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합검색
nav bar
 
Ewha University

이화뉴스

본교 'WCU 육성사업'에서 우수한 성과 거둬

  • 작성처
  • 등록일2008.11.11
  • 13805
11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 이하 WCU) 육성사업' 심사 결과, '세계적 석학 초빙 과제(유형3)'에 본교 5개 연구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또한 '전공·학과 개설지원 과제(유형1)'에 1개팀, '개별학자 초빙 지원 과제(유형2)'에 2개팀이 1단계 평가를 통과해 총 8개 과제가 선정되거나 통과되는 등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서울대(27개), 한국과학기술대(10개), 연세대·고려대(9개)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숫자다. 특히 초빙 석학 중 노벨상 수상자는 본교가 3명으로 가장 많다.

본교의 '세계적 석학 초빙 과제'는 팀별로 각 3~5년간 매년 약 2억원의 지원을 받게되며, 노벨수상자 3인(조제 하무스 오르타 현 동티모르 대통령,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 로버트 그럽스 캘리포니아공대 교수)을 포함한 세계적 석학들을 초빙해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해외 석학 연구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WCU사업은 세계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한 국가연구지원사업으로, '세계적 석학 초빙 지원' 분야에 30개대 79개 과제를 선정을 마치고 매년 총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공·학과 신설지원'과 '개별 해외학자 초빙지원' 분야도 각 35개와 32개 과제의 1차 평가를 마치고, 이달말 최종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WCU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교의 강의와 연구의 질적 수준이 세계 수준으로 높아지고, 국내외 인적네트워크의 허브로서 본교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교의 '세계적 석학 초빙 과제(유형3)' 연구책임자 및 선정과제명은 다음과 같다.

박경서 석좌교수(이화학술원) : 적극적 평화로 가는 길-직접적,구조적,문화적 평화와 한국의 역할
동티모르의 독립과 민주화, 빈곤 퇴치 및 대중 자립 고취 등으로 노벨평화상 수상한 조제 하무스 오르타 현 동티모르 대통령,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를 초빙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이 세계 보편적 과제로서, 평화의 길이 전쟁 재발 방지는 물론 분쟁 발생 요인인 빈곤, 억압과 차별, 불신을 극복하는 것임을 구체적 사례연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조지형 교수(사학) : 새로운 세계사와 지구사-글로벌 네트워크의 역학 연구
국가 중심의 역사 연구를 넘어, 통시적으로는 빅뱅에서 시작하고, 공시적으로는 생태환경까지 포괄하는 지구사적 관점을 활용한 역사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럽·중국 중심주의에 근거한 역사연구에 대한 비판적 성찰 및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학문적 성과를 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대사(Big History)'의 개념과 방법론의 창시자이자 새로운 세계사·지구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데이비드 크리스틴 교수(샌디에고주립대)가 연구에 참여한다.

최재천 교수(생명과학) : 진화생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융합과 공진화
최재천 교수 연구팀은 현존하는 진화생물학자의 거장중의 한 분인 피터 크래인 경(시카고대)을 초청, 진화생물학 뿐만 아니라 타학문분야와의 소통과 교류를 도모한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식물원, 박물관을 이끌어온 크레인 경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아, 학계와 대중사이의 소통 및 과학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한소엽 교수(화학·나노과학) : 촉매반응과 합성
촉매반응과 그 응용은 신성장동력인 에너지, 신소재, 환경, 제약 등의 발전을 견인할 기초연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200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로버트 그럽스 교수(캘리포니아공대)가 본교 연구팀에 자문과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관련 분야 국내 기술 수준의 업그레이드 및 관련 첨단 사업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정 교수(컴퓨터공학) :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분야 연구기반 구축 및 특성화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신강근 교수(미시간대)와 'Embedded S/W 연구팀'간의 교류를 통해 본교에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국제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강근 교수는 국제학계에 널리 통용되는 '자주 인용된 논문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에 IT분야의 한국계 연구자로서 유일하게 선정되었고 차세대시스템 개념인 Cyber-Physical Systems(CPS)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6년 공학분야 호암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