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주 교수, '글로벌연구실(GRL) 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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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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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해외연구자와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연구실(GRL)사업'에 바이오융합과학과 이공주 교수가 선정됐다.
'글로벌연구실(GRL) 사업'은 핵심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연구 네크워크 구축을 위해 2006년 시작되었으며, 사업초기 7개 연구실을 시작으로 현재 37개 연구실이 운영 중이다. '글로벌연구실'로 선정된 연구팀은 노벨상 수상자 등 해외 석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네이처·사이언스 등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매년 20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이공주 교수는 스탠포드대 제임스 페렐(James E. Ferrell Jr.)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활성산소종매개 신호전달체계의 새로운 약물타겟발굴 및 작용기전 규명(Identification of Drug Target Proteins involved in ROS-Mediated signaling pathway)' 연구에 향후 3년간(최장 9년간) 15억원(연간 5억, 최대 45억)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병에 작용하는 활성산소종의 타겟 단백질을 발굴하고 세포내 기본 원리를 규명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는 암·뇌질환 등 관련 질병을 예방·진단·치료하는데 응용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타겟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단백질 분석기술 분야의 권위자로, 연구재단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인 세포신호전달계 바이오의약연구센터 소장(2006~) 및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 회장(2011)으로 재임중이며, 올해 6월에는 '한국 로레알ㆍ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