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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인이 함께하는 환경 축제 ‘이화그린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4.11.19
  • 19512

이화그린토크콘서트 ‘지속 가능한 그린 환경: 미량 & 신종 유해물질이란?’

‘이화그린파크’ 및 ‘이화그린가든’ 다양한 체험·전시존 설치 


학생처 사회봉사팀(처장 백은미)은 11월 4일(월)부터 14일(목)까지 이화인이 다 함께 참여하는 환경 축제 ‘이화그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화그린페스티벌’은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이화인의 인식을 제고하고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아이디어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재학생뿐 아니라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만들기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11월 4일(월) ‘이화그린갤러리/이화그린리사이클’을 시작으로 ‘이화그린토크콘서트’, ‘이화그린파크’, ‘이화그린가든’까지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2일(화)에는 물환경 관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환경공학과 윤여민 석좌교수와 함께하는 ‘이화그린토크콘서트’가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진행됐다. 윤여민 석좌교수는 ‘지속 가능한 그린 환경: 미량 & 신종 유해물질이란?’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새로운 미량 유해물질 배출 현상과 환경 및 인체에의 유해성,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날 특강은 사전 신청자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4일(목)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존으로 구성된 ‘이화그린파크’와 ‘이화그린가든’이 ECC 이삼봉홀과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본교 상징색인 이화그린을 테마로 꾸며진 ‘이화그린파크’에서는 환경과 봉사에 관한 지식을 얻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환경, 도시 농업, 전기차, 식품공학, 건축공학, 기후에너지, 패션, 특수교육, 간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화여대 11개 동아리·전공이 참여해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내산 깻잎 페스토와 비건 두부 스프레드 만들기 등 친환경 식생활과 대체 식품에 관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탄소 발자국 측정, 1인 전기차 체험이 마련됐으며, 태양광 충전등, 키링, 청바지 티코스터, 업사이클링 패션 소품, 점자 책갈피, 커피박 설거지바 등 다양한 친환경 만들기 체험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회봉사실천리더들은 소창 원단 행주, 곡물 찜질팩 만들기 체험과 환경 상식 알아보기 등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상담 프로그램 ‘한발자국 뒤로’를 진행한 중앙환경동아리 이큐브 소속 성수연 씨(정치외교학과·22학번)는 “개발협력, 외교 분야 진로를 희망하며 자연스레 ‘환경’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일회용품 사용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자 이큐브 활동을 시작했다”며 “‘한발자국 뒤로’는 3가지 행동 유형 별로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에 적합한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증정하고 그에 따른 환경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무심코 지나치던 행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CC 다목적홀에 마련된 ‘이화그린가든’에서는 포토카드 인증샷 남기기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캠핑 컨셉으로 꾸며진 피크닉존에서 이벤트 간식을 나누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사회봉사실천리더로 이번 행사 운영을 지원한 박정원 씨(정치외교학과·22학번)는 “1회 이화그린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행사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사회봉사실천리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에는 소창 원단 행주와 곡물 찜질팩을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하는 봉사 부스와 퀴즈를 통해 환경 상식을 알아보는 환경 부스를 기획해 운영했는데,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벗들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1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간 대산갤러리에서는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이화봉사단과 배꽃나눔실천단의 봉사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 ‘이화그린갤러리’가 진행됐다. 전시 기간 동안 재학생·교직원의 참여로 캄보디아 이화사회복지센터에 의류, 문구류를 기부하는 ‘이화그린리사이클’도 마련됐다.

 

본교는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학교 비전과 ‘이웃사랑’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로서의 이화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