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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08 이화를 빛낸 10대 뉴스 - 기획기사(1)

  • 작성처
  • 등록일2008.12.23
  • 16836



본교는 2008년 각종 국가고시에서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며 고시 여풍을 주도했다. 올해 사법시험의 여성 합격자 비율이 38.01%, 행정고시의 경우 51.2%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거센 여풍의 중심에 본교가 있다.

사법시험 63명, 행정고등고시 13명, 외무고등고시 2명, 변리사 시험 12명, 공인회계사 시험 30명 등 여러 국가고시에서 120여 명의 이화인이 최종 합격하며 국가고시에서 불고 있는 여풍 현상을 이어나갔다. 국가고시별로 집계된 대학순위에서도 사법시험 5위, 행정고시 4위, 외무고시 5위, 변리사 5위, 공인회계사 10위 등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각종 고시 결과의 이화 돌풍 속에는 개인의 성과도 빛났다. 사법시험 합격생 중 재학생 허수진 학생은 같은 해 1, 2, 3차 시험에 모두 합격했고, 변리사시험의 경우 본교 출신의 박슬기 동문이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우수한 성과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생 개개인의 노력이 바탕이 되어 가능했다. 각 고시별로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시험 준비반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고시 준비 학생들의 성실함 또한 우수한 합격 성적의 큰 요인 중의 하나이다.
2009년에도 고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본교의 숨은 역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2008년 한해 동안 본교는 글로벌 2010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해외거점캠퍼스에 올해 ▷ Ewha in Paris - London - Brussels, ▷ Ewha in Washington D.C. - Boston - California - Seattle, 그리고 ▷ Ewha in Tokyo를 성공적으로 추가함으로써 세계 명문대학을 잇는 이화만의 독자적인 지식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이배용 총장은 올해 1월 유럽 속의 이화(Ewha in Europe)를 위한 거점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벨기에를 방문했다. 프랑스 릴 가톨릭 대학, 시앙스포(파리정치대학), 파리 3대학에서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영국 런던에서도 아시아 아프리카 전문대학인 소아스(SOAS) 런던 대학에서 학생 교환 협정을 맺고 킹스칼리지와 임페리얼 칼리지도 방문해 협정을 맺었다. 한국학 과정이 개설되는 케임브리지에서도 한국학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등 본격 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브뤼셀 외곽의 전통있는 루뱅 대학에 이어 운하도시 브뤼헤의 유럽칼리지에서 학생교류 협력협정을 맺어 유럽에서만 9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었다.
이배용 총장과 폴 웨블리 소아스(SOAS) 런던 대학 총장


스티븐 냅 조지워싱톤대학 총장과 이배용 총장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지난 5월 워싱턴 D.C.와 보스턴 지역 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Ewha in Washington D.C.와 Ewha in Boston을 구축했다. 워싱턴 D.C. 지역에서는 조지워싱턴 대학, 조지메이슨 대학, 메릴랜드 대학과, 보스톤 지역에서는 하버드 대학과 보스톤 대학, 마운트 홀리호크 대학을 중심으로 이화 거점 캠퍼스를 구축하는 한편 각 대학의 특징을 살린 교류 확대를 모색했다. 특히 하버드 대학과는 산하 한국학연구소 데이비드 맥켄 소장과 함께 ‘한류’(Korean Wave)의 본격적인 학술 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국제화를 강화하려는 아시아 대학들의 공동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아시아 지역 교류의 이니셔티브를 잡기 위해 7월에는 와세다대, 게이오대, 아오야마가꾸인대학, 오차노미즈대학 등 일본 동경의 유명 대학과 Ewha in Tokyo 거점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11월에는 이배용 총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및 시애틀 지역 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협정 논의를 진행해 “Ewha in California”의 거점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Ewha in Seattle”을 신규개발 하는 등 해외거점 캠퍼스 구축 사업을 강화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UC Berkeley(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 Santa Cruz, 그리고 UC Davis와 각종 교류 프로그램 개발 합의 및 대학 전체 차원의 교환학생 및 방문학생 협정을 체결했으며 시애틀 지역에서 이 총장은 University of Washington과 Seattle University를 방문해 "Ewha in Seattle"을 신규 해외 거점 캠퍼스로 구축했다.
(왼쪽부터)UC Berkeley John Lie 국제/지역학장, 이배용 총장, Clare You 한국학센터장

본교는 올해 신규 구축한 이화글로벌거점캠퍼스까지 포함해 앞으로도 유럽, 미국, 아시아 주요 지역에 국제거점캠퍼스를 가급적 많이 확보해 재학 생의 60%가 장단기 해외경험을 쌓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6월 10일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이 발표한 대학별 SCI 논문의 질적 평가 순위에서 본교(5.21)가 1위 KAIST(7.10)에 이어 2위 연세대(5.28)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3.88점을 얻은 서울대, 5위는 3.74점을 얻은 포항공대에 돌아갔다. 특히 논문의 직접적인 전파 효과에 대한 판단기준이 되는 1차 피인용 횟수에서 본교는 5.91회를 기록, 연세대(5.54회), KAIST(5.43회)를 누르고 전국 대학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학별 성과논문의 영향도 지수(Impact Factor) 평균에서도 2.62점으로 KAIST(3.28), 서울대(2.64)와 함께 전국 빅3에 포함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조사결과는 학진이 연구비 규모에 따른 논문의 질적 수준을 고려한 새로운 ‘평가복합지표모형’을 개발, 사업별, 과제별, 소속대학별 연구성과를 추적 조사한 것으로, 기존의 대학별 연구비 수주실적 등을 기반으로 한 양적인 비교 외에도 질적인 수준을 복합평가한 것이다.



본교의 영향도 지수가 좋은 것은 연구결과가 발표된 저널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의미이고, 1차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다는 것은 발표 논문 하나하나의 질이 그만큼 높게 평가되었다는 의미로, 이화가 연구실력에서도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