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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교수 저서 및 역서 도서 12종,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본교 교수의 저서 및 역서 도서 12종이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산업과 독서문화 상생 발전을 위해 2015년 3월 1일(일)부터 올해 2월 29일(월) 사이 발행된 출판사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3,891종 가운데 학회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심사위원 84인과 공공도서관 사서들의 도서 추천 등을 반영하여 총 10개 분야 320종의 책을 선정했다. 본교는 △철학/심리학/윤리학 △예술 △문학 △언어 △종교 분야 각1종 △사회과학 분야 7종 등 총 12종이 세종도서 학술부문 도서로 선정됐다. 선정도서는 8월 내에 전국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4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세종도서 학술부문

의학과 권복규 교수의 ‘의료윤리교육 방법론(로도스출판사)’은  ‘전문직 정신에 입각하여 의료윤리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직으로서의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기본 소양, 즉 기본 의료윤리 역량’을 기본의학교육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할 수 있는지, 그 근본적 질문들을 체계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고전 윤리교육 이론부터 현대 윤리교육 이론에 이르기까지 의료윤리교육의 역사를 살펴보고, 한국 의료교육 현장에 적용할 만한 다양한 사례와 풍부한 자료를 제시하여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건축학전공 임석재 교수의 ‘예로 지은 경복궁(인물과사상사)’은 경복궁의 탄생 과정과 건축 미학을 연구한 최초의 연구서다. 그 방향과 기준은 ‘예(禮)’를 토대로 동아시아의 주요 사상 가치로 삼았다. 경복궁에는 고려 말 나라의 한계 상황을 극복할 정신 가치로 선정되어 조선 건국을 이끌었던 ‘예 정신’과 ‘예 미학’이 스며들어 배어 있다. 인간에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며 한 사회와 나라를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예’를 바탕으로 경복궁을 재조명한다.

사회복지학전공 정순둘·김미혜 교수의 ‘한국 베이비부머의 삶과 미래(학지사)’는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연구와 현황을 모아 베이비부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구성됐다. 각 장은 베이비부머의 특성과 현황 및 미래 대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가 베이비붐 세대를 이해하고 노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국어국문학전공 김수연 교수의 ‘유(遊)의 미학, 금오신화(소명출판)’는 무엇보다 ‘금오신화’를 하나의 장르나 사상으로 귀착시키려 하지 않고, 실상에 정직하게 접근하고 맨얼굴로 마주하고자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넘놂의 유(遊)’는 '금오신화'와 김시습 문학 전반의 미감을 설명할 수 있는 핵심용어로, 문학인이자 사상가이기도 한 김시습의 인생을 이해하는 키워드가 된다. ‘유’를 통해 저자는 김시습이 유·불·도를 넘나든 이유와 궁극적으로 어떠한 삶을 소망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영어영문학전공 오은진 교수의 ‘외국어 음성 체계(한국문화사)’는 음성학이 인간의 말소리에 대한 물리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비언어학적인 부문이라는 전통적인 견해에 대비하여, 음성 내용도 음운 체계처럼 개별 언어에 따라 체계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이론적, 경험적인 입장을 외국어 음성 체계의 고찰을 통해 증명하는 시각으로 구성된 저술이다. 외국어 음성 자료 자체로서의 중요성뿐 아니라, 학습자의 자료가 음성학과 음운론 고유의 이론에 시사하는 결정적인 논점이 있으며 외국어 음성 체계에 대한 연구 분야의 현황을 미시적, 거시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 질문을 제시하고 형성하는 시발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학과 김안나 교수의 역서 ‘세계 문화와 학교교육의 미래(교육과학사)’는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학교교육이 어떻게 기능을 하는지 보여주는 9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두 각기 다른 교육적 추이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일상생활에 유례없이 개입하게 된 학교교육에 관한 큰 그림과 교육제도의 세계적인 특성(global nature)을 보여 주는 이 이야기들은 교육학자와 정책입안자, 교육자,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학교교육을 소비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학교교육의 제도적 작용에 관해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경영학전공 김성국 교수의 ‘모멘트 리더십(도서출판 탑북스)’은 리더십에 관한 이론과 실천에 있어서 ‘모멘트 리더십(moment leadership)’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설정하고 이론화를 시도하였다. 여기서 ‘모멘트’는 힘, 방향, 시간의 3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개념으로서 리더십의 성공원리를 이 3요소의 최적화된 결합으로 설명하고 있다. 본서는 미국과 유럽의 정치, 경영·경제, 군사, 종교 분야에 있어서 세상을 변화시킨 탁월한 리더들의 ‘모멘트 리더십’을 분석하여 ‘진실의 순간’에 리더가 어떻게 행동했으며 세상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이화인문과학원 신상규 교수의 역서 ‘내추럴-본 사이보그(아카넷)’에서는 우리 마음의 위치가 두뇌나 중추신경계와 같은 우리의 신체 내부로 국한되지 않으며,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환경으로 확장되어 있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다. 본서는 과거 머릿속에 저장했을 주소나 전화번호, 일정을 스마트폰 속에 저장하고 필요한 시점에 그 내용을 불러내는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은 나의 신체 바깥에 위치한 외부 기억 저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능적 측면에서 보아 나의 두뇌 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과 아무런 본질적 차이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인간의 ‘마음’이나 ‘자아’는 비-생물학적인 외부 도구나 기술적 환경을 그 일부로 포함하는 탄력적이며 개방적인 시스템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설파하고 있다.

이화인문과학원 전혜숙 교수의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술(아카넷)’은 포스트휴먼과 포스트휴머니즘의 의미를 밝힘으로써 미술가들이 근거로 하고 있는 이 시대의 인간 이해의 변화를 포착하고, 현대미술 속에 나타난 포스트휴먼 신체의 양상을 다룸으로써 포스트휴먼과 포스트휴머니즘을 이야기하는 미술의 흐름과 양상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특히 의학기술의 발전과 유전공학 및 생명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새로운 미술로서 신체변형미술과 바이오아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철학전공 한자경 교수의 ‘선종영가집 강해(불광출판사)’는 현각의 ‘선종영가집’을 철학적으로 풀이했다. 현각의 글을 번역하고 그것을 철학적으로 풀이하면서, 행정의 주와 조선시대 함허(涵虛, 1376~1433)의 설의(說誼)에서 음미할 만한 부분을 원용하여 현각이 전하려 한 참뜻을 탐구하였다. 체계적인 설명을 위해 저본인 한국불교전서의 체제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내용에 따라 문단을 새로 나누어 거기에 맞는 제목을 새로 붙이기도 했으며,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 핵심을 390여 개의 도표로 정리한 덕분에 영가집의 내용이 독자에게 선명하게 전달된다.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이혜갑 교수의 ‘광고의 이해(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는 광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관련 분야에 실무적·학문적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개론서로, 광고에 대한 기본 개념과 광고의 역사부터 광고 효과 조사까지 광고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무를 예시 자료와 함께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각 장마다 핵심 내용을 정리한 요약 노트와 토의문제가 실려 있어 독자가 내용을 복습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토론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뒤에 실린 국내외 문헌과 사이트를 참고해 더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차희원 교수의 ‘기업 명성과 커뮤니케이션(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은 기업 명성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PR과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기업 명성을 재조명하고 있는 연구서이다. 본서는 명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개념들을 정리하는 한편, 각각 다른 학문적 접근에서 바라보는 명성 개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명성 형성 과정에서 강조되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PR과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기업 명성을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신뢰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