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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섬김과 나눔의 이화정신을 실천하다, 2022 겨울 이화봉사단

  • 작성처
  • 등록일2023.03.20
  • 5477

'2022 겨울 이화봉사단'이 방학 동안 온·오프라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화 가치를 나누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총 110명의 이화인이 참여한 이번 봉사단은 팀별로 국내 및 해외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봉사를 펼쳤다.

국내교육봉사 기획단을 포함한 16개 팀(재학생 89명)은 1월 2일(월)~13일(금) 동안 강원, 경북, 전남, 충남, 충북 등 5개 지역 15개 기관에 파견됐다. 국내 교육봉사단은 한국장학재단의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 활동과 연계해 환경, 메타버스,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교과 및 비교과 학습 지도, 예체능 프로그램 운영, 진로 상담 및 멘토링 등 전방위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예원 씨(경영학부·20학번)는 "봉사 활동 기관이었던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아이들과도, 단원들과도 함께한 시간이 너무 큰 추억이 되었다"며 "여러 활동을 자유롭게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화봉사단 활동의 장점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쉼 없이 활동했던 시간을 돌아보니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해외 교육봉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21명의 해외 이화봉사단은 캄보디아 지역 아동 및 중고생을 대상으로 과학과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기관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영상, 교재, 교구 등을 모두 포함한 교육 패키지를 제작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캄보디아 이화사회복지센터 교육봉사팀은 프놈펜에 위치한 이화사회복지센터 인근 지역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활 속의 과학’ 수업을 기획했다. 별자리로 알아보는 지구의 공전, 고무찰흙 놀이로 배우는 지층의 생성 원리 등을 주제로 한 수업 영상과 함께, 현지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 재료 및 물품, 워크북, 교사용 교안 등의 패키지를 제작해 현지 기관에 전달했다.


캄보디아 이화스렁학교 교육봉사팀은 중·고등 3개 학급 약 80명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을 기획했다. 5차시의 수업 영상은 한국의 전통 놀이와 먹거리, 대학생/MZ 세대 문화 등을 주제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이화 부속 초등학교 동창회가 설립한 이화스렁학교에는 한국어 과목이 정규과정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 봉사팀은 이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 제작에 공을 들였다. 


강나현 씨(지구과학교육 19)는 "이화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전공의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프로젝트 결과물을 산출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졸업 후 희망하는 진로 분야에서 꼭 필요한 팀워크와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처(처장 백은미) 사회봉사팀은 2월 22일(수) ECC 이삼봉홀에서 '2022년 겨울 이화봉사단 해단식'을 개최하고, 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처장 감사 인사, 18명 기관별 우수봉사자상 수여, 봉사단별 활동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2000년 첫 봉사팀을 파견한 ‘이화봉사단’은 방학 중 국내 교육봉사, 해외 교육·의료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온·오프라인 봉사로 활동을 진행해온 이화봉사단은 2023학년도부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 봉사도 전면 대면방식으로 전환해 이웃사랑을 널리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어가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