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합검색
nav bar
 
Ewha University

이화뉴스

이화 창립 140주년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 개최 N

  • 작성처
  • 등록일2026.06.17
  • 67

미셸 라몽 하버드대 석좌교수, ‘인정과 포용의 사회’ 강연


본교는 6월 8일(월) ECC 이삼봉홀에서 세계적 사회학자인 미셸 라몽(Michèle Lamont) 미국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이화 창립 140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Global Leader Lecture Series)’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3월 제니 시플리 뉴질랜드 전 총리 초청 강연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EGISE, 원장 하은희)과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지원사업(Social Science Korea; SSK, 연구책임자 고민희) 반감정치연구그룹이 공동 주관한 이번 강연에서 라몽 교수는 ‘글로벌 존엄성과 타인을 바라보기’를 주제로 현대 사회의 인정(recognition), 존엄성, 포용의 문제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조명했다.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가 열린 이삼봉홀, 개회사를 전하는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장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장은 “우리 대학은 ESG, 지속가능발전목표, 그리고 지구 건강(Planetary Health)에 대한 실천과 연구를 통해 인간과 사회, 그리고 자연환경 간의 상호연결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강연이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포용,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학과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몽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사회학과 및 아프리카·아프리카계 미국인 학과 교수이자 유럽학 석좌교수로, 불평등·문화·인정·사회적 포용 연구를 선도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 이날 강연에서 라몽 교수는 2023년 출간한 저서 『Seeing Others』를 중심으로 사회적 인정과 문화적 시민권의 개념을 설명하며,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존엄과 소속감을 인정받거나 배제당하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인정은 개인 스스로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에 의해 확인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사회적 포용과 존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셸 라몽(Michèle Lamont) 미국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의 강연 모습


또한 라몽 교수는 기후위기, 노동, 인종, 젠더, 성소수자 이슈 등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갈등과 불평등 문제를 사례로 들며, 사회 구성원 간 경계를 완화하고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문화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특히 Z세대 대학생 인터뷰 사례를 소개하며 “젊은 세대는 경쟁 중심의 성공 서사보다 정신 건강, 진정성, 포용성과 같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대학과 사회 제도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정치외교학과 고민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Q&A


이어 정치외교학과 고민희 교수의 사회로 Q&A가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불평등과 인정의 문제, 그리고 대학의 역할에 대해 질문하며 함께 고민을 나눴다. 국제적 석학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미래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화 창립 140주년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 단체 사진


본교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를 비롯해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과 글로벌사회공헌포럼,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융합학술제 등 다양한 기념 사업을 통해 국제적 학술 교류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