장, 제니퍼 모건 그린피스 국제 사무총장, 최원목 이화여대 국제교류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모건 국제 사무총장이 동아시아사무소 사무총장을 대신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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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화여대 학생 인턴십 기회 제공 △자원봉사자 및 전문가 인력 제공 △국내외 이슈 관련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동 이행 △공동 연구활동 수행 등으로 상호 교류 및 우호 관계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학과 국제기구가 협력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지식을 창출하고 전파하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내용이 양해각서에 포함됐다. 특히 인턴십에 참여한 본교 학생들은 앞으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환경보호 이슈에 대한 실제적 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 ECC극장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행동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 ‘왜 시민의 힘은 승리하는가’>라는 주제로 그린피스 환경보호 캠페인의 동력이자 정체성인 ‘시민의 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시민의 힘으로 국가의 변화를 이끌어낸 이화를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와 같은 이화의 용기와 정신이 지구 환경 보호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필요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전세계 40개국에서 동시 진행된 탈석탄 운동 ‘Break Free’를 비롯해 ‘Swiss Grannies’, ‘People vs Big Polluters’ 등 다양한 국제적 시민운동을 소개하고, 지구 온난화 해결과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한국 시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한국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실용적이고, 스마트하며, 다른 나라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전, 핵, 석탄 사용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내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시민의 힘을 보태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달라”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특강 이후에는 최원목 국제교류처장과 함께 질의응답과 자유발언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탈핵 정책 △시민의 힘이 승리하는 이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의 힘에 대해서 자유로운 토론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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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NGO에서 기후변화 분야에 헌신한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NGO 대표단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약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94년 기후행동네트워크 미국지부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1998~2006), 영국의 환경분야 싱크탱크인 E3G(2006~2009), 국제환경연구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WRI)(2009~2016) 등에서 국제기후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했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그린피스 국제본부에서 버니 맥디아미드(Bunny McDiarmid)와 공동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의 특강으로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 행사를 시작한 본교 국제교류처는 “국제 무대에서의 여성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의식 함양과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