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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신경식, 남경희, 임숙자, 한소엽 교수 수상소식

  • 작성처
  • 등록일2006.11.02
  • 19893
신경식, 남경희, 임숙자, 한소엽 교수 수상소식

본교 신경식 교수(경영학과)는 11월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06년 인텔리전트 대상을 수상했다. 인텔리전트 대상은 지능형 정보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정보시스템을 설계·개발한 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신경식 교수팀의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지능형 심사 분석시스템'은 지능형 기술을 정부기관 정보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적용한 첫 사례로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금융정보분석원에 구축된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지능형 심사 분석시스템'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수많은 자금세탁 혐의거래보고서 및 각종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험도 및 혐의유형을 분류, 심사관에 배당함으로써 제한된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0월 30일에는  남경희 교수(철학전공)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제정한 '제17회 간행물윤리상'의 저작상을 받았다. 수상한 책 '플라톤(부제:서양 철학의 기원과 토대'은 플라톤을 고대 서양철학의 기원으로 두고, 그가 현대에서 가지는 의미를 탐구한 연구서다.

남 교수는 "서양철학의 기본 틀과 사유범주를 드려내려했다"며 이를 통해 서양철학의 정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판 문화 조성을 위해 1990년 제정한 간행물윤리상은 저작상·출판인쇄상·도서진흥상·특별상 등 4가지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10월 20일에는 본교 생활환경대학 임숙자 교수(의류직물학)가 한국의류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의류학 학문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임 교수는 국내 최초로 패션마케팅과목을 의류직물학과에서 개설하고 강의하였으며, 패션마케팅 & 머천다이징 영역을 국내의류학계에 정착·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자연과학대학 한소엽 교수(화학과)는 영국 엘세비어(Elsevier) 출판사로부터 '테트라히드론 최다인용 2003-2006 출판 논문상(Tetrahedron Most Cited Paper 2003-2006 Award)'을 받았다.

한소엽 교수가 제자인 김영아 박사(분자생명과학부·03년졸)와 함께 2004년 '테트라히드론'에 발표한 논문 '유기합성 전반에 활용되는 펩타이드 커플링 시약의 최근 동향(Recent development of peptide coupling reagents in organic synthesis)'이 전세계적인 호응을 받아 '2003년부터 2006년 사이에 발표된 논문 중 인용된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 50편'에 선정되어 테트라히드론 '최다인용논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천연물의 구성성분인 펩타이드 결합에 관한 연구 성과를 담고 있는 한 교수의 논문은 이미 지난해 발표된 해당 학술지의 논문 가운데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논문 25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한 교수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았던 논문인만큼 전세계 과학자들이 이를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발표 당시 학생신분이었던 제자의 이름이 함께 알려지게 되어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