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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르 클레지오 이화학술원 석좌교수, 노벨문학상 수상

  • 작성처
  • 등록일2008.10.10
  • 17251
본교 이화학술원 석좌교수인 르 클레지오 교수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서', '사막' 등을 집필한 프랑스 문단의 거장, 르 클레지오 교수에 대해 스웨덴 한림원은 9일(목) "인간성 탐구, 관능적 환희, 시적 모험, 새로운 출발의 작가"라며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르 클레지오 교수는 지난해 9월 본교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초빙되어 1년간 이화여대 강단에서 불문학을 강의해왔다. 지역 입문, 토론, 프랑스문학 등을 강의했던 클레지오 교수는 교과서적인 지식을 벗어나 세계와 인간에 대한 이해, 지평의 확장, 문화와 사회문제 등을 격의 없이 가르치는 열린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2001년 이후 네 차례나 한국에 머무는 등 '지한파' 작가로 잘 알려진 르 클레지오 교수는 한국 사랑이 각별해 기본적인 한글을 읽고 쓰며 이해할 수 있을 만큼 한국어 실력을 갖췄다. 조만간 본교를 다시 방문, 이화학술원 석좌교수로서 특강을 진행하고, 한국에 대한 저술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젔다.

르 클레지오 교수의 이번 수상으로 본교 이화학술원에는 로버트 그럽스 교수(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뱅크 총재(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이어 세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석좌교수로 활동하게 됐다.

르클레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