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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환경공학전공, 캄보디아 최초 대기오염 측정장비 설치

  • 작성처
  • 등록일2014.01.08
  • 24606

photo본교 환경공학전공(전공주임 박지형 교수)이 캄보디아 최초로 대기오염 측정장치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지난 12월 26일(목)~27일(금) 환경공학전공 박석순, 조경숙, 박지형, 최정현, 위대현, 최용상, 손아정 교수가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한 가운데 왕립 프놈펜 대학(RUPP)에서 ‘캄보디아 최초 대기오염 측정장비 설치’ 현판식이 열렸다.

본교와 RUPP의 공동 워크샵인 ‘제2회 RUPP-이화 공동 환경 워크샵‘과 더불어 개최된 이 날 현판식에는 본교 교수진 외에도 소우 사붓(Sou Savuth) 캄보디아 환경부차관보를 비롯  옴라비(Oum Ravy) RUPP 부총장 등 10명의 RUPP 교수진, 100여명의 RUPP 학생이 참석했다. 대기오염 현판식을 시작으로 양교의 학술 발표와 환경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환경관련 교류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캄보디아는 최근의 경제성장으로 오토바이와 자동차 등이 급증하고, 대기오염 물질 발생량 또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이를 위한 환경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 이에 본교의 대기오염 측정장치를 통해 프놈펜의 미세먼지 농도 및 방향족탄화수소(PAH)의 측정을 시작해 향후 캄보디아 전역에 확대 설치로 캄보디아 대기질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캄보디아에 설치된 대기오염 측정장비는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 당일에는 현지 뉴스채널인 CNC가 취재를 통해 장비 설치 관련 내용을 상세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27일(금) 본교 환경공학전공 교수진과 캄보디아 환경부 관계자, RUPP 환경학과 교수진이 캄보디아의 폐수(방류)시설과 쓰레기 매립지를 방문하여 캄보디아 현지 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본교는 교육부가 선정한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 사회복지학과, 국제대학원 국제학과·한국학과, 환경공학전공 등이 참여해 캄보디아 고등교육과 기초교육 ODA 확산 및 캄보디아개발연구소 설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국내대학의 시스템, 자원과 경험 등을 개발도상국 대학에 전수해 개도국 대학 역량 강화 및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본교는 국제협력 분야를 선도해온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2012년 4월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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