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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 초청 특별강연 개최 N

  • 작성처
  • 등록일2026.09.30
  • 54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제로 우주의 역사와 미지의 영역 조명

학생 라운드테이블 통해 세계적 석학과 직접 소통…약 200명 참석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 초청 특별강연이 펼쳐진 종합과학관 대형강의실 전경


본교는 9월 21일(월) 종합과학관에서 2011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슈미트(Brian Schmidt) 호주국립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자연과학대학(학장 정병문)은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STEM 분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헤라르뒤스 엇호프트 교수(1999), 조지 스무트 교수(2006), 카지타 교수(2015) 등을 초청해 ‘노벨 석학 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화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본교 교수진과 연구자,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현대 천문학의 주요 연구 성과와 우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는 호주국립대 천문학 석좌교수로, ‘고적색편이 초신성 탐색팀(High-Z Supernova Search Team)’을 이끌며 우주의 팽창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공로로 2011년 애덤 리스(Adam Riess), 솔 펄머터(Saul Perlmutter) 교수와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현재 초신성, 감마선 폭발, 중력파 천체 현상, 외계행성, 금속함량이 낮은 별 등 천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 왔다. 


강연을 듣는 학생들과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


슈미트 교수는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에서 물리학 및 천문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천문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1995년 호주국립대학교에 합류했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호주국립대학교 제12대 부총장 겸 총장을 역임했다.


질문하는 학생,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와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이날 슈미트 교수는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The Universe from Beginning to End)’를 주제로 강연했다. 130억 년이 넘는 우주의 역사를 빅뱅에서부터 살펴보며,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어떤 여정을 거쳐왔는지 소개했다. 또한 현재까지 밝혀진 우주의 모습과 이를 어떻게 알아냈는지를 설명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은 우주의 미스터리도 함께 살펴봤다. 특히 암흑에너지와 블랙홀을 비롯해 우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다양한 주제를 소개하며 현대 천문학이 밝혀낸 우주의 모습을 폭넓게 설명했다.


특별강연 후 진행된 학생들과의 라운드 테이블 현장강연에 이어 학생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슈미트 교수와 우주와 천문학, 과학 연구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세계적인 석학의 연구 경험과 과학에 대한 견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별강연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의 ‘노벨프라이즈 아웃리치’가 공동 주관하는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의 연구 경험과 최신 천문학 연구 성과를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소개하고, 학문적 경계를 넘어 세계적인 석학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교는 앞으로도 세계적 연구자들과의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과 연구자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오른쪽 단체사진 왼쪽부터)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장, 정병문 자연과학대학장, 양인상 이화학술원장, 이향숙 총장,  브라이언 슈미트 석좌교수, 노벨프라이즈 아웃리치 아담 스미스 최고과학책임자, 레베카 옥셀스트룀 언론홍보실장

(오른쪽 단체사진 왼쪽부터)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장, 정병문 자연과학대학장, 양인상 이화학술원장, 이향숙 총장, 
브라이언 슈미트 석좌교수, 노벨프라이즈 아웃리치 아담 스미스 최고과학책임자, 레베카 옥셀스트룀 언론홍보실장


한편, 특강에 앞서 이향숙 총장은 슈미트 석좌교수와 만나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대학의 연구 경쟁력 강화,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수학자이자 이화 최초의 과학기술계열 총장인 이향숙 총장은 취임 이후 우수 연구자 유치와 연구 인프라 확충, 국제 공동연구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양기관의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과 기초과학 연구의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젊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나설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