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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교육원 60주년 기념식 및 제29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2.10.19
  • 9321

언어교육원(원장 이은주)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월 7일(금)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언어교육원 60주년 기념식’과 ‘제29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본교 언어교육원은 국내 대학교에 체계적인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1962년 ‘언어실험실’로 개원한 이래 전문 어학 교육기관으로서 학생들의 외국어 교육을 지원해 왔다. 1988년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시작, 한국어교육기관 최초로 의사소통 중심의 한국어 교재 시리즈를 출판하는 등 한국어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은주 언어교육원장 | 김은미 총장 축하영상 | 언어교육원 60주년 축하 케이크 커팅

이은주 언어교육원장 | 김은미 총장 축하영상 | 언어교육원 60주년 축하 케이크 커팅

  

60주년 기념식 행사는 언어교육원 재학생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은주 언어교육원장의 기념사와 내·외빈 축하영상 상영, 60주년 축하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은주 원장은 “언어교육원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대면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으며, 김은미 총장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한국어교육기관으로 성장한 언어교육원 창립 60주년을 축하한다”며 “언어교육원이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로 세계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과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언어교육원의 발전을 기원하고, 29회를 맞은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의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언어교육원 재학생들의 축하 영상 | 말하기대회 본선 진출자들의 발표 모습

언어교육원 재학생들의 축하 영상 | 말하기대회 본선 진출자들의 발표 모습

  

이어 언어교육원 재학생들이 제작한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제29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의 막이 올랐다.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격려하고자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021년에 개최되지 않았다가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는 400여 명의 어학연수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연 2,000명이 넘는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이 본교 언어교육원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을 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 ‘내가 만난 한국’, ‘코로나19로 변화된 나’ 등 세 가지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모로코·프랑스·미국·볼리비아·태국·일본 등 6개국 출신 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본선 진출자들은 한국에서의 경험과 인연 등을 주제로 멋진 한국어 실력을 뽐내 박수를 받았으며, 대상은 ‘어머니의 눈물’을 주제로 참가한 태국 출신의 위왓디레꿀 파리찻 씨에게 돌아갔다.

말하기대회 심사위원진 | 대상 수상자 위왓디레꿀 파리찻 씨 | 말하기대회 수상자들 단체사진

  

한편 3년 만에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언어교육원 학생들의 K-POP 댄스, 노래 및 연주 등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세계 각국 출신의 학생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고 축하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즐기는 한편, 언어교육원의 지난 6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1960년대 언어교육원의 전신 ‘언어실험실’ | 1991년 제1회 한국어말하기 대회 | 현재 언어교육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