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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북한학과·간호학부·한국학과 교수진,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 융복합연구 선정

  • 등록일2022.07.27
  • 4530

본교 북한학과, 간호학부, 한국학과를 중심으로 구성한 일반공동연구 융복합 연구단(연구책임 김석향)이 '2022년도 인문사회분야 일반공동연구 지원사업' 융복합부문 연구에 선정되었다.

(왼쪽부터) 김석향, 김미영, 김건희, 박효정, 천경효 교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와 융복합을 시도함으로써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공동연구를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질적으로 이 사업은 다양한 학문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반도 1차 건강관리 플랫폼 구성: 북한이탈주민 건강권 보장' 주제로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된 연구단의 연구책임은 본교 북한학과 김석향 교수가 맡았다. 그리고 공동연구원으로 본교 간호학부 김미영 교수, 김건희 교수, 박효정 교수, 전정희 초빙교수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천경효 교수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영국 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 북한학과 임소진 교수도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며, 박사급 연구원으로 본교 북한학과 강사로 활동하는 김미주 박사가 참여한다.

  

본 연구단은 향후 3년간 문헌 연구, 국내외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대상 심층면담과 FGI,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일반 주민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남북한 보건의료 제도의 장단점을 비교한 뒤 각각의 강점을 집중시킨 ‘한반도 1차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단은 한반도 1차 건강관리 개념을 도출하고 통일 대비와 그 후 국민 건강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한반도 1차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본 연구단은 우리 정부기구와 공공기관, 국내 NGO 이외에도 국제기구와 국제 NGO 등을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하여 연구 확산, 네트워크 강화와 전문성 확대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그 외에도 북한학을 중심으로 사회과학 연구자와 보건의료 연구자의 융복합 연구체계를 구성함으로써 북한 보건의료, 북한 및 간호학 연구의 전문성 확대에 기여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김석항 교수는 “오랫동안 꿈꾸던 북한학-간호학-국제학 융복합 연구의 기회가 마침내 주어졌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북한 지역을 포함하여 한반도 주민 전체의 건강권 확보에 기여할 학문적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히고 “나아가 앞으로 간호학 이외에도 의학이나 약학, 뇌인지학, 인공지능 분야와 북한학의 융복합 연구가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