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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바이오융합과학과 교수 美화학회 학술상 수상

  • 작성처
  • 등록일2009.03.20
  • 15251
케네스 D. 칼린 교수, 조안 S. 발렌타인 교수 美화학회 학술상 수상

지난 2월 대학원 바이오융합과학과 교수로 임명된 케네스 D. 칼린(Kenneth D. Karlin) 교수(존스홉킨스대 화학과 석좌교수)가 미국화학회가 수여하는 'F. Albert Cotton Award'와 'Sierra Nevada Distinguished Chemist Award'를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F. Albert Cotton Award'는 무기화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칼린 교수는 구리 함유 효소에 의한 산소 활성화 메커니즘 규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지난 3월 22일 미국화학회 총회에서 거행됐다.

'Sierra Nevada Distinguished Chemist Award'는 매년 두 차례 화학분야의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3년 제정되 지금까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하버드대, UC클리, 스탠포드대 등의 우수한 교수들이 수상해왔다. 또한 역대 수상자 대부분이 미국 한림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회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과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칼린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구리 착물을 사용한 산소 활성화 연구의 최고 전문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또한 바이오융합과학과의 조안 S. 발렌타인(Joan S. Valentine) 교수(UCLA 화학과 교수)는 미국화학회가 수여하는 'Richard C. Tolman Medal'을 수상했다. 'Richard C. Tolman Medal'은 매년 미국화학회(남부 캘리포니아지역)가 화학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생체 내 활성산소종 연구’의 일인자인 발렌타인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생무기화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 7일 UCLA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발렌타인 교수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간하는 사이언스 논문 두 편을 포함해 세계우수학술지에 총 2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미국 한림원 및 학술원 회원이며,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 편집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세계적 여성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칼린 교수와 발렌타인 교수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이하 WCU) 육성사업'에 선정되, 2009년 9월에 개설되는 대학원 바이오융합과학과 객원교수로 매년 한 학기씩 본교에 머물며 정낙신, 남원우, 배윤수, 윤주영, 이서구, 이원재, 최진호, 하헌주 교수 등과 함께 화학·생명과학·약학을 아우르는 다학제간 첨단기술의 융합을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산화·환원 반응 시스템의 다학문적 접근을 통해 생체기능조절 및 생체모방시스템에 대한 혁신적 연구를 추진할 예정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소재산업 및 바이오제약 산업의 응용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