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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University

기부스토리

처음을 밑거름으로 꽃피울 이화(함정희 의학과 명예교수)

  • 등록일2023.07.24
  • 4879
함정희 의학과 명예교수(의학 69졸)

함정희 의학과 명예교수(의학 69졸)이 본교 의과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후배와 제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함 교수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의과대학발전기금, 의료원발전기금, 피부과학교실 발전기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모교 사랑, 제자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이대서울병원 노주영 교수, 함정희 명예교수, 하은희 의과대학장 


1970년대 의과대학은 물론 ‘여자 교수’가 귀했던 시절 함정희 교수는 본교 의과대학 졸업생 중 제1호로 피부과 전공 교수로 임용되었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 이화 졸업생의 타이틀을 가지고 처음 교수로서의 발을 내딛으며 함 교수는 ‘처음인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자 노력했다. 


“이화의료원의 시초인 보구녀관, 그 곳에서 처음 탄생한 여의사 김점동 선생님의 이야기를 이화 중, 고등학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듣고 마음에 새기며 자랐습니다. 보구녀관과 김점동 선생님이 갖는 남다른 의미는 우리나라 여성 의료와 여성 의료 교육을 위한 ‘첫’ 기관이자 ‘첫’ 열매이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저 또한 1호 피부과 전공 교수로서 2호, 3호와 그 이후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함 교수의 이러한 생각과 헌신을 발판삼아 올해 60주년을 맞게 된 본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은 현재 5명의 여자 교수가 재직하며 피부과를 포함한 이화의대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교수이자 기부자로서 의과대학과 의료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함 교수는 최근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모교를 찾아 기부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마침 함 교수의 지도학생이었던 하은희 교수(의학 87졸)가 의과대학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그 인연이 더욱 특별했다. “길러주신 부모의 마음을 기억하며 보태는 저의 작은 기부를 통해 의료계에 더 많은 이화의 인재들이 활발히 진출,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