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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총장, KBS 1TV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강

  • 작성처
  • 등록일2009.03.24
  • 15439
'최고의 리더십, 한국 역사 속에 답이 있다'

이배용 총장은 3월 22일(일) KBS 1TV 석학 초청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길을 묻다’에서 한국 역사 속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다.



이 총장은 “경제적인 문제를 경제만으로, 정치적인 갈등을 정치로만 풀어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 역사 속 지도자들이 보여준 리더십을 통해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교훈과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강연의 주제는 ‘최고의 리더십, 한국 역사 속에서 찾다’. 이 총장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링컨의 리더십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런 위인, 리더가 필요하다. 우리 역사 속에도 시대적 통찰력과 인재 등용의 혜안을 갖춘 수많은 리더가 있다”며, 그 중에서도 세종대왕을 최고의 리더로 꼽았다.

이 총장은 “세종대왕은 시대적 통찰력은 물론 신뢰와 포용,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배려와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리더”라며, 세종대왕 당시의 ‘삼강행실도’, ‘세종실록’, ‘훈민정음’ 등의 역사 자료 속 일화를 들며, 리더십의 면면을 소개했다.

이 총장은 “한국 역사 속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 곧 진정성”이라며, “이것이야 말로 정치와 경제, 산업의 논리를 넘어 세계가 공명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로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진정성에 바탕을 둔 따뜻한 세상을 열어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사전 녹화에는 이화여대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선씨(법학·08)는 “최고의 리더하면 언제나 링컨이나 처칠 등 서양 근현대사 속의 인물만 떠올렸는데 세종대왕이 역사 속에 갇힌 위인이 아니라 오늘에도 살아 숨 쉬는 리더로 다가왔다”며, “한국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어디에서든 당당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