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학 ‘제37회 Faculty Noon Concert’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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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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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학(학장 곽은아)은 10월 15일(화) 정오 중강당에서 'Faculty Noon Concert'를 개최했다.
‘Faculty Noon Concert’는 2010년 시작해 올해로 총 37회를 맞이하였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정오의 작은 음악회로써, 규모는 작지만 특색 있는 테마의 프로그램과 본교 교수진 및 전문가의 수준 높은 공연을 재미있고 풍부한 해설로 진행하며 이화가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가을을 맞아 음악대학은 ‘두 흐름, 하나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국악기과 양악기의 중주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음악대학 부학장 원영석 교수(한국음악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은미 총장, 곽은아 음악대학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한국음악의 아름다운 울림을 담은 국악기 합주 무대로 문을 열었다. 조선시대 풍류음악 중 가장 대표적 음악인 영산회상의 제6곡인 ‘하현도드리’를 거문고(김선옥), 대금(박혜온), 장구(한솔잎) 3중주로 연주하고, 민속악곡인 ‘산조합주’를 거문고(김선옥), 가야금(이수은), 아쟁(김참다운), 대금(박혜온), 장구(한솔잎) 5중주로 구성하여 아름다운 전통음악의 음색을 전했다. 본교 한국음악과 교강사진으로 구성된 연주자들이 전하는 국악 선율은 청명한 가을 하늘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움으로 중강당을 가득 채웠다.
이어 금관 5중주 무대가 이어졌다. 호른(김정기), 트롬본(최태근), 트럼펫(박상범·김종호), 튜바(노리토 우수이)로 구성된 브라스는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Cantata BWV 140 for Brass Quintet(J. S. Bach)’를 비롯해 ‘Misty for Brass Quintet(E. Garner)’, ‘‘Quintet’ for Brass Quintet(M. Kamen)‘, ’Amazing grace for Brass Quintet(Canadian Brass 편곡)‘ 등 바로크에서 재즈까지 다양한 곡들을 멋지게 관객들에게 들려주며, 이화인에게 행복한 점심 시간을 제공했다.
음악대학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Faculty Noon Concert‘를 통해 이화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은 음악대학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써, 음악대학은 ‘음악대학 100년사’ 출간, 국내외 무대에서의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10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화다움 문화(E-Culture) 및 이화 가치를 드높이고 이화가족들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