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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교육공학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3.04.07
  • 6523

사범대학 교육공학과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3월 31일(금) ECC 이삼봉홀에서 ‘교육공학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63년 설립된 교육공학과(구. 시청각교육과)는 학부로는 세계 최초로 설립되어 교육테크놀로지(Educational Technology, ET)를 연구·교육하며 3,500여 명이 넘는 학·석·박사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수-학습이론과 교수법, 첨단 테크놀로지의 현장 적용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왔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교육공학과(학과장 정재삼)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호재숙, 한정선, 김영수, 주영주, 강명희 명예교수를 비롯한 교육공학과 교수진 및 학부생 및 대학원생, 동창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학과의 발자취와 비전을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로 마련된 감사예배는 박효숙 동창(시청각교육·84년졸)의 찬송으로 시작해, 강현숙 목사(시청각교육·72년졸)의 기도, 안선희 교목실장의 성경봉독과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기념행사는 교육공학과 정재삼 학과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정재삼 학과장은 “학교교육의 체계화와 과학화를 지향하는 교육테크놀로지 학문 특성상, 교육공학과는 우리나라 교육의 현대화라는 벅찬 사명을 짊어지고 교육개혁의 선두주자로 출발하였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한 이 분야에 우리 학과의 역할이 무엇인지, 우리 학생들을 어떤 인재로 육성해나갈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황규호 사범대 학장은 “교육공학과는 학부 수준에서부터 교육테크놀로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혁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선구자였다”며 “앞으로도 인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교수-학습 설계와 운영의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한국공학교육회 대표 김희배 교수가 참석해 학교법인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의 축사를 대독하는 등 교내외 인사들이 교육공학과의 창립 60주년과 새로운 도약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정재삼 학과장의 학과연혁 소개에 이어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교육공학과 60년사」를 황규호 사범대학장에게 봉정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김은미 총장은 「교육공학과 60년사」 발간에 부쳐 “사범대학 교육공학과는 한국 교육테크놀로지의 산실이자 살아있는 역사로 우리 이화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첨단 테크놀로지가 학습을 촉진하고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이 된 상황 속에서, 이화가 교육의 전 영역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어갈 미래형 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제적 수월성을 확보해나가는 데 교육공학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글을 전했다.

이어 교육공학과 호재숙 명예교수, 1기 졸업생인 이범명 동창과 김세영·손영민 동창이 원로교수와 졸업생을 대표해 60년 역사 회고의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60주년 기념 인터뷰 영상 상영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념행사 후 참석자들은 네트워크의 시간과 함께 교육공학과 ECC 대산갤러리에서 개최된 ET전을 관람했다. ET전은 미래교육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교육공학과 학부생들이 팀을 이루어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 및 개발 또는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학술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