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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4.02.27
  • 15664

학사 2,185명, 석사 1,159명, 박사 117명

3,461명의 이화인, 세상 앞으로 힘찬 첫걸음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본교는 2월 26일(월)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교무위원 등 주요 내외빈과 졸업생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본교를 찾은 가족들은 중강당과 ECC 이삼봉홀에 마련된 학부모 대기실에서 영상 중계를 통해 이화인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김은미 총장을 비롯한 대학 및 대학원장의 행진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렸으며,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김은미 총장은 여성을 위한 한국 최초의 교육기관 ‘이화학당’과 의료기관 ‘보구녀관’을 설립한 메리 F. 스크랜튼 선생님, ‘국가의 운명이 여성에 달려 있다’는 굳은 믿음으로 대학과를 설립해 한국 최초의 여성학사 배출을 이끌어 낸 룰루 E. 프라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이화백신 CTT’, 곧 C(Challenge, 도전하는 이화인), T(Thankful, 감사하는 이화인), T(Trailblazer,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이화인)의 세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자신의 소명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내어 실천하는 사람, 자신이 받은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가 속한 사회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 그리고 시대를 개척해 온 이화의 정신을 이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미래를 개척하는 이화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3,461명(학사 2,185명, 석사 1,159명, 박사 117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그중 화학·나노과학전공 박주은 씨가 만 20세로 최연소 졸업의 기쁨을 안았다. 박 씨는 휴학 없이 6학기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의약화학 분야에서 천연물 전합성 및 약물전달에 관한 연구와 학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 4명과 북한이탈주민학생 8명도 학사모를 썼으며, 졸업생 중에는 만 61세의 최고령 박사과정 관현악전공 김선영 씨도 포함됐다.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첼로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김 씨는 외국대학 석사를 거쳐 교직 생활을 하다 50세의 나이에 본교 첼로전공 박사과정에 진학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 


한편,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4명을 포함해 미국·베트남·일본·중국·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76명(학사 69명, 석·박사 107명)도 졸업장을 받았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화여대의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취업 및 상위 학위과정에 진학하여 본교에서 쌓은 기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