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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제3회 이화영상제, 온라인으로 즐기다

  • 작성처
  • 등록일2020.07.03
  • 2453

이화인들이 만드는 영상 축제 ‘제3회 이화영상제’가 6월 26일(금) 막을 올렸다. 


이화영상제는 국내외 영화 상영제인 이화영화제(Ewha Film Festival, EFF)와 미디어아트 전시행사인 ‘이마프(Ewha Media Art Presentation, EMAP)’를 함께 진행하는 특별한 문화예술행사로서, 본교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활용한 대규모 야외 영상제라는 독특한 행사 장르로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 3회째를 맞아 더 넓은 시야와 깊은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저변을 넓혀나가고자 기존의 ‘이화그린영상제’에서 ‘이화영상제’로 이름을 개편하고, 온라인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적극 이용해 비대면으로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영상제의 주제는 ‘핑-퐁 : 커진 공간, 높아진 목소리’로, 구획과 한계가 없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화영화제와 이마프가 갖는 문제의식과 주제를 더욱 뚜렷한 목소리로 전달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2018년 시작된 이화영상제는 본교 재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함으로써, 자원을 조직적으로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역량과 디지털 시대 자기 표현역량을 키울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기획단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영상제 참여를 원하는 이들 누구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온라인 상영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운영진의 노력에 힘입어 이화영상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ewhamoviefesta.kr)는 3,000여 명이 방문하고, 영상 작품은 178,000 뷰의 조회(6. 29 기준)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온라인 문화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김혜숙 총장은 영상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에 의해서 진행된다는 것, 자기표현에 제약을 받아왔던 여성들이 디지털 기술의 힘을 빌어 새롭게 자기표현의 영역을 구축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화영상제가 가진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새로운 시도로 문화예술 분야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이화영상제 개최를 격려했다.


이화영상제(EFF) : 작은 영화, 큰 목소리를 전하다

이화영상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이화영화제(EFF)’는 영상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2018년 신설된 의미 있는 영화제로, 국내외 유명 영화와 독립영화들을 초청 상영하고 동시대 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자리이다. 2019년에는 <메인테마섹션>, <여성영화섹션>을 비롯해 6개 섹션 10개 스크린을 설치해 대규모 야외영상제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독립영화 공모 프로그램 <작은 영화의 함성> 섹션을 강화해 진행한다. ‘독립영화’라는 단어가 자리잡기 전 소규모 영화를 가리키는 단어인 ‘작은 영화’에서 착안한 이 섹션은 활동을 막 시작한 ‘작은’ 영화인들이 표출하는 ‘큰’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만들어졌다.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구분 없이 모든 젊은 감독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후 엄정한 심사를 통해 기존 상업 영화에 비해 소규모의 스케일을 보일지라도 또렷한 시각과 첨예한 방식으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을 선별하여 선정한다. 올해는 경쟁부문 7작품, 비경쟁부문 9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최우수작으로 구소정 감독의 <거미>가, 우수작으로 오세호 감독의 <이상한 슬픔>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상영되는 <작은 영화의 함성> 섹션 작품은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상영 시간표를 확인해 관람할 수 있다. 


EFF <작은영화의 함성> 섹션 출품작 | EMAP <A maze, A muse> 섹션 작품 ‘언젠가 너와 나’


이마프(EMAP) : 독창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다

이화영상제의 또 다른 축인 ‘이마프(EMAP)’는 2001년 설립된 이래 야외 스크리닝이라는 독자적 영역을 확보하며 국내외 관객에게 깊이 각인된 국제 미디어아트 상영제이다. 올해는 <이마프 국제공모> 섹션과 <어 메이즈, 어 뮤즈(A Maze, A Muse)> 섹션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더불어 이화여대 재학생의 참신한 작품을 소개한다. 우선 <이마프 국제공모> 섹션은 국내외 젊은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이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작가들이 현 시대에 대한 고민을 독창적인 감각과 아이디어로 풀어내는 것에 주목한다. 올해는 대안공간 루프 서진석 대표를 디렉터로 초빙, ‘이해와 공감이 상실된 시대의 몸과 소리의 언어’라는 주제 아래 몸과 소리의 부딪침을 다룬 다양한 작품을 선발한다. <어 메이즈, 어 뮤즈> 섹션에서는 본교 디자인학부(영상디자인) 학생들의 애니메이션 작품과 뮤직비디오 작품을 상영한다.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시나리오와 스타일을 반영한 다채로운 2D‧3D 애니메이션 작품은 물론 디지털 비디오의 특성을 활용한 실험적인 K-POP 뮤직비디오 작품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올해 이화영상제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이 가진 유동성과 포괄성을 적극 활용해 단순한 영상작품 소개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화영상제의 핵심이자 자랑인 학생기획단과 스태프들이 직접 만든 이화영상제 소개 콘텐츠 「EMF-비디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변될 환경 속에서 이번 온라인 이화영상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중요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EMF-인터뷰」, 국내외 영상예술 전문가들의 무료 강연 「EMF-렉처」 등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41개 출품작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들은 7월 10일(금)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