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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하버드대 HCAP 컨퍼런스

  • 작성처
  • 등록일2008.03.21
  • 21867

이화와 하버드가 함께 하는 한국탐험

-하버드와 아시아 최고 명문대 간 교류 프로그램 HCAP 

본교는 하버드생 20명을 초청, 본교 재학생들과 함께 3월 22일(토)~30일(일), 다양한 한국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류는 하버드대학이 지원하고 학부생이 주관하는 아시아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HCAP(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HCAP은 아시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아태평양 지역의 정치 · 경제 · 과학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HCAP은 단순한 교환 방문이 아닌 세계 최고 명문 대학 학생들 간의 교류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로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하버드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와 큰 인기를 누리는 하버드 최대 규모의 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이다. 

파트너로는 국내 대학중에서는 최초로 본교가 선정되었으며, 일본(동경대), 중국(홍콩대), 싱가포르(싱가포르 국립대), 아랍에미레이트(아메리칸대), 인도(뉴델리 IIT)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6개국, 6개 글로벌 명문 대학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HCAP은 6개 파트너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을 하버드로 초청하는 1차 컨퍼런스와 자체 선발된 하버드 학생들이 아시아 각 나라를 방문하는 2차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본교가 준비한 한국 컨퍼런스의 주제는 'Intro to Korea 101'. 경제력에 비해 국제사회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한국의 문화와 사회, 정치, 역사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버드에서의 컨퍼런스를 하버드 학생들이 주관했듯이 한국 컨퍼런스의 기획과 진행 모두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본교생 40명이 주관한다. 본교 학생대표인 함지아씨(경영학, 04학번)는 “HCAP을 통한 하버드 학생들의 아시아 방문은 단순히 한 나라, 한 대학을 방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후 자체 보고회를 통해 다른 아시아 국가의 도시와 파트너 대학들을 비교 평가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다른 어느 국가나 대학보다 성공적인 컨퍼런스가 될 것으로 자신 한다”고 말했다. “하버드에서 주관한 컨퍼런스의 일정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바쁘고 다양했던 만큼 우리도 알찬 일정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주제 · 학술 강연으로 ‘한류’ ‘서울의 도시계획’ ‘한국의 IT' 등이 진행되며, 하버드 컨퍼런스의 주제였던 '도시계획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연장선상에서 한국의 성공적 사례로 서울의 청계천을 탐방하고, 최근 아시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한류’를 주제로 하버드생과 본교 재학생 및 외국 교환학생이 모여 토론회를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버드대 3학년인 미란다 로젠버그씨(정치학 전공)는 “이번에 첫 번째 처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인데 정치학도로서 한국의 정치 발전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만큼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퀴니 린씨(정치학 전공, 3학년)는 “중국 여성 문학 수업을 들을 때 한국 여성 역사와 관련해 이화여대에 대해 알게 됐다”며 “서울 뿐만 아니라 이화여대에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