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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University

연구소식

김선종 교수팀, 골다공증 치료제의 턱뼈괴사증 조기진단 기반 마련

  • 작성처
  • 등록일2013.08.13
  • 24662
김진우전임의와김선종교수 본교 연구진이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의 턱뼈괴사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여러가지 생물지표(Biomarker)를 이용해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괴사증(Bisphosphonate related Ostenecrosis of Jaw, 이하 BRONJ)의 조기진단 기반을 마련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는 골다공증 및 암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제로, 전세계적으로 노령화가 급속화되어감에 따라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복용 및 주사처방 중인 노인 환자들이 치아발치, 임프란트 치료 등으로 인한 골 노출이 생긴 후 턱뼈가 괴사되는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어 치의학자들의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김선종 교수 연구팀은 이대목동병원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임상연구를 진행, 약물과의 상호관계가 불명확했던 신종질환인 'BRONJ'의 발생 기전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를 담은 의학전문대학원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교신저자)와 이대목동병원 김진우 전임의(제1저자)의 논문 'Prospective Biomarker Evaluation in Patients with Osteonecrosis of the Jaw Who Received Bisphosphonates'은 세계적 의학저널 'Bone'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수년간 개인치과의원에서 의뢰된 환자들에 대한 치료 성적과 관련 문헌들에 대한 연구를 지역치과의사와 국제학회 등에서 발표해왔으며, 올 2월에는 우수 선도연구집단 육성을 위한 본교의 'Ewha Global Top5 Project' 사업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 28일(일)에는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 제9인민병원 골재생 연구팀의 초청을 받아 'BRONJ의 Guideline과 Biomarker' 강의를 진행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분야의 국내 연구진 기술 점유율은 미미한 실정인 가운데, 이번 성과는 'BRONJ' 치료방법 개발을 앞당길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 교수는 “노령의 환자들의 삶의 질은 식사와 함께 시작하는데 턱뼈괴사로 식사불능이라는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하나를 밝혀내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하며, 향후 Multicenter 연구를 기획해 한국 치의학연구가 난치 질환의 극복에서 세계를 주도하는데 이화가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